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폐쇄경제의 소득이 1 000

[제892회] 2021년 국민계정으로 본 우리 경제
(2022.7.15(금), 경제통계국 국민소득총괄팀 이현영 과장)

(이현영 과장)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금요강좌를 통해 여러분께 우리나라의 국민계정통계에 대해서 소개드릴 이현영 과장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께 GDP, GNI 등 다양한 국민계정통계를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오늘 이 시간이 여러분들께서 국민계정통계를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차례](p.1)
오늘 강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먼저 국민계정, 그 중에서도 국민소득통계를 개념적인 측면에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민계정통계와 국민소득통계는 종종 혼용되는 용어인데요. 뒤에서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지만 국민계정은 5대 통계로 구성된 통계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고, 국민소득통계는 그 구성 통계 중에 하나로 국민계정에서 제일 대표적인 통계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국민소득통계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3)
국민소득통계는 GDP를 중심으로 개발되어 왔습니다. GDP는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그 GDP가 무엇일까요? 일정기간동안 경제가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였는지를 측정하는 숫자입니다. GDP는 1930년대 미국에서 개발되었으며 만들어진지 아직 100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1930년대 미국은 대공황의 여파로 경제가 크게 위축되어 있었고, 미국 정부에서는 재정지출을 통한 승수효과가 경제학자들 말처럼 과연 실효성이 있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경제 전체 상태에 대한 지표가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상무부는 전미경제연구소에 근무하던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에게 경제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지표 개발을 의뢰했고, 그래서 이 쿠즈네츠의 주도로 GDP라는 통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GDP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국제기구를 통해 전 세계에 보급되었고 이후 70년 동안 각국에서 작성되고 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4)
GDP가 경제 전반의 활력을 측정하는 도구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정책 결정자들이 체감으로 경제가 좋아졌다, 안좋아졌다 판단할 경우에는 판단하는 사람의 주관이 개입되어 편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의 느낌이라는게 후행적인 측면이 있어서 정책의 시의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GDP는 활용 가능한 모든 기초자료를 동원하여 체계적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단위에서는 정부 정책 결정, 기업 단위에서는 경영계획 수립, 개인 단위에서도 투자 결정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GDP의 유용성을 많은 경제학자들이 언급하고, 또 강조하고 있는데요. GDP개발로 경제 위기의 마이너스 충격이 과거보다 약해졌다는데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5)
그럼 이 GDP, 우리말로는 국내총생산이라고 하는데요. 이 GDP가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GDP는 한 나라 안에 있는 가계, 기업, 정부 즉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새롭게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금액으로 평가한 통계입니다. 먼저 주목하실 것이 GDP가 한 나라의 경제상황을 측정한다는 부분입니다. 이 나라라는 것은 원래 국경선을 기준으로 정의됐지만 다국적 기업 등장, 세계화 등으로 물리적인 영토보다는 경제적 소유권의 귀속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에 따라 국제 기준이 변경되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안이 아니라 중국, 베트남에서 생산되더라도 그 생산활동 내지는 생산물의 경제적 소유권이 우리나라에 있다면 이는 우리나라 GDP에 포함됩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기준년 개편을 통해 국내의 정의를 이러한 소유권 개념으로 변경했습니다. 두 번째로 일정 기간 동안 이루어지는 활동에 대한 부분을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분기 GDP는 분기 중에 일어난 경제활동에 대한 측정으고, 연간 GDP는 1년간 일어난 경제활동에 대한 측정입니다. 이렇게 GDP는 특정 기간 동안에 대한 flow 통계입니다. 세 번째로 각국이 임의로 작성하는 게 아니라 정해진 국제기준에 따라 만들어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주요 특징으로 생산, 분배, 지출 측면 이 세가지 측면에서 포착이 가능하고, 이 세 측면에서 도출된 GDP가 이론상 동일하다는 삼면 등가의 법칙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뒤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소득통계에는 포괄 범위에 따라 GDP 외에도 GNI, 국민총소득이라고 부르는데요, 1인당 GNI, GNDI 이건 국민총처분가능소득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지표가 존재하고 가격 요인의 반영 여부에 따라 실질지표, 명목지표로 구분됩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6)
이제 국민소득통계를 국민계정 전체 체계 내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국민계정의 정의는 좀 긴데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국민계정은 일정기간 중에 한 나라의 국민경제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수행한 다양하고 복잡한 경제활동의 결과와, 일정 시점에서의 국민경제 전체의 자산과 부채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작성한 다수의 통계표입니다. 어떤 국민경제의 종합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계정은 생산, 소득, 자본, 금융, 국외거래, 대차대조표계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에서 생산계정, 소득계정, 자본계정 이 세가지 계정을 아우르는 것이 국민소득통계입니다. 국민계정에는 국민소득통계뿐만 아니라 전체 다섯 가지 통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통계는 독자적으로 작성되는 게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작성되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수지표에서 작성하는 수출, 수입 통계는 그대로 국민소득통계로 넘어와서 지출 측면의 수출, 수입이 됩니다. 오늘 여러분께 말씀드릴 국민계정통계는 이 전체 다섯 가지 통계가 아니라 대부분 국민소득통계에 대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서는 이 다섯 개 통계를 기업회계에 비유해서 대략적으로만 설명해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국민소득통계는 기업회계에서는 손익계산서랑 비슷한 개념입니다. 한 나라가 얼마만큼 생산을 해서 얼마만큼 이득을 남겼는지에 대한 자료입니다. 산업연관표는 원가명세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상품을 생산할 때 어떤 원료들을 얼마만큼 써서 생산 비용이 전체 얼마에 이르는지를 나타내주는 통계표입니다. 자금순환표는 경제활동에 수반되는 자금의 흐름을 나타낸 표로서 기업회계에서 비슷한 걸 찾아보자면 현금흐름표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대차대조표는 다섯 가지 통계 중에 유일하게 stock 통계인데, 특정 시점에서의 나라 전체의 자산과 부채의 내역을 정리한 통계표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말 기준으로 매년 한 번씩 작성됩니다. 국제수지표 같은 경우는 기업회계에서 이것에 딱 대응되는 개념을 찾을 수는 없지만 여러분께서 경상수지, 국제수지라는 걸 많이 들어보셨을테고 많이 익숙한 통계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민소득통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지만 이 다섯 개 통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드리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7)
