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운반 알바 - daiso unban alba


싸구려파는 주제에 알바라고 신입사원교육까지 보낸다 가면 줌마들 천국이여 매장에 본격적으로 출근하면 매장마다 다를수있는데 일단 줌마들 텃세먹고 간다 그리고 아무도 알려주는사람도없고 일은드럽게많이시키고 줌마들만 모여서 희희덕거리고 유일하게 앉고 행복하게쉬는게 점심시간이여 최저시급적용하고 135만원준다는데 일자체는 솔직히 물류 나르는거빼면 괜찮은데 서있는게 고역이다 허리부러질뻔했음 매장오픈한지 한달도안됬는데 거기서 텃세가 존나심하다 진짜 충격먹고 그만둠

주일 하루 휴무

하루 6시간 근무(밥1시간 포함)

최저시급

3월만근 92만원나옴

내 근로시간은 9:30~3:30임

알바천국보고 전화검

이력서 들고오라함

부점장이랑 면접봄

최소 반년은 한댔고 딱히 특별한 질문은 없었음

다음날 통장들고가서 월급줄거 계좌 복사해서 주고 근로계약서 쓰고 그다음날부터 출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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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맞춰 출근하면 직원이 문열어 놨음

자동문 수동으로 열게 해놨으니 밀고들어가면됨

옷갈아입고 먼지한번 싹 쓸고 물걸레질 함

물걸레 빨아서 바로 닦으면 물 존나많아서 감당안되니까

한번 닦고 빨고 쳐박아놓고 다음날 쓰고 그럼

청소 한번 하고 농땡이 치고있으면 은행갔다오라고 부름

돈들은 가방주고 가서 입금하면됨

은행갔다오면 10시쯤되서 매장불켜고 노래틀고 오픈함

이제 고객응대하면서 상품진열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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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1,2층으로 그렇게 넓진 않음

첫날은 사복입고 물건위치 익히라함

ㄹㅇ발아파 뒤질뻔했음

하루익히고 2일째부터 유니폼입고 일 시작함

이틀밖에 안됬으니 당연히 물건위치 정확히 모름

손님이 물어보면 큰 카테고리로 가서 같이찾으면서 외웠음

물건 팔려서 뒤로 들어간거 앞으로 빼주고(전진진열)

밑에 상자까서 상품빠진거 채워줌

그거 한 일주일 하다보면 교육받으러감

교육시간이 10:00~4:00인가 그럼

점심주고 일당나옴

교육받으러가면 다이소 설립년도~다이소 십계명(불량상품 판매 안하기, 상품을 잘 알고 판매를 위한 진열 잘하기, 등등)

설명까지 쭉함

내가 갔을때 30?명조금 넘었음

4명씩 조지어서 다이소 삼행시 하기도 하고

두명씩 짝지어서 상황극도 함(상품안내, 고객이 상품 파손시 대처 등)

교육받고 오니까 섹터를 정해줌

이제 나는 정해준 섹터에서만 열심히 일하면 됨

대신 존나빡세게 해야됨

나는 공구섹터 배정받음

대충 진열관련된건 다 끝났고 이제 물류관한거임

우리매장은 월수금 230~내외로 옴

큰매장은 매일 300박스 이상오니까 거기 지원하면 뒤진줄 알고있으셈

보통 10시정도 기사가 옴

택배기사는 두명이고 한명이 짐있는곳 가서 박스 내려주면

직원이 PDA로 찍고 다른기사가 입구까지 들고오면 알바생이 층별로 분류함

분류할게 없으면 내려가서 상자 나르는거 도와줌

힘든일하는데 서로 돕고살아야지 ㅇㅇ

20분이면 보통 끝남

기사님들 음료수 갖다드리고 알바생도 한캔씩 마심

점장님이 결제함 보통

5분정도 쉬고 2층가야할 박스들을 2층으로 들고 나름

여기서 자신의 테트리스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2층박스를 쌓아놓고 1층와서 1층박스 분류함

이렇게 하면 1층에서는 화포(자잘한상품들 들어있는 큰박스)

