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나무 살리기 - dongbaeg namu salligi

안녕하세요. 집 정원수로 약 15년 정도된 동백나무가 잎마름현상으로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희 집에 두그루의 동백나무가 있었고 잎마름 현상이 작년에 발생되어 한그릇 나무 중 잎마름 가지를 쳤고 나머지 가지는 현재까지 괜찮습니다. 다른 그루의 나무는 요몇일전부터 그런현상이 발생되었고, 이게 무슨병인지 왜 생기는지 약으로 치료가능한지 궁금합니다.(봄에는 꽃까지 폈던 가지입니다) 그리고 동백을 키우면서 주의점이라던지, 건강하게 키울수있는방법을 가르켜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처경로 2015.04.24 08:46
한가지에서만 저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가지는 괜찮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수목의료원 2015.04.29 09:25
나무가 한 자리에서 십 수년간 성장하게 되면 뿌리가 있는 지하부나 잎이 있는 수관부 등이 크게 성장하게 되는데 여러가지 문제도 같이 생기게 됩니다.
우선 식재지가 가정집이나 제한된 공간인 경우, 주변이 수목들이 많아 경쟁이 되는 경우 수분과 양분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가뭄에도 쉬 피해가 오기 때문에 물주기가 중요한 관리법이 됩니다. 적절한 수분이 잎이나 뿌리가 충분히 다달아 공급되는지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건조하고 더운 요즘에는 잎에도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어야 해요.
뿌리에 병이 생기는 경우 지상부의 가지에 부분적으로 마름 현상이나 고사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뿌리병은 여러 원인이 있기때문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야 알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토양을 건강하고 생태적으로 강하게 만드는 것이 비결입니다.
병충해로 인한 것일 수도 있는데 사진만으로는 판독이 어렵구요. 정확한 것은 병든 잎을 채취하셔서 검증해 줄 수 있는 관련기관에 의뢰하시는 것이 좋아요.
기타 외부 환경으로 인한 것이 있는데 예를 들어 주변에 제초를 사용한다든지 화학성 약제를 사용해서 그 여파로 피해가 올 수도 있습니다.
식물재배의 가장 중용한 기본관리법은 건강한 토양을 만들기, 물주는 법을 제대로 알고 실행하기에 있습니다.
차경호 2015.04.29 10:28
답변 감사합니다 ^^
다음번에 잎사진을 자세히 찍어서 올려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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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었다고 생각했던 마오리코로키아.

분갈이를 아직 해주지 않았던 코로키아도 새싹이 나가시작해서 이주전에 분갈이를 해줬다.

이제는 분갈이를 여러번 해서 그런지 ㅎㅎ.. 손쉽게 한다. 1/4정도 마사토를 깔아주고, 그위에 흙을 넣어주고, 마무리는 마사토로 덮어주면 완료! 그리고 흐를정도로 물을 듬뿍 주면 분갈이는 끝!!

정말 자세히 보면 새싹들이 조금씩 자라는게 보인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코로키아에는 나무가지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살아나는게 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아주 조금씩 살아나고는 있지만 분명한건 살았다는 것 같다.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의 모습을 찾기까지는 정말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기분은 좋다.

# 처음에는 식물키우는게 어려웠다.

플랜테리어를 취미로 가지게 되면서, 쉬워보였던 식물관리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초보식물집사들은 스스로가 예민스럽다. 과민반응으로 인한 식물 관심은 식물들이 집에 적응하기 오히려 어렵게 만든다. 처음 식물을 기를 때 중요한건, 무관심 같다. 식물은 자생능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방치하지만 않는다면, 집안에 잘적응한다. 식물을 잘 기르는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여러번 말을 해서 지겨울 정도지만, 결국에는 햇빛, 물, 통풍이다. 이 세가지만 적절하게 주면 될 것 같고, 처음에는 흙상태를 보면서 물을 줬지만 지금은 식물상태를 보면서 물을 주고 있다.

# 앞으로 식물을 어떻게 기를건가?

초보집사에서 이제는 그래도, 초보집사의 모습은 벗어나 보인다. 오래된 식물 잎이 떨어졌다고 호들갑 떨지 않고, 음 떨어졌구나~ 라는걸 지켜보는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그 과정을 감상할 수 있는 깊이도 생겼다. 물론... 몇일전 ㅜㅜ

레몬나무 열매가 떨어지는 대참사가 일어났을때 ㅜㅜ 매우 안타까웠지만... 내년을 기약하려고 한다. 첫술에 부르기에는 식물은 쉽지만은 않다.

아직까지는 벌레로 인한 피해는 그치 않았다. 얼마전 깍지 벌레가 레몬나무에 습격을 하긴 했지만, 이틀에 거쳐 직접 손으로 전부 죽여줬다.

# 마오리코로키아 살리는법?

살려가는 과정을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이렇다.
1. 대부분의 마오리코로키아가 죽는 이유는 과습으로 인한 뿌리썩음이다. (물을 너무 안줘서 시들었다면, 물주면 금방 살아난다.)
2. 뿌리가 썩었다면 일단 썩은 뿌리는 과감하게 잘라준다.
3. 수경으로 옮겨준다. (직사광선은 피해주고, 밝은 그늘에 물을 매일 갈아준다.)
4. 새싹이 나오면 화분으로 옮겨준다.
5. 볕이 좋은 곳에서 기른다.

아직까지는 더 지켜봐야할 부분이 있겠지만, 분명하게 살아났다.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