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스틱 입문 - cheolgwon seutig ibmun

나름 격갬유저..조이스틱 좋아합니다만, 10만원대 가성비는 호리 하야부사 2017을 넘어설 스틱은 없습니다.

하지만.. 입문으로는 권바Q1정도로 사셔서 조금 써보시다가,

나중에 욕심나시면 메이크스틱이나 호리하야부사2017정도로 건너가시고

그때 레버랑 버튼 바꿔보시는 것도 시도해보시길 권장합니다.

(개인적으로 EX레볼루션2는 비추합니다..차라리1+삼덕사309레버 증정이 좋을거 같아요)

대부분 의욕적으로 샀다가, 한달도 못버티고 중고나라에 투척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일단 입문용으로 Q1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ISTMALL에 가셔서 MDF스틱이나 메이크스틱에 기판과 레버등등을 직접 골라보시는 것도 좋을텐데

요즘은 철권때문에 굉장히 바빠져서 한달은 너끈히 기다리셔야 할 거 같네요-_-;

스트리트파이터5 막 나왔을때도, 플스쪽에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어서 (사실 대작 격갬나올땐 항상 이렇죠)

PS4용이 아닌이상 라이센스비도 안들어가는데.. 

처음부터 10만원 이상하는걸 사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철권 스틱 입문 - cheolgwon seutig ibmun

입문자용 철권 조이스틱을 찾으시나요?

근데 어떤 조이스틱을 사야할지 가격이나 특징을 잘 모르시겠죠?

그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ㅋㅋ

우선 결론부터 말하고 들어가자면

입문자용 철권조이스틱으로 가장,무조건 추천하는 것은

아이에스티몰의 '메이크스틱'이라는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밸런스가 잘잡혀 있는 녀석이라 

스틱에 대해 좀 아는 분들께 물어보시면 어떤 분이라도 입문자용으로는 이녀석을 추천해줄 정도로 괜찮은 녀석 입니다.

특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메이크스틱의 종류

-메이크스틱은 라인업이 다양하다.

메이크스틱 프라임, 메이크스틱 프로, 메이크스틱 미니, 메이크스틱 프로 크리스탈 등등이 있는데 

제품의 차이점은 내부에 들어가는 기판에 따른 반응속도의 차이라고 보면 이해가 쉽겠다.

여기서 프라임은 고가인데다 고수용이라 입문자들은 쳐다볼 필요는 없다.

미니는 그 반대의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 입문자들이 볼 라인업은 "프로"인데

여기서 "그냥 프로"와 "프로 타키온","프로 유니버셜"로 나뉜다. 

프로 타키온은 이 라인업에서 한차원 높은 반응속도를 보이는 모델이고

유니버셜은 천상계 정도? 그래서 굳이 쳐다볼 필요는 없다(프로가 될 생각이 아니라면...)

그냥 프로가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장 무난한 모델이다.

2.가격대는 어떻게 되는지?

-2022년 6월 기준으로 현재

메이크스틱 프로 타키온은 155,000원

메이크스틱 프로는 118,000원~125,000원이렇게 있다.

가격이 약간 차이가 나는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밑에 설명 드리겠다.

아이에스티몰 홈페이지(클릭)

아이에스티몰

아이에스티몰

www.ist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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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메이크스틱 고를때 주의점

메이크 스틱은 종류가 굉장히 많다.

pc/플스/xbox 등등 호환되는 모델이 다르다.

호환이 되도 인식방식이 다른것도 있는데 

만약 pc 스팀 철권을 즐기고 싶다면 pc,xbox 호환 pc 연결시 x-input으로 인식 이라는 모델을 구입하는게 가장 무난하다.

다이렉트 인풋과 xinput 두가지 인식 방식이 존재하는데 

xinput이 뭐냐면 쉽게 말해서 조이스틱을 컴퓨터에 연결할때 xbox 게임패드로 인식시켜준다는 뜻이다.

pc가 조이스틱의 신호를 감지할때 다이렉트 인풋의 경우 게임자체에서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_-발암)

물론 스팀은 이걸 자체적으로 커버해주는 다양한 대비책들을 만들어 두었지만

괜히 돈 1~2만원 아낄려다 당근에 미개봉 신품 싸게 팔아요라고 글을 쓰는 자신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다.

필자가 직접 겪은 일이라서 메이크스틱을 추천하는 이유중 한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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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메이크스틱만의 특징

메이크 스틱은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제품이다.

조이스틱 레버, 버튼, 버튼의 색깔이나 입력단자,제품의 프린팅까지도 본인이 원하는걸로 얼마든지 셋팅이 가능하다.

그래서 더 인기가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제일 중요한건 개인적으로 레버라고 생각하는데 처음 구입시 너무 종류가 많아 뭐가 뭔지 모르겠다면

그냥 기본 옵션으로 사도 무방하다.

레버 종류란 거창한게 아니라 쉽게 말해 조작감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환타레버,풍신레버,삼덕사 레버 등등 종류가 엄청 많다.

근데 이게 알고보면 유명했던 오락실에서 사용했던 레버의 탄성이나 그립감등을 그대로 본따 만들거나 한 것들이다.

막 입력 속도가 차이가 난다든지 기술적인 우위가 있고 없고가 아니다.

그냥 내 손에 맞나 안맞나만 잘 찾으면 된다.

필자는 현재 환타 레버를 쓰는데 본인에겐 탄성이 좀 쌘편이라 불편하다 ㅠㅠ

그냥 기본옵션으로 주는 레버가 제일 적당한듯하다.

5.실사용하며 느낀 이모저모

처음 입문을 메이크스틱 프로로 시작했다.

11만원대의 조이스틱이라 게임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게 아닌가 좀 죄책감이 들었었다 -_-;

중간 중간 게임이 질리면 팔아버리고 그러다 어느날 철권이 땡기면 또 구입을 하는 식...

뭔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더 저가 모델들을 찾기 시작했고 중고거래를 통해 구입을 해봤는데

와씨..........왜 메이크스틱이 최고라고 하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말았다.

기본적으로 입력이나 반응속도차이가 굉장히 심하다...........-_-

반도체 공정도 아니고 조이스틱을 뜯어보면 구조가 되게 단순해서 성능에 큰 차이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다.

저가 모델들은 반응속도가 체감상 짧게는 0.1~0.5까지도 차이가 나고

네오지오에서는 인식이 되는데(다이렉트인풋) 스팀에서는 인식자체가 안되는 모델도 있었다 ㅡㅡ 

이때 위에 언급했던 xinput이란 개념을 알게 됬다.

이걸 인식시킬려고 하니까 진짜 복잡하고 머리가 깨질 정도로 고생을 했었다.

결국 몇시간을 구글링하고 커뮤니티에 도와달라고 물어보고 난리를 치다가 빡쳐서 되팔고 말았다.

내 상식선에서는 금방 해결해야할 수준의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참 문제가 많은 모양이더라

이런 일을 두세번 겪고 난 후 필자는 메이크스틱 외에는 안쳐다본다.

그냥 돈좀 쓰고 말지 게임할려고 시간날리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

딸피 남은 상태에서 딜캐해야하는데 원투펀치가 늦게 나가서 계속 진다면 열이 받을까?안받을까?

다행인건 메이크스틱은 중고가격도 방어가 잘된다.

조이스틱계의 애플이다.

그래서 한창 갖고 놀다가 12만원 정도에 산 녀석들도 8~10만원사이로 처분이 가능하니 이렇게 따지면 크게 부담이 없더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메이크스틱을 진지하게 구입해보도록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