앞에서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국민소득통계는 정해진 국제기준에 따라 작성됩니다. 이 기준을 저희는 간단히 SNA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2차 세계대전 이후에 UN이 마련하여 각국에 권고하고 있는 기준입니다. 국제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마다 그리고 특정 시점마다 GDP가 잘 나오도록 유리하게 작성기준을 변경하면서 만들 수가 없습니다. 객관적이고 국가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국제기준에 따라 작성해야되기 때문에 객관성과 비교 용이성이 높은 통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SNA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국가간 경제의 객관적인 비교가 필요해짐에 따라 1953년에 처음으로 정립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은 전쟁으로 황폐화된 유럽국가에 대한 원조를 시행하기 위해 마셜 플랜을 수립합니다. 그런데 이 마셜 플랜 원조를 효과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당시 유럽국가들의 상대적인 경제규모 파악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원조가 진행됐을 때 그 국가들의 회복 성과에 대한 정량적인 판단도 필요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UN을 중심으로 객관적인 표준에 대해서 논의한 결과 1953년에 처음으로 국민계정체계의 국제기준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SNA는 경제환경이 변함에 따라서 여러 차례 개정되었습니다. 1968년에 처음으로 개정됐고, 1993년,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08년에 개정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1953년에 처음 발간되었을 때 SNA는 57페이지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2008 SNA 같은 경우에는 722페이지에 이릅니다. 이걸 보시면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의 경제현실이 굉장히 복잡해졌고 이로 인해서 이 경제를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준들이 필요하게 되었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유추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버전인 08 SNA, 2008 SNA의 경우에는 2000년 대 이후의 경제의 글로벌화 진전,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R&D와 같은 지식재산의 자산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개정되었고, 현재는 2010년대 이후의 디지털 경제 확산,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증대 등 새로운 경제현상을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공표를 목표로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8)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SNA 개정에 맞추어서, 또 우리나라 통계 작성 환경 변화에 따라서 기준년 개편 등을 통해 국민소득통계 작성 방법을 주기적으로 변경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957년에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국민소득통계 공식추계 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58년에 처음 국민소득통계를 작성했는데요. 그 때는 53 SNA, 1953년 SNA에 기반해 산업별 GNP와 국민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추계했습니다. 그리고 1953년도 시계열부터 작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1987년에는 68 SNA 권고에 따라 자금순환표, 국제수지표 등을 통합한 국민계정을 발표했습니다. 2009년에는 93 SNA에서 권고한 연쇄가중법을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공표된 2010년 기준년 개편에서는 08 SNA의 권고사항인 R&D 등 자산범위 확대, 가공무역, 중개무역 등 글로벌 생산 처리 방법의 변경 등을 반영했고, 그리고 2019년 공표된 2015년 기준년 개편에서는 디지털 공유경제를 추가로 포착해서 GDP에 반영했고 분배국민소득통계의 제공을 확대했습니다. 이렇게 주기적으로 작성방법을 변경해왔고, 최대한 변화하는 경제현실을 잘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하여왔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9)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국민소득을 어떻게 측정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민소득 3면 등가의 법칙부터 보겠습니다. 3면 등가의 법칙이란 한 나라에서 1년 동안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을 통해 얼마만큼의 부가가치가 산출되었는지를 측정하는 생산 측면 GDP와, 이 부가가치가 누구의 몫으로 배분되었는지를 보는 분배 측면 GDP,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배분받은 몫을 경제주체들이 어디에 썼는지를 살펴보는 지출 측면 GDP가 모두 일치한다는 법칙입니다. 3면 등가의 법칙에 따라 국민소득은 이 세 가지 측면에서 포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각에서 측정된 금액이 서로 동일해야 합니다. 이건 이론상 이렇다는 이야기고요 실제 현실에서는 각 측면 추계에서 사용하는 기초자료가 서로 다릅니다. 작성기관도 다르고, 정확한 작성 대상기간도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각 기초자료 간의 정합성이 다소 부족합니다. 그래서 금액이 정확히 일치하기가 어렵고 통계적 불일치가 발생하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10)
이제 생산 측면에서 측정된 생산국민소득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생산국민소득은 총산출, 중간소비, 부가가치로 구성된 생산계정에서 도출이 됩니다. 산출은 쉽게 이해하시려면 기업 매출액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이 상품을 팔아 벌어들인 총 금액이 산출액입니다. 중간소비는 이 상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각종 재료와 경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특정 상품의 산출을 위해 중간 과정에서 쓰이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입니다. 예를 자동차로 들어보겠습니다.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철강, 타이어, 그리고 자동차 안에 내장되는 전자제품, 자동차 공장의 근로자들의 작업복, 자동차 공장을 돌리는데 쓰이는 전기, 그리고 심지어 공장 작업자들에게 제공하는 구내식당 점심 이 모든게 다 중간소비입니다. 여기서 아시겠지만 어떤 산업의 산출액은 다른 산업의 중간재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볼 때 나라 전체 산출액의 60%가 다른 산업의 산출에 쓰이는 중간소비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만 소비, 투자, 수출 같은 최종 수요로 사용됩니다. 이와 같이 특정 재화 및 서비스 생산을 위해 어떤 재화와 서비스가 중간소비로 쓰이는지를 자세히 작성하는 통계표가 아까 앞에서 설명드렸던 산업연관표입니다. 그리고 산업연관표는 한국은행 투입산출팀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부가가치는 산출에서 중간소비를 제한 나머지 부분이며 산업별로 추계된 부가가치를 모두 더하면 GDP가 됩니다. 요약하자면 생산국민소득은 경제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부가가치가 얼마나 되는지를 산업별로 측정하는 것이고, 이것을 모두 다 더하면 생산 측면 GDP가 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과거부터 통계청이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생산량 통계가 굉장히 잘 정비되어있고, 그리고 이 조사결과의 신뢰성도 높아서 생산 측면이 GDP 금액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뭐냐면 생산 측면에서 나오는 GDP 금액을 저희가 GDP로 공표하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자료 사이로 각 측면의 GDP가 조금씩 다르게 되는데요. 그 지출 측면 GDP 같은 경우에는 그 차이나는 부분을 통계상 불일치라고 해서 지출 측면의 구성 항목으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11)
