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찮은 그녀를 육성하는 방법 13

항상 사놓은 라이트 노벨 제때 다 못 읽어서 헉헉 거리는 저이지만, 1권부터 초판으로 나오는 족족 챙겨본 시리즈 사에카노 13권을 감생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빠른 감상이 이제 불가능해진 완결의 종착역을 맞이했습니다.

그렇군요.
사실 12권이 작가 자칭 스스로도 느끼는 스토리의 완경이었고 13권은 에필로그 권이라는 느낌이 강한 작품이었습니다.
12권에서 이 작품은 스토리의 "완결"을 위해서 "메인 히로인" 카토 메구미를 정의하고 정리했는데요.
그 결과 오히려 개인적인 욕심에는 작품의 완결이 이 작품의 가장큰 포인트를 희생시킨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마치 엄청난게 있을거라고 기대하고 믿은 떡밥이 결국 완결되는 과정에서 내가 상상하지 못한 것이 되지 못한 슬픔이랄까요.

물론 이 작품은 13권까지도 재미있습니다.
분명 비판을 구조젘으로 서사적으로 여러가주 방면으로 할수도 있겠지만, 그런 문제이전에 재미있는 책이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면 완결을 마쳤습니다.

처음
작가 마루토 후미아키
일러스트레이터 미사키 쿠레히토
이 두 가지 사실만 알고 정발 전부터 열광하다가 정발하자마자 사 본 책이었는데 그게 5년이 지나서 완결을 맞이했군요.

두 크리에이터가 크이에이팅하는 소년소녀의 이야기를 만들어주신데 감사하며 그들의 크리에이팅이 또 어떤 창의적인 즐거움을 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라이트노벨 리뷰

[원서/네타] 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13권[完] 소감

분량이짧은거도잇다지만 일러수는 상~당~히적군요

어 이리적나? 수준

퀼은 정말높지만

게다가 몇몇일러는 풀사이즈도아니고 1/4페이지정도라

뭐됫고

1부 완결부터는 에리리,우타하에 실망

2부 후반가서는 이즈미와 미치루의 비중과 주인공에실망, 아카네에실망

사실상 카토라는 다른 라노베에서 절대볼수없는 독특한 히로인 하나만을 믿고달린 작품이엿습니다만

뭐 무난한 완결이였습니다

러브코미디계열 라이트노벨 완결날때는 뭐 대충이런느낌이겟지라는 식으로 생각해두고 실제 대부분그리낫고 이작품도 뭐 딱 그정도선이엿습니다

그래도 이상한 시도하거나 병신엔딩이아니라 모든 이야기를 적당히완결짓는 이야기라서좋네요

이야기의 가능성은 열지만 그렇다고 뒷부분을 너무포텐줘서 아시발 이거 후일담 대학생편안나와?이런거도아니고

내용에대해 좀더 자세히적어보겟습니다

미리말하지만

제가 일부잘못 번역하거나 기억을 잘못하거나 메모를잘못한 내용이있을수있으므로

특히 속독하느라..

진짜내용 궁금하시면 읽어보시기바랍니다 걍 원서사서..


일단 첫 고백 -> 대답받기부터가 상당히독특합니다

다른라노베처럼 칼대답이아니고 상당히 긴 대화를 주고받고 과정도깁니다

뭐 일단 우타하, 에리리에대해 정리하라고 미리 카토가선언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카토를 선택한 이유인데 음..우타하 에리리는 솔직히잘모르겟다는 심정이강하고

카토는 고백하다보면 언젠간 OK해줄거같다는

아니 쵸로인적인의미는아니고

다른 여캐에대해서는 약간 공포나 거리감이잇는데 카토에대해선 그런거부감이없고친근감이잇다는건데 뭐아무튼 제표현력문제도잇으니 읽어보세요직접

"소거법으로 선택한 나의 세계에서 제일 중요한 그녀'

작중 이런  말도나오고

뭐랄까 카토의 최대매력은 역시 남자가 응석부려도 결국 받아줄거같은 .. 코노스바 다크니스가 롤모델로삼는 남자에게 부려멱히는 그런여성적인 의존가능한 감이잇다는거려나요..

아무튼 주인공 = 쓰레기인건 대놓고 작중 기믹으로슬슬쓰고

카토도 너 이런말하고 여자가기뻐할거같냐라고하고 주인공도 그걸알지만 ...

