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풀이 과정 중 어느 한 지점에서의 문제의 형태

6 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국 영 학습 취약 파트는 이렇게 잡아야

수능까지 남은 절대적 시간이 많지 않은 데다 6 월 모평 이후 곧바로 이어질 1 학기 기말고사와 수시 준비까지 고려한다면 수능 학습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많지 않다 . 무작정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보다 본인의 현재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한 다음 본인에게 필요한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 메가스터디교육의 도움을 받아 6 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2021 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법을 영역별로 소개한다 .

[ 국어 ] 학습효과 빠른 문법 ’, EBS 체감 연계율 높은 문학

Tip. 국어영역은 표면적으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문법 ) 문학 독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든 영역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 . 특정 영역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거니와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 . 특정 유형의 문제를 반복적으로 틀리는 경우 9 월 모의평가 전까지 구체적인 학습전략을 세워 이를 보완해야 한다 .

화법 - 지문별 특성 익혀두고 , 자주 나오는 개념 · 이론 숙지

화법 영역은 수능에 출제되는 주요 지문의 특성을 익히고 , 선택지에 자주 나오는 개념 및 이론을 정확히 숙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 무작정 문제만 푸는 방식의 학습은 오히려 나쁜 습관 만을 강화할 뿐이다 . 예를 들어 발표 지문의 경우 , 발표하기 전 발표 계획을 세우고 반영 여부를 묻는 유형 , 발표 과정에서 매체를 활용하는 방식이나 발표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하는 유형 , 발표 후 청중들의 반응과 발표에 대한 평가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유형들이 있다 . 이를 알고 문제에 접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정확도와 풀이 시간에서부터 큰 차이가 난다 . 화법은 긴장된 상태에서 만나는 첫 지문이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정상적인 속도를 보장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문제 처리 속도를 지금보다 1.5 배 이상 높여 연습할 필요가 있다 .

작문 - 기본개념과 출제유형 공략 , 유형별 접근법 만들어라

작문 영역 역시 화법 영역과 마찬가지로 기본개념과 출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 작문 영역은 글의 구성 원리 글쓰기 과정 을 주로 출제하므로 제시문에 나오는 글의 특성을 바탕으로 통일성 , 응집성 , 완결성 , 일관성을 고려하면서 접근해야 한다 . 이를 위해 기출문제를 단순히 반복해서 풀어 보는 것이 아니라 , 작문 유형별 접근법을 세워야 한다 . 가령 조건에 맞는 글쓰기 유형의 경우 , < 보기 > 의 조건을 표현 조건과 내용 조건으로 나누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선택지에 적용하여 판별한다면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화법과 작문 통합형 - 기출문제 반복 학습

화법과 작문 통합형 제시문은 화법 지문 작문 지문 을 각각 1 지문씩 출제하여 말하기 쓰기 의 상호 관련성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 하지만 형식적으로만 연계되었을 뿐 단독 지문으로 출제되었을 때와 큰 차이는 없다 . 최근 수능과 모의평가에서 화법과 작문 영역은 출제 방식이나 구성이 유사했다 . 따라서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반복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므로 하루에 한 지문 이상은 풀어보는 것이 좋다 . 긴장도가 높은 시간대에 만나는 문항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접근법을 반복 훈련하여 실수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 화법 지문을 읽고 화법 관련 문제를 푼 뒤 , 작문 지문을 읽고 작문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문법 - 개념 확실히 다지고 기출 풀이로

문법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학습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영역이다 . 노력한 만큼 보상도 분명하다 . 또한 문제를 잘 푸는 학생이 문제해결 속도도 빠르다 . 출제되는 문법 개념과 규정들은 모두 교과서 및 EBS 수능 연계 교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문법 기본개념을 완벽히 숙지하고 , 어느 정도 개념 학습이 끝났다면 수능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연습해야 한다 . 단순히 개념을 이해한 수준이 아니라 암기까지 이어져야 보다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 수 있다 . 특히 제시문 형태이거나 정보량이 많은 < 보기 > 의 경우 , 이미 학습한 내용이거나 익숙한 개념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발췌독만으로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 ‘ 국어사 영역이 약하거나 이해도가 낮은 학생은 문법 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개념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현대문법 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것을 권한다 .

