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인터네셔널 코디 - babeo inteonesyeoneol kodi

바버는 유행타지 않고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자켓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브랜드다.
국내에서 잘 팔리는 인터네셔널 A7, 뷰포트, 비데일, 퀼팅자켓 리데스데일들은 거의
국민 자켓으로 불러도 될 만큼 자주 보여서 사람 많은 곳 갈 땐 입기 싫을 때도 있다.

다만 그만큼 매치하기 쉽고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옷들이라 많이들 사는 거 같다.
다행히도 범용성이 좋아 여러 가지 코디로 입을 수 있어서 교복 마냥 클론은 피할 수 있다.

스테디셀러 아이템들을 제외하고도 이쁜 자켓들이 많은데, 한국인들 종특인지
인기 바버 자켓 구매에만 너무 치중된 거 같다. 물론 나도 그중에 하나다 :)

바버 인터네셔널 A7 왁스 자켓 & 나일론 자켓

바버 인터네셔널 라인 중 가장 많이들 사는 모델인 A7이다.
왁스 제품과 나일론 두 가지로 나온다. 멋스러운 건 왁스 자켓이 훨씬 낫지만,

왁스 자켓 몇 개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알 거다. 관리하기가 너무 귀찮다. 장마 시즌에는 곰팡이 
무조건 핀다고 보면 되고, 1 ~ 2년마다 왁스칠 다시 해줘야 하는데, 혼자 하면 개 힘들다 중노동임.
관리 자신 없으면, 나일론 사서 막 굴려 입자.

A7 자켓은 클래식, 슬림핏 두 가지 사이즈로 나온다. 구매 시 유의하자.

바버 뷰포트

바버 왁스자켓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고 가장 많이 보이는 모델인 뷰포트다.
나도 뷰포트에 꽂혀서 바버 입문하게 됐다. 이후로 바버 뽕 취해서 벌써 자켓만 3개다.
올해도 핫딜 뜨면 바버 자켓 하나 더 늘어날 예정이다.

심지어 뷰포트는 38 사이즈 입다가 살쪄서 40 사이즈로 다시 구매했다. 
인기 모델이라 그런지 중고로 팔 때 손해를 거의 안 보고 팔았다. 개이득

뷰포트가 가장 인기 모델이 된 건 아마 클래식, 캐주얼 둘 다 가능한 왁스자켓인 이유가 큰 거 같다.

바버 퀼팅자켓 리데스데일 깔깔이

솔직히 별거 없는 깔깔이이긴 한데, 코듀로이 카라에 주머니에 박힌
바버 갬성으로 커버한 퀼팅 자켓이다. 가볍고 보온성도 적당해서 간절기에 
데일리로 자주 입게 되는 바버 깔깔이다.

단점으로는 팔 기장이 너무 길어서 접어 입는 사람들이 많다.

헤리지티 리데스데일이랑 클래식 리데스데일로 종류가 2개로 나뉘는데, 
클래식은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 반면 헤리티지는 슬림 라인으로 보면 된다.

바버 인터네셔널 듀크

갖고 있는 뷰포트는 따로 내피를 구매하지 않는 한 입는 기간이 매우 짧았다. 그래서
겨울에도 입을 수 있는 바버 왁스 자켓을 찾다가 블랙웰이랑 듀크가 디자인면이나 보온성도 딱 이었다.
근데 듀크가 세일도 자주 해서 구매했던 가격이 아마 17 ~ 18만 원에 가져와서 작년 가장 만족한 쇼핑이었다.

듀크는 다른 인터네셔널 라인들보다 심플하게 생겨서 그런지 데일리로 입어도 질리지 않음.

바버 인터네셔널 블랙웰

블랙웰은 아직까지 실물로 본 적이 없다. 국내에서 잘 안 알려지고 많이 찾지도 않는 자켓이다.
인터네셔널 A7 강제 커플룩 당하기 질렸다면, A7 매물하고 블랙웰로 갈아타보자.

A7은 남녀에게 모두 어울리는 옷인 반면 블랙웰은 밀리터리 느낌도 있어 ㄹㅇ 남자만을 위한
왁스 자켓이다. 아마 올해 블랙웰 핫딜 발견하면, 내 4번째 바버 자켓이 될 듯.

바버 보더

이 모델도 실물 본 적이 없다. 뷰포트에서 기장이 더 길어져 코트 기장의 
왁스자켓이라고 보면 된다. 비데일 뷰폿이랑 어깨 디자인이 좀 다르지만, 
어차피 큰 코듀로이 카라로 인해 어좁 대두 만드는 단점은 똑같다.

나일론 재질의 밝은 색상도 이쁘지만, 바버는 역시 왁스 자켓이 더 이뻐 보인다.
1년 정도 입고 왁스끼 좀 날리면 빈티지한 맛 제대로 날 거 같은 바버 자켓이다.
뷰포트는 뽕 빠졌는지 보더가 더 이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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