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꽃게든 대게든 갑각류를 재료로 한

무슨 요리든 다 좋아하는데,

간장게장 역시 맛있다는 곳은 찾아다니는 1인.

오랜만에 간장게장 먹으러

여수 꽃돌게장1번가 다녀왔다.

혼자 여수 여행 다녀온 거라,

점심 먹으러 혼밥하고 온 후기.

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꽃돌게장1번가

- 전남 여수에 위치한 간장게장 맛집

- 메뉴 & 가격

: 돌게정식 1인 15,000원

꽃게정식 1인 3만, 4만 원

갈치조림정식 1인 20,000원 등등

- 영업시간

: 10:00 ~ 21:30

: 마지막 주문 가능 시간은 8시 30분

: 브레이크 타임 - 3시~5시

- 무한리필 셀프 바 운영

: 반찬, 돌게 간장/양념, 어묵

-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 가능

- 무료 주차장

한정식으로 유명한 한일관이 바로 옆이다.

건물 뒤에 주차장이 있다.

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이 식당은 정말 인기 많다.

그래서?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면, 사람들이 많을 테고,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

그러니까?

테이블링 앱을 깔고 예약하자.

난 소노캄 여수에서 12시 체크아웃하고

주차장에서 테이블링 앱으로 예약했다.

인원에 맞춰서 예약 걸어두고,

도착해서 식당 카운터 앞에 위치한

기계에서 코드 번호 확인 후,

앱에 코드번호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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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서 바로 도착했는데도,

아직 앞에 11팀.

여기서 스타벅스 신월 DT까지 가깝거든.

그래서 커피부터 사러 다녀왔다.

밥 먹고 바로 부산 출발해야 해서,

시간 남아서 먼저 다녀오기.

그랬더니,

오는 길에 이미 11팀 다 빠져버리고

코드번호 입력하라고 톡이 온다.

헐.. 10분도 안 되었는데, 쭉쭉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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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두 군데.

비도 오고, 입장 순번 놓쳤기에,

골목 주차하고 들어왔다.

코드번호 입력이 급했기에.

이미 순서 넘어가서, 취소된 줄 알았는데,

다행스레 3~4분 지나서 그런지 살아있는 예약.

너무나도 친절한 카운터에 근무하던 남자 직원님이

거기 주차하면 안 된다고,

같이 나가서 확인해 준다.

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주차하고 들어오니까,

그 직원분이 바로 자리 안내해 주더라.

유후~

입장시간 살짝 넘겨서 쫄!았는데,

다행스레, 바로 입장 순서더라.

이때 대기팀이 2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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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널찍하다.

저기 한편에 셀프바가 있는데,

기본 상차림에 제공되는 것과 다른 반찬들이니,

한번 둘러보길.

그리고 돌게장은 무한리필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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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서 주문했고,

앉아서 가방 올려놓고 있는데

바로 상 차려주는 초! 스피드!

일회용 장갑과 김은 테이블마다 놓여 있다.

김 먹고 싶었는데,

저렇게 놔두면 괜히 꺼려져서 안 먹게 되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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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꽃돌게장1번가의 꽃게장정식 상차림.

1인 3만 원.

간장 한 마리와 양념 반 마리가 나온다.

그리고 탕도 나온다.

5~6년 전쯤..막 오픈했을 때는

나막스 매운탕, 성대 구이, 게살멍게비빔장이 인상적이었어.

생선구이는 이젠 없군.

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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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튀김.

안 따뜻하지만, 그래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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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멍게비빔장이 참 좋았는데,

멍게젓갈만 있네.

근데 아무리 안 짜다고 해도

간장게장이 안 짤 순 없잖아?

그래서 이런 반찬들에 젓가락이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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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특산물인 돌산갓김치 추가 요청하는 사람들

꽤 많더라.

안 먹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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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은 상당히 큰데,

밥 양은 그렇게 많다는 걸 못 느끼겠어.

가득 채워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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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바에서 가져온 두 가지 반찬.

안 가져와도 될 뻔.

예전에는 홍합탕 떠다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오뎅으로 바뀌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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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꽃돌게장1번가에서는 뭘 시키든,

셀프로 원하는 만큼 돌게는 갖다 먹을 수 있다.

돌게 안 좋아하는 1인.

그래도 맛보려고 가져옴.

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여수 간장게장 맛집 추천해 달라고 하면,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있다.

백반정식처럼 나오고 1인 1만 원대 정도의

대부분 돌게.

그래서 안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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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짜서.. 한입에 다 끝낼 수 있을 만큼

먹는 건 빠를 수밖에 없어.

사르르 녹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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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동안 끓어서 숙주만 익으면 먹으면 되는 탕.

전혀 안 짜고 자극적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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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뾰족 튀어나온 옆구리? 안까지

싹싹 빼내서'긁어모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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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밥을 섞어서 먹으면 그 맛이 아주 ~ 좋지.

여수 꽃돌게장1번가에

꽃밥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함께 시킬까 말까 아주 많이 망설였거든.

다 못 먹을까 봐?

아니!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대식가라서..

먹고 졸음운전할까 봐 ㅠㅠ

여수 꽃게장 일번지 - yeosu kkochgejang ilbeonji

양념꽃게장은 내 스타일 아냐~

그렇게 가져온 돌게도 맛보고,

무한리필되는 돌게장에

다른 반찬들도 다 그대로 남았기에

공깃밥 추가해서 더 먹고 싶었으나,

참았다. ㅠ

누군가에게는 인생 간장게장이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나쁘지 않은.. 그 정도.

진미, 김민호, 화해당.. 이 더 나으니까.

하지만, 여수 여행 가면,

먹을만하냐고 묻는다면?

YES! 맛있어.

인기 많고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지.

운전만 안 하면,

공깃밥이나 꽃밥 추가해서

좀 실컷 먹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