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줄거리 - eomeijing seupaideomaen julgeoli

새로운 배우와 새로운 감독으로 시작된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전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이었던 토비 맥과이어를 대신해서 앤드류 가필드, 여주인공도 메리 제인 왓슨이 아닌 엠마 스톤, 감독도 이전의 샘 레이미 감독이 아닌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입니다. 새로운 배우, 새로운 감독으로 만든 영화인지라 기대가 높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실망스러운 영화라 평가받았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입니다.

특히 스토리와 서사적인 부분에서 혹평을 받았는데, 특히 문제 되었던 부분은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어디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뻔하게 보인다는 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액션적인 부분, 그리고 스파이더맨 특유의 수다스러우면서도 웃긴 개그코드의 요소들은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피터에게 찾아온 히어로가 될 운명

영화의 주인공 피터 파커는 과학고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피터는 부모님이 안 계시고 삼촌의 집에서 살고 있는데, 우연하게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아버지가 오스코프 연구소에서 일했던 연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커트 코너스라는 아버지의 동료에 대해 알게 됩니다. 코너스 박사를 만나고, 아버지에 대해 알기 위해 무작정 찾아온 오스코프 연구소에서 자신의 학교 친구인 오스코프 연구소의 수석 인턴 그웬을 만나 정체를 들키게 됩니다. 피터는 아버지의 서류에서 봤던 문양이 있는 문서를 가지고 움직이는 다른 연구원을 따라가는데, 몰래 들어간 방에서 연구 중인 것으로 보이는 거미들을 구경하다 거미에 물리게 됩니다. 집에 돌아온 피터는 자신의 신체능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깨닫고 스파이더맨으로서의 각성을 합니다. 피터는 다시 코너스 박사를 찾아가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을 밝히는데, 코너스 박사도 피터의 아버지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른다고 피터에게 알려줍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의 서류에 적혀있던 공식을 코너스 박사에게 알려줌으로 박사가 평생을 바쳤던 이종교배에 대한 연구를 완성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편, 신체능력이 각성한 피터는 학교에서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플래시를 골탕 먹이다 사고를 치고, 삼촌은 피터를 꾸짖는데, 삼촌은 마음이 상한 피터와 감정이 풀리기도 전에 괴한에게 총을 맞고 사망합니다. 피터는 범인의 몽타주가 나오자 몽타주를 가지고 골목을 배회하며 범인을 찾아다니다 자신의 신분을 가려야겠다 생각이 들어 스파이더맨 복장을 만들고, 거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거미줄이 나오는 웹 슈터도 만들어 스파이더맨으로 적응합니다.

범인을 계속해서 찾으며 삼촌을 죽인 범인이 아닌 범죄자면 제압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범죄자들을 제압한 피터를 잡으려 합니다. 한편, 오스코프 연구소에서 사람에게 얼른 실험을 해라는 압박을 받은 코너스 박사는 자신의 몸에 실험을 강행하고 도마뱀 괴물이 돼버립니다. 경찰의 간부인 그웬의 아버지는 계속해서 스파이더맨인 피터를 좇고, 피터는 사랑하는 그웬에게 자신이 스파이더맨임을 고백하고 도마뱀 괴물인 리저드맨을 막기 시작합니다. 

다시 찾아간 연구소에서 도마뱀의 흔적이 남아있는 코너스 박사를 보고, 리저드맨이 코너스 박사임을 확신한 피터는 그웬의 아버지를 찾아 사실을 말하지만 아버지는 믿어주지 않았고, 리저드맨은 피터의 정체를 알아내 피터를 제거하려 피터의 학교까지 찾아와 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찰도 난입하자 리저드맨은 도망가고 리저드맨을 좇던 피터는 리저드맨을 되돌리기 위해 오스코프 연구소의 수석 인턴인 그웬에게 해독제를 만들어달라 부탁합니다. 리저드맨을 좇다 피터는 오스코프 타워 꼭대기에서 혈청을 도시의 공기 중에 뿌려 도시의 모든 인간을 도마뱀으로 만들려는 리저드맨의 계획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리저드맨과 싸우게 됩니다. 위기가 있었지만, 그웬의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리저드맨의 계획을 막는 데 성공하고, 대신에 그웬의 아버지는 죽게 됩니다. 피터는 그웬의 아버지가 죽기 전 그웬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멀리하기로 약속하지만,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피터가 다시 그웬과 가까워질 것임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를 본 후 총평

좋은 평보단 나쁜 평이 더 많은 영화긴 했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대해서 그렇게 큰 애정이 많지 않은 저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일부러 나중에 이야기를 풀기 위해 떡밥을 남긴 건지 모르겠는 구성들이 있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로맨스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액션이 너무 찰지고 멋있어서 화려한 영상미가 참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와 삼촌을 죽인 범인, 그리고 오스코프 연구소에 대한 이야기들은 조금 더 해주었으면 좋겠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2년에 나온 영화라 거의 10년이 다 된 영화라 그 뒤에 시리즈도 지금 많이 나와있는 상태인데, 뒤이은 시리즈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이상으로 cg 섞인 액션과 영상미가 돋보이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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