이제 산출액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산출액은 매출액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어떤 산업의 경우에는 산출액의 개념이 굉장히 생소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이나 음식점업, 운수업 등 대부분 일반적인 산업에서는 매출액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생산량 곱하기 시장 거래가격입니다. 그러나 몇가지 산업에서는 다른데요 도소매업 같은 경우에는 거래 마진이 산출액이 됩니다. 편의점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편의점 매출액 전체에서 편의점이 편의점 내 구비되어 있는 상품을 들여오는 매출 원가를 차감한 마진이 산출액이 됩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쓰는 전기, 편의점의 신용카드 단말기 수수료 같은 편의점 운영비용이 중간소비가 됩니다. 그리고 금융업에서는 금융중개서비스와 실제서비스가 산출액이 됩니다. 이 금융중개서비스는 사실 자세히 알아보면 저희가 일상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개념인데요. 여기서는 그냥 이해하시기 쉽게 설명드리면 금융중개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금융기관이 예금, 대출 중개를 통해 만들어내는 이익입니다. 즉 예대마진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실제서비스는 ATM 수수료 같은 수수료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서비스 같은 경우도 다른 산업과 다른데요. 정부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투입비용이 곧 산출액이 됩니다. 여기서 투입비용이라는 것은 생산을 위해 지불된 전체 비용입니다. 정부에서 만들어내는 산출물은 대부분 비시장 산출물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시장 거래가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산업에서처럼 거래가격, 그리고 이 거래가격으로 평가된 매출액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서비스 같은 경우는 해당 품목 생산을 위해 정부가 지출한 금액, 총액을 산출액으로 잡고 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12)
다음으로 지출국민소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생산 측면과 지출 측면의 국민소득이 일치한다는 것을 총공급, 총수요 일치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민경제 전체의 재화와 서비스는, 총공급되는 재화와 서비스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것이거나 국외에서 수입해온 것입니다. 그래서 총공급은 국내생산 플러스 수입이 됩니다. 그리고 총공급된 것에 대한 총수요 경우에는 크게 생산과정에서 필요로해서 쓰인 중간수요와 그리고 최종수요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 최종수요에는 소비, 투자, 수출이 있습니다. 그래서 총공급과 총수요 일치 식에서 중간소비와 수입 항목을 각각 반대쪽으로 옮기면 산출액에서 중간소비를 차감한 부가가치, 이게 지금 왼쪽에 있는 부분인데요. 이 부가가치가 최종소비, 투자, 순수출의 합과 동일하다는 국민소득 항등식이 도출됩니다. 이 항등식은 여러분께서 경제학 원론 교과서에서 많이 보셨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왼쪽이 생산 측면 GDP고 오른쪽이 지출 측면 GDP입니다. 생산 측면 GDP와 지출 측면 GDP는 이론상, 개념상 일치해야 합니다. 이제 지출 항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흔히 소비라고 부르는 것은 최종소비지출입니다. 생산 과정에서 쓰이는 중간소비와 구분하기 위해 최종을 붙였는데요, 흔히들 소비라고 간단하게 부릅니다. 소비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로 나누어집니다. 두 번째로 총자본형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투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총자본형성은 다시 총고정자본형성과 재고증감으로 나누어지는데 이 중 고정자본형성이 좁은 의미의 투자입니다. 그래서 이 고정자본형성은 건설투자, 설비투자, 지식재산생산물 투자 세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이 중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는 R&D 등 연구개발에 쓰이는 돈이고 그 전에는 이게 비용으로 처리됐습니다.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처리되다가 2010년 기준년 개편 때부터 투자로 간주하게 되었습니다. 08 SNA를 반영을 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순수출도 지출 구성항목 중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지출 항목의 특징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입을 제외한 나머지, 즉 소비, 투자, 수출은 우리나라 내에서 다른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중간에 들어간 중간수요가 아니라 그 상품 자체가 최종 목적이 되는 최종수요입니다. 수출 반도체의 경우에도 이게 외국에 가서는 다른 상품 생산에 중간재로 쓰이겠지만 우리경제 내에서는 생산이 종결된 최종생산물입니다. 그리고 이 최종수요 지출항목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국산제품 뿐만 아니라 수입, 수입에 대한 최종수요도 포함됩니다. 이 때 수입품에 대한 소비도 이 소비에 포함되고, 투자의 경우에도 해외에서 사온 반도체, 설비도 이 투자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GDP는 최종수요에서 수입 전체를 차감한 게 이 국민소득 항등식인데요. 이 항등식을 살짝 바꿔서 이해를 해보면 GDP는 국산 최종생산물에서 수입중간재를 차감한 것과 동일하다고도 보실 수 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13)
이제 분배국민소득을 살펴보겠습니다. 분배 측면에서 작성된 소득계정은 부가가치가 경제주체별로 어떻게 배분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국민계정에서는 경제주체를 크게 다섯 개로 분류합니다. 이를 제도부문이라고 하는데요. 먼저 법인, 법인은 회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법인은 금융법인과 비금융법인으로 나누어 구분합니다. 다음으로 정부, 일반정부가 있는데 일반정부는 정부 외에도 공기업까지 포괄하는 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가계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가계에는 순수 가계 뿐만 아니라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가 포함됩니다.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를 일상생활에서 들으실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냐면 재화와 서비스를 무상 또는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종교단체, 노조, 학술 단체 등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교회, 사찰, 사립학교 같은게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이제 주요 분배 항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피용자보수는 노동에 대한 대가로 가계에게 돌아가는 부가가치 몫입니다. 생산과정에서 투입된 생산요소 중에 노동에 돌아가는 몫으로서 임금 및 급여와 고용주의 사회부담금으로 나누어집니다. 그 두 개를 합해서 피용자보수를 구하게 됩니다. 고용주의 사회부담금도 잘 안들어보셨을텐데요. 이건 그냥 회사가 부담하는 4대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이런 걸 회사가 부담하는 부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다음으로 고정자본소모와 영업잉여는 생산요소 중 자본에 돌아가는 몫입니다. 고정자본소모는 그 중에서도 공장, 기계 등 생산자산에 돌아가는 몫입니다. 비슷한 개념을 찾아서 설명을 드리면 기업회계에서의 감가상각, 무형 자산 상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회계에서의 상각은 역사적 가격, 즉 실제 구입가격을 바탕으로 그 자산들의 내구연한 등을 적용해서 기계적으로 산출된다면, 이 자본의 감모분인 고정자본소모는 생산자산을 현재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금액입니다. 생산자산이 현재수준으로 유지되려면 이 고정자본소모만큼은 계속 투자되어야 한다는 그런 의미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고정자본소모는 생산자산의 스톡 크기에, 생산자산의 잔액 크기에 좌우가 됩니다. 그리고 명목 고정자본소모 같은 경우에는 투자 디플레이터의 영향도 크게 받습니다. 그래서 고정자본소모 같은 경우에는 생산자산의 스톡과, 거기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국민소득통계에서 독자적으로 추계하는 게 아니라 한국은행 BS팀, 이게 국민대차대조표 작성하는 곳인데요. 이 BS팀이 작성해서 국민소득통계에 쓰라고 주고 있습니다. 앞서 지출 항목의 고정자본형성과 비교해서 고정자본소모가 고정자본형성보다 더 크면 국민경제 내 생산자산 스톡의 크기는 늘어날 것이고, 반대라면 생산자산이 감소하게 됩니다. 한편 영업잉여는 잔차로서 산출이 되는데, 영업잉여는 기업회계에서 비슷한 개념을 찾자면 영업손익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영업잉여 같은 경우에는 영업손익과 달리 기업 이윤 외에도 비생산 자산, 즉 토지나 금융자산에 대한 임료, 임대료, 이자지급액, 배당금 같은 것도 포함되는 보다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마지막으로 순생산 및 수입세가 있는데요 이건 정부에게 돌아가는 몫입니다. 또 여기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국외수취요소소득, 국외지급요소소득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이건 분배국민소득을 구성하는 항목 중 하나지만 이 부분은 생산 요소의 국외, 국가 간 이동이 있을 때 발생하는 부분인데요. GDP 같은 경우는 이 생산 요소의 국가 간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한 국가 내에서 생산된 부가가치, 그리고 부가가치의 배분만을 다루기 때문에 이 GDP에서는 국외수취요소소득이나 국외지급요소소득이 나오지 않습니다. 뒤에 GNI에 가서 나올텐데요 그걸 위해서 조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노동이나 자본은 국가 간에 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개발자가 해외에 잠시 나가서 IT 개발을 하고 돈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이것 같은 경우는 국외에서 벌어들였지만 우리나라 국민이기 때문에 이 피용자보수, 거기서 받은 피용자보수는 우리나라 소득에 더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거 같은 경우는 국외수취요소소득, 국외수취 피용자보수로 잡히게 되고요. 반대의 경우에는 우리가 지급해야 될 경우에는 국외지급요소소득으로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노동 뿐만 아니라 여러분께서 해외 주식에 투자를 했다, 그래서 배당금을 받았다 그럴 경우 이 배당금도 국외에서 수취한 요소소득입니다. 자본에 대한 요소소득이죠. 이런 노동과 자본의 국가 간 이동에 따라서 여기 나와있는 분배 항목 외에도 국외수취, 지급 요소소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 GNI 설명할 때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14)
