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반 차단기 교체 - bunjeonban chadangi gyoche

1997년 7월 25일에 사용승인된 소형아파트의 배전반(분전함)이다.

옛날에 '두꺼비집'이라고 부르던 그거랑 같은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가격이 비싼 누전차단기를 메인으로 쓰고, 분기회로에는 배선용 차단기를 사용했는데

이렇게하면 단점이 전열(콘센트)에서 누전이 발생하면

메인차단기가 OFF 되어버리면서 자동으로 전등이 같이 꺼지게 된다. 

실제로 전등쪽엔 문제가 없지만, 메인이 OFF되니까 당연히 전등도 꺼지는건데

이거 당해보면 매우 당황스럽다.

그래서 2007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의 개정으로 배선용차단기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누전차단기를 분기회로에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상태에서 분기회로의 배선용차단기를 누전차단기로 교체해줄 생각이다.

부동산을 통해서 집을 보러갔을때 당시 배전반의 스펙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차단기가 3개 있었던것만 기억하고 나와서 15A 누전차단기 3개로 교체했는데

작업하면서 보니까 오류가 있어서 다시 20A 누전차단기 1개를 구입해서 교체했다.

좌측부터

메인 - 전등 - 전열 - 예비

이런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등기구가 소모전력이 적은 LED라서 전등은 15A 차단기로도 충분하리라 생각되었고,

전열에 물려있는  회로가 2개였는데

확인해보니 하나는 화장실 전열이길래 예비쪽으로 연결되도록 배선을 옮겼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메인 - 전등 - 방전열 - 화장실전열

이런 구성으로 마무리 했다.

마음같아서는 메인차단기도 바꾸고 싶다만서도

간이 콩알만해서 쉽질않네...

※ 세대 분전함 차단기 교체 작업 (NFB → ELB)

오늘은 차단기 교체 작업에 관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저희집 세대분전함에는 메인차단기가 ELB(누전차단기)이며 분기차단기는 NFB(배선용차단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은지 15년된 아파트이며 예전에는 차단기를 저렇게 많이 설치를 하였습니다. 

작동도 잘 되는 차단기를 교체하게 된 이유는 몇 달 전에 장기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와이프님이 집에서 주방청소를 하였답니다.

싱크대위에 물청소를 하면서 물이 조리대콘센트에 들어가서 누전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와이프는 정전인 줄 알고 몇 시간을 기다리다 경비실에 전화를 해보고 정전이 아닌 누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다행히 관리실 직원이 와서 누전의 원인을 찾아 해결은 했다고 합니다. 

전기쟁이집에 누전이 발생하여 와이프가 몇 시간동안 멍 때린 사건이후 차단기를 교체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게 되었지만 집안에서는 전등 램프 하나 교체하는것도 귀찮은 전기쟁이라서 미루고 미루다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체하다보니 작업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짧게 글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 활선작업은 감전위험과 합선의 위험이 있으므로 전기 내선전공에게 맡기시길.......

▲ 차단기 교체 전 

차단기 구성은 메인차단기- ELB 30A 이며 분기차단기는 배선용차단기 NFB 20A 4개로  되어있습니다.

작업순서

작업순서는 메인차단기 교체 ▷ 분기차단기 교체 순서로 진행했으며 반대로 분기 - 메인 순으로 작업하여도 됩니다. 

§ 메인차단기 교체하기

1. 분기차단기 OFF

2. 메인차단기 OFF

3. 메인차단기 2차전선 분리

4. 메인차단기 고정피스 분리

5. 메인차단기 1차 전선 한선씩 분리후 교체차단기에 설치

6. 메인차단기 고정피스로 고정하기

7. 메인차단기 2차전선 설치

§ 분기차단기 교체하기

분기차단기 교체는 간단합니다.

먼저 부하전선을 분리후 분기1차(부스바)를 분리하시고 고정피스를 분리하시면 끝!

차단기하나씩 분리해서 교체하시면 되겠습니다.

얼마 전, 보일러 전원이 갑자기 꺼져서 보일러 자체가 문제인가 생각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전기 배전반(전기 분배)의 누전 차단기가 문제인가 하고 살펴봤더니 역시나 차단기가 내려가 있었습니다. 누전 차단기가 노후화되어 일어나는 현상이라 판단하고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주위 전선이 복잡하게 엮여 있어 교체가 어렵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습니다.

* 작업시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배전반 전원 전체를 내리거나 절연 장갑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전기 배전반(일명 두꺼비집)의 누전 차단기가 내려간 모습입니다. 이 놈만 유독 색깔이 누런 게 교체한 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사진에 표시한 빨간색 화살표는 전선을 고정하는 볼트이고 파란색 화살표가 차단기를 고정하는 볼트입니다.

먼저 누전 차단기가 떨어지는(차단되는) 이유가 차단기 자체가 문제인지 확인하기 위해 아래쪽 볼트 두개를 풀었습니다. 오른쪽 검은색 전선은 잘 풀렸는데 왼쪽 빨간색 전선은 볼트 머리가 너무 조여 있어서 풀리지 않았습니다. 힘을 줘서 계속 돌렸더니 볼트는 안 풀렸는데 플라스틱이 떨어져 나가 버렸습니다.

이 상태에서 차단기를 올렸을 때 몇 분 이내에 떨어지면(차단되면) 누전 차단기 문제가 아니니 전기 기사님을 부르는 등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제 경우는 차단기가 안 떨어져서 누전 차단기 자체의 문제로 판단했습니다. 이제 동네 철물점에 누전 차단기를 사러가야 합니다. 갈 때 누전차단기 사진을 찍어서 갔습니다. 용량(몇 암페어인지)에 맞는 누전 차단기를 써야 하거든요.

새 누전 차단기를 사 왔습니다. 원래 쓰던 용량(저희 집은 20 암페어)과 동일합니다. 근데 만원입니다. 근처 철물점이 없어서 부르는 게 값인 듯.. 비싸게 샀습니다.

문제의 누전 차단기를 분리하겠습니다. 전원을 내리고 나머지 볼트를 풀어주면 됩니다. 저는 안 풀렸던 볼트를 렌치로 풀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볼트를 다 풀고 누전 차단기를 분리하는 모습입니다. 밑으로 내려주면 쏙 빠지게 됩니다.

누전 차단기라 빠진 사진입니다. 고정용 볼트 홀(파란색 화살표)과 전선(빨간색 화살표)입니다. 위치에 맞게 새 누전 차단기에 끼워 넣으면 됩니다.

새 누전 차단기를 먼저 위로 끼우고 전선과 고정 볼트로 체결하면 끝입니다.

이상 누전 차단기 교체하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쉽습니다. 바쁜 기사님들 부르지 말고 직접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