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민트 물 주는 법 - aepeulminteu mul juneun beob

국화꽃이 여기 저기 눈에 들어오는 계절입니다. 가을맞이 국화를 사러 가서 그 옆에 있는 작은 생명체 초록초록한  애플민트도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싸도 키우기도 쉽고 차로도 만들어 먹을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유용한 식물입니다. 특히 여름철 얼음을 얼릴때 잎을 하나씩 넣어보세요.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 얼음이 됩니다.

■애플민트(apple mint) 키우기

유럽이 원산지인 허브입니다. 높이가 30~60cm정도 자라고, 잡초처럼 생명력과 번식력이 좋아 아주 잘 자랍니다. 주로 반그늘 상태를 좋아하고 꺽꽃이 또는 포기나누기로 번식 시킵니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화분아래로 물이 흐를만큼 충분히 주면 됩니다. 보통 봄 가을에는 2~3일에 한번씩 주면 됩니다. 겨울에는 조금 더 텀이 길어집니다. 꼭 겉흙이 마르면 주고 너무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섞기 때문에 주의 하세요.

▶햇빛 & 바람

식물들은 햇빛도 중요하지만 바람도 중요합니다. 햇빛이 잘드는 지하에서 식물이 잘 자라지 않는것은 바람이 통하지 않아서 입니다. 특히 허브종류는 바람을 좋아해 창가쪽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환기가 힘들경우 선풍기등을 이용해 1~2시간 바람을 쐬주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애플민트 수경재배

애플민트는 생명력이 강해 실내에세도 잘 자랍니다.  윗 부분 줄기를 10~15cm정도 잘라 병이나 투명 페트병에 꽂아주면 됩니다.  10일 정도 지나면 하얀뿌리가 나옵니다. 뿌리가 충분히 내리면 화분에 옮겨 심어줘도 됩니다. 또는 주방 창가에 두고 키우면서 요리할때 바로 이용해도 좋습니다.

■애플민트(apple mint) 효능

애플민트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사과향과 박하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식용과 약재용으로 사용되며 허브차를 만들어 마시면 소화불량이나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고기요리에 들어가는 향신료이며, 생선요리·달걀요리 등에도 사용됩니다. 입냄새를 없애는 효과도 있어 치약에 넣기도 하고, 비누·목욕재·포푸리 등으로도 사용됩니다.

기관지 질환예방 : 멘톨이라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기관지 질환이 있는분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항균작용으로 가래나 천식 등 기관지 문제를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위 장 건 강 : 애플민트의 독특한 청량감이 위액분비를 도와 위장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가 잘 되도록 해주고, 위장막보호, 항염작용등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위염등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피 부 미 용: 비타민A가 풍부해 몸 속 활성산소 제게에 도움을 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기미나 주근깨는 물론 잡티 트러블 완화 및 예방에 좋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몸 속 노폐물 배출에도 좋습니다.  

■애플민트(apple mint) 주의사항

애플민트는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매운편입니다. 그래서 몸이 찬 사람보다는 따뜻한 사람에게 더 좋습니다. 주로 소양인 체질에게 더 좋습니다. 소음인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애플민트 키우기는 충분한 햇빛과 통풍 그리고 적당한 수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렇게 하신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모든 종류의 민트 키우기를 마스터하신 겁니다. 그렇지 않아도 민트류는 교잡이 잘 되어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난 식물이기에 조금만 신경 써주면 무한 번식의 길로 가실 겁니다. 

번식력과 생존력이 어느 정도인지 예를 들면 일본은 남의 밭에 몰래 민트를 심어 밭을 초토화시키는 민트 테러를 한 사례가 보고될 정도입니다. 물론 일본은 겨울이 온난 습윤한 기후라 가능한 것이고 우리나라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라서 불가능하니 걱정하지는 마십시오. ㅎㅎ  

애플민트 키우기

애플민트는 꿀풀과의 다년생 허브식물로 여러 민트 중에 하나입니다. 민트가 페퍼민트, 스피아민트 오테코롱민트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건 모두 아실 겁니다.

민트류는 꽃부터 잎, 줄기까지 모든 부위를 이용합니다. 소화촉진과 소독, 피로회복, 살균작용 등의 효능이 있어 차와 요리, 향신료, 방향제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될 정도로 활용도 높은 허브식물입니다.

애플민트


그러면 제가 집안 베란다와 텃밭에서 키워본 애플민트를 심기부터 수확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심기

씨앗으로 심어 발아를 했다면 봄과 가을에 텃밭에 내어 심어줍니다. 심는 곳은 오전에 햇빛이 잘 들고 오후에는 약간 그늘진 곳이 적당합니다. 실내는 충분한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에 놓아둡니다.

하지만 민트류는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걸 권합니다. 봄, 가을에 종묘상 또는 화훼매장 등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민트를 볼 수 있습니다. 구입 후 텃밭에 심으면 모종은 최소 30*30cm 이상 간격을 유지합니다. 번식력이 너무 강해 빠르게 퍼지고 다른 식물의 뿌리를 막는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심을 위치를 잡고 뿌리보다 크게 흙을 파냅니다. 모종을 넣은 후 주위의 흙으로 덮어줍니다. 그리고 충분히 물을 줍니다. 


관리하기

애플민트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관리합니다. 개인적으로 텃밭에 비닐 멀칭을 해둬서 수분 관리가 수월하여 실내보다 실외에서 애플민트 키우기가 더 쉽고 편합니다.

키가 크게 자라지 않도록 윗부분을 잘라 주면서 키웁니다. 새순을 따주면 애플민트는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고 옆으로 잎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수확도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꽃은 보통 6월에서 9월까지 핍니다. 꽃봉오리가 피기 전에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꽃봉오리가 생길 때마다 바로 따주면 수확기간도 늘릴 수 있습니다. 운치를 아시는 분이라면 꽃이 피도록 두어 감상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애플민트는 추워지면 지상부는 모두 고사하지만 월동하여 다음해 다시 자라납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비닐로 멀칭 하거나 짚, 쌀겨 등으로 덮어주면 좋습니다. 

2~3년에 한 번씩은 민트류는 파내어 포기를 나누어 심는 것이 좋습니다. 포기 나누기는 민트의 향과 풍미를 좋고 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확하기

애플민트는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새순을 잘라 사용합니다. 수확한 후에도 잘 자랄 수 있도록 1/3 이상의 잎은 수확하지 않습니다. 

건조할 때는 잎을 모아 거꾸로 걸어서 말리거나 작은 트레이에 펼쳐서 말립니다. 바삭바삭 마르면 밀폐가 되는 병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애플민트 키우기는 실내외 막론하고 기본적인 사항만 지켜준다면 크게 어려운 건 없습니다. 한 번 더 강조해 말씀드립니다. 충분한 햇빛과 통풍, 그리고 적당한 수분입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분은 햇빛과 통풍이 원활한 베란다 창가에 두고 키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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