독서 - 문장 독해가 먼저 , 지문별 출제 유형도 알아둬야

독서 영역의 기본은 문장단위의 독해이다 . 문장단위 독해가 이루어져야 문단도 글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실제로 대부분의 학생이 막연한 두려움이나 시간에 대한 압박으로 문장 독해의 기본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 평소 의미 파악이 힘든 문장을 접했을 때 대충 넘기지 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 또한 독서 영역은 EBS 수능 연계 교재에 나온 개념원리 및 소재들을 바탕으로 지문을 구성하여 출제한다 . EBS 교재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숙지하기보다는 유사 내용이나 변형 지문들을 자주 접해보는 것이 좋다 .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 기출에 나온 글의 구성 방식과 그에 따른 출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 첫 단락을 바탕으로 글의 방향성을 예측하고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추론하다면 전반적인 글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 이번 6 월 모의평가 시험에 나온 독서 지문들의 구조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유형별 공략법을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 오답 분석을 할 때는 해설지를 바로 보기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정답의 근거와 오답의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

문학 - EBS 연계교재 학습 + α​

문학 영역은 작품 분석 능력만큼이나 선택지 빈출 개념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중요하다 . ‘ 겉핥기 식의 개념 이해는 오히려 2 개의 선택지를 오가며 시간만 지체하게 하므로 수능 기출을 깊고 넓게 접해야 한다 .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어들을 학습하고 이를 다양한 작품에 접하는 훈련을 하는 것 . 예를 들어 수미상관 의 경우 , 시의 도입부와 종결부가 어느 정도까지 유사해야 하는지를 수능 기출을 통해 판단의 기준을 설정하라는 것이다 .

EBS 교재의 수능 연계를 가장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이 바로 문학이다 . 그러므로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에겐 EBS 교재가 학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다 . 특히 현대시와 고전시가 영역은 체감 연계율이 높기 때문에 운문 영역의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필수 학습코스라고 할 수 있다 . 다만 , 최근 2~3 년 동안 현대시 영역은 EBS 수능 연계 작품과 비연계 작품을 같이 출제하고 있으며 나머지 영역 ( 고전시가 / 산문 , 현대소설 등 ) 의 경우 EBS 에 제시된 부분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작품은 동일하나 다른 장면을 출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이는 실제로 작품 분석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묻는 것이므로 평소 EBS 교재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외의 낯선 작품들을 자주 접함으로써 실질적인 분석능력을 키워야 한다 .

[ 수학 ] 가형 ‘30 잡을까 , 말까로 학습 방향 나뉘어 나형은 지수 / 로그 / 삼각함수 학습 관건

Tip. 수학영역 고득점을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수준을 정확히 알고 그에 걸맞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기본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져가고 , 상위권으로 갈수록 실전문제 풀이에 학습량의 절반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

수학 가형 - 수학 · 확통 난도 상승에 대비 , 고난도 문항 잡는 심화학습 필요

2021 학년도 수학 가형은 수학 Ⅰ △ 미적분 확률과 통계의 세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해까지 큰 변별력을 지녔던 기하와 벡터가 출제 범위에서 제외되었고 수학 , 확률과 통계는 가 , 나형 공통 범위로 출제된다 . 미적분 파트는 21 , 30 번 등 최고 변별력 문항으로 출제되는 만큼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서 고난도 문항까지 꾸준한 학습이 뒤따라야 하는데 , 전략적으로 학습하려면 30 번 문항을 도전할 것인지 , 아닌지를 결정해서 그에 맞는 학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지난해까지 기하와 벡터가 차지했던 자리를 수학 과 확률과 통계로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수학 과 확률과 통계의 난이도가 작년보다 높아질 수 있다 . 특히 새로 추가된 삼각함수의 활용 이 기하적인 성질과 관련한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될 수 있고 삼각함수의 그래프 , 등차수열 , 확률 등이 고난도 킬러 문항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당 부분에 대한 심화 학습이 필요하다 . 6 , 9 월 평가원 시험을 통하여 2021 학년도 수능 고난도 문항의 구체적인 유형을 예상해 볼 수 있으므로 평가원 기출 문항의 세밀한 분석은 필수이다 .

기초가 부족한 수험생의 경우는 수능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실전 모의 문제 유형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기본 개념서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난이도별로 구성되어 있는 문제집의 쉬운 단계 문제를 우선적으로 뽑아서 단원별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수학 나형 - 지수 / 로그 / 삼각함수 공략이 KEY

2021 학년도부터 출제 범위에 변화가 생겨 수학 나형은 수학 Ⅰ △ 수학 Ⅱ △ 확률과 통계 등 세 파트에서 출제된다 . 그 중 수학 에 포함된 지수 / 로그 / 삼각함수는 자연계 학생도 까다롭게 느끼는 부분으로 , 기존에 실시된 모의고사에서 문항별 오답률이 높았던 부분도 이 파트였다 . 지수 / 로그의 연산과 삼각함수 계산 문제는 연습량이 중요한데 , 실제 수능에서 복잡하고 난해한 계산을 요구하진 않지만 기본 연산에 대해선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 또한 지수 / 로그 / 삼각함수는 그래프를 이용한 문제들의 난이도가 높아 그래프 관련 ( 증가와 감소 , 볼록성의 판정 및 기울기 해석 등 ) 부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학습이 필요하다 .

