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베리 99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무난한 블랙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용을 한 지 6개월 정도 지나니 저와 비슷한 휴대폰을 가진 유저들이 눈에 종종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우징하자!”

라고 그래서 무조건 가든파이브로 달려가 영화 한편을 보고나서 스마툴에 들러 하우징을 하였습니다. 색상은 레드. 선택을 하고 나서 바로 직원분이 하우징 작업을 하였고, 그 지루한 시간을 견디고나서 뿌듯한 마음으로 집을 향했습니다.

하지만 색이 어딘가 마음에 들지 않고 뒷면을 우연히 손톱으로 살짝 건들였는데 색상이 벗겨지는 것을 보고 뒷판만 원래대로 다시 돌려놓기 마음먹고 튜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무식하게 분해를 하였습니다.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자 이런 모습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분해가 상당히 어려울 줄 알았는데, 분해를 할 수 있는 도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구조더군요. 물론 세부적인 분해 즉 회로기판까지 한다면 아무나 손을 댈 수는 없지만 하우징을 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분해였습니다.

더군다나 보통은 나사가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블랙베리 9900의 경우는 나가도 부분마다 크기나 색이 조금씩 달라 헷갈리는 경우도 적더군요.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기판 즉 보드의 정면입니다. 이 곳에는 액정과 키보드가 연결이 되는데, 솔직히 툭 튀어나온 부품이 없어 분해를 좀 과감하게 해도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더군요.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기판의 배면 모습입니다. 이 곳의 경우는 조금 실수를 하면 휠수 있는 핀이 몇개 눈에 띄는데요. 이 부분들의 경우는 직접적으로 드리이버나 분해도구가 닿을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휘거나 하는 걱정은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조심을 하는 것이 좋겠지요?

전 스마툴에서 하우징을 받은 뒤 집에 와 이런 저런 조합을 다시 한번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이 앞쪽은 레드, 뒤쪽은 블랙 그리고 베터리 커버는 레드로 가자였습니다. 좀 블랙이 깨기는 하지만 모두 레드로 하니 뭔가 포인트가 없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나중에 금액적인 면이 좀 더 된다면 검은색을 레드가 아닌 다른색으로 바꿔봐야겠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해서 나온 모습이 바로,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이 녀석입니다. 이쁜가요? 뭐 제가 볼때는 일단 괜찮아 보입니다.

좀 아쉬운 면이 있다면 키보드의 색이 원래 레드가 아닌 도색을 해서 레드가 된 것이라 잘못해서 흡집이 나면 색이 벗겨진다는 점인데,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블랙베리 하우징 / 블랙베리9900하우징

마니아 층이 두터운 스마트폰 바로 블랙배리인데요
많은 분들이 순정 상태보다는 튜닝을 해서 사용하는
기기 이기도 하죠~ 오늘은 블랙베리 하우징 중에서도
9900모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레드와 실버가 섞인 아이언맨 마크5 버전이에요~
영화 아이언맨2에서 휴대용 가방에 수트로 변신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블랙베리 9900 하우징 으로
그 느낌을 살려봤는데 어떠신가요?

멋진 배경화면까지 더해지니까 훨씬 더
아이언맨마크5 느낌이 사는거 같습니다 : )​



실버와 레드조합의 마크5스타일 외에도 다양한 컬러의
조합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은데요~
오시면 직접 보시고 선택할수 있습니다 ​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조합형이 아닌 단일색상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올빨강 올실버 올핑크 올블루 올그린 등등
한가지로 통일해도 깔끔하더라고요~
그래도 왠지 블랙베리하우징은 두세가지를 섞은
알록달록한 맛에 하는거 같습니다 ^-^

기본적으로 바뀌는 부분은 '앞면' 그리고 '뒷면'입니다
옆면(금속 베젤: 금속테두리)은 별도 구성으로
원하시면 따로 추가를 해야합니다~

블베는 사전에 예/약 하고 방/문 해주세요!


전자기기 Blackberry bold 9900(블랙베리 볼드 9900) 하우징기 15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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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베리 볼드 9900을 대강 일년 쯤 사용하고 있습니다. 잠깐 윈도폰으로 외도를 했었긴 했는데 키 쿼티를 쓰다가 터치 쿼티로 가니 키감이 너무 아쉬워서 결국 다시 돌아왔네요. 텍스트 작성을 자주 하는 터라 블베만한 기기가 없습니다. 안 되는건 많지만 일단 되는건 확실하게 하는 녀석이라 기특하기도 하고요. 결국 안 되는 것들 때문에 서브로 갤탭을 쓰다가, 노트 10.1로 기변했다가 팔고 Latitude 10을 지르고 넥서스 7을 데려오는 등 폰 대신 태블릿이 대격변을 하고 있긴 하지만 블베는 꿋꿋하게 메인폰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폰 자체의 사용기는 언젠가 때되면 쓰려고 하고, 오늘 하우징한 경험을 남기려고 사용기를 적고 있습니다. 처음 공기기로 구매할 때, 화이트베리의 하얀 자판 위 빨간 한글 자모가 너무 예뻐서 웃돈주고 화이트 모델을 구매했었습니다만...... 너무 예쁜 자태를 감상하느라 쌩폰으로 썼더니 일년 쯤 된 이 시점엔 베젤에 흠집이 나기 시작하고, 험하게 쓰다 차징팟 붙는 단자가 작살나고, 외부 코팅층이 벗겨지는등등 난리가 나 있었습니다. 뭣보다 자다가 눌렸는지 스피커 부 강화유리가 박살났습니다. 어쩌겠나요 설마 하중테스트를 0.1톤으로 하진 않았을테니(...)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블랙베리사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깨짐 ㅠㅠ

