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 보레 TPMS 리셋 - swe bole TPMS lises

새끼사자 김준호입니다. (구형만 된다고 합니다.) - update 2014.07.30

10년식 라세티프리미어 디젤이지만 TPMS가 장착하고 싶어 13년형 한글 계기판으로 이식해서 TPMS를 사용하게 되었네요.

왠지 뿌듯합니다.

이제 아주 가끔 사용하게 될 (타이어 위치교환이라던가)

TPMS 센서 위치 리셋하는 방법 정리합니다.

1. 일단 차량은 키온 상태로 진입시킵니다.

2. 트립컴퓨터에 공기압 메뉴로 진입 한 뒤 리셋 버튼을 누릅니다.

3. 재학습 하겠냐는 메세지와 진행하겠냐는 예/아니오 메세지가 뜨면 "예"선택합니다. -> 경적 울립니다.

4. 재학습 시키는 방향이 있습니다. 운전석 앞바퀴 -> 조수석 앞바퀴 -> 조수석 뒷바퀴 -> 운전석 뒷바퀴 순서로 인식시켜 주셔야 합니다.

5. 운전석 앞바퀴 타이어의 바람을 한참 빼다보면 "빵"하고 경적이 울립니다. 인식이 되었다는 뜻이므로 다음 바퀴 바람을 빼 주세요.

6. 순서대로 4개 타이어의 인식이 끝나면 경적이 울리면서 재학습 진행 후 완료 됩니다.

7. 완료 된 뒤 리페어킷을 꺼내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 주시면 완료 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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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위치 교환과 TPMS 리셋

제 올란도는 타이어를 2016년 11월에 교체했고 2년이 채 안 된 현재 벌써 4만km를 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전쯤, 앞 뒤 타이어의 위치 교환을 했습니다.

저는 현재 넥스트레벨 타이어렌탈 서비스를 이용중이고, 렌탈 기간동안 타이어 위치교환이 1회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여 얼마전 집 근처 넥센 타이어 점에 다녀왔습니다.

타이어 위치 교환은 별도의 예약없이 근처 지정점을 방문하면 된다던 상담원의 안내와 달리, 두 번 헛걸음 뒤에 타이어 위치 교환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려는 얘기는 넥스트레벨 타이어렌탈 서비스에 관한 것은 아니고, 타이어 위치 교환 후 TPMS 리셋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올란도에는 TPMS가 달려 있어, 각 타이어의 공기압을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PMS 센서는 각 타이어의 휠에 부착되어 있으며, 타이어 휠의 위치가 바뀌면 TPMS 위치도 재인식시켜줘야 합니다.

휠의 위치가 바뀌었는데 TPMS 재학습을 시키지 않으면,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와 실제 타이어의 위치가 다른 상태로 운행하게 됩니다.

현대, 기아 차량 등은 타이어 위치 교환 후 일정 거리를 주행하면 자동으로 바뀐 위치를 인식한다던데, 쉐보레 차량은 기계를 이용해 바뀐 위치를 재학습 시켜주어야 합니다.

다만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는 타이어 위치교환 비용과 TPMS 재학습 비용이 별도로 청구됩니다.

예전에 이용했던 쉐보레 수원 서비스센터에서는 타이어 위치 교환 비용이 1만원, TPMS 재학습 비용이 1만5천원으로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2015/06/09 - 올란도 엔진오일과 타이어 점검, 1년차 올란도 오너가 쉐보레 서비스센터에 바라는 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TPMS 학습기

서비스에 대한 공임을 지불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1분 남짓 짧은 시간에 완료되는 TPMS 재학습 과정의 공임이 1만5천원이라는 것은 좀 납득하기 어렵더군요.

차라리 타이어 위치 교환 비용이 2만원이고, TPMS 재학습 과정이 5천원이라면 납득할텐데 말입니다.

