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작품 소개

<개정판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믿고 보는 알랭 드 보통의 대표작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드디어 전자책 출간!!
50만 부 이상 판매된, 사랑과 연애에 대한 최고의 소설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24가지의 담론!

이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알랭 드 보통은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역사, 종교, 마르크스를 끌어들여, 첫 키스에서부터 말다툼과 화해에 이르기까지, 친밀함과 부드러움으로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진전을 독특하게 그려낸다. 드 보통은 1인칭 화자인 주인공과 그의 연인 클로이가 엮어나가는 러브스토리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그리고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분석적이고 철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만한 평범하고 진부한 연애 이야기에서 우리 모두가 미처 몰랐던 의미들을 끄집어내는, 알랭 드 보통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 서평

12월 초의 늦은 아침 '나'는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브리티시 항공기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운명적인 여인 '클로이'와 조우한다. 둘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희박한 확률로 만났다는 "낭만적 운명론"에 젖어 단박에 사랑에 빠진다. 둘은 초기에는 서로를 "이상화"하고 서로의 말과 행동에서 "이면의 의미"를 찾고 "정신과 육체"를 결합하려고 시도한다. '나'는 만남이 잦아지면서 "사랑이냐 자유주의냐"를 놓고 갈등하기도 하지만 끝없이 상대의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하고 결국 "사랑을 말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윌이라는 친구가 '나'에게 "그녀에게서 무엇을 보는가"라고 묻는 동시에 클로이와 윌은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에 '나'는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고 클로이를 붙잡기 위해 "낭만적 테러리즘", 즉 엇나가는 사랑을 되돌리려고 억지를 쓰나 실패하고 만다. 클로이가 윌을 택하자 '나'는 삶이 무의미해지는 동시에 그들에게 침묵으로 시위하고자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나 결국 미수에 그치고 '나'는 "예수 콤플렉스"―스스로 고통을 받도록 선택되었다고 생각하는 것―가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 아프게 깨닫는다. 그 후 나는 "심리적 운명론"을 좆아 그녀 없는 삶, 곧 "생략"도 받아들인다. 시간이 흘러 실연의 상처를 극복한 '나'는 "사랑의 교훈"을 깨닫고 어느 순간 다시 한번 새로운 사랑에 빠진다.

“사랑에 빠지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허점을 넘어서고 싶어하는 인간 희망의 승리이다.” 이처럼 알랭 드 보통의 소설은 사랑에 관한 철학적 명상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새로 경험하는 굵직굵직한 사건에서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도 놀랍고 존경스러운 일이겠지만, 연애라는 "케케묵은" 문제를 놓고 비상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더욱 놀랍다. 대다수 사람들이 연애하는 과정에서 사랑에 대해서는 "일가견"을 가지기 마련인데, 그런 독자들을 앉혀놓고 새로운 통찰과 깨달음으로 무릎을 치게 만드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드 보통은 그 쉽지 않은 일을 능숙하게 해내서, "실제로 이 책을 읽다 보면 소설처럼 흘러나가는 이야기와 얼핏 딱딱해 보이는 철학적 사유가 얽히면서 때로는 뭔가 입 안에서 계속 씹히고 터지는 느낌이 드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처럼, 때로는 온탕 냉탕을 왕복하는 것처럼 어떤 청량감을 맛보게 된다." 드 보통의 재치와 유머는 상당한 지적 노력을 수반하는 수준 높은, 매혹적인 "가벼움"이다.


저자 프로필

  • 저자

    • 알랭 드 보통
  • 번역

    • 정영목

  • 국적 영국
  • 출생 1969년 12월 20일
  • 학력 킹스칼리지런던 박사
    1992년 킹스칼리지런던 철학 석사
    1991년 캠브리지대학교 역사학 학사
  • 데뷔 1993년 소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수상 2003년 프랑스 예술문화 훈장
    2003년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 프랑스 기사 작위
    2003년 샤를르 베이옹 유럽에세이 상
  • 링크 공식 사이트,  페이스북,  트위터

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6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자전적 경험과 풍부한 지적 위트를 결합시켜 사랑과 인간관계에 관해서 탐구한 독특한 연애소설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등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우아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학과 철학과 역사를 아우르며 현대적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에세이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불안』, 『여행의 기술』, 『행복의 건축』, 『공항에서 일주일을』,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등을 연이어 출간하며, 다음 저작이 가장 기대되는 저자로 꼽히고 있다. 드 보통의 저서들은 현재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2003년 2월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슈발리에 드 로드르 데자르 에 레트르"라는 기사 작위를 받았으며, 같은 해 11월에 유럽 전역의 뛰어난 문장가에게 수여하는 "샤를르 베이옹 유럽 에세이 상"을 수상했다. 그는 현재 런던에서 살고 있다.

목차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01 낭만적 운명론
02 이상화
03 이면의 의미
04 진정성
05 정신과 육체
06 마르크스주의
07 틀린 음정
08 사랑이냐 자유주의냐
09 아름다움
10 사랑을 말하기
11 그녀에게서 무엇을 보는가?
12 회의주의와 신앙
13 친밀성
14 “나”의 확인
15 마음의 동요
16 행복에 대한 두려움
17 수축
18 낭만적 테러리즘
19 선악을 넘어서
20 심리적 운명론
21 자살
22 예수 콤플렉스
23 생략
24 사랑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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