아무튼 고백이벤트가 생각보다 빙빙돌아서 의외로재밋엇습니다

아무튼 첫고백후 다음날까지포함해서한 4번은키스.

그리고나서는 게임제작하기

카토와 주인공이 연인이되엇고 이건 이오리정도만아는상태

뭐 눈치밥으론 다들알겟지만

아무튼 연인이되서 평소라면 의식안할이벤트를 의식하게된다던가 풋풋함도잇고

주인공이 루트만들엇는데 메구미가 거절해서 리테이크, 이오리의 평가로는 진히로인이 너무 제멋대로라는 지뢰녀라는거로 , 말은안하지만 메구미가 결사반대할만한 시나리오로추정

이야기에는 긑 즉 "에필로그"가중요하다며 언급하고, 주인공이 연애성공햇다고 인생이 술술풀리는건 이상하다하는데 전자는 맞말로 나름이작품에서 에필로그를신경썻지만 후자는 결국이 작품도그꼴인데

그 에리리우타하가만든게임은 초대박쳐서 역대급히트라 주인공이비비지도못하고 

어느정도 근접하냐라는 패전처리라고 대놓고선언

한가지 다행인건 주인공덕분에 게임이완성됫다,퀼이올라갓다

이런 주인공 공에대해서 언급을 거의안한다는겁니다

이거하면 오글거렷을텐데

작중 스레에 주인공이언급되거나  주인공이 스탭롤에나올까봐두려웟는데그런묘사는없는듯

참고로 이즈미는 7장의 일러를 메인히로인에 다그려야한다주장하고

결국 에리리랑 협력해서 게임을 빡센스캐쥴내에서 완성합니다

뭐 일단 어케어케발매해서 코미케에서 생각햇던 판매량은 다달성해서 완매

뒷풀이하고 이러쿵저러쿵하고

카토가 OK하면서 걸은조건인 "에리리랑 우타하"에대해 정리한다 라는업무르룻행합니다

먼저 에리리 편으로 에리리에게 카토사귀는거 서넝ㄴ 10년전 드립치면서 우타하가 애매하게 고백하고 주인공이 쳐내고 이걸로 우타하는 히로인으로선 끝나고 그냥 친구가됩니다

우타하도 선언, 우타하가 손해보는역활이니뭐니하고 이러쿵저러쿵하지만 결국 아무튼 우타하도 퇴장

결국 이 둘은 일개 작가와 팬의 관계가됩니다

실망스러운점으론

미치루랑 이즈미는 개별 결말이 약합니다..

ㅡㅡㅡ

에초에 카토조차 위의 두명만언급햇고

저둘은 히로인으로도 안쳐준다는감이심하네요

미치루는 음악 갓곡만들엇다 드립빼면 이번권 임펙트거의없고

이즈미도 히로인으로서보단일러레라이벌인 에리리랑 협작한다는 식의 청춘엔딩이고

..........

진짜 카토다음으로 좋아햇던게 미치루인데

에초에 1부완결후 에리리우타하 시실망해서 2부 히로인들에기대걸엇는데 결국 1부힐왼들만 진히로인이면 2부히로인은 왜넣엇나싶을정도네요

그다음 에리리랑 메구미의 대화로 승자와 패자의 대화가나오는데 뭐 진히로인이라는개념에대해 언급하면서 구상을 계속 마음속에간직하면 그거가메인히로인이런식으로 정신승리적인걸 메구미가 에리리에게 말해주는느낌의..

영원한 해피엔드같은거에대해선약간 의문을 표한다던가 사에카노는 가끔 현실감잇는 전개와 2D의로망전개를 섞어서 이부분이 좀매력적인거같습니다

근데 솔직히 위 이야기보면 모든히로인 정리된거가은데 실수로 술먹고나서 여캐 전원이 주인공 집착드립치는거보면뭐..

