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클리앙 - gaelleogsis22 keulliang

갤럭시 s22는 사면 안되는 폰인건가요..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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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니

일단 모공에 작성하며. 문제가 있을 시 빠르게 아질게로 직행하겠습니다.

와이프 폰을 바꿔줘야 되는데 (현재 갤럭시 s20 사용중인데..카메라가 맛이 갔습니다..ㅎㅎ)

IT 쟁이 귀에 GOS 문제가 들리니 이거 원 바꿔줘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이 되네요 -_-;

와이프가 게임을 헤비하게 하지는 않아서 GOS 문제에는 별 영향이 없을거 같기도 하고

엊그제 매장가서 보니 울트라는 좀 무겁고 투박해서 

22나 22+를 맘에 들어하네요 ..

일단 좀 기다려 보자하고 나왔는데 죽어도 아이폰은 쓰기 싫다네요 ㅋㅋㅋㅋ 

아 저는 아이폰만 계속 써서 갤럭시를 사용해 본적이 없습니다 ㅠ

SIGNATURE

Apple : Apple Watch 5세대 / iPhone 12 Pro 256 
SONY :ILCE-A7M2 /  SEL35F18F /  MDR-1ADAC
SAMSUMG : C32HG70
realforce 104 / 한성 GO1108
Logitech : G402 / MX Master / G430
Bose : Sound Link Mini 2
Intel i7 6700 / MSI GTX 1070 / 1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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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플러스 샀어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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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9 18:36:55 124.♡.11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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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울트라 쓰다 팔고 S22플러스를 새로 샀어요. 

사실 처음 출시되었을때부터 S22플러스 사고 싶었는데

그 놈의 플래그십 병이 뭔지...

GOS때문에 분노하고 다신 갤럭시 안산다 맘먹었는데 

안드로이드 한대는 있어야할 것 같고 막상 다른 제품 사자니 살 게 없네요. 

결국 S22플러스 샀는데 진즉 이걸로 안사고 뭐했나 싶어요. 

마르퀴스 브라운리가 리뷰한대로 

안드로이드계의 아이폰이네요.  

사용해보면 모든면에서 균형감이 거의 완벽하네요. 

전반적인 디자인이 정돈되어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에

6.6인치 화면은 크지도 작지않고 딱 적당하고

앞뒤 평면이지만 프레임은 둥글어서

남자 손에 잡히는 그립감도 훌륭하고 

평면 스크린 너무 좋고 

스크린 비율도 위아래로 긴것 보다 안정감 좋고

사면 균형맞춰놓은 베젤은  아이폰보다 얇고 아름답고

울트라보다 훨씬 가볍고 

배터리도 더 오래가는 것 같고요. 

불만은 해상도가 낮아서 ppi가 좀낮은 것. 

이거 하나 뿐이네요. 

전자기기 갤럭시 S10e -> 갤럭시 S22 기변기 71

22

잡설이 긴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3, 4번 전/결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핵심은 거기 다 있어요-_-

온라인에 장문의 글을 쓰는게 오랜만이라 어색하네요.

일단 사진 한 장 올리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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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엑스페리아 XZ1C로 찍어서 MMS로 쐈습니다.(사진 찍을 기계가 없었음)

이쯤 되면 2020년대에 왜 이따위 화질의 사진을 보아야 하는지 납득 되시지요?

#1. 기

큰 폰을 싫어합니다. 

대충 마시멜로(6.0)이나 누가(7.0)쯤 가서야 안드로이드가 이제 좀 OS 같아졌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저 혼자는 아닐겁니다.

그 이전까지는 솔직히 안드 진영의 가장 큰 문제가 OS라는 생각이었고 뭘 사든 공평하게 형편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어차피 엉망일거면 손이라도 편하게 작은거라도 쓰자는 심정으로 엑스페리아 컴팩트 시리즈를 몇 대 썼고,  가장 최근 기기는 갤럭시 중에서도 그나마 작은 S10e 였습니다. 

큰 폰은 누워서 하다가 얼굴에 떨어지면 엄청 아프더라구요.(넥서스 6p 쓰다가 얼굴에 떨군적 있는데 광대뼈가 충격적으로 아픕..)