꺼내서 분류하고

2층에서는 박스 쌓아놓은거 다시 분류함

화포에서 1층물건은 바구니에 담아서 바로바로 분류하고

2층물건은 큰박스에 다시 옮겨담음

2층분류하다 간간히 내려가서 박스 들고올라오거나

조까라하고 2층분류 다하고 내려가서 다같이 박스 들고 올라오면 됨

그럼 1층은 분류가 완전히 다됬고 2층에는 화포만 남음

이제 2층화포를 존나게 분류함

뭐.. 공구/세탁/밀폐용기/수납/욕실 등등

이거까지하면 12시반 내 밥시간임

밥먹고와서 이제 분류해놓은 상품 채워넣고

퇴근시간되면 박스버리고 가면됨

오전/오후반이 있는데

오전반은 좆빠지게 상자나르고 

오후반은 오전반이 날라놓은 상자 구경하면서

고객응대만 하면됨

시급똑같으니까 할거면 오후반 지원해라

오전반하면 힘써야되서 여자 구경도 못함ㅅㅂ

큰매장은 모르겠네

기억나는거 대충 다적었음

이게 우리매장에 260박스 온거
가끔 370박스등 폭탄맞을때있는데 그땐 걍 뒤졌다고 생각하면됨

질문받음
발주도 내가하는데 궁금하면 적어줌


ie 소 후기

1. 교육을 받아야함 .

이것까진 괜찮음. 물론 교육은 잘 받았으며, 그냥저냥 받을만 했음 . 일단 교육받으러 갈때 교통비 다 지원해주고 밥도 사줌

2. 오픈할때

매장이 새로 오픈하거나 그러면 지원을 가는데 극혐이다 일단이건 막노동보다 더하다 내가 쌀을 들고 계단도 오르고 그랬는데 그게 돈 더많이줌.
근데 die 소는 힘든데 돈도 별로안줌 특히 남자는 개 시켜먹는다. 그러면서 맨날 "아이고 힘들어서 어째.."라고하는데 진짜 욕이나온다. 지들이 하지 ;ㅅ1ㅂ

3. 물건받을때.
아침마다오는데 이거 진짜 밥안쳐먹고나오면 그냥 막노동하다 쓰러질수도 있음 특히 남자직원 절대 다니지마라진짜 맨날시켜먹고 허구한날 물건오면 1층부터 막 2층 3층까지
올려야함 진짜 다리후들거리고 내팽겨치고 나오고 싶을정도 일주일정도는 할만 했는데 한달지나니까 그냥 못해먹겠어서 박스를 계단에서 비스듬히하고 끌고댕김
특히 비염이나, 알레르기있으면 die소 오지마라 맨날 박스와서 박스에 ㅅ1발먼지랑개똥냄새나서 재채기나오고 심하면 코피난다.

4. 분위기
그냥 다 이모들이라 잘해주긴하는데 물건나를때 나를 찾는다. 그리고 내가 다닌 매장에 어떤 한 아줌마가 있는데 진짜 보기도 싫다.
왜냐면 점장이 "1층 청소하세요 라고 하면"  "그러니까요 ! 그럴려고 했어요. " 그냥 맨날 이런다. 알면 하든가; 진짜 이건 너무 짜증남.
점장도 아는거 같음. "이거해야되는데~" " 그러니까요 제가 할려고 했어요. " 진짜 대가리 속에서 계속 맴돈다.
난 그사이에서 눈치보며 결국 내가 하게된다.
ㅅㅂ

5. 연장근무
다이소는 연장근무하면 그 시간만금 다음에 빼는 형식인데. 6시간 근무 후에 2시간을 연장하면 내가 원할때 2시간을 조기퇴근 할 수 있다.
6시간이 파트 타임인데 6시간을 연장하게되면 하루를 쉰다. 근데 존나게 눈치보이고 좆같다 한번은 일주일동안 거의 연장근무를 많이해서 몸살이났는데.
점장이 하는말이 "ㅇㅇ아 아프지마라 너 아프면 우리 힘들다~"????????????? 연장근무해서 아픈건데 시발...

6. 일종류
난 카운터에서도 일하고 물건받고 지원가고 시ㅡ발별걸 다 시켰다. 진짜 개 힘들다. 그나마 한숨 돌릴때가 카운터에서 일할땐데 그때가 그나마 숨돌림.
숨돌리나 싶을때 
" ㅇㅇ아 연장해라 ^^ " 
ㅅㅂ

7. 마치며
그냥 다니지마라 진짜 막말로 다신 다니고싶지않다. 특히 남자들은 더더욱 다니지말자 미래를 위해 힘을 아끼자아무리 돈이급해도 다이소알바는하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