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자 비혼 인데 - 40dae yeoja bihon inde

40대 여자인데 비혼이라 너무 행복합니다

작성자건널목|작성시간22.08.05|조회수1,003 목록 댓글 1 글자크기 작게 글자크기 크게

40대 여자 비혼 인데 - 40dae yeoja bihon inde

40대 여자 비혼 인데 - 40dae yeoja bihon inde

결혼은 해도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안 해도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오로지 개인의 의지에 의한 선택사항일 뿐이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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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쿠피 작성시간 22.08.06 몇년만 지나면 나는 자연인 출연자의 30%는 여자로 바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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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非婚)’은 결혼을 못 한 미완성 상태라는 사회적 편견이 반영된 ‘미혼(未婚)’ 대신 자발적 선택으로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8년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더 이상 결혼이 의무가 아니다. 여기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응답한 비율이 56.4%를 기록한 이후 스스로 비혼을 선언하는 이가 늘고 있다.

대한민국 비혼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출간된 ‘비혼 1세대의 탄생’은 홍재희(49) 작가가 10대에 결혼 제도에 의문을 품은 이후 쉰 살을 바라보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비혼주의자로 살면서 겪고 느낀 바를 담은 ‘비혼 관통기’다. 그는 “결혼 아니면 비혼이라는 생각도 결혼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이런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여성이 한 개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이 무엇인지 물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영화 ‘암사자(들)’(2008), ‘아버지의 이메일’(2014)을 만든 저자는 책에 실린 소개 글에서 자신을 ‘영화감독이자 작가, 프리랜서 예술인으로 다양한 알바를 겸업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긴 연휴가 생겼을 때는 같이 유럽여행도 갔었고, 아시아권은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죄다 돌아다녔네요 서울로 여행가서 이 호텔, 저 호텔 돌아다니며 식사하고, 마사지받고, 푹 쉬다 오고.. 이 정도로 잘 맞으면 결혼을 얘랑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와 이 친구는 동성애자가 아니여서 그럴 일은 없지만요 남자를 물론 좋아하지만 결혼 걱정없이 편하게 남자를 만날 나이는 오래 전에 지났기에 만날 수가 없더라구요 독신이라고 해서 만나면 결혼얘기가 나오고, 진짜 독신주의 남성은 어디 있는 지도 모르겠고, 여러 요인들이 겹쳐서 지금은 5년 째 남자친구가 없고 앞으로 계속 없을 것 같아요 전 이제 40대니까 내 마음에 꼭 드는 남자를 만날 수 없는데 여전히 눈은 높고, 철은 안들었고...

제가 앞으로 여기서 눌러 살 생각이라 부모님이 5년 전에 마련해주신 38평 아파트, 약 15년 동안 모아놓은 돈(딱히 여행갈 때를 제외하고 돈이 나갈 일이 없어서 꽤 많이 모았습니다), 준중형 중고차 저의 재산 목록은 이 정도...

비정규직 교수 제의를 몇 번 받았는데 딱히 하고 싶지도 않고, 뭐 이렇게 열심히 출근하다가 은퇴하면 이 친구랑 매일 놀러다니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 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때까지 저와 친구가 되어준다면 고맙겠지만...
부모님 모시러 서울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아직까지 적어도 10년은 지금처럼 살겠지만요

여기까지 40대 독신주의 여성이 지방 어느 곳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결혼하신 분들이 아기를 낳고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사시는 것과는 다르겠지만 나름 재미있게 삽니다~~^^

저도 40대 미혼?비혼인데 이제는 누구랑 같이 산다면 불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노후대비해서 많이 모아두려 하고요. 좋은 사람 만나면 연애는 하고 싶은데 결혼은 이제 좀 꺼려지네요. 부모님도 언젠가부터 제가 혼자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동생이 남자라서인지 이것저것 많이 해주셨는데 이젠 제 몫으로 뭔가 해두시고 그러더라구요.

  • 10. ...