  그나마 믿는 구석은 블베는 워낙에 하우징이 활성화 되어 있으니 쓰다가 한번 페이스오프를 하자는 계산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하우징 가격이 세서 좀 고민하고 있었는데, 해외구매쪽으로 알아보니 강화유리에 배송비까지 쳐서 오만원 안짝으로 해결볼 수 있길래 이 기회에 깔끔하게 검정색으로 하우징을 질렀습니다. 케이스까지 한번에 주문해서 합배송하느라 한 삼주 쯤 걸렸네요. 나름 뭐 조립하고 해체하는데에는 자신있는 공돌이라 퇴근 전에 간단하게 하고 가겠다고 아홉시에 드라이버를 잡았습니다. 드라이버랑 케이스리무버는 예전에 디자이어 하우징 할때 구해놨던터라 따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때도 하우징을 검정으로 했었네요. 디자이어는 워낙에 구리테잎이랑 접착제를 많이 써 놔서 분해하기 짜증났었는데 블랙베리는 확실히 분리조립이 쉬운 편입니다. 키보드를 키스킨만 구매하거나, 액정을 강화유리만 구입하지 않는다면요.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근데 저는 그거 둘 다입니다. 살땐 몰랐음.

  큼직큼직한 분해는 쉽습니다. 입술 리무버로 때고 나사 풀고, 키보드째로 리무버로 들고 조심해서 케이블 분리한 다음 나사 풀고, 디스플레이부 내려서 압정 풀고 케이블 분리하면 다 분해됩니다. 나사 딱 여섯개 씁니다. 만약 디스플레이부랑 키보드를 회로째로 한꺼번에 바꾼다면 타임어택으로 십분안에 교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 디스플레이를 통째로 사지 않았기 때문에 강화유리를 때어내야 했습니다. 하우징 가이드에 없길래 디스플레이 분해 영상 찾아보니 420도 힛건으로 접착제를 녹여내더군요. 연구실에 힛건이 있긴 했는데 그거보다 온도가 높은거라 무서워서 드라이기로 땠습니다. 잘 때집니다. 대신 다시 붙일때 접착제가 완전히 붙지 않아서 나중에 혹시나 먼지 유입될까봐 좀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어차피 하우징 하기 전에도 먼지 유입이야 엄청 많았으므로 쿨하게 그냥 드라이기로 조립했습니다. 강화유리부에 터치패널이 포함되므로 액정쪽 케이블과 함께 붙여두어야 합니다.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키보드를 회로 포함해서 통째로 샀다면 이 뻘짓을 안 해도 됩니다.

  키보드 분해도 따로 영상 찾아보고 했습니다. 여기서 좀 많이 해멨는데, 키가 분리식이 아니라 하판에 버튼과 조명이 줄지어 있고 그 위에 일체형 키스킨을 조립하는 식입니다만, 조립하고 났더니 키보드가 잘 안눌립디다. 보드쪽에 리벳이 11개 있는데, 전부 뚝 소리나게 눌러야 고정되더군요. 이쯤되면 부품들 막 다루기 시작하므로 거침없이 눌러서 고정해 줬더니 그래도 키보드가 또 안눌립디다(...) 그래서 한참 해메이다보니, 나중에 전부 조립하면 메인보드 위쪽 금속판이 뒤를 지지해줘 키가 눌리도록 해 주더군요. 그걸 몰라서 한시간 날렸습니다. 그렇게 조립을 마치고 배터리를 넣었더니, 소리만 나고 화면이 안 나옵니다. 또 멘붕해서 뜯었다 조립했다 하다가 보니, 터치패널쪽 케이블하고 액정쪽 케이블 연결부 홀더를 풀어놨더군요. 이거 찾는데 또 한시간쯤 걸렸습니다. 그제야 화면이 들어오네요.

블랙 베리 9900 하우징 방법

레알 블랙베리 ㅠㅠ

  결국 다 마치고나니 한시쯤 됐습니다. 중간에 너무 헤맸는데, 다시 한다면 한시간 안짝으로 할만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기 때깔이 좋아지니 보기 좋네요. 당분간은 안 건들거지만, 케이스 질리고 나면 몇달 후 쯤 키패드만 화이트로 바꾸고 케이스 잘 골라서 코디해 보렵니다. 입술만 빨갛게 포인트 주면 괜찮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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