두루두루 살펴보면서 예전에 크기에 너무 만족 했던 소니 컴팩트 시리즈를 떠올리며 엑스페리아 5도 고려해봤으나, 삼성과 소니의 현격한 자본력 차이와 그로 인한 개발 능력 차이를 직접 겪어보고 나니 소니 쪽으로는 손이 안가는 상황이었어요.

소니는 직접 이미지 센서도 만드는 회사가 폰 카메라는 왜 그런식으로 만드는지 이해가 안갈 지경이었고, 호기심에 사본 갤럭시 S10e의 카메라 성능에 감탄해보고 나니 검증되지 않은 마이너 기기로는 도저히 손이 안가더라구요. 

스마트폰 폼팩터가 갈수록 거대해지는 느낌이고 돈을 주고 살만한 작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폰이 영 없네요.

애플조차도 아이폰 미니 계열을 내놓았다가 판매량 부진으로 단종 수순을 밟고 있을 정도이니 작은 폰에 대한 수요는 생각 이상으로 적다는게 판매통계로 드러날 정도가 됐습니다.

뭐 어쨌든 아이폰 13미니를 살 수도 있었지만, 이젠 안드에 너무 익숙해진것 같아서 포기.

적응의 시간도 비용이라는 생각으로 13미니는 그냥 선택지에서 지웠네요. 

#2. 승

보통 폰을 산다고 하면 최신 폰을 사는게 국룰인건데 개중에서도 갤럭시 S 사는건 더 국룰인게 판매량이 말해주고 있죠. 

그런데 돌이켜보니 희한하게도 저는 스마트폰을 쓰는 10여년간 제 값을 주고 최신 갤럭시 S를 사본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갤럭시 S2, 갤럭시 S4미니, 넥서스 S(?), 갤럭시 넥서스(??) 등등 삼성 기계를 실사용목적이든 재미삼아 가지고 노는 목적이든 많이 써오긴 했어요.

문제는 걔네가 전부 중고로 사거나 친구한테 뺏은-_- 것들이었단거고 대리점에서 출시 직후에 제 때 사본적은 없다는 거였죠.

가장 최근의 갤럭시 S10e 마저도 당근마켓에서 30만원주고 호기심에 사본거였네요.

그리하여,  목적이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1. 처음으로, 삼성의 최신 플래그십을 사본다.

   2. 가장 작은 모델로 사서 S10e를 대체하겠다.

구매 채널을 고민하다보니, SKT 가족할인이 30% 찍힌 상태라 이제와서 다른 통신사로 갈아타는건 귀찮고 아까워서 SK에 남기로 결정.

요금제는 SK의 의도적 세팅이었겠지만 가족할인을 깨고 5G 언택트 요금제 쓰든 슬림에 가족할인을 더하든 쓰든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집/회사만 오가는 삶이고 회사에서는 와이파이 잘 터지니 데이터는 10GB면 남아돌거란 계산이 섰습니다.

회사에서 와이파이가 안터져도 잘 터지게 공사하면 그만이니 또 노걱정이었죠. (제 직업 : 전산관리자)

자급제를 고려했는데 기계값 100만원이 카드 할부로 나가는 것도 안내키고 딱히 자급제를 써서 얻는 이득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특히 갤럭시처럼 굿락으로 추노마크를 지우고 자급제와 차이가 없게 외형을 만질 수 있다면, SKT마크 꼴보기 싫어서 자급제 쓴다는 선택지는 더 의미가 없겠죠.

총체적으로 따지면 10~15만원 가량의 차이야 있겠지만(예판할인, 청구할인, 무이자 등) 늘 그렇듯 귀차니즘이 승리하여 티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하는걸로 진행했고 오늘 점심때 반차쓰고 나온 뒤 집에서 수령했습니다. 

아, 이 자리를 빌어 티셔츠와 빤쓰만 입고 폰을 받으러 나온 저의 무신경함에 대해 세종시 배송 기사님께 사과 드립니다-_-. 

화적떼같이 생긴 놈이 그러고 나와서 좀 놀라셨지 싶네요.(표정이 많은 것을 말씀해주시더군요)

#3. 전

폼팩터는 만족합니다. 

S10e, S22 모두 링케 퓨전 씌운 기준으로 그립감이 엇비슷한것 같아요. 

