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꾹 위탁판매 후기 - domaekkug witagpanmae hugi

이번 글에서는 제가 위탁판매를 위해 이용했었던 한 사이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마 온라인 스토어에서 상품을 판매하시는 분들께서는 '위탁판매'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위탁판매 플랫폼 사이트인 '도매매'를 이용했던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도매매'를 검색하시면 해당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들어가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이실 거에요.

도매꾹 위탁판매 후기 - domaekkug witagpanmae hugi

위탁판매를 위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사업자등록을 하신 분들께서만 가입하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도매매와 도매꾹을 헷갈려하실 수도 있는데요.

도매매는 상품을 주문할 때, 고객에게 바로 발송할 때 이용하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주문시 보내는 사람 정보와 받는 사람 정보를 모두 기입할 수 있는 칸이 제공되구요. 예를 들면, 제가 '이웃이촌'이라는 업체라면 보내는 사람 정보에 '이웃이촌'이라고 적고 받는 사람에 내게 주문한 고객 정보를 적으면 고객에게 발송되는 송장에는 이웃이촌이 고객에게 보낸 것으로 등록처리되는 식이지요. (그러나 도매매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들이 번거러움 때문인지 그렇게 처리안하고, 그냥 본인 업체명으로 발송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매꾹은 도매 판매 위주의 사이트로 판매 업체가 도매가로 상품 재고를 구매하는 성격의 사이트인데요. 그래서인지 주문시 보내는 사람 정보를 기입하는 란이 없고, 받는 사람 정보만 기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도매매와 다르지요) 그리고 실제 판매최소수량도 1개가 아닌 최소 2개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구요. 가격도 도매매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설정되어 있곤 합니다. 그렇지만 보통의 경우, 고객에게 바로 주문을 넣어도 도매매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미리 업체에 전화로 확인을 해봅니다. 도매매에서 주문넣는 것과 도매꾹에 주문넣었을 때 상품발송이 동일한 지, 혹시나 거래명세서를 넣어주는 것은 아닌지 여부를 말이죠.

도매매 사이트에서 좌측 상단에 있는 메뉴를 통해 도매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도매꾹 위탁판매 후기 - domaekkug witagpanmae hugi

도매매 사이트를 이용하실 때, 무엇보다 샘플 구매를 꼭 해보시고 제품을 확인하실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매매에 입점해있는 업체 중에는 재고관리가 제대로 안되어서 어느 날 갑자기 품절상태가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저에게 주문이 들어와서 도매매에 주문을 넣으려고 보니 품절이 되어 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으니, 실시간으로 재고 품절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요. 그렇지만 또 제가 직접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위탁판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는 것은 제가 감수해야 할 번거로움을 크게 없애주는 것이니 서로 상계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께서는 도매매/도매꾹 사이트가 재고 부담 없이 판매경험을 쌓는 데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위탁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스마트스토어 도매몰 도매꾹 도매매 위탁판매 현실 2만개 대량주문 후기

도매꾹 위탁판매 후기 - domaekkug witagpanmae hugi

안녕하세요 디지털 노마드가 되고자 노력중인 패션대디입니다.

지난회에 이어서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를 진행한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위탁판매로의 전향 및 위탁판매의 의미

고수님들이 보시면 정말 웃긴 이야기 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하루에 저에게 주어지는 시간이 몇시간 되지 않는 상황이고, 어떻게든 수익을 만들어보고자 처음에는 해외구매대행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혼자서 다양한 정보를 통해 독학을 하였고, 이제는 상품등록만 해보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막상 상품등록을 해보니 상품소싱 및 등록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국어로 된 이미지를 번역작업을 해서 썸네일과 상세페이지를 꾸미는데도 엄청난 시간이 들어갔습니다.

그런상황이다 보니, 노력만 하면 분명 수익은 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은 했으나 현재 나의 상황에서 투자하는 시간 대비, 노력대비 효율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라는 판단으로, 국내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전향하였습니다.

쇼핑몰에서 위탁판매라고 하면, 상품의 재고를 직접 가지고 있지 않고 고객이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을 가지고 있는 제조사 또는 유통사에 발주를 넣어 고객에게 바로 배송을 하는 형태의 판매 방식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으나 쇼핑몰 사업을 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위탁사업을 하고 계십니다.

위탁판매를 시작하고 상품을 등록해보니, 한글로 된 상세페이지 제품이라 확실히 해외제품대비 상품 등록하는데 시간은 단축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국내위탁상품또한 대량등록 프로그램으로 등록을 해서 판매를 하고 계시는데, 저는 장기간 멀리를 보고 꾸미고 싶은 나머지 (사실 처음부터 돈들이고 싶지는.... ) 한개씩 수기 등록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상품소싱을 하기 가장 쉬운 도매매, 도매꾹, 온채널, 도매토피아, 도매친구 등등 도매관련 종합몰, 카테고리몰 등등을 훑어보면서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상품소싱을 진행하였습니다. 직접 제조업체나 1차 유통벤더를 뚫어야만 좋은 가격을 얻을 수 있단 걸 알지만.. 일단 쉬운 방법 부터 시작해보았습니다.

상품키워드 분석, 경쟁률분석 등등 여러가지 툴을 이용해서 상품을 찾았고.. 상세페이지를 조금 수정해서 등록을 해보았습니다.

