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시 생 살인사건 - 나무위키 - busan gongsi saeng sal-insageon - namuwiki

RECO

2018년 10월 3일,

영화 한편이 개봉됩니다. 바로 <암수살인>으로 불리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그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바로 2007년에 일어난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와고도 관련되어 있었습니다.

영화 암수살인은 '아무도 모르는 살인'이라는 뜻으로,

신고도 수사도 없이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은 살인사건을 줄거리로 하고 있습니다.

이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 역시도, 완전범죄로 될 뻔하다가, 이후 피의자의 진술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진 사건입니다.

아무도 모를뻔 했지만, 결국 밝혀진 범죄사건,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에 대해 살펴봅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2007년 11월 27일,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38세 고시생 박씨가 부산시 부평동 상가 건물 지하계단에서

숨진채 발견이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숨진 박씨를 발견한 신고로

경찰이 도착한 현장은 피가 낭자한 공간이었고, 피해자는 귀 뒷부분이 흉기에 의해 찔려

살해된 상태였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단순히 살해된 것만이 아니라 범인은 피해자에 몸에 불을 질려

증거를 인멸하려는 행위도 벌였던 것입니다.

흉기에 의해 살해된 사건의 경우, 흉기를 발견하거나, 범인의 단서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나오면 쉽게 범인을 찾을 수 있었지만, 경찰은 사건의 단서를 찾지 못했고,

박씨가 무슨 동기에 의하여 살해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단서도 없고, 단서가 없으니 수사도 진행할 수 없었던

'암수살인'의 전말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4년 뒤인 2011년,폭행사건에 휘말려 부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였는데

수감중인 상태였는데, 같이 수감된 동료 수감자들에게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에 대해

영웅담처럼 자랑했고, 그 영웅담의 내용은 바로, 4년 전 , 범인을 찾을 수 없었던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이었습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4년 전, 범인 이두홍은 부산 중구 부평동에서 한 상가를 지나가다가, 사법고시를 준비하던 피해자 박씨와

부딪히게 됩니다. 사소할 수도 있는 부딪힘에도 이두홍은, 가지고 있던 칼로 피해자를 난자했고,

이후, 건물 지하에서 시체를 소각까지 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의 전말을 알게된 동료 수감자들은, 해당 사건의 담당형사였던 김정수 형사에게 알렸고

김정수 형사는 이두홍을 만나, 다른 사건에 대해서 직접 숨겨져 있던 다른 사건들에 대해서도

알게됩니다. 바로 이두홍이 편지에서 작성한, 11건의 사건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두홍이 편지를 작성한 시점에서는, 폭력전과로 밖에 나왔지만, 이후 다시 노래방의 여종업원을 살해하여

살인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가 편지를 작성한 것에서는 여종업원 살인사건이 있었지만,

이 사건을 제외하면 나머지 10개의 숨겨져있는 사건들이 더 있다는 것입니다.

김정수 형사는 계속해서 이두홍을 찾아가 숨겨져 있는 사건들을 탐색해나가는데, 이두홍은 김정수 형사를 통해

자신이 편지에 작성한 , 알려지지 않은 10개의 사건들에 대해서도 영웅담처럼 이야기했지만,

이후 이두홍을 '부산 고시생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재판장에 세우자, 이두홍은 진술을 번복하여 재판에 혼선을 주었고

결과적으로, 그가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사건에 대해서만 재판을 받게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사진출처 - 픽사베이>

정리해보겠습니다.

2007년 11월 27일, 부산 한 상가에서 숨진채 발견된 고시생 박씨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증거도 단서도 없어,

수사를 진행하는데 난항을 겪었고, 그로부터 4년 뒤인 2011년 폭행전과로 교도소에 수감된 범인 이두홍이

동료 수감자들에게 '이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떠벌리면서, 이 사건에 대해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 이두홍을 조사하던 담당형사는 이두홍이 작성한 사건 10건에 대해서 더 알게되고,

이두홍은 노래방의 여종업원을 살해하면서, 다시 체포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그이후로도, 이두홍을 수사하던 형사였지만

이두홍은 2018년 7월, 감옥에서 자살을 함으로서, 그가 편지에 작성한 나머지 10건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진말이 밝혀지지 않게 됩니다.

거짓이 교묘하게 섞인 살인리스트를 가지고 있던 김정수 형사는, 이 살인리스트의 진실을 알고 있는

범인 자살로 인해, 진실을 밝히기 어렵게 되지만, 수사를 이어가는 것을 멈추지 않습니다.

SBS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여러 범죄분석전문가들을 통하여, 이두홍의 편지에서 나온 10건의 사건들에 대해서

진실인지, 거짓인지를 파헤치게 됩니다.

범인이 반복적으로 이야기한 장소에서, 혹시나 범인이 숨겨놓은 진실이 숨어있지 않을까요?

'완전범죄는 없다'는 말처럼, 언젠가는 이 숨겨진 사건들이 밝혀져서, 억울하게 묻히는 사건이 없길 지켜봐야겠습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