굳이 차이를 꼽자면 엇비슷하지만 좀 더 각지고 단단한 느낌이다 정도?

강화유리도 배송비 절약 겸 그냥 케이스랑 같이 링케를 샀는데 얘네는 펀치홀을 꼭 U자로 뚫어두더군요 보기싫게.

스펙상 무게가 S10e보다 좀 더 나가지만(S22가 한 15g 더 나갈겁니다) 생각보다 체감상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다 얼굴에 떨어져서 아픈건 나중에 이쯤 되면 얘 떨어져봤다 싶을때 즈음에 쪽지 주십셔. 

답변 드리겠습니다.

성능도 당연히 만족입니다. 

최신 플래그십 AP에 최신 UFS 낸드의 빠른 속도를 얹어놨고 방금 갓 뜯은 새 폰이니 속도야 당연히 좋겠지요. 

지문인식은 불만입니다. 

S10e의 위치가 굉장히 좋았는데, 막상 화면으로 가니 어색하네요.

특히 주머니에서 빼면서 자연스럽게 잠금해제가 이미 되게 만들 수 있는 건 S10e쪽이었습니다.

전원버튼에 빅스비 매핑해놓은 건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폰 끄는 법을 구글링 해봐야 하는 것도 이상한 경험이었고, 볼륨 하키와 전원을 같이 누르는 건 예전에 루팅하던 때 쓰던 키조합이라 괴상하게 느껴지더군요.

디스플레이도 만족입니다.

120Hz를 처음 써봤는데 사람들이 역체감을 느낀다는 말이 뭔지 절감했습니다.

S10e 대비 최대 밝기가 크게 늘어난 부분도 좋습니다.

낮에 밖에서  충분히 잘 보이고,

S10~ 그 이전 세대 사용자 분들에게는 가장 와닿을 지점일겁니다.

배터리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S10e보다 짧게 느껴지는데, 120Hz의 영향도 있을테고 이유까진 잘 모르겠지만 새 기계는 보통 일주일 정도는 배터리가 녹다가 그 이후로 좀 안정화가 되더군요.

네트워크는 일부러 LTE로 고정해놓고 쓰고 있는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S10e보다 크게 오래가진 않을것 같아서 그게 약간 아쉽습니다.

배터리 관련해서 한 가지 사소한팁을 드리자면, 언락커 앱들은 초절전모드로 빠지지 않도록 절전모드에 미리 앱 추가를 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혼동하시면 안되는게, 여기서 이야기 드리는 절전모드는 핸드폰 전역에 대한 절전(CPU속도 낮추기, 120Hz 끄기, 백그라운드 데이터 끄기 등)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백그라운드 실행을 하며 배터리를 잡아먹는 것에 대한 차단 처리를 말하는 거니까 참고하셔요.

일단, 안드 11~12에서 배터리 관리기능 강화 정책으로 사용빈도가 낮은 앱들은 초절전모드에 자동추가 해버리는데 이게 사용자가 직접 실행시키지 않는 이상은 백그라운드 실행이 무조건 다 막힙니다.

그러다보니 주기적으로 인증키를 매칭하는 언락커 계열 앱들이 백그라운드에서 올라오질 못하면서 파워앰프 스킨이나 언락커 같은게 튕겨버리고 인증이 풀리는 사태가 생깁니다.

저의 경우엔 파워앰프 언락커와 유료 구매한 스킨 , 아쿠아메일, 노바런처 프라임, 안랩 백신 정도를 수동으로 '절전'모드에 넣어두었습니다.

절전모드는 백그라운드 콜이 올때만 앱이 메모리에 올라오고 평소에는 실행을 차단해 두는 방식이며, 초절전모드에 포함된 앱은 예전에 흔히 안드 OS의 앱 설정 페이지에서 '사용 안함'으로 세팅한것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아예 실행 자체가 막히게 돼요.

차이가 있다면 사용 안함은 사용자가 직접 끄기 전까지는 기본이 배터리를 마구 퍼먹는다는 방식인것과 폰 제조사가 미리 설정해둔 시스템 앱의 경우 불가능하다는 점이고, 초절전 모드의 경우엔 앱 종류와 무관하게 알아서 지가 안쓴다 싶으면 일단 막아버린단겁니다.