이 그림을 보시기 전에 분배 측면이 국민계정 내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싶습니다. 양적인 성장, 즉 성장률 그 자체보다는 분배 상황을 반영한 질적인 성장, 성장의 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국민인 우리는 실질적인 웰빙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계에 배분되는 소득이 중요해지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가계 소득계정의 작성 흐름을 잠깐만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복잡하고 실무적인 내용이 많아서 듣고 바로 이해하시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결정되는구나 하고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1차 소득분배계정은 생산된 부가가치가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와 정부, 이건 생산활동과 관련해서 정부에 내는 세금입니다. 이 정부에 어떻게 배분되는가를 나타내는 계정으로 소득발생계정과 본원소득 분배계정으로 구성됩니다. 본원소득 분배계정은 소득발생금액의 금융자산과 토지 등에 대한 이자, 임료, 배당금 등을 반영하는 계정이며 이로써 제도부문별 본원소득이 산출됩니다. 조금만 더 덧붙여 설명드리면 아까 금융자산과 토지 같은 비생산 자산에 대한 이자, 임대료, 배당금 같은 것은 영업잉여에 포함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영업잉여에 포함되는 이것들을 자산의 소유자에게 이전을 해주는 것이 본원소득 분배계정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노동을 통해서 일을 해서 벌어들인 피용자보수는 저의 소득으로 잡히고요, 제가 주식 투자를 하고 거기서 배당금을 받았을 경우에 그 경우는 소득발생계정에서는 저라는 가계에배분되지는 않지만 본원소득 분배계정으로 가서 그 때 법인에서 저한테로 이 배당금이 이전이 돼서 저의 소득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 다음에 2차 소득분배계정은 제도부문간의 현금 이전을 반영하는 계정이고요, 여기에서 처분가능소득이 구해집니다. 제도부문간의 현금 이전 같은 경우는 크게는 가계 법인과 정부, 그리고 법인과 가계 이렇게 보실 수 있는데요. 먼저 이 가계가 소득세를 납부를 하게 될 경우에 이 소득세는 가계부문에서 정부로 넘어가는 현금 이전이 됩니다. 소득세 같은 경우는 생산활동에 수반돼서 발생하는 세금이라기 보다는 다 배분이 끝난 그래서 소득이 결정된 상태에서 그 소득에 대한 일부를 세금으로 내는 것이기 때문에 앞서 말한 소득발생계정의 세금에서 정부로 배분되지 않고, 이 2차 소득분배계정에서 정부 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또 세금 말고도 다른 예가 있는데요. 사고가 나서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수취했을 경우에 그 때에는 금융법인에서 가계 쪽으로 그 금액만큼 자금이 이전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각 경제주체별로 처분가능소득이 구해지게 됩니다. 3차 소득분배계정이라고 할 수 있는 현물소득 재분배계정은 공공교육이나 보건 같은 것에 현물 이전, 무상 교육, 무상 급식 이런 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걸 통한 소득 재분배 과정을 이 현물소득 재분배계정에서 반영을 하고, 여기에서 결정이 된 게 조정 처분가능소득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득사용계정은 정부, 가계 이런 최종소비주체들이 자기에게 배분된 조정 처분가능소득 중에 얼마만큼을 소비하고 얼마만큼을 저축하는지를 나타내는 계정입니다. 이게 좀 복잡한 개념일 수 있는데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가계에 배분되는 소득은 어떻게 구하는지 한 번만 봐주시고 혹시 추가로 더 알고싶으시다면 한국은행에서 국민계정과 관련된 책자들을 발간을 하고 있어요. 제일 마지막에 소개해드릴텐데요. 그 책자를 살펴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15)
이 그림은 앞에서 계속 설명드렸던 생산 측면, 분배 측면, 지출 측면의 국민소득을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보시기 쉽게 정리한 표입니다.

[I 국민소득통계의 이해](p.16)
마지막으로 3면 등가의 법칙을 간단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 경제는 수출입이 없는 폐쇄경제 상황입니다. 그리고 산업은 농업, 제분업, 제빵업, 빵 판매업(도소매업)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거래되는 최종 산출물 같은 경우는 오로지 완성된 빵 하나인 경제입니다. 여기서 생산 측면 GDP란 각 산업별로 발생을 한 부가가치의 합 200입니다. 그리고 지출국민소득 같은 경우는 최종 산출물의 가치인데요, 최종 산출물인 빵, 200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분배국민소득은 각 산업별, 각 생산단계별로 발생한 부가가치를 피용자보수랑 영업잉여로 나누어 가지게 되었는데요. 이 나누어 가진 것들의 합이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200이 됩니다. 이렇게 아주 간단한 사례를 통해서 이 국민소득의 3면 등가 법칙을 간단하게 설명드렸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p.17)
이제 국민소득의 주요 지표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p.18)
먼저 국민소득 지표에는 명목 지표와 실질 지표가 있습니다. 가격 요인을 제거하고 물량만을 측정하는 것이 실질 지표이고, 가격과 물량을 모두 반영해서 보는 것이 명목 지표입니다.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것들은 대부분 다 명목 금액입니다. 제품 가격이라든지 임금, 기업 매출액, 기업의 당기순이익, 이자, 배당금 다 명목금액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제가 성장했다라고 말할 때는 단순히 이 명목금액이 커졌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최근처럼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 이럴 때에는 경제 현실은 더 안좋아지더라도 명목금액은 오히려 커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경제성장을 논할 때는 일반적으로 가격을 제거한 실질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명목금액이 있을 때 이걸 어떻게 실질화하는지, 그리고 해당 기간에 명목 자료가 없을 때 이 때 어떻게 실질 자료를 만들어내는지 이런 것들은 국민소득통계를 만드는 실무적인 관점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요. 오늘은 국민소득통계의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는 자리라서 시간이 없어서 이 부분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민계정 관련 책자들이 있어서 그걸 참고해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경제성장률이 4%다, 2021년 경제성장이 4.1%, 성장률이 4.1%다 라고 했을 때 실질 GDP 성장률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전체 경제가 4.1% 성장했을 때 도대체 어느 부분이 이 성장에 기여했는지 알아봐야될 필요가 있는데요. 이걸 보기 좋게 작성한 것이 성장기여도 항목입니다. 이건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경제규모, 우리나라 전체 경제규모가 2000조를 넘어섰다, 또는 1인당 GNI가 4000만원이다 이런 말들을 했을 때는 이때에는 아까와 달리 실질 기준이 아니라 명목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특히 국가별로 경제규모를 비교할 때, 이때는 명목금액을 대상으로 하게되는데요. 실질은 가격요인을 제거한 것이기 때문에 실질 GDP를 금액으로 나타내더라도 어떤 특정 연도의 가격이 모든 시계열에 동일하게 적용이 된 것입니다. 특정 연도를 기준년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5년마다 기준년 개편 작업을 통해 이 기준년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2015년 기준년 가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여러분께서 2021년 실질 GDP가 얼마다, 몇 조원이다 라고 했을 때 이때는 2015년 가격이라고 했을 때, 지금 2021년은 실질 GDP 금액이 그 정도 된다 라는 의미입니다. 이 기준년이라는 건 사실 나라마다 다르고 기준년을 갱신하는 주기도 나라마다 다 다릅니다. 따라서 특히국가별로 비교할 때는 실질 금액으로 비교할 수가 없고 반드시 명목 금액을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명목금액과 실질금액이 다르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요, 이 두개의 차이, 즉 GDP의 가격요인을 저희가 GDP 디플레이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금액을 실질금액으로 나누어서 산출된 사후적으로 산출되는 숫자입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경제구조와 지출구조가 나와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수출입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크다, 또는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 국가다 라고 말 할 때는 이 경제구조, 지출구조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를 파악을 할 때에도 명목 기준으로 이 지표들을 산출하게 됩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성장률](p.19)