수열과 경우의 수 및 확률 파트는 늘어놓고 규칙성을 찾는 형태의 문제가 많다 . , 수식을 이용한 일반화의 과정에 앞서 문제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추어 나열하고 그 안에서 규칙성과 특이점을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 올해는 문제 유형 , 난이도 배치 등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시험에 대한 예측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통해 자신의 기초 실력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

[ 영어 ] 듣기 말하기는 만점 목표로 , 어법은 빈출 개념 위주로

듣기 / 말하기 - 만점 목표로 학습 , 이해 안 되면 외워라

3 등급 이하의 수험생들은 듣기 / 말하기 영역에서 만점을 받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매년 같은 유형으로 출제되므로 기출 듣기와 듣기 연계 교재를 반복적으로 들을 필요가 있다 . 대사에 나오는 어휘를 모르는 경우에는 문맥을 활용할 수도 없고 , 들어도 그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 반복해서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대본을 직접 읽고 이해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 듣기에서 3~4 문제를 틀리는 수험생들은 듣기 방송 중에 독해 지문을 함께 풀지 말고 듣기에 집중해야 한다 . 상위권 수험생들은 듣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최소 주 1 회 듣기 연습을 해야 한다 .

어법 - 새 교재로 공부하지 말고 , 빈출 유형 반복 학습해야

어법 문항은 주요 어법사항이 반복되어 출제되므로 기출 어법사항 정리나 연계 교재에서 다루는 어법사항을 정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 하위권 수험생의 경우에는 자주 출제되는 핵심 어법사항을 정리하고 독해에 도움이 되는 구문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평가원 시험 이후에 새로운 문법 교재를 구입하여 학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이미 가지고 있는 교재의 내용 중에서 자주 출제되는 항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우에는 학습 효과가 가장 빨리 드러나는 어법성 판단 문항을 반드시 맞혀서 안정적인 1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어휘 - 수능 전날까지 암기 , 암기는 문장 내 쓰임 위주로

어휘는 수능 전날까지 매일 꾸준히 암기해야 한다 . 단순히 어휘 목록을 암기하기 보다는 독해를 하면서 문장에서 쓰인 의미를 중심으로 암기해야 한다 . 다양한 지문의 반복학습을 통해 문장을 읽어 나가면서 어휘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EBS 연계 교재의 어휘 목록만을 암기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 모든 어휘는 문맥을 통해서 익혀야 한다 . 또한 주변 어휘의 도움을 받아 그 뜻을 추론할 수 있는 어휘나 , 수식 어구에 포함되어 있는 어휘는 굳이 암기하지 않아도 된다 . 독해를 할 때 모르면 글의 내용을 파악하는 데 지장을 주는 어휘를 최우선적으로 암기해야 한다 .

독해 - 정확한 독해가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

모든 글의 첫 문장은 글의 방향을 잡아주므로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 시간에 쫓겨 급하게 있는 것은 정확성을 떨어뜨리므로 한글을 읽을 때처럼 정상적인 속도로 읽어 나가야 한다 . 글을 읽을 때는 각 지문의 주제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단순히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는 한 권의 책을 3~5 번씩 읽는 것이 좋다 . 글의 전체 내용을 파악했으면 변형 문제로 복습을 하는 것이 좋다 . 특별히 자신에게 어려운 유형의 문항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빼앗겨서 읽으면 맞힐 수 있는 다른 쉬운 문제들을 놓칠 수 있으므로 각 문항에 적절한 시간을 안배할 필요가 있다 .

많은 수험생들이 지문을 모두 읽었지만 선지가 헷갈려서 틀렸다고 하는데 , 사실은 본문을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지를 제대로 고르지 못한 것이다 .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못 푸는 학생은 평소에 시간을 재면서 문제 푸는 연습을 하면 집중력과 글 읽는 속도를 조금씩 높일 수 있다 . 논리추론 유형 문항의 경우에는 문장에 제시된 정답의 단서 ( 연결어구 , 지시어 , 대명사 등 ) 를 토대로 정답을 찾아야 하며 정답을 찾은 후에는 반드시 검토를 해야 한다 . EBS 지문의 한글 해석을 암기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변형이 되어 출제가 될 때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 시간이 걸리더라도 영어 지문을 읽은 후 그 지문의 내용을 자신만의 언어로 간단히 요약할 수 있어야 한다 . 정답의 단서는 반드시 본문 안에 있으므로 , 빠르게 읽는 것보다는 정확하게 읽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학습을 해야 한다 . 하위권 수험생들의 경우라면 고난도 3 점 문항보다는 2 점 문항을 우선적으로 다 맞힌다는 각오로 임해야 하며 , 특히 마지막 장문 43~45 번은 경우에는 빈칸 추론 문항보다 먼저 풀어서 다 맞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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