결론적으로, 절전 모드는 사용자가 직접 켜기 전까지는 앱의 모든 실행이 완전히 막히는 방식이니 이걸 고려해서 배터리 세팅을 하시면 될겁니다.

카메라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카메라가 막혀있고 집에 오면 나가기가 귀찮아서 뭐 찍은게 없네요.

점심으로 시켜먹은 통닭이라도 찍어볼 걸 그랬나.....

사운드는 만족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갤럭시 'S'를 사는 장점이 드러난다고 생각 해요.

누가 듣든 적어도 욕 나오는 수준은 아닐거라는게 보장된다는거죠.

단, 모 회사의 용기로 인하여 3.5단자가 날아간거 다들 아실겁니다.

s20부터였던가...아무튼..

그래서 삼성 정품 USB DAC를 샀고 ER4XR에 물려서 들어봤는데 이퀄만 적당히 만져주면 당연히 무탈하게 좋은 소리 내줍니다.

다만, DAC가 흰색만 나오는 건 불쾌하군요.

전 검은 폰을 샀고 이어폰도 검은데 젠더만 흽니다.

얼룩말도 아니고 무슨..

마지막으로, 아마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스마트스위치를 이용한 폰to폰 마이그레이션은 90점 정도 줘도 될 것 같습니다.

폰을 처음으로 켜면 기존 기계에서 데이터 이전할거냐고 물어오는데 이게 구글에도 그런 기능이 있고 엑스페리아에도 있는거 다들 아실겁니다.

그리고 그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대부분 형편 없었다는 사실에도 다들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해요.

갤럭시 to 갤럭시로 이전해보는 건 처음이라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처음으로 써봤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기기 변경 하고 나면 데이터/앱 설정값 이전 문제로 스트레스가 심한데 생각보다 그게 거의 없었어요.

카카오톡은 이전이 안됐습니다만, 요즘 다들 990원 내고 백업 걸고 있을테니 데이터 이전 걱정이 별로 없고, 인증과정도 필요할테니 바로 옮겨가지지 않은 건 납득했습니다.

그 외에 데이터나 앱 세팅 같은 부분들이 생각보다는 매끈하게 넘어가네요.

특히 X-Plore같이 마이너한 파일 관리자 앱도 설정값이 제대로 이전됐다는게 감동입니다.

OS단의 설정 같은 부분들은 당연하게도 99% 동일하게 이전됩니다.(1%는 아직 이전 안된 부분을 발견 못한 관계로 남겨두는걸로..)

단, 언락커가 필요한 앱들(아쿠아 메일이라든가 파워앰프 등)은 한 번은 해당 언락커를 실행해줘야 정상작동 합니다.

#4. 결

크기를 이유로 S10e를 쓰시던 분들 중 여러 이유로 슬슬 폰을 바꿔볼까 하는 분들이라면, 큰 적응기간 없이 최신의 고성능과 더 나아진 디스플레이/카메라를 비슷한 폼팩터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와닿으실겁니다.

특히 앞서 이야기 드렸듯, 폰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생각보다는 괜찮아서 스트레스 덜하게 넘어갈 수 있었어요.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예전의 S10e와 새로 산 S22 모두 같은 OS 환경에 런처 세팅같은것도 다 똑같이 해놨더니 폰을 바꾼 체감이 덜하다는거네요.

예전엔 아이폰 쓰던 사람들의 배부른 푸념에 가까웠는데, 갤럭시도 결국 이 정도 단계에 도달했네 싶어 느낌이 묘합니다.

갤럭시 S 시리즈들이 총체적으로 한심하던 옛날 시절도 있었고(S1~3), 나름대로의 부침도 있었으며(S5 대일밴드, S21 원가절감 논쟁 등), 요즘엔 Z시리즈에 밀려서 플래그십 대접을 못받는다지만 그래도 한 회사의 전략제품이고 여러 부분에서 균형좋게 80점 이상은 항상 찍어주는 좋은 기계인건 누구나 동의하실겁니다.

괜찮은 완성도의 기계를 구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에....마무리를 못짓겠네요.

다들 좋은 밤 되시길.

출처 : my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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