이제 GDP 국민계정통계, 국민소득통계에서 가장 대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GDP 성장률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GDP는 2010년에 6.8% 성장한 이후에 그 후로 성장률이 낮아져서 2012년 정도 그 이후부터는 2% 수준, 잘해야 3% 초반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축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고, 그리고 작년 2021년 같은 경우는 4.1%로 상당히 크게 성장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통계 작성 이후로 총 세 번 있습니다. 연간 기준의 마이너스입니다. 저희가 53년도 시계열부터 GDP 통계가 있는데요, 그 세 번 중에 첫 번째는 2차 석유파동의 여파로 1980년에 한 번 있었습니다. 2차 석유파동은 79년 하반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이 있었는데요. 연간 기준으로는 1980년에 마이너스가 발생을 했고요. 그 다음 외환위기로 1998년에 큰 폭의 마이너스 충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2020년에 한 번 있었고요. 이 장기 시계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너스 성장한 후에는 비교적 큰 폭의 플러스 성장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2021년도에도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로 2010년도 이후에 가장 높은 4.1%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성장률](p.20)
다음으로는 연간 성장률이 아니라 분기 성장률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숫자를 보시기 전에 분기 자료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제활동이 이루어지는 정도를 측정하는 것이 GDP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경제활동 정도는 분기별로 서로 다릅니다. 계절마다 기상 여건이 확연하게 다르고 연휴 등으로 생산활동이 중단되는 기간도 분기마다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농림어업의 경우에는 수확이 이루어지는 4분기에는 생산활동이 활발하고, 농번기인 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작습니다. 반대로 전기가스수도업의 경우에는 1분기 생산활동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고, 교육 서비스도 겨울방학에 다음 학기 준비 과정에서 학원 수요도 늘고 해서 4분기에 생산활동이 활발한 편입니다. 물론 산업 중에서는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문화 서비스업처럼 분기별 기복이 별로 없는 산업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경제는 1분기에는 생산활동이 다소 약하고 4분기에는 좀 활발한 편입니다. 2,3분기는 비슷하고요, 중간에서 비슷한 수준이고요. 이게 왜냐하면 농림어업 말고도 건설업도 기상 여건으로 4분기에 생산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휴가 상대적으로 4분기에 좀 상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적고, 또 연말 생산실적 점검 또는 목표 생산 달성을 앞두고 4분기에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GDP가 분기별로 다르다보니까 분기 성장률을 의미있게 구하기 위해서는 뭔가 조치가 필요합니다. 바로 인접 분기끼리 비교를 하면 안되고 매년 같은 분기끼리 비교를 하거나, 또는 분기 시계열을 계절 조정해서 계절성을 제거하고 나서 인접 분기끼리 비교를 해야 합니다. 매년 같은 분기끼리 비교하는 것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고, 계절성을 제거한 후에 바로 그 직전 분기와 비교해보는 것이 전기 대비 성장률입니다. 국제 기준에서는 국민소득통계의 시의성 확보를 위해, 즉 경기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기 위해서 전기비 성장률을 주지표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2006년에 주지표 성장률을 기존에 쓰던 전년 동기비에서 전기비로 변경했습니다. 1년 전 이맘때에 비해서 경제가 얼마나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이거보다는 바로 직전 분기에 비해서 지금 이번 분기에 얼마나 경제가 활발한지를 보는게 실질적으로 정책 입안자나 경제 분석가에게 훨씬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는 전기비와 전년 동기비를 두 개 다 표시해드렸는데요. 전기비 성장률을 가지고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의 경우에는 연간 성장률이 4.1%지만 분기별로 나눠보면 성장흐름이 각각 다 달랐습니다. 코로나 충격 이후에 2020년 3분기부터 어쨌든 플러스 성장을 계속 지속하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2021년 3분기, 작년 3분기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외에 확산됨에 따라서 성장세가 약화됐습니다. 그러다가 4분기에 개선되는듯 하다가 이번 1분기에는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또 조금 성장세가 약화됐습니다. 그래서 2022년 2분기 GDP 같은 경우는 지금 추계 작업을 진행을 하고 있고요, 7월 26일 곧 발표가 될텐데요. 이 2분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우리경제 회복세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었는지 이게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성장률](p.21)
이 경제성장률을 전체가 아니라 부문별로 쪼개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표는 지출 측면에서 GDP 성장률을 살펴본 것입니다. 2021년에는 설비투자가 굉장히 좋았고 수출, 수입 모두 굉장히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설비투자 같은 경우는 반도체 설비가 굉장히 좋았거든요. 이 반도체 설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요. 그런데 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설비투자가 계속 잘 됐기 때문에 이로 인한 기저효과로 2021년 하반기부터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출입 같은 경우는 2020년에 코로나 때문에 글로벌 교역이 굉장히 위축됐습니다. 그 글로벌 교역 위축에 대한 반대급부로 2021년 굉장히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대폭 증가했습니다. 또 특이하게 보실 게 정부소비인데요, 정부소비는 코로나 관련 방역 집행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출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실 수 있는 게 민간소비인데요, 민간소비는 여행, 외식 같은 대면 서비스가 2020년 코로나 때문에 크게 줄었다가 지금 회복하는 중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민간소비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뒤에 지출 구조에서도 나오겠지만 지출 항목이 소개됐으니까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은데요. 이 민간소비는 전체 지출의 46%, 거의 절반을 차지합니다. 정부소비가 18% 정도고요, 건설투자가 15%, 설비투자가 9%,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7%, 수출이 42%, 수입이 39% 정도입니다. 그래서 지출 측면에서 보자면 민간소비가 전체 경제성장의 절반 정도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성장률](p.22)
