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디핏 코리아 - eon dipis kolia

흔히 ‘언디핏’이라 불리는 언디피티드는 미국 LA를 기반으로 하는 스트리트 브랜드이자 스니커 부티크이다. 설립자는 에디 크루즈와 제임스 본드. 2002년 탄생 이후 지금까지 스니커 신을 이끌어 오고 있는 장본인들이다. 현재는 미국 각 지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그리고 홍콩에 매장을 두고 있으며, 가장 멋있는 스트리트 패션을 제안하는 동시에 핫한 한정판 스니커를 적극적으로 발매하고 있다. 

언디피티드를 소개하는데 ‘협업’이 빠질 수 없다. 지금이야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기 각색의 협업을 선보이고 있지만, 언디피티드가 본격적으로 협업을 선보이던 시기에는 ‘혁신’ 그 자체였다. 2002년 언디피티드 설립과 동시에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덩크 실루엣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2005년에는 스니커 부티크 최초로 협업 에어 조던 4를 내보기이도 했다. 이 밖에도 베이프, 아디다스, 아식스, 반스, 컨버스 등의 굵직굵직한 브랜드들과 끊임없이 손을 잡아오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나이키와 협업 ‘덩크 vs 에어 포스 1’ 팩을 통해 90년대 후반과 00년대 초반 덩크와 에어 포스 1이 누렸던 황금시대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얼마 전부터 언디피티드는 국내에서 한 가지 커다란 이슈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2006년부터 언티피티드(UNDEFEATED)의 국내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언디피티드 코리아’와 충돌하기 시작한 것. 아직 정확한 사실은 아무것도 없지만, 최근 국내 스니커 커뮤니티를 살펴보면, 언디피티드 x 나이키 협업 제품을 거래하다 경찰서에 가거나, 언디피티드 제품의 중고거래를 중지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크림과 솔드아웃 등 공식 스니커 리세일 거래소 어디에서도 언디피티드 제품을 거래할 수 없게 됐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이와 같은 상황은 국내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언디피티드 코리아가 자사 제품을 제외한 모든 언디피티드 제품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LA를 기반으로 하는 언디피티드와 국내 언티피티드(UNDEFEATED)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 ‘언디피티드 코리아’의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루머 소식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양사의 공식 입장은 공개된 바가 없다. 

언디피티드와 나이키가 최근 선보인 아이템들은 지금 아래에서 구경할 수 있다. 단, 위 글에 담겨있다시피, 현재 상표권 문제로 인해 당분간 국내에서 사고팔 수 없다. 

안녕하세요.

정말 일말의 양심도 없는 상X권자에게 전화가 와서 이렇게 급하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나이키 에어맥스98 건담 2018 맨' 제품을 판매하려 중X나라와 번X장터, 나X키매니아 등에 판매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러나 상X권자의 요청으로 게시물이 삭제되고 30일간 네이버 카페 이용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 후 방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갑자기 다짜고짜 "그 나이키 신발 계속 판매해야겠어요?", "제가 상X권자인데 네이버에 신고했거든요." 라고 말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나이키 에어맥스98 신발이지 언X핏과 콜라보 신발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이 제품은 언X핏 콜라보도 아니고 전혀 상관없는 그냥 나이키 신발인데요?" 라고 하니 게시글에 언X핏 재팬의 택이 함께 있던 걸 가지고 트집을 잡더라구요. ㅋㅋ

애초에 일본 언X핏은 언X핏 제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숍'입니다.

거기서 구매했으니 당연히 택이 같이 왔겠죠?

그래서 "저는 판매글 이미 전부 다 내렸습니다" 하니"근데 왜 계속 글 올리고 판매하려고 하시는 거예요?" 그냥 신으면 안되나요?  이러네요...

계속 신발 팔지말라고, 상X권 침해하지 말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솔직하게 양심 있으시냐고, 제가 언X핏 제품 판 것도 아니고 언X핏 재팬 택이 함께 있는 거 가지고 이런 식으로 전화까지해서 대응하는 게 맞냐고 하니까 ㅋㅋㅋ

"양심이 있으니까 이러는건데요?"  이렇게 말 하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난 나머지 이런 식으로 먼저 해서 판매하는 게 사기꾼 아니냐고 하니까

"오.. 방금 그 발언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입니다. 지금 이거 다 녹음되고 있거든요."  이 지X 을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정말 어이가 저 멀리 터져버려서 아무튼 그럼  "언X핏 택 빼고 사진 찍어서 다시 파는 건 문제 없는거죠? 어차피 이거 언X핏 제품 아니잖아요."

하니까 "그래도 팔지마세요. 어떻게 될 지 책임 못 집니다. 라고 말하네요. 

"전혀 문제될 게 없지 않나요?" 라고 다시 한 번 물으니 "그건 네이버가 알아서 판단하겠구요. 아무튼 저는 팔지말라고 얘기했습니다." 

라고 말한 후 칼같이 끊고 빤쓰런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고 화가나고 손이 벌벌 떨립니다.

제가 처음에도 말씀드렸듯이 네이버 카페 정지 처분을 받아 글도 못 쓰고 댓글도 남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부디 스니커 카페 가입되어 있으신 분들은 제 글을 퍼가서 좀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공론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조심하셔야합니다.

이 사람 구매한다고 하고 계좌랑 이름, 연락처 다 받아가서 이렇게 전화 옵니다. 제 실명 말하며 XXX씨 맞으시죠? 이러고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