    '18.3.2 11:50 PM (39.121.xxx.103)

    저포함40대 주변 비혼들 다 잘살아요.
    돈있겠다..저도 이전 가을 엄마랑 한달 해외나가려고
    마일리지로 퍼스트 오늘 예약했어요.
    결혼하면 안외롭나요?
    혼자 잘사는 사람들이 결혼해도 잘살아요.
    결혼 하려면 진짜 이번달안에도 할수있어요.
    근데 안해요.

  • 11. ㅎㅎ

    '18.3.3 12:07 AM (122.36.xxx.122)

    노처녀들 좋아하는 남자들 심리. 경제적 안정 원해서 기대려고 ㅎ

  • 12. ...

    '18.3.3 12:24 AM (119.64.xxx.92)

    결혼하고 싶으면 하면 돼죠. 하세요. 사실 맘만 먹으면 못할게 뭐있어요.
    제가 아는 40대후반 키작고 뚱뚱하고 못생긴 기초생활수급자 (정신질환으로)
    인 미혼여자는 공공근로 하다가 만난 또래 빈털털이 이혼남하고 살림차렸어요.
    구청 공공근로하다가 눈맞아서 살림차리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짚신도 짝이 있다는데 하려고만 하면 왜 못해요.

  • 13. 아

    '18.3.3 12:25 AM (175.223.xxx.123)

    솔직히 40대 자발적 비혼 없어요 눈 높다던지 해서 자기보다 못한남자 만나느니 혼자 살겠다 해서 늙는경우는 많죠

  • 14. 아

    '18.3.3 12:26 AM (175.223.xxx.123)

    자발전 비혼이라고 하신 분들은 자기위안인듯요

  • 15. ...

    '18.3.3 12:31 AM (119.64.xxx.92)

    20대때 독신주의라고 하면 처녀가 시집안간다는 말이 3대 거짓말이니 뭐내 하더니만
    50대까지 결혼안하고 있으니까 이제는 또 자발적 비혼은 없다고 ㅎㅎ 아우 짜증나 진짜 ㅎㅎ

  • 16. 자발적 맞죠

    '18.3.3 12:36 AM (223.38.xxx.203)

    저 기혼자이고 행복하게 사는데 비혼이라고 왜 불행하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자발적 맞죠. 눈만 낮추면 개나 소나 다 하는 결혼 안 낮추고 자기 기준대로 산다는데ㅡ 저도 기혼자지만 젤로 망생각이 결혼 안했다고 외로울거라는거, 결혼 안했다고 불행할 거라는거 같아요...

  • 17. jaqjaq

    '18.3.3 12:39 AM (101.235.xxx.207)

    결혼한게 아직 우리 사회에선 큰 자랑인가봐요 ㅋㅋ

  • 18. 40대비혼들이제시작이에요

    '18.3.3 12:42 AM (223.39.xxx.138)

    앞으로 10년후엔 5,60대비혼도 늘어나겠죠
    그땐 80~90부모뒤치닥거리하며 늙어갈껍니다
    님같은분들 남자경제력포기하고
    남자먹여살리는결혼도 많이 합디다
    외로움이 얼마나 무서운건지모릅니다
    기혼이면서 외로운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 19. 결혼한게

    '18.3.3 12:55 AM (223.33.xxx.33)

    자랑거리인가요?
    전 오히려 결혼 안 한 분들이 부러운데요?

  • 20. ...