다음으로 생산 측면에서 경제 성장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에는 제조업이 경제성장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체 제조업 생산물 중에서 1/3 정도를 수출을 합니다. 그래서 수출이 늘면, 즉 해외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도 늘어나게 됩니다. 꼭 이렇게 직접적으로 수출을 하지 않더라도 그 수출을 위해 국내 다른 산업의 생산물을 중간소비로 필요로 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와 연관이 된 국내 다른 산업의 생산도 늘어나서 수출이 보통 늘어나면 제조업도 같이 늘어나는 경향성이 강한데요. 아까 수출이 늘어났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와 연결이 돼서 제조업도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 보셔야 될 게 서비스업이 크게 회복됐다는 점입니다. 사실 정보통신업이나 금융보험업 같은 서비스업은 코로나 확산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외부 활동을 안하고 실내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또 코로나 시기에 유동성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에 주식시장도 활성화됐거든요. 그래서 이런 정보통신업이나 금융보험업은 오히려 코로나 때문에 더 성장했던 부분도 있는 산업입니다. 하지만 2020년에 서비스업이 안좋았던 거는 숙박, 음식업, 운수업, 교육, 문화 서비스업, 공연 같은 것도 다 안됐기 때문에 이런 대면 서비스업이었는데요. 2021년에 회복되면서 서비스업도 이렇게 성장하게 됐습니다. 앞에서처럼 각 산업별 중요도를 말씀드리면 농림어업은 2% 정도밖에 안되고요, 제조업이 28%, 전기가스수도업이 2%, 건설업이 6%고, 서비스업이 전체적으로 63%가 됩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성장률](p.23)
다음으로 성장기여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장기여도는 성장률 전체에 대해 어느 항목이 많이 기여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모든 성장기여도를 합하면 성장률이 되는데요. 이제 이 그림을 보시면 2021년 소비의 회복이 우리경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출도 성장기여도가 높은 편인데, 문제가 수출만 높은 게 아니라 수입도 높아서 순수출 기여도는 2020년보다 조금만 높아지는데 그쳤습니다. 그리고 이 성장기여도에서 저희가 주로 보는 게 민간과 정부 부문으로 나누어서 보는 건데요. 민간은 전체 4.1% 성장 중에서 그 중 3.4%p를 민간이 기여했고, 정부가 나머지 0.7%p를 기여했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성장률](p.24)
이제 2020년과 202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이 다른 주요국과 비교해서 어떠했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G20 국가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2020년에는 마이너스 성장폭이 작은 편이었습니다. 우리보다 더 좋았던 중국이나 터키는 특별한 경우입니다. 중국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 잠재성장률이 높은 나라이고, 터키 같은 경우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리라화 가치가 폭락해서 국제수지가 개선이 되면서 겉보기로는 플러스 성장이 나타난 건데요. 이 두 나라 빼고는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폭이 가장 작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2021년에는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폭이 작았던만큼 플러스 회복폭도 작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르헨티나나 영국 같은 2020년에 경제 타격이 컸던 나라일수록 2021년에는 경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규모](p.25)
이제 경제규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1년 우리경제는 2,000조 원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GDP 숫자가 처음 존재하는 1953년에 우리경제는 명목 GDP가 477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68년 동안 경제규모가 43,000배 정도 급격히 증가한 것입니다. 그래프의 노란 실선을 보시면 명목 성장률의 수준 자체가 최근 들어 많이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가 요인이라고 볼 수 있는 GDP 디플레이터가 낮아진 부분도 일부 영향을 끼친 거고요. 이보다는 우리 경제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실질 성장률 자체가 예전에 비해 낮아진 게 이러한 명목 경제규모의 증가세 약화에 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규모](p.26)
우리경제의 크기를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겠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작성이 됐는데요. 사실 2021년 명목 GDP가 아직 공표되지 않은 나라도 있습니다. 이건 전망치 같은 걸 사용을 했는데요, 적절히 감안하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에 명목 경제규모가 전 세계에서 10위 정도입니다. 미국 같은 경우는 제일 경제규모가 큰 나라인데요. 우리나라보다 12배, 13배 정도 되고, 중국은 10배 못미치는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국민총소득](p.27)
다음으로 국민총소득 GNI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소득통계에서 GDP와 GNI 구분은 아주 중요합니다. GDP가 한 나라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모든 부가가치의 합이라면, GNI는 한 나라 국민이 벌어들인 모든 소득의 합입니다. 앞서 GDP의 나라라는 게 물리적인 영토, 국경선 개념이 아니라 경제적 소유권 기준으로 정해지는 거라고 말씀드렸다시피 GNI의 국민이라는 것도 국적, 소유 여부에 따라서 결정되는 게 아니라 해당 나라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경제활동을 했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분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국민, 우리나라 국적자더라도 해외에 2,3년, 1년 이상 파견 되어있거나 외국기업에 취업해서 거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같은 경우는 국민계정 체계에서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라 비거주자, 즉 외국인과 동일하게 간주됩니다. GNI는 국내에서 벌어들인 소득에 국외로부터 벌어들인 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서 산출됩니다. 앞서 분배 항목에서 말씀 드렸는데요. 수취에서 지급을 뺀 순수취요소소득을 GDP에 더하면 GNI가 됩니다.우리가 경제지표를 통해 경제규모를 측정하는 최종 목표는 국민들이 얼마나 잘 버는지, 얼마나 쓸 돈이 많은지 이걸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말씀드리면 GDP보다는 GNI가 최종 목표에 보다 부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통계를 아우르는 이름이 국내생산통계가 아니라 국민소득통계인 것 입니다. 한편 이 그림에서 보시다시피 실질 GDP의 산출 과정에서는 명목 기준에는 없는 실질무역손익이라는 게 새롭게 등장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명목 기준에서는 국내총생산 GDP와 국내총소득 GDI가 일치합니다. 3면 등가의 법칙에 따라 국내총생산이나 국내총소득이나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질 기준에서는 달라지게 되는데요. 왜냐하면 국내 생산된 부가가치에 실질 구매력이 외국과의 교역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수출가격과 수입가격이 우리나라에 유리하게 형성될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구매력이 개선돼서 실질 GDI가 실질 GNI보다 더 크게 증가합니다. 그리고 반대라면 역으로 작용하고요. 이 실질 GDI에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하면 실질 GNI가 됩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국민총소득](p.28)
1인당 국민총소득, 1인당 GNI 같은 경우는 앞서의 국민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것입니다. 한국은행에서는 통계청의 추계 인구 자료를 이용해 1인당 GNI를 구합니다. 아까 국민, 국민의 개념이 거주자 개념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통계청의 추계 인구는 거주자 개념을 반영해서 통계청이 추계한 인구입니다. 이 통계청 자료를 이용해서 1인당 GNI를 구하고요. 2021년 우리나라 1인당 GNI는 4,048만원입니다. 그리고 달러화 기준으로는 35,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보통 1인당 GNI 들으시면 1인당 4,048만원이라고? 그럼 우리는 3인 가족인데 얼마가 되어야되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1인당 GNI는 그렇게 이해하시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1인당 GNI는 우리나라 모든 경제주체, 즉 가계, 국민들이 가계를 구성하는데요. 이 가계 외에도 정부,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 전체를 인구수로 나눈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21년 1인당 GNI 4,048만원이다 라고 할 때 근로자, 이런 가계 소득 말고도 정부소득, 기업소득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생각하시는 국민 한 사람당 평균적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은 어떤 지표를 봐야되냐 그렇게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그 지표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 PGDI입니다. 여기 있는 표에서 두 번째 줄에 있습니다.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PGDI는 1인당 GNI의 55% 정도 수준입니다. 이건 가계를 구성하는 국민 한 사람당 평균 가처분소득이고, 2021년에는 2,200만원 수준입니다. 이 장기 시계열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시면 7,80년대에 비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소득의 가계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국민총소득](p.29)
