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좋은날~ 빨래를 돌려 베란다에 널어두니 내 마음도 뽀송거리는거 같다. 포스팅을 하나 하고 나도 밖으로 나가서 걸으며 가을을 즐겨야 할거 같다. 누구에게나 햇빛은 필요하니까. 그래야 뼈도 튼튼해지고 잠도 잘 오겠지? 자연이 주는 건강 선물이다. 건강한 밥상을 준비하기위해 주부라면 항상 고민거리가 있다. 채소를 어떻게 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까! 쌈도 좋지만 우리집 밥상에는 쌈채소로 만든 샐러드가 많이 오르는 편이다. 보통 풀과 과일만 잔뜩이지만 오늘은 럭셜한 버전으로 돈까스 샐러드를 만들어 봤다. 가끔은 고기를 올려줘야 남편의 정서가 안정이 되기 때문이다. 풉~ 고기가 들어갔으니 특히 만인이 좋아하는 돈까스가 들어갔으니 게임 끝이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인 셈이다. 채소를 싫어한다해도 먹을 수 있다. 고기가 들었으니까 울 남편도 이 버전의 샐러드를 정말 좋아한다. 돈가스를 워낙 좋아해서 샌드위치에 넣어서 만들어 줘도 좋아하고 맥주안주로 가끔 찾기도 하고. 어릴적 먹던 그 맛이 그립다며 경양식 스타일로 차려달라 당돌하게(?) 요구 하기도 한다. 스프와 빵과 소세지와 함께. 참 용감하다 울남편. 돈까스 샐러드 만들기 :: 상큼한 돈까스 샐러드 소스 같은 재료로 만들었다해도 샐러드 소스만 바꿔주면 다른 메뉴가 된다. 입맛따라 기분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유자청 소스를 썼는데 오리엔탈 소스도 참 맛이 좋다. << 재료 >> 돈까스 3줌, 양상추, 쌈채소등 채소들, 샐러드 소스: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 4큰술, 유자청 1.5큰술, 레몬즙(식초가능) 1작은술. 돈까는 기름을 넉넉히 두른뒤 노릇하게 튀겨준다. 키친타올에 기름기를 빼서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준비한다. 채소는 원하는 걸로 쓰면된다. 양배추와 쌈채소를 섞어서 잘 씻어 물기를 털고 먹기 좋게 찢거나 썰어준다.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에 유자청과 레몬즙을 섞어서 샐러드 소스를 만들어 준다. 레몬즙은 빼도 충분히 맛있다.^^ 달기는 개인 취향껏 조절해주면 된다 유자청으로 접시에 채소들을 먼저 넣어준뒤 돈가스를 올려준다. 샐러드 소스는 차게 보관했다가 먹기 직전에 뿌려주면 된다. 돈가스가 참 얇다. 지인이 집에서 만들어서 준 건데 맛은 좋았다 바삭거리는 식감이 참 좋은. 요거트에 유자청이 들어가 더블로 상큼한 샐러드 소스 덕분에 더 맛있는 돈까스 샐러드가 완성되었다. 소스는 먹기 직전에 뿌려주면 된다. 단 소스는 차게 보관할것! 개인적으로 유자청 요거트 소스를 정말 좋아한다. 어떤 샐러드이든 웬만하면 잘 어울리고 맛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들기는 또 무쟈게 쉽다. 이건 뭐 거져 먹기 같다. 한끼를 과하게 먹었다면 돈까스는 조금만 넣거나 빼고 가볍게 샐러드 한접시로 한끼를 해결해도 좋을 거 같다. 몸이 가벼워지겠지? 물론 돌아서면 배는 고프겠지만.! 오늘 저녁은 가벼운 메뉴로 준비해볼까. 우리 부부의 뱃살을 없애기 위해.^^ 살이 찌는 건 정말 금방인데 빼기는 왜 이렇게 어려운지. 둘다 먹는 양에 비해서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이라서 참 고통스럽다. 특히 나는 거의 굶어도 살은 빠지지 않는다. 이건 배신이다. 정말 갑자기 우울해진다.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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