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 되는법 - bihaeng-gi jojongsa doeneunbeob

조종사가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신체 건강한 사람들은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도전하기 전에 항공종사자 신체검사에 통과한다면 아래의 한 가지 방법을 통해 조종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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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종사자 신체검사

많은 분들이 시력이 좋지 않으면 조종사가 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정시력이나 시력교정술(라식, 라섹)으로도 조종사를 할 수 있습니다. 대신 항공종사자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조종사분들 중에 눈보다 귀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실시 의료기관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항공 신체검사 실시 의료기관 및 항공 전문의사 지정 현황
출처 : 항공종사자 신체검사제도 운영(2014. 11. 24), 국토교통부

과거 자료이지만 현재도 운영되는 기관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당일 발급되는 곳으로 전화해서 접수하시고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혹시나 불합격이 나오더라고 고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니 걱정 마시고 방문해서 조종사에 도전할 수 있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합격이 나오신다면 조종사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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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조종사

비행교육은 수 천만원에서 1억이 넘는 비용이 투자됩니다. 돈이 없이 민간에서 교육을 받고, 조종사가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돈이 없어서 조종사가 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군 조종사가 되는 방법입니다.

군 조종사의 장점은 비행 교육이 무료라는 점, 남자의 경우는 군 복무를 완료할 수 있다는 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비행경력이 보장된다는 점, 경력직으로 에어라인에 입사하기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군 조종사의 단점은 의무복무가 길다는 점(10년~13년), 조종 교육 중에 많은 수가 wash out(비행교육을 수료하지 못하는 것)된 다는 점, 기종이나 부대 선택이 어렵다는 점, 조종사 이외의 업무량이 많다는 점, 임무수행 난이도가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추가로 해군과 공군에서 원하지 않더라도 헬리콥터에 배정에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헬리콥터 비행시간이 많더라도 에어라인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공군

공군 조종사가 되는 방법은 공군사관학교, 공군 ROTC, 공군 조종장학생을 지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집요강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공군 홈페이지 모집요강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공군 모집

포스팅하면서 재미있는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실제 공군에서 만든 조종사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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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에 합격하신 후에는 힘든 초등, 중등, 고등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전국 각지의 베이스에서 조종사 생활을 하시면 됩니다.

해군

해군 조종사가 되는 방법은 사관학교, ROTC, 학사장교에 지원하여 항공특기를 부여받는 방법과 항공 준사관에 지원하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사관학교와 장교후보생의 경우에는 공군과 마찬가지로 항공병과를 지원해서 합격한 다음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장교로 임관해서 비행교육을 수료해야 군 조종사로서 복무가 가능합니다.

해군 모집요강

항공 준사관의 경우는 병역을 필한 인원들 중에서 지원하고 해병대도 최근 모집 중입니다. 준사관으로 임관하면 장교 아래 가장 높은 계급인 준위로 임관하게 됩니다. 항공 준사관의 경우는 100% 헬리콥터로 분류되고, 조종 이외의 보직은 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추가로 해군의 경우에는 고정익 21대(P3C 16대, 캐러반 5대), 헬리콥터 47대로 장교로 임관된다고 하더라도 고정익보다는 회전익으로 복무할 확률이 높습니다.

육군

육군도 조종사가 있습니다. 육군 조종사가 되는 방법은 해군과 동일하게 항공장교(사관학교, ROTC, 학사 장교)가 되는 방법과 항공 준사관이 되는 방법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육군은 100% 헬리콥터로 구성되어 있어 신분의 구분 없이 모두 헬리콥터 조종사가 됩니다. 

육군은 준사관이 주로 실제 비행을 담당하고, 장교는 부대, 항공기를 지휘통제하는 임무를 많이 합니다. 최근 조종사 부족으로 인해 전역한 장교들을 경력직 준사관으로 모집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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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라인

항공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에어라인 조종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군 조종사들도 군에서 비행경력을 쌓고 에어라인 조종사로 많이 이직합니다. 대우와 여건이 군조종사보다 좋기 때문인데요. 군 조종사가 아닌 민간에서 에어라인을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항공대학교

수능시험을 치고 바로 항공관련 대학교에 지원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 2곳이 있고, 추가로 한국교통대학교, 초당대학교, 청주대학교, 경운대학교, 중원대학교, 극동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교, 신라대학교가 있습니다. 

입학을 위해 수능시험과 면접을 보고 추가로 항공종사자 신체검사를 요구합니다. 일반적인 커리큘럼으로 1~2학년때는 교양과목과 일반적인 비행이론에 대해서 배우고 3~4학년 때는 비행교육을 실시합니다. 남학생들은 병사로 군 복무를 마치고 비행교육을 받습니다.

항공사와 MOA를 맺어 조종사를 배출하고 있지만 입학과 동시에 입사가 확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항공사 합격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달렸으며 대학교에서는 입사에 필요한 비행자격과 시간만 제공할뿐입니다. 입학 후에 열심히 공부해야 하며 항공사에 입사하기 위해서 추가 비용을 내고 비행을 더 해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문교육기관

과거에는 전문교육기관은 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 울진 비행교육원(항공대, 한국항공전문학교)3곳이었지만 현재는 사설 교육기관도 전문교육기관으로 편입되었습니다. 항공기 사용 사업체로 분류되어 있고 총 7개 업체가 운용 중입니다.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자료 조종사 양성 지정 전문교육기관 현황
출처 : 항공종사자(조종분야) 지정 전문교육기관 현황, 국토부

전문교육기관의 장점은 성인도 도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군 조종사나 항공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나이제한이 있지만 전문교육기관은 일단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전문교육기관 중 항공기 사용업체는 직업을 가지면서도 비행자격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원하는 시간에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 본인 스스로 공부부터 입사까지 준비해야 됩니다. 면장을 따기 위한 공부도 본인이 교관에게 물어보고 자료를 찾아서 공부해야 하며 입사준비 역시 본인 스스로 해야합니다. 

항공유학

마지막으로 항공유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항공유학은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의 항공대학교 같이 미국의 2년재 또는 4년재 정규대학을 가는 방법과 미국의 사설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비행의 본 고장인 미국에서 비행을 배운다는 점, 영어로 비행을 배운다는 점, FAA 면장을 획득한다는 점, EPTA 4급 이상은 확보한다는 점, 타임빌딩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보통 1억 이상 드는 학비와 생활비, 한국에서 다시 면장 전환을 해야한다는 점, 교육원에서 문제가 생기면 환불이나 이전이 어렵다는 점, 언어가 장벽이 될 수도 있다는 점, 한국취업을 위해서 한국에서 다시 면장전환을 해야한다는 점등이 있습니다.

마치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항공사 신규채용이 모두 막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다시 조종사 신규채용을 하고 있고, 한국도 항공운항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종식되고 모두 원하는 꿈을 펼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