    '18.3.3 12:59 AM (211.36.xxx.56)

    지금 님의 상태 마인드로는 님은 결혼을 하셔야 해요 하지만 비혼을 선택한 40대들은 거의 잘 지낼걸요? 여행다니거나 맛집다니거나 봉사활동 내지 취미생활을 하면서... 외로움을 다들 컨트롤할거예요.. 그걸 자기위안이라 비하하는 사람들은 남의 인생을 존중할 줄 모르는 ㄸ ㅗ ㅇ 덩어리들

    얼마전에 만날 남자가 없다는 30대 비혼녀 이야기랑

    외롭고 인생에 이벤트가 없다는 50대 비혼녀 이야기를 읽고 써봐야지 싶어서 들어왔어

    난 44살 비혼녀야

    연애경험 몇번있고 선도 봤고 결혼할뻔한 사람도 있지만

    결혼은 아닌것 같아 혼자살고 있어

    전문직이고 수입도 많아

    평균 직장인 연봉의 3~4배정도 되는것 같아

    우리집은 좀 고만고만한 편이라서 집에서 뭐 해주거나 유학파인건 아니야

    공무원 아빠에 딸셋 막내 아들인 집의 셋째딸이라서 집에선 태어나지 말았으면 하던 자식

    열심히 공부했고 아빠는 나 대학때 돌아가셔서 뭐 딱히 지원은 없었고

    집에 남는 돈이 없었지만 있었다면 큰언니와 독자인 아들이 가져갔지

    나혼자 전문직 나머진 그만그만 살아

    졸업하고 지금까진 주말도 없이 돈만 벌었어

    원래 바깥활동 즐기지도 않고

    덕분에 지방이지만 50평대 자가 빚없고 주식이랑 부동산 합쳐서 8~9억정도

    차는 6년째 타고있는 벤츠 c클

    엄마 사는 집에 3억정도 대줬고

    고양이 세마리 키운지 10살 8살 7살

    계획한건 아니고 주운건데 저렇게 주워졌어 ;;;

    원래 시끄러운것보단 외로운걸 좋아하는 성향탓에 현상황이 오히려 행복하고

    친구들 다 전문직이거나 공무원 선생님

    다들 결혼했고 나만 비혼

    지지고 볶지만 헤어지진 않으니 그만그만 행복한거겠지

    두커플은 딩크인데 이쪽이 제일 여유롭고 사이도 좋더라

    생각하기엔 애가 있어야 사이가 좋을것 같지만 아니고

    애없이 서로 취미생활하고 여행가고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공간도 넓고

    딩크들이 행복도 제일 높더라

    아플때 혼자 어쩔거냐는 말 많이 하는데

    여자가 아플때 지극정성 간호하는 배우자 잘 없고

    오히려 아픈데도 배우자 자식걱정에 편히 못쉬는 여자가 많은거 보면

    아플때 걱정 안되더라

    그리고 나이들수록 사람없다는건 핑계

    내 커리어가 확실하니 동기모임이나 선후배관계 든든해서 사람이 없다는 말 실감못하겠어

    그리고 외로운건 주변에 결혼해서 애낳고 사는 30대에서 60대 여성들한테 물어봐

    외로울 시간이 갖고싶다고 할걸

    그들은 외로울 시간이 없이 바빠

    남편이 외롭지 않게 충만하게 해줘서?

    자식사랑이 지극해서 보고만 있어서 행복해서??

    인생의 이벤트는 자기가 만들어가는거지

    남이 해주는것도 남때문에 생기는 것도 아닌것 같아

    올해 책 60권 읽는 목표 초과달성할것 같고

    내년엔 이탈리아어 공부할 생각이야

    언젠가 내 고양이들이 날 떠나게 되면 런던이랑 이탈리아 남부에 가서 두어달 살고싶어

    뮤지컬을 좋아해서 런던

    0.9유로짜리 에스프레소랑 햇살이 좋아서 이탈리아

    운동도 좀 열심히 해야하는데 운동을 싫어해서 ;;;

    혹시 비혼을 생각한다면

    내집마련 운동 마지막으로 스스로와 잘 지낼수 있는 힘이 있으면 슬기롭게 살 수 있을거야

    난 운동에서 삐끗

    생리는 35세 42세에 한번씩 훅 줄어들고 눈은 30대 후반부터 서서히 노안됨

    올해 결정적으로 안좋아지는것 같아

    피부는 35에 한번 안좋아짐 ㅠㅠ

    비혼도 삶의 방식인데 후회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같이 잘사는 사람도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써봤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