사실... 도매 종합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이미 도매가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품의 제조사이기 보다 중간 도매상이 판매를 하고 있기에, 이미 한두번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마진이 붙었고. 마진이 붙기전 제조사 또는 1차 유통사에서도 같은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에 가격 경쟁력이 정말 없는게 문제입니다.

그래도 경험을 쌓고자 없는 시간 쪼개가며 상품을 찾아서 등록을 해보았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상품등록 3일만에 2만개 대량 주문 후기

그렇게 상품을 몇개 등록을 했습니다. 많이 하지도 못했었습니다. 약 6개 정도 했던거로 기억을 합니다. 최근 계절성 특정 상품에 대한 검색량이 늘고 있는것을 보고 경험삼아 도매몰에서 소매가 보단 싸길래 상품을 등록해보았습니다.

약 1주일이 되기전 한 3일즈음 지나 첫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더라구요. 첫 주문이 들어오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사이트에서는 팝업으로 어떻게 처리해야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 팝업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오전에 첫주문이 들어와서 대박! 을 마음속으로 외치고 오후에 발주를 넣어야지 라고 다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문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정신을 차릴수 없더군요.

그렇게 주문 쇠도를 받고 있는 도중, 한통에 전화가 옵니다. "지금 2만개를 주문하려고 합니다. 금주 금요일까지 보내주시면 바로 입금하겠습니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개당 금액이 비싼 상품이 아니어서 큰 금액은 아니었으나 저마진으로 상품을 올려놨지만 2만개를 판매하고 나면 꽤 수입이 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전화를 받자 마자, 바로 상품소싱을 했던 도매몰의 사이트에 접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머선 129 몇일 전 보았던 상품이 사라졌습니다. 분명 링크를 저장해두었는데 말이죠. 순간 맨붕이 왔습니다. 그래도 똑같은 상품이 각 도매몰에 많이 올라와있었기에 저는 각 도매몰을 모두 훑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몰에서 그 상품이 사라졌었습니다.

아마도 한개의 유통사가 중국에서 물건을 수입해 온 후에 2차 유통사들에게 공급했으나 갑자기 물량이 빠지면서 상품을 다 내려버린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 ㅋㅋ 위탁판매 하다보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이야기는 들었는데. 첫 주문 부터 그리고 2만개의 단체주문이 들어왔는데 이런 일이 나한테 일어나다니!!!!!!!!!!!!!!! 정말 현타가 오더라구요. 나름 방법을 연구하고 공부해서 상품을 등록했는데. 첫 주문 부터 이런 경험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침착하게 가만히 생각해보니, 해당 상품은 중국에서 제조했던 상품이고 다른 유통업자가 중국에서 수입을 한 것을 내가 판매하려고 했던 것이므로 그렇다면 내가 바로 직수입, 사입을 해버려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구매대행을 준비하면서 직구를 해본 경험이 있고, 사입을 할 것을 대비해서 사업자통관방법 또한 익혔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중국사이트에 들어갔고 비슷한 이미지의 상품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샘플도 보지않고 2만개 이상을 구매하자니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라에 국내 도매몰에 해당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를 찾았고. 그 분께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하니, 2만개의 상품은 보유하지 않았고, 제가 판매하던 상품의 옵션으로는 공급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해당상품은 상품 특성상 통관이 어려울수 있다고 하면서 희망한다면 본인이 구매대행을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통관에 대한 절차에서도 본인은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중국 현지에 직원이 있어 상품 검수도 우수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견적을 의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견적가가 처음에 제가 판매하려고 했던 가격의 3배 였습니다. 응 3배나 더 비싸다고? 그리고 타오바오에 올라온 단가 대비 몇배가 더 비쌌습니다. 그리고 2만개 단체상품 주문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생산 후 배송되는 상품이다보니 배송 납기일을 맞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같은 상품을 판매하던 셀러가 많았는데 현재 국내 몰에 찾아보니 해당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셀러는 딱 1명이 있었고 그 셀러역시 아이템이 없어서 소량판매만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내가 2만개 제품은 공급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분들을 위해서 상품을 국내로 들여오고 몇배 더 비싸더라도 빨리 물량확보를 한다면, 가격을 높게 측정해도 수익이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통관에 대한 리스크를 대행업체가 감수해준다 해도 가격이 비쌌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욕심 내지말고, 내년에 이 제품을 미리 선점해서 팔아야지 라고 다짐한 후에 대행해주시겠다고 한 사장님께 연락드려 구매하지 않겠다고 사정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잉?? 갑자기 가격을 1/3을 할인 해주시겠답니다. ㅋㅋㅋ 응?? 그렇다면.. 30% 정도의 수익을 더 드시려다가 내가 안산다고 하니 할인해주겠다는 의미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기분이 좀 그래서.. 그래도 처음 판매하려고 했던 가격대비 3배나 올랐던 상품이라

주식 해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인기있는 주식이라고 더 오를거 같아서 들어갔는데 내가 고점에 물려버린 경험..과 비슷할 거 같아서 , 사장님께 리스크도 크고 예산 대비 비싸다고 했더니.. 거의 처음 공급가 근처까지 맞춰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순간 호구 씨게 당할뻔 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가슴아픈 첫 단체 주문 아이템을 날려버리고. 한 일주일 지나서 그 상품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검색을 해보니. 중국에서 상품이 추가로 들어왔는지 많은 분들이 팔고 계셨고 가격또한 예전 가격 정도로 낮아진걸 보았습니다.

만약 내가 더 비싼 공급가에 중국에서 사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짦은 시간에 정말 많은 일을 겪었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

추가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