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핏물 설탕 - gogi pismul seoltang

CJ프레시웨이 김혜경 셰프가 전하는 현명한 명절 음식 보관법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추석 명절이 유난히 길어 음식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김혜경 셰프가 전하는 현명한 명절 음식 보관법을 25일 밝혔다.

육류, 일정 양 나눠 냉동실 보관
육류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 그렇지 못할 경우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해동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 고기를 둘 경우 1시간 정도 지나면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시작해 상온해동은 삼가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해동하거나 찬물에 넣어 해동하는 것은 세균 증식을 막을 수는 있지만 맛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간이 걸리지만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로 옮겨 저온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육질을 보호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LA갈비나 찜갈비의 경우 조리 전 핏물을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 속 핏물은 잡내와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갈비는 찬물에 3시간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는데 갈빗살에 칼집을 내고 중간에 물을 새로 갈아주면 핏물이 더욱 잘 빠진다. 단시간에 핏물을 제거해야 한다면 설탕물에 담가 놓으면 핏물이 빨리 빠진다.

김혜경 CJ프레시웨이 셰프는 “한 번 해동한 고기의 경우 재차 얼리면 품질이 떨어지고 쉽게 상해 냉동실을 맹신하기보다는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나눠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수산물, 랩·비닐팩 동봉… 건어물, 종이타월 냉동보관
굴비는 습기가 스며들지 않게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 전 손질을 미리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마찬가지로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멸치나 김 같은 건어물의 경우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 오래 두면 자칫 눅눅해져 맛이나 형태가 변질되기 쉽다. 멸치는 보관 시 종이 타월로 싸서 보관하면 냉동실 내 다른 식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는다. 종이 타월이 냄새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후숙 과일, 냉장고 대신 상온 보관

고기 핏물 설탕 - gogi pismul seoltang

대표적 후숙 과일인 바나나, 망고, 키위, 키위, 토마토, 감, 살구, 귤, 무화과 등은 냉장고보다 베란다와 같은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 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사과는 호흡 시 ‘에틸렌 가스’를 내뿜어 다른 과일을 쉽게 익게 하기 때문에 따로 비닐팩에 담아 공기와의 접촉을 줄여야 한다. 당도를 유지하며 보관하려면 0~1도가 적당하며 온도가 낮으면 과육이 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곶감의 경우 냉동보관하며 먹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는 것이 좋다. 곶감을 보관하다 보면 표면에 하얀 가루가 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곶감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 당분이 외부로 올라온 것으로 감에 핀 서리라는 뜻의 ‘시상(枾霜)’이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복숭아는 냉장보관할 경우 수분이 증발하고 당도가 떨어지므로 먹기 전에는 상온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과일을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잔류농약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사과는 흐르는 물에 스펀지로 문질러 닦거나 소금물에 잠깐 담가두면 갈변도 막고 잔류 농약도 제거할 수 있다. 포도는 송이째 씻기보다 낱알로 떼어내 씻는 것이 좋다. 식초물에 한번 더 씻은 후 맑은 물로 헹궈주면 더욱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남은 채소, 무르지 않게 보관해야
명절 음식으로 사용하다 남은 채소류는 무르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오래 두고 먹는 방법이다.

깻잎은 키친 타월로 닦아 물기를 없앤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추와 콩나물, 시금치 등은 물기가 있어야 신선해지므로 보관 전에 씻어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오이는 물기를 닦아 비닐봉지에 넣은 뒤 꼭지 부분이 위로 가도록 세워놔야 한다.

당근은 흙이 있는 상태로 보관하거나 씻지 말고 필요한 부분만 잘라 사용하고 종이 타월에 포장해두거나 쓰고 난 양파망에 넣어 페트병에 세워서 보관해야 한다. 양파는 올이 나간 스타킹에 넣고 층층이 매듭을 묶어주면 쉽게 무르지 않는다. 대파는 푸른 잎을 자르고 페트병에 세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채소의 경우 한 번 손을 보지 않으면 서로 맞닿아 짓무르기 쉽다.

또 냉동시킬 경우 소분하지 않으면 나중에 덩어리째 해동시켜야 하므로 남은 재료는 버리게 될 수도 있다. 가급적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소분 포장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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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기 핏물 제거 설탕을 이용하면 시간단축 원리 꿀팁

2022. 9. 8.

고기 핏물 설탕 - gogi pismul seoltang
고기 핏물 설탕 - gogi pismul seoltang

고기 핏물 제거 꿀팁

육류(고기)의 핏물을 제거할때 설탕을 이용하면 핏물이 빨리 빠집니다.

LA갈비나 찜갈비의 경우

고기 속의 핏물은 잡내와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리전에 핏물을 잘 빼줘야 하는데요.

고기조리전에 찬물에 약 3시간 가량 담가둬서 핏물을 빼주는데

고기에 칼집을 내고 중간에 물을 새로 갈아주면 핏물은 더 잘 빠집니다.

단시간에 조리를 해야하는경우

빠르게 핏물을 빼려면 설탕을 넣은 물에 담가 놓으면 됩니다.

고기의 양에 따라 설탕을 1~2큰술 정도 넣어주시면 핏물이 빨리 빠집니다.

(설탕대신 사이다 1큰술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설탕에 있는 수크라아제(sucrase)라는 성분이 피를 더 묽게 만들어줘서

피가 더 빨리 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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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보관법

고기는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보관

장기간 보관하여야 할경우에는 냉동실에 보관하는데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만큼씩 소분해서 보관하는것이 좋습니다.

소분을 해야 먹을만큼씩 조리하기 좋고

해동후 다시 냉동하게 되면 품질이 떨어지고 쉽게 상하기 때문에

소분해서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

(소분일자와 부위도 적어두면 좋아요.)

고기 핏물 설탕 - gogi pismul seoltang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동된 고기의 경우 먹기 하루전에 냉장실로 옮겨서

저온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이

육질을 보호해 맛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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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갈비 만드는 법

1. 칼집을 낸 고기를 물에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

찬물에 두세시간 담가두는데 빠르게 준비해야할경우 설탕을 1큰술정도 넣어줍니다.

중간에 물을 갈아주면 더 빠르게 핏물이 제거됩니다.

2. 핏물을 뺀 고기를 찬물에 잘 행줘줍니다.

큰그릇에 양념과 잘 뒤젹여 주세요.(양념은 시판이 편리^^)

기호에 따라 양파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3. 갈비를 깔아주고 양념을 더 올려주면 양념이 잘 베입니다.

4. 냉장고에 넣어서 양념이 잘 베이도록 숙성시켜줍니다.

5. 숙성된 고기를 냄비에 넣어 뚜껑을 닫고 약한불에 속까지 잘 익을수 있도록 합니다.

(양념된 고기라 불이 세면 겉만 탈수있어요.)

6. LA갈비 완성~

부러운 맛을 원한다면 과일을 갈아서 넣어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