흔히 어느 나라가 더 부자 나라냐 이런 걸 따질 때에는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를 국가별로 비교합니다. 그런데 달러화 기준 1인당 GNI에는 여러 결정 요인들이 작용하게 됩니다. 2021년 우리나라 달러화 1인당 GNI는 35,000달러 좀 넘어섰는데요, 작년 2020년에 비해 10.5% 늘어난 것입니다. 이 10.5% 늘어난 내용을 구성 요인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실질 GDP, 실질 경제성장이 4.1%였고요. 그리고 GDP를 구성하는 종합적인 물가가 2.5% 올랐습니다. 그래서 원화 기준의 명목 GDP는 6.7% 늘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국외와의 생산요소 이동에 따라 발생하는 순수취요소소득을 감안을 하면 명목 GNI가 되는데요,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많이 늘어나서 명목 GNI는 명목 GDP보다 더 크게 7.0% 증가하게 됐습니다. 이게 왜그러냐, 왜 더 늘어났냐하면 2021년에 해외로부터 배당금 수취 등이 늘어나서 그래서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달러화로 환산하기 위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필요한데요. 환율이 하락할수록 즉, 우리 원화 가치가 올라갈수록 달러 환산된 1인당 GNI가 커지게 됩니다. 2021년 같은 경우에는 환율이 3.0%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달러로 환산한 GNI가 더 크게 증가하게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구수 변화도 미미하지만 1인당 GNI에 영향을 미칩니다. 2021년에는 우리나라 추계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0.1% 감소해서 이에 따라 1인당 GNI는 전체 GNI보다 조금이지만 증가율이 더 높았습니다. 여기서 보시겠지만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생각보다 환율이 크게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환율이 급등락하는 나라일수록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급변하게 됩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국민총소득](p.30)
여기서는 명목이 아닌 실질 GNI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2021년에 실질 GNI가 실질 GDP보다 더 안좋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왜냐하면 교역조건이 우리나라에 불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우리나라 수입 물가가 수출에 비해 더 크게 상승했고, 이로 인해 실질무역손실이 2020년보다 더 크게 확대됐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실질 구매력이 실질 GDP가 늘어난만큼 따라서 증가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산업 구조상 수입물가가 수출물가보다 더 오르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실질무역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주요 수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같은 거라서 기술 발전 같은 걸로 동일 품질에 대해 가격이 내려가면 내려갔지 가격이 팍팍 올라가기 쉬운 품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반면 수입품은 원유, 천연가스 이렇게 자원 희소성이 큰 원자재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가격이 쉽게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실질무역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국민총소득](p.31)
2020년 기준으로 달러 기준 1인당 GNI를 비교해보겠습니다. UN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당 GNI는 35번째 정도 순위입니다. 이게 국가 순위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UN에서는 홍콩, 마카오 같은 비국가 지역도 순위에 포함시켜서 발표하기 때문입니다. 5천만명 이상 인구를 가진규모가 큰 나라 중에서는 6위입니다. 달러 기준 1인당 GNI를 국제비교를 왜 2020년 기준으로 하고 있냐하면 이게 저희들이 편한대로 비교를 할 수가 없고 주로 UN, OECD, World Bank 같은 국제기구 자료를 쓰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환율 계산법이 국제기구별로 다 다르고 인구수도 국제기구별로 다 다르게 적용합니다. 불법 이민이나 미신고 출생 같은 게 많을 거라고 보는 나라, 이 국제기구에서 어떤 나라 같은 경우는 저 나라는 인구수가 더 많을 거다라고 생각할 때는 해당 국의 공식 인구 통계보다 인구수를 더 크게 잡습니다. 그래서 그걸로 나누다 보니까 해당국에서 발표하는 1인당 GNI 숫자가 작아지게 됩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어서 1인당 GNI의 국제비교는 이런 국제기구에서 비교한 걸 저희가 가져다가 그대로 활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는 안나와있지만 2021년도에도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6,7위, 7위 이내 수준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분배와 처분](p.32)
이제 국민총처분가능소득, GNDI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GNDI는 아까 GNI는 생산요소의 국외 이동에 따른 자금 이전, 순수취요소소득까지 반영한 거였고요, GNDI는 GNI에 경상이전을 반영한 겁니다. 경상이전이란 무엇이냐, 경상이전이란 생산활동이나 생산요소 이동과 관련이 없는 순전히 돈만 왔다갔다한 이출입입니다. 예를 들어서 해외에서 취업해서 1년 이상 2,3년씩 머무르는 해외 근로자가 국내에 머무는 가족에게 돈을 송금했다 이럴 경우에는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경상이전입니다. 반대로 저희가 유니세프나 여러분이 아프리카 돕기 성금을 낸다든가 아니면 선교 활동으로 교회에서 선교 지역 나라에 돈을 보내고 이런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유출이 되는 경상이전입니다. 그래서 이것들은 생산요소나 생산활동과 관련 없는 돈의 이동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 돈이 들어오면 우리가 쓸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는 거고, 그 돈이 더 많이 나가면 우리가 쓸 수 있는 돈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이 경상이전까지 반영해서 국민총처분가능소득, GNI를 구합니다. 보통 저희가 가처분소득이라고 말하는 게 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입니다. 2010년 이후에 최근 10년 넘게 우리 경제는 국외순수취요소소득 같은 경우는 계속 플러스 값을 가지고요, 국외순수취경상이전 같은 경우는 마이너스 값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이게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까 해외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해외 금융자산이 많아졌습니다. 거기에서 발생하는 이자 배당 같은 게 커지고 있고, 국외 직접투자에서 발생하는 재투자 수익도 늘어났기 때문에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플러스를 보여왔습니다. 반대로 경상이전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나가는 돈이 더 많습니다. 해외 원조, 그리고 선교활동 등에 따른 기부금, 대외 기부금 등이 늘어나서 10년 넘게 우리가 해외로 보낸 금액이 더 커졌습니다. 경상이전 관점에서요. 그래서 2021년에 우리나라 명목 GDP는 2,072조원인데, 명목 GNI는 그것보다 더 큰 2,095조원이고요. 명목 GNDI는 GNI보다 더 작은 2,091조원이 됩니다. 이 표에서 제도부문별로 구분된 자료를 보시면 전체 가처분소득 2,091조원 중에서 가계에 돌아가는 게 1,155조원으로 60% 조금 못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기업과 정부가 비슷한 몫을 가져갑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분배와 처분](p.33)
