귀 진물 먹먹 - gwi jinmul meogmeog


중이염은 귀 중에서도 고막 안쪽에서 달팽이관 사이의 빈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만성 중이염이라고 하면 중이염이 만성화된 것인데, 단순히 증상이 오래 가고 반복적으로 발병하는 차원이 아니라 귀에서 고름이 반복되거나, 청력을 떨어뜨려 난청을 유발하기 때문에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성 중이염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센터 류남규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봅니다.


 

일반적으로 중이염은 어른보다는 아기나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감기로 인해 생기는 급성 중이염이 많습니다. 열이 나고 귀 통증이 있으며 귀가 막힌 듯 먹먹해지기도 합니다. 심하면 귀에서 진물이 나고 청력도 떨어집니다. 급성 중이염은 대부분 약물로 치료합니다.


 

급성 중이염이 낫고 난 뒤에도 일부에서는 중이에 고인 진물(삼출액)이 남아 있는데 이를 삼출성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중이에 고인 삼출액은 많은 경우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3개월 이상 삼출액이 남아 있거나 청력 저하로 인해 발달 장애가 우려될 때는 고막에 작은 환기관을 만들어(고막 환기관 삽입술) 치료하기도 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이 자주 반복되다가 고막에 천공(구멍)이 발생하거나 귀 뒤쪽 딱딱한 뼈 안쪽의 빈 공간(유양동)에 반복적인 염증, 또는 안쪽으로 진행되는 종양과 같은 염증 조직 덩어리(진주종)가 생겨 발병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심해 고막까지 손상시키는데 고막에 구멍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귀에서 진물이 계속 나고 심하면 곰팡이 같은 것이 자라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하얀 진주종이라는 염증성 조직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 진주종은 주변의 뼈에도 영향을 미쳐 뼈를 녹이기도 합니다. 진주종은 선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성인기에 발병하여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만성 중이염은 소리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막, 이소골(고막과 달팽이관을 연결)을 손상시켜 청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은 염증이 얼마나 심하고, 어디까지 번졌는지, 또 청력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항생제 등을 사용해 염증을 치료하고 귀에서 진물이 나오는 것을 줄입니다.


 

하지만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진물,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떨어진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염증이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에 따라 방법이 달라지는데 염증이 중이에만 번졌다면 중이의 염증을 제거하고 고막을 재생시키는 고실 성형술을 시행합니다. 염증이 중이 뿐만 아니라 유양동까지 번졌을 때는 유양동 삭개술을 통해 뼈 안의 염증을 같이 제거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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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외이도는 귀를 구성하는 부분 중에서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길을 말합니다. 외이도염은 외이도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

급성 외이도염은 특히 여름에 잘 생기는 질환입니다. 수영장을 다녀온 후 귀를 후비거나, 목욕한 다음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면 잘 발생합니다. 주로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종종 곰팡이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가려움이 특징인 만성 외이도염은 곰팡이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귀의 가려움을 일으키는 다른 원인인 아토피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과는 다릅니다.

증상

처음에는 가려움증과 함께 약간의 통증만 느껴집니다. 이후에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룰 뿐만 아니라, 보행이나 식사시 어려움을 느낍니다. 급성 외이도염에 걸리면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가려움과 함께 귀가 먹먹한 느낌이 나타납니다. 만성 외이도염의 가장 큰 특징은 가려움입니다. 귀 통증은 귀 주변을 압박하거나 귓바퀴를 잡아당길 때 더욱 심해집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진단

외이도염은 이경이나 귀 내시경을 사용하여 귓속을 진찰하고, 외이도의 염증 소견을 발견하여 진단합니다.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면 경우에 따라 세균 배양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치료

외이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귀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로 치료해야 합니다. 외이도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된 경우에는 이를 절개해 고름을 제거해야 합니다. 외이도 청소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해 조심스럽게 행해져야 합니다. 본인이 직접 손을 대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안약처럼 귀에 넣는 점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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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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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귀가 아파요
  • 2. 귀가 먹먹해요
  • 3. 귀에서 진물이 나와요
  • 4. 귀가 가려워요
  • 5. 어지러워요
  • 6. 귀에 이물질(면봉, 벌레, 모래 등)이 들어갔어요
  • 7. 귀에서 소리가 나요
  • 8. 우리 아기가 잘 못 듣는 것 같아요
  • 9. 소리가 잘 안 들려요
  • 10.얼굴이 갑자기 마비됐어요
  • 11. 귀 앞에 구멍이 있어요

3. 귀에서 진물이 나와요

이루란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으로 이어진 통로)나 중이강(고막보다 안쪽의 소리를 전달하는 공간) 또는 그 주변 조직의 염증에 의해 외이도를 통해 흘러나오는 분비물을 말합니다. 원인이나 위치에 따라 수성(물같은 액체), 장액성(묽은 액체), 점액성(끈끈한 액체), 농성(고름), 혈성(피같은 액체) 등 여러가지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루를 발생시키는 질환으로는 외이 질환과 중이 질환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외이 질환에는 이절(여드름과 같은 모낭염), 외이도염, 고막염, 이성대상포진 등이 있으며, 중이 질환에는 급성중이염과 만성중이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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