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위즐, 블랙가드, T.D.K., 자벨린, 몽갈, 서번트, 씽커는 누구인가?

제임스 건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는 기상천외한 캐릭터들 나머지를 다 정리하기 귀찮아서 한 번에 다 정리한 멤버별 프로필! 영화 스포일러는 댓글창과 글 전체의 맨 마지막 문단에만 있으며 그 나머지는 원작 프로필이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위즐

위즐은 1985년, 퓨리 오브 파이어스톰 # 35에서 작가 게리 콘웨이가 만든 캐릭터로, 실명은 존 먼로인데요. 스탠포드대 출신 존 먼로는 친구 없는,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 못 받는 삶을 살았고, 주변 사람들은 그를 오직 '위즐' 같은 별 볼 일 없는 사람 취급했습니다. 이런 혐오와 폭력, 고독은 그를 훗날 살인광으로 만들고 말았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피츠버그의 어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그는 자신의 동기들도 이 대학에서 같이 일하게 되자, 경쟁심을 느끼고 임용 보장을 위해서라도 이들을 죽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위즐처럼 생긴 코스튬을 입고서는 동기들을 살해했는데요. 그는 초능력을 갖고 있진 않았지만, 매우 민첩했고, 무술을 제법 배운 상태였으며, 위즐 코스튬을 입으면서 더 포악해졌죠. 하지만 하필 그 대학에 파이어스톰인 마틴 스타인이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결국 파이어스톰에게 제압 당하고 적발된 존 먼로는 수감되고 말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이후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해서 호크 행크 홀을 구하는 임무에 나서게 됩니다. 이 임무에서 그는 마음에 들지 않던 씽커를 갑자기 죽이고, 이로인해 팀원들 간에 갈등이 터지고 마는데요. 혼돈을 잠재우고자 릭 플래그가 씽커의 헬멧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릭은 씽커의 헬멧에 영향을 받아 결국 위즐을 죽이게 되고 그제서야 릭은 자신이 세뇌 당하고 있었다며 헬멧을 벗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씽커는 살아있었고요.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이 씽커는 영화의 씽커와는 다른, 헬멧을 쓰는 설정의 씽커라 이런 내용이 가능했는데요. 아무튼 죽은 위즐을 누구도 추모하지 않았습니다. 죽은 히어로나 빌런들이 블랙 랜턴이라는 좀비로 부활하는 내용을 그린 대서사시 블랙키스트 나이트에서 위즐은 홀 오브 저스티스에서 부활한 블랙랜턴들 중 하나로 나온 바 있습니다. 이후 뉴 52 체제에서 좀 더 동물적으로 변한 위즐이 나왔지만 무슨 이유로 그렇게 변했는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위즐은 숀 건이 맡았는데요. 숀 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4 엔드게임]에서 욘두의 충신인 크래글린 역으로 히어로 영화 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감독 제임스 건의 친동생인 숀 건은 배우로서 [길모어 걸스]의 커크 글리슨 역으로 유명했는데요. 형이 만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선 크래글린 말고도, 로켓 라쿤의 모션 픽쳐 배우로도 활동했습니다. 따라서, 숀 건이 맡은 위즐은 어찌보면 로켓 라쿤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블랙 가드

블랙 가드는 1000이라는 범죄 조직의 현장 요원이었는데요. 1000이라는 범죄 조직이 있기 전에는 놀랍게도 100이 있었고, 100과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0이라는 조직도 있습니다. 10이라는 범죄 조직은 2007년 슈퍼맨 # 665에서 처음 나왔는데요. 10이 무엇인지 작중에서는 정확히 설명되지 않으며, 그저 클라크 켄트와 지미 올슨의 우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보여주는 악역일 뿐이었습니다. 다만 인터갱이라는, 아포콜립스의 다크사이드를 숭배하는 지구의 범죄조직과 관련이 있다는 암시만 있을 뿐이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100은 1970년에 코믹스에 데뷔한 범죄 조직으로, 작중에서 1462년, 스페인의 아라곤으로 도망친 100명의 남녀들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 중 29명은 사망했고 71명만 살아남았는데, 그 71명은 29명을 기억하기 위해 100이라는 조직을 만든 것이죠. 이들은 과학, 연금술, 밀교를 이용해 영생을 꿈꿨고, 아주 괴상한 방법을 찾아냅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땅을 소유하고, 그 땅에 들어선 세입자들이 내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먹으면 영생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그 100은 세월이 지나 계속 이어졌고, 그 중 한 명이 메트로폴리스의 할렘 지역, 수어사이드 슬럼에 자리 잡게 됩니다. 수어사이드 슬럼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100의 세력이 확장되고, 슈퍼맨과 블랙 라이트닝이 이들과 싸우게 됩니다. 토비아스 웨일은 블랙 라이트닝의 악당인데, 100의 메트로폴리스 지부의 리더죠. 그러다 어느 미국 상원의원이 100에 속하게 되고, 그가 새로운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조직이 100에서 1000으로 정체성을 바꾸게 됩니다. 이 1000이 인터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암시가 되기도 하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1000의 현장 요원이었던 블랙 가드는 부스터 골드와 싸웠고, 1000은 부스터 골드와 블랙 가드 둘 다 죽여버리려고 합니다. 그러자 블랙 가드가 탈출해서 부스터 골드를 돕고, 1000과 싸우게 됩니다. 이 때문인지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가 되는데요. 임무 중에 아일링 장군에게 살해당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T.D.K.