이제 국민총처분가능소득, GNDI의 처분 내역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2021년에 2,091조원의 가처분소득 중에서 이 중에서 소비된 것은 1,332조원이고 나머지는 저축된 것입니다. 소비 중에서도 가계의 소비는 956조원이고, 정부의 소비는 376조원으로 가계가 소비주체로서 나라 전체의 처분가능소득의 46%를 소비하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비하고 남은 나머지는 759조원, 전체의 36.3%인데요, 이게 총저축이 됩니다. 이 저축액은 투자 재원이 돼서 국내 생산자산에 투자되거나 해외자산 구입에 이용이 됩니다. 그래서 총처분가능소득은 소비와 국내투자 그리고 국외투자의 합으로 보실 수가 있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분배와 처분](p.34)
앞서 분배 측면에서 자세히 설명드렸다시피 날이 갈수록 가계 소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의 그림은 14 페이지에서 말씀드렸던 가계 소득계정의 추계 흐름을 2021년도 숫자를 넣어서 표현한 것입니다. 넘어가겠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저축과 투자](p.35)
저축률과 투자율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좀 전에 국민총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하고 남은 것이 총저축이고, 총저축은 국내투자, 국외투자의 합과 같음을 말씀드렸는데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저희가 저축률이 높아졌다, 낮아졌다 말할 때는 국민경제 전체의 저축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가계, 즉 보통 국민들이 얼마나 저축하는지 그걸 의미합니다. 국민소득지표에서는 가계 순저축률이 그걸 의미합니다. 국민계정 내에서 자주 혼동되는 개념을 하나 말씀드리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바로 총과 순의 구분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총'이 붙은 건 고정자본소모가 포함된 금액이고, '순'이라고 표현된 건 고정자본소모를 제외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하고 남은게 총저축인데요. 총저축에서 고정자본소모를 차감을 한 게 순저축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고정자본소모라는 것은 생산자산을 현재 수준으로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투자 금액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경제 활동 수준을 유지하려면 고정자본소모만큼은 무조건 투자되어야 합니다. 그건 무조건 떼어놔야 합니다. 따라서 고정자본소모는 실질적인 가처분소득, 가처분소득의 실제가 아니다 또는 저축에서 이 부분은 제외되어야 한다 라고 볼 수 있고, 이런 관점에서 고정자본소모를 제외한 것이 바로 순처분가능소득과 순저축입니다. 가계의 순저축률은 이러한 순처분가능소득과 순저축 개념을 바탕으로 가계 부문의 저축률을 구하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순조정처분가능소득과 연기금 증감에서 조정이나 연기금 증감은 실무적인 것이라 지금 말씀드린 걸로 대략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저축과 투자](p.36)
이게 그래프가 총저축률 그래프인데요. 총저축률은 80년대 후반에는 40%를 넘어선 적도 잠깐 있었는데, 90년대 이후에는 30% 초, 중반대에서 완만하게 변동하고 있습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총저축률의 흐름이 좀 다릅니다. 기업 같은 경우는 장기적으로 상승하다가 2010년 이후에 하락하는 모습이고요. 정부 총저축률은 최근에 하락 추세이고, 특히나 2020년과 21년에 코로나 관련 재정 집행이 늘어나면서 저축률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가계 같은 경우는 외환위기 이후에 레벨이 확 낮아졌다가 서서히 오르고 있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저축과 투자](p.37)
가계 순저축률을 숫자로 살펴보겠습니다. 가계 순저축률은 여기 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2020년과 2021년에 예년 대비 크게 높아졌습니다. 왜냐하면 코로나 충격으로 가계소비가 위축이 됐기 때문입니다. 비록 2021년에는 2020년에 비해 소비가 회복되면서 순저축률이 약간 내려갔긴 한데 코로나 이전의 6%, 코로나 이전 수준과 비교를 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해석하기에 따라 우리경제에 민간소비 여력이 아직 상당하다 라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저축과 투자](p.38)
이 그래프는 가계 순저축률을 주요국과 비교한 것인데요. 우리나라 가계 순저축률은 일본, 영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고, 독일에 비해선 아주 조금 낮습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저축과 투자](p.39)
이 그림은 총저축률과 국외투자율, 국내투자율 그래프인데요. 좀 전에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총저축은 총투자와 같고, 그래서 총저축률도 국내투자율과 국외투자율의 합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분모가 모두 국민총처분가능소득, GNDI이기 때문입니다.

[Ⅱ 주요 국민소득 지표 - 경제구조](p.40)
이제 강의가 거의 끝나가는데요. 여기서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와 지출구조를 주요국과 비교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산업 비중을 보면 우리나라는 서비스업 비중이 주요국에 비해 확실히 작습니다. 반면에 제조업 비중은 큰 편입니다. 우리나라와 제일 반대되는 국가가 미국입니다. 미국은 서비스업 비중이 80%를 넘어서고 있고요, 제조업은 10% 수준입니다. 지출 측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소비 비중이 작고, 수출과 수입 비중이 굉장히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고를 제외한 투자 비중, 즉 총고정자본형성 비중도 다른 나라에 비해 큰 편입니다. 사실 산업구조와 지출구조는 서로 맞물리면서 결정이 됩니다. 우리나라가 제조업 비중이 높다보니까 공장, 기계 같은 생산 설비 투자가 많을 수밖에 없고, 그래서 총고정자본형성 비중도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것처럼 말입니다. 이 지출구조에서 보자면 우리 경제구조는 독일과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요 국민소득지표의 포괄범위 비교](p.41~42)
이 페이지랑 이 다음 페이지는 지금까지 설명드렸던 국민소득 주요 지표의 산출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고요. 한 번 쭉 살펴보시면서 이해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문헌](p.43)
마지막으로 여러분께서 국민계정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만한 자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08 SNA, 2008 SNA는 UN에서 발간한 국제 기준서 이고요. 이 아래 두 책, '우리나라의 국민계정체계'와 '우리나라의 분기 국민계정'은 한국은행 국민소득총괄팀에서 발간한 책자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민계정체계'가 연간 계정을 대상으로 추계 시스템, 추계원리를 설명하는 책자라면, '분기 국민계정'은 분기 GDP 추계에 대해서 보다 실무적인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했지만 국민소득통계를 실질화할 때 저희가 연쇄가중기법을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연쇄가중법이란 무엇이며 기존에 흔히 쓰이던 고정 방식의 실질화랑 어떻게 다른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자가 그 아래 '연쇄가중 경제성장률 이해'입니다. 또 국민소득통계 외에 다양한 경제통계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알기 쉬운 경제지표 해설'이라는 책자도 있고요. 그리고 매번 기준년 개편 이후에 기준년 개편에 대해서 알려드리는 기준년 개편 결과도 저희가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08 SNA 같은 경우는 UN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고요, 나머지 자료는 모두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 통계 안내 (경제통계시스템)](p.44)
다음으로는 저희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ECOS를 통해서 국민계정통계를 확인하시는 방법을 지금 쭉 보여드렸습니다. 우리 국민소득통계는 분기에 두 번, 연간에 두 번 작성되고요. 그리고 작성될 때 보도자료로 공표되고 동시에 ECOS, 경제통계시스템에 수록이 되게 됩니다. 얼마 전에 경제통계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을 했는데요. 통계를 찾는 방식이 크게 바뀌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국은행 통계 안내 (경제통계시스템)](p.45~46)
통계 검색에 들어가셔서 통계표를 보시면 그 중에 2번이 국민계정입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다양한 국민소득지표와 다른 국민계정통계들이 나와있는데요. 이 중에서 찾으시는 지표들을 클릭하시고 조회를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p.47)
한 시간 넘게 설명드렸는데 오늘 제가 여러분께서 국민소득통계를 이해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질문하실 내용이 있다면 한국은행 국민소득총괄팀에 연락을 주시면 제가 성실하게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