실제 좀 안면있는 쉐보레 바로정비 서비스에서 TPMS 재학습 비용을 할인, 또는 무료로 받았다는 사람들도 많았고, 실제 제가 방문했던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도 연료필터 교체와 같은 유상 서비스를 받으면 TPMS 재학습은 무료로 해 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매번 눈치보며 무료로 TPMS 재학습을 해달라는 것도 불편하고, 그렇다고 간단한 작업에 매번 1만5천원씩 지불하는 것도 내키질 않아서 아예 TPMS 학습기를 구입했습니다.

쉐보레 TPMS 학습기는 EL50448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저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비 포함 8달러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주문한지 열흘만에 도착한 TPMS 학습기는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봤던 것과 흡사한 모양이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판매자는 타이어 밸브 마개를 사은품으로 보내주었네요ㅎㅎ

한 손에 큼직하게 쥘 수 있는 크기의 EL50448기기 뒷면에는 사용 방법이 영문으로 적혀 있고, 아래쪽은 배터리 커버가 달려있습니다.

EL50448에는 9볼트 사각 건전지가 들어가며,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기 안쪽에는 +,- 극성이 표시되어 있는데, 사각 건전지는 작은 원이 +극이니 극성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참고로 EL-50448은 올란도 뿐 아니라 다양한 GM/쉐보레 차량의 TPMS 재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데, EL-50448 판매자의 상품 정보에 지원 차량과 연식이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쉐보레 올란도 TPMS 재학습 과정

올란도의 TPMS 재학습 모드로 들어가려면 운전석 오른쪽 레버를 이용합니다.

먼저 기어를 P에 놓은 상태로 시동을 걸거나 ACC 모드로 들어간 뒤

운전석 오른쪽 레버의 Menu버튼과 휠을 조작해 계기판에서 타이어공기압 모드를 띄웁니다.

2014/11/11 - 올란도의 TPMS로 타이어 공기압 확인하는 방법. 올란도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현재 앞뒤 타이어가 바뀐 상태

계기판에 타이어공기압이 표시된 상태에서 왼쪽 레버의 SET/CLR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계기판이 TPMS 재학습 모드로 들어갈 것인지 묻는 화면으로 바뀌고

다시 휠을 조작해 커서를 [예]로 바꾼 뒤, SET/CLR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크락션이 '빵빵' 소리를 내면서 [타이어 학습모드 작동]으로 표시되며 TPMS 학습 모드로 전환됩니다.

이제 운전석 앞쪽 타이어로 가서 EL-50448의 안테나를 타이어 밸브(공기주입구) 아래쪽의 타이어 사이드 월에 댑니다.

그리고 EL-50448의 버튼을 눌렀다 떼면 TX의 초록불이 깜빡거리는데, 이 상태로 3초 정도 기다립니다.

이 때 EL-50448의 안테나는 휠이 아닌, 타이어의 사이드월 쪽에 대고 3초간 기다려야 하며, 정확한 위치에 댔다면 '빵' 소리가 한 번 울리고 인식됩니다.

EL-50448의 안테나 대는 위치가 중요한 이유는 올란도 휠 내부의 TPMS 센서가 타이어 밸브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무조건 타이어 밸브 아래쪽의 타이어 사이드월에 안테나를 대야하며, 휠에는 안테나를 아무리 대봐도 전혀 반응하지 않습니다.

운전석 앞쪽 타이어를 학습한 다음에는 조수석 앞 -> 조수석 뒤 -> 운전석 뒤 순서로 반복해 학습시키면 되며, 4개의 타이어 TPMS를 차례로 인식시킨 뒤에는 클락션 소리가 '빵빵'하고 울리며 학습이 완료됩니다.

올란도 TPMS 재학습에 걸리는 시간은 1분 미만, 매우 간단하고 빨랐습니다.

8달러짜리 EL-50448은 한 번만 써도 TPMS 재학습 공임은 건진 셈이네요.

사실 똑같이 생긴 기계를 이용하는 쉐보레 서비스센터의 TPMS 재학습 공임도 비싸지만, 저는 타이어 위치 교환을 사설 타이어 업체를 이용하다보니, EL-50448을 갖추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때문에 타이어 위치 교환 따로, TPMS 재학습 따로 받으러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EL-50448 하나로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본 리뷰는 아내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