그 이후가 에필로그

에리리 우타하는 역대급 대성공해서 유명인이되서 성공

주인공은 대학 수험에서 전원 실패, 전문대학의길밖엥남지않앗습니다 올해기준으론

미치루 밴드는 조금더유명해져서 이제메이저길로가려고하고 토모야를 매니저로 꼬십니다

우타하가 속한 그 회사의 부편집장 여캐가 주인공보고 우리회사에서 편집자로 일하지않을래? 하고 회사원으로 꼬시지만 주인공이 우타하관련 일시키려는거알고 칼같이거절합니다... 이 편집자스럽게일하는게스핀오프코믹스죠

그리고 아카네가 이번권내내 영압이없다가등장합니다, 코미케라던가 그전에더시ㅓ한번나올줄알앗는데 안나와서좀으이ㅚ.. 뭐아무튼 주인공에게 상상을초월할금액의 보수를 저번일대가로 주려하지만 주인공이 금전감각파괴된다며 2자리수 깍은걸받습니다. 그리고 계약서에 교묘하게 장래에 아카네 밑에서 일한다라는항목이섞여잇엇고 그걸 주인공이 귀신같이찾아내서지적

우타하 에리리와함께갓작품만들려면 주인공도 잇는게편하다면서 주인공을꼬십니다 회사원으로서

그래서 주인공은  전문 대학원, 메이저행 밴드 매니저 , 인기 소설가 편집자 , 소설가 , 회사원의 길들이열리는등 아주인생 루트가 쫙쫙핍니다

근데  대학에 합격한 카토와대화를하게되는데

카토가 주인공이 어디로가던지 주인공의 선택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고 자기는 계속해서 주인공을 좋아할거다라는 

즉 물리적 거리가멀거나 같은 장소에잇지않아도 여전히좋아하겟다는

각자의 진로는 진로고 연애는 연애다라는 식으로 달달한 말을하는카토의말에 주인공이뿅가고

대학에 재수해서 카토대학에들어가고 다시 서클활동을 해서 에리리 우타하를이기겟다는 초심으로 돌아갑니다

근데 알고보니 카토의 선택존중은 구라..라기보다 걍 겉치레수준이고

 에초부터 너가 그럴걸 알고잇엇다 라는식으로 뒤에 대기중이던 이즈미 미치루 이오리등이난입

그후 다음단계에대해빠르게준비시작하고 주인공이 멋대로 자기빼고 자기일진행한거가지고 복수당햇다라생각해며살짝삐지고 ㅋㅋ

그리고후에 같이 비탈길에서 내려오며 1,2편이그랫으니 3편도 비탈길에서해서 비탈길 트릴리지 3부작을 만들자며 주인공에게 카토가 권유

그래서 수미상관적으로 비탈길이벤을 마치고 이후 게임에대해이야기하며 엔딩

뭐 무난했습니다

나름 좋앗던 장면들이나 대사도잇엇고

위에말햇듯 몇몇부분은 심히아쉽지만 뭐 포기하면편하죠 어짜피완결인데

참고로 작가가 미치루 이즈미는 정리안한게 어짜피 이후에도 서클할 예정이라서인거가틱도하지만 그건그거대로또미묘하다고밖에

대놓고 요즘 너무 카토가 주인공 독점한다 이런말하는거로봐서 역시 아직도 포기안한거같긴한데

ps.

완결권이라 특전일러정도는기대햇는데없더군요

ps.

내청춘 12권에실망햇고

사에카노도 12권에실망햇는데

뭐 사에카노 13권은 무난하게나와서다행

ps.

보통 요즘 연애물에선 H했다는 언급이 포함된 연애엔딩이많아서 

이거도 그리되나?햇는데 주인공이 오타쿠라 너희들이기대하는건아는데 풋풋한 오타쿠라 그런일은없엇다기믹이 대신 나옵니다

ps.

중간에 이오리가 주인공보고 너무이챠이챠 하다간 네토라레 스러운일당한다는 드립을치는

데 뿜엇습니다

근데 솔직히 어느쪽인가하면 메구미쪽이 네토라레당할확률이높죠

작품완결나고나서도 히로인들이 주인공 포기선언이랄까 그런느낌으로 마무리됫음에도 여전히 주인공에대쉬하는삘이잇어서

ps

이번권 카토랑 주인공의 이챠이챠감은 정말좋앗습니다

하렘물보면서 오랫만에

리얼충폭발해라

라는 생각이들엇네요

단순히 모에한 여캐나오거나 연애하는거야 흔해빠졋는데 그걸 부럽다느끼게 모에모에하게한건 진짜드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