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1 2 - deulaegon kweseuteu hieolojeu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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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 2016년

제목은 익히 알려져있지만, 막상 해본 사람은 적은 게임이라고 생각되는 게임이 바로 드래곤 퀘스트다.

필자도 게임을 많이 해보긴 했지만, 어느정도 성장하고 나서 이걸 하려니 너무나도 고전게임이라 그렇게 매력이 없었다.

아마 드래곤퀘스트 1편을 접할 수 있었던 세대라면 충분히 공감대나 추억거리가 많겠지만, 필자는 이 게임에 대해

어떠한 향수나 추억이 없다.

뭐 그런 의미에서 진작에 접해본 사람과 처음 접해본 사람에 따라 관점이 나뉠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 히어로즈 1편을 할 필요성이 있냐? 라고 묻는다면 no다.

그래도 해두면 드래곤 퀘스트란 세계관 자체에 이해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는데, 필수는 아니다.

그리고 앞서 나온 시리즈들을 진작에 해본 분들이라면 아! 이거! 하면서 새록새록 떠오를 법도 하다.

주인공

여러분은 사관 후보생인 주인공을 선택해야만 한다.

물론 하나 고른다고 해서 다른 하나를 못 고르는 건 아니고, 나중에 다 쓸 수 있다.

조작은 다크소울처럼 섬세한 조작과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콤보가 나가는 간단 조작이 있다.

스토리는 그렇게 안 따지니까 패스.

침공

여러분은 마물의 침공을 받는 상황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어찌어찌 한다는 뻔한 스토리이니 스토리 자체의 깊이가 낮다.

그래도 스토리보다 게임성에서 재미를 느끼는 게임이라서 스토리는 간략히 넘어가고.

여러분이 해야할 것은 많다.

이 리뷰에서 전부 상세히 쓰지 못 할 정도로 할 일이 많다.

그래픽

그래픽은 이정도 수준이고, 그림체가 드래곤볼이라서 낯이 익을 수 있다.

오히려 이런 그림체인게 드래곤퀘스트란 상징을 더 잘 살리는 거 같기도 하고..

성장

여러분은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뭐 rpg니까 너무 당연한 말같기도 하지만, 게임 전반적으로 반복전투는 물론이고, 무기와 캐릭터가 다양한만큼

그에 따른 연습 또한 필요하다.

여러분은 적을 쓰러뜨려 경험치를 얻고 그 경험치는 곧 레벨업이 된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스탯이 오르게 되고, 이 스탯은 캐릭터 자체의 스펙이 된다.

레벨업을 하게 되면 얻는 스킬 포인트는 성장에 필수불가결하다.

반드시 스킬을 찍어야 높은 성장을 이끌 수 있다.

스킬에는 크게 캐릭터 스킬과 파티 스킬이 있는데 캐릭터 스킬은 각기 캐릭터가 가진 기술.

그리고 파티 스킬은 파티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술.

버프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에 한해서 직업을 미치도록 바꿀 수 있다.

그러니까 전사를 하다가 질리면 마법사 해도 누가 뭐라하지않는다.

단, 키워본 직업이 아닐 경우 레벨 1부터 시작한다는 점.

성장이 느린 편은 아니기 때문에 1부터 시작한다한들 금방 따라잡는다.

이렇게 직업을 바꾸는 것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실 수 있는데, 퀘스트에 따라서 특정 직업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전직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는 걸 알고 구매하자.

바쁘다 바뻐

참으로 바쁘다.

바쁘다 란 말이 쉬지 않고 나올 정도로 게임이 바쁘다.

그렇다고 스타크래프트2처럼 현란하게 바쁜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할 일이 많아서 바쁘다라는 의미다.

여러분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얻는 동료들은 여러분 입맛대로 키울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을 제외해서 조합 또한 마음대로 짤 수도 있다.

만약 여러분이 특정 캐릭터만 고집하고 키우게 된다면, 나머지 캐릭터들은 성장이 멈출까?

여러분이 레벨업을 하면 파티에 없는 동료 또한 레벨업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스탯상으로는 모자라진 않지만, 숙련도가 레벨에 비해 낮을 수 있다는 걸 감안해야한다.

그리고 스토리를 하다가 질리면 멀티를 할 수도 있는데, 난이도가 낮진 않으니 친구와 도전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전투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2의 핵심은 전투다.

사실 진삼국무쌍+드래곤퀘스트라 해도 이상할지 않을 정도로 그런 조합이다.

그렇다고 진삼국무쌍처럼 평타와 스매쉬만 난사하는 게 아니라 아마 여러분이 해봤을 법한 마영전과 비슷하다.

예를 들면 평타 - 평타 - 평타 - 스매쉬를 했을때 나오는 기술이 다른 것처럼, 그런 식으로 콤보가 짜여져있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거기다가 회피기까지 갖추고 있어서 나름 건전한 다크소울 축에 속한다고 보시면 된다.

기초적인 전투는 이렇고, 경우에 따라 강한 적을 마주했을 때 회피하는 타이밍이나 어떤 식으로 공략해야할 지에 대해서는

나름 연구가 필요하다.

물론 게임을 못 한다고 해서 이 게임을 못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적어도 액션게임에 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어려울 수도 있단 말이다.

특히, 하이텐션이라는 궁극 상태에서는 무적+마나소모가 없기 때문에 신나게 스킬을 난사하다가 마지막에 일격을 사용하는데

이때가 보통 역전 타이밍이기도 하고, 전장에 있는 수 많은 적들을 쓸어버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직도 남아있다

더 설명할 게 남아있다.

스토리 흐름 자체는 간단하고 예측이 쉽지만, 의외로 연출이 괜찮아서 보는 맛이 있다.

하지만 필자는 스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이런 스토리는 전부 스킵했다.

그리고 퀘스트는 스토리 진행에 따라 추가돼서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끔 설계되어있다.

물론 이 퀘스트는 쉬운 편이고, 경우에 따라 어려운 퀘스트가 나올 수 있다.

여러분이 전투에서 모은 골드는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쓰인다.

루팅으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는가 하면, 골드로 최종무기까지 구입할 수 있는 무기군도 있으니 이 부분은 직접 찾아보도록 하자.

그리고 몬스터 코인.

몬스터를 죽이면 일정 확률로 드랍하는데, 효과에 따라 동료가 되거나, 직접 몬스터가 되서 싸울 수 있다.

맵마다 전역에 퍼져있는 보물상자는 반드시 까보자.

의외로 좋은 무기가 나올 수도 있다.

꽤~~~ 길다

플레이 타임만 놓고 보면 수십시간 정도 밖에 나오지 않지만, 제대로 한다면 100시간 기본으로 넘길 수 있을 정도로 

방대한 분량을 자랑한다.

공략을 보면 더 빠르게도 가능은 한데, 그건 개인 취향이고.

게임 자체는 여러분이 쉽게 빠져들만한 요소가 잔뜩 있고, 액션이나 재미는 다른 게임에 뒤쳐지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이 길어지는 만큼 반복적인 부분이 적지 않게 있다.

비슷한 동선 / 비슷한 전투 / 비슷한 스토리 등등.

쉽게 질리는 분들은 20시간 채우고나서 접어버릴 수 있을 정도니까.

그런 반복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구매하는 게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