T.D.K. 마치, 다크나이트의 축약어 같은 느낌이 드는 이 캐릭터는 원작에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바로 암-폴-오프-보이인데요. 암 폴 오프 보이의 실명은 플로이드 벨킨으로 DC 코믹스에서 30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리전 오브 수퍼히어로즈 관련 캐릭터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1989년, 시크릿 오리진 Vol. 2 # 46에서 데뷔한 암-폴-오프-보이는 수퍼히어로 물에서 굉장히 유명한데요. 바로 그의 이름이 "가장 어처구니 없는/가장 한심한 초능력" 랭킹에 언제나 오르내리기 때문입니다. 그의 초능력은, 익히 예고편에서 나온 바 그대로, 두 팔만 뚝 따로 분리되어서 원거리에서 공중부양한 채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팔을 마치 묠니르처럼... 휘두르는 것도 가능하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리전 오브 수퍼히어로즈는 30세기 머나먼 행성 연방에서, 초능력을 가진 어린 소녀, 소년들이 히어로로 활동하는 팀을 의미합니다. 이 팀이 명예와 인기를 갖고 있었기에, 초능력이 있는 이들 중에선 이 팀에 합류하려는 이도 있었는데요. 암 폴 오프 보이는 리전에게 거절 당한 최초의 초인입니다. 초능력을 시연하자마자 리전이 그에게 "지원해줘서 고맙다. 다른 좋은 곳을 찾았으면 한다." 라고 완곡하게 거절하는 장면은 팬들에게 화제였는데요.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사실 이 캐릭터는 다분히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미국만화 업계에는 코믹스 바이어스 가이드라는 이름의 잡지도 있었는데요. 미국만

화계 동향에 대한 전반을 아우르는 잡지였죠. 또한 팬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팬 매거진, 팬진도 있었습니다. 그 팬진 중에선 코믹스 바이어스 가이드를 패러디하는 팬덤 퍼니즈라는 타이틀도 있었는데요. 여기에 "이어 폴 오프 플로이드/귀 떨어진 플로이드"라는, 팬들이 만든 풍자용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당시 만연했던 멍청한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을 저격하고 풍자하기 위해 팬진에서 만든 일종의 밈인데요. 리전 오브 수퍼히어로즈의 팬덤은 이 밈에 열광했습니다. 리전 오브 수퍼히어로즈에 별에 별 초능력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이를 알고 있던 리전 오브 수퍼히어로즈 작가진들 중 한 명이 급히 "리전에 거절 당하는 초인을 만들어야한다!" 라는 요청을 받았고, 그 작가가 "귀 떨어진 플로이드"를 "팔 떨어진 플로이드"로 잘못 기억하고 만든 것이 암 폴 오프 보이였던 것이죠. 즉, 업계를 패러디하고자 팬들이 만든 캐릭터를 업계가 패러디했는데, 그 마저도 기억이 오류여서 더 신기한 패러디가 되고 만 것. 훗날 암 폴 오프 보이는 제로 아워 이후 리부트 되어서, 랄러 행성 출신의 플로이드 벨킨이라는 실명의 초인이며, 스플린터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진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 포스트 제로 아워 체제에서도 그는 거절 당하는 리전 역할이었고, 나중에 랄러 행성의 영웅들 중 하나로 활동하는 걸로 나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하지만 이게 전부일 뿐인, 정말 단역인 캐릭터인데요. 이런 단역을 제임스 건이 얼마나 병맛 넘치게 선보일지 정말 기대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제임스 건과 친분이 있기도 하고, 제임스 건과 다작한 배우 네이선 필리언이 이 역을 맡았으니, 매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죠. 영화에선 그의 초능력을 어떻게 설명할지, 그의 기원을 어떻게 21세기 지구에서 설정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자벨린

