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셀룰러 단독 사용 - aepeul-wochi sellulleo dandog sayong

안녕하세요 ?

애플워치만 사용하고 싶은 1인입니다.

현 아이폰 12 미니 / 맥북 / 아이패드 쓰고 있습니다.

저의 욕구는 이러합니다. 애플워치 셀룰러로 아이폰12미니를 대체하고, 아이팟을 구매한다 ^_^

즉, 애플워치 + 아이팟 조합

질문드립니다.

애플워치 셀룰러를 구매해서 아이폰12와 연동하고, 아이폰12는 해지한다. ㅎ_ㅎ

그렇게 해도 애플워치 셀룰러는 회선을 하나 더따는거니까,

전화 문자 아이메시지 페이스타임 카톡까지 다된다 ? 되냐 ? 사용가능합니까 여러분?

관련 카톡 앱들은 아이팟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실행한다.

다른 기기들이 다있으니, 아이폰은 정말 전화 문자 카톡? 정도라...

솔직히 다들고다니기 무거워서 하나빼고싶어서요 헤헤

뭐 운동기록 좋은데 좋아 근데 그냥 내가 알아서 운동하니까 기록따위 내땀이 설명해주는데뭐

제가 원하는 건, 애플워치를 아이폰과 연동하고 아이폰 해지해서,

애플워치로 전화 문자 음악만 들으면되고 카톡알림 받고 답장정도 ?

다른 기기로 sns 인터넷 등을 다하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해요 ?

실현가능해요 ?

애플워치7 셀룰러 단독으로 사용하기 - 러닝 후기

추억앨범 ・ 2022. 1. 5. 12:06

애플워치를 어떤 목적으로 구입하셨나요? 혹시 운동을 열심히 해 보겠다는 각오로 구입하셨나요? 저 역시 여러 구입 이유 중 하나가 운동이었습니다. 그동안 걷기 운동, 심전도 검사, 산소 포화도 위주로 사용했는데요, 오늘부터는 러닝도 해보려구요. 애플워치 셀룰러를 사용하는만큼, 워치를 단독 착용하고 러닝을 다녀와 봤습니다.

러닝을 하면서 애플워치의 애플뮤직으로 스트리밍 음악을 감상했고, 나이키 런 앱을 이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소모량은 얼마나 되는지, 애플워치가 러닝에 적합한지 등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약 36분 동안 소모된 배터리는 14%입니다. 애플워치 단독으로 사용한 앱은 나이키 러닝 앱, 애플뮤직 실시간 스트리밍, 나이키 러닝 앱 가이드런(5분) 다운로드 등입니다.

애플워치 단독으로 실시간 스트리밍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스트리밍은 애플워치 셀룰러에 한하며,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을 때만 가능해요. 아! 셀룰러 버전을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미리 애플워치에 음악을 다운로드해 두시기만 하면 러닝하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오늘 러닝을 할 때는 애플워치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운동앱이 아닌 나이키 러닝 앱을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전문적이겠죠? 나이키 러닝 앱은 애플워치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지는 않구요, 애플워치 관리 어플로 들어가셔서 설치하시기만 하면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회원가입 등 필요) 스마트폰과 워치에 모두 앱이 설치됩니다.

러닝을 마치고 나면 평균 페이스 / 시간 / 소모 칼로리 / 상승 고도 / 심박수 / 케이던스 / 구간별 기록이 나옵니다. 애플워치 단독으로 사용하셨더라도 나중에 스마트폰과 연결되면 스마트폰에서도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 가능)

러닝을 쉽게 시작할 수는 없을까? 나이키 러닝 앱의 가이드런을 이용하면 혼자하는 러닝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애플워치 단독으로 사용할 때도 워치에 가이드런 다운로드가 가능하더라구요. 5분짜리, 30분짜리 등등 굉장히 종류가 많았어요. 오늘 3km 러닝을 마친 후 최우식 배우와 함께하는 가이드런(5분)을 다운받아 봤어요. 그리고 또 달리기 시작했죠.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였는데요, 와~ 동기부여 장난 아닙니다! ^^ 한 번 쯤 이용해 보시고 계속 사용하실지 결정해 보세요.

가이드런을 이용해 러닝을 할 때는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운동 종료 후 화면이에요. 딱 5분이 되면 러닝 결과 화면이 나오네요. 정지 버튼을 누르면 러닝을 완전히 종료하게 됩니다.

애플워치를 사용하면 운동 후 회복심박수 측정이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왼쪽은 3km 러닝 후 측정된 회복 심박수에요. 2분을 채 쉬지 않고 바로 러닝을 다시 해서 2분 후 기록은 없네요. ㅎㅎ 오른쪽은 5분 가이드 러닝을 실시한 후 회복 심박수를 측정한 결과입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빠른 시간 안에 심박수가 안정된다고 해요.

저는 러닝 초보입니다. 아주 초보에요. 이런 저의 입장에서는 아주 충분했습니다. 애플워치가 여타 워치보다 무거울 수도 있지만 무게감은 문제가 되지 않았구요(심지어 저는 스뎅 모델 착용중), 배터리 소모도 크게 문제되지 않았어요. 애플워치7부터는 배터리 충전 속도가 빨라져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물론 전문 러닝용 워치에 비하면 배터리 소모 속도가 굉장히 빠르긴 하죠. 워치 하나로 데일리, 운동 등에 두루두루 사용하시려면, 그리고 아이폰 사용 중이시라면 애플워치 충분히 쓸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담 - 어떤 복장으로 나가야 달리기 전에 덜 춥고, 달릴 때 덜 더울까?

영하 10도 새벽. 소한인 만큼 추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 정도 온도면 제가 좋아하는 등산도 포기하는 정도. 밖에 나가면 너무 춥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3일째 러닝을 미루다가 오늘 드디어 성공!

이만저만 고민이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이런 고민은 실행을 늦출뿐. 영하 날씨의 러닝 복장에 대해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리 따뜻하게 입지 않아도 의외로 괜찮았다는 것입니다. 단, 집밖으로 나가기 전에 몸을 좀 많이 움직여서 어느 정도 체온이 올라가 있는 상태여야 하는 것 같아요. 얇은 등산티 하나에 얇은 솜잠바 하나. 요걸로 충분했구요, 바지는 그냥 면으로 된 츄리닝. 등산티는 러닝 후에 땀이 나도 금방 건조되고 솜잠바를 걸치니 괜찮았는데요, 바지의 경우 면으로 된 소재다 보니 쉽게 마르지 않더라구요. 벤치에 앉아 쉬는데 엉덩이가 시려웠습니다. ㅎㅎ 러닝 시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