자벨린은 1984년 그린랜턴 # 173에서 처음 등장한 악당으로, 그린랜턴과 싸웠습니다. 전 자벨린 독일 국가대표였던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은퇴 후 자벨린을 이용한 범죄를 하게 되는데요. 그의 놀라운 자벨린 실력은 그를 초인 못지 않게 위험한 악당으로 만들었으며, 자벨린을 변형시켜 만든 다양한 종류의 무기들은 그를 더욱 강력한 적으로 만들었죠. 갱단을 고용한 그는 무리를 이끌고 용병이 되었는데요. 페리스 항공의 신형 제트기를 훔치려다가 그린랜턴과 싸우게 되고, 결국은 체포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들어가서 사면이나 감형을 노렸는데요. 워 오브 가즈라는 이벤트에서 아만다 월러는 키르케를 공격하라고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보냈고, 자벨린은 보기 좋게 죽음을 당합니다. 그러나 무슨 이유에선지 훗날 2005년 데드샷 미니시리즈에서 나오는데요. 데드샷을 죽이라고 돈을 받은 용병 중 하나로 나오지만 보기 좋게 데드풀에게 죽음을 당하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그러나 그는 살아있었던 것인지, 2006년 체크메이트 시리즈에서 다시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로 나오는데요. 미러 마스터가 그를 스카우트해서 펀치 앤 주얼리, 플라스티크와 같이 활동했지만, 멤버인 타투드 맨이 배신하는 상황에서 차에 치입니다. 멤버들은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떠나죠. 그러나 아직 살아있었고, 그는 크라이 포 저스티스에서 프로메테우스가 소집한 악당들 중 하나로 나와 슈퍼걸에게 맞는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원더우먼]에서 데미스키라의 아마존 전사로 나온 바 있는 메이링 응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몽갈을 죽이는 몽굴 주니어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아버지 몽굴

몽갈

몽갈은 1995년 쇼케이스95 vol. 1 # 8에 첫 등장한 슈퍼맨의 악당입니다. 다만 이 때 이름조차 없이, 확실히 누군지 밝혀지지 않다가, 한참 뒤인 2001년에 제대로 정체가 밝혀지면서 등장하는데요. 그녀는 바로 슈퍼맨의 숙적인 몽굴의 딸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단역이었는데요. 맥시마가 죽어서 그녀의 뒤를 이어 알머락의 지도자가 된 것 말고는 활약이 없습니다. 머지 않아 그녀의 남매인 몽굴 2세가 그녀를 죽였기 때문이죠. 여러 애니메이션에 나오고, 이번에 메이링 응으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실사화도 되었던 걸 생각해보면, 의외의 원작 프로필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서반트는 2003년 버즈 오브 프레이 코믹스에서 데뷔한 제법 신인 캐릭터로, 실명은 브라이언 덜린입니다. 브라이언 덜린은 원래 많은 유산을 상속 받을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하자 고담으로 와서 자경단원이 되기로 합니다. 그러나 자리를 이미 선점하고 있던 배트맨에게 호되게 털리게 되는데요. 경험 부족, 타인에 대한 관심 부족 등으로 자경단원으로 불합격 처리를 배트맨에게 받은 것입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게다가 그는 신체적 특징으로 인해 비선형적인 기억 체계를 갖고 있었고, 건망증이 심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있었죠. 결국 그는 자신의 뛰어난 컴퓨터 기술을 응용해서 특정 인물들을 협박하는 사업을 착수하게 되는데요. 배트맨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갖고 있어서, 그의 정체를 오라클로부터 알아내고자, 오라클과 같이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 활동하는 블랙 카나리를 납치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버즈 오브 프레이에게 쉽게 털리게 되고, 오라클은 그를 이용해서 수퍼빌런들의 커뮤니티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그러나 서반트는 여전히 순한 인물이 아니었고, 결국 헌트리스와 손을 잡고 고담시의 마피아들을 모두 털어버린 뒤, 헌트리스를 두목으로 세워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건망증은 꽤 심해서, 오라클을 이용하고 패배시키려는 천재 해커 캘큘레이터가 그를 납치해서 고문해도, 서반트는 정말 아무 것도 기억 못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버즈 오브 프레이가 그를 구해주고, 그간의 고문에 분노한 서반트는 악당 블랙 스파이더를 창 밖으로 밀어버리고 맙니다. 블랙 스파이더가 죽지는 않았으므로 사반트를 체포할 필요는 없었지만 버즈 오브 프레이는 서반트와 이제부터 서로 다른 길을 걷기로 하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스파이 스매셔와도 엮이고, 시크릿 식스와도 엮였던 그는 다시 오라클에게 향하는데요. 화이트 카나리가 자신을 죽인 것처럼 죽음을 위장한 뒤, 오라클을 납치하고, 그녀가 보는 앞에서 자살하고자 했던 것이죠. 서반트는 캘큘레이터에게 고문 당한 것이, 하필이면 건망증 때문에, 계속 몇 분 전 상황인 것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지속적으로 그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가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오라클의 뛰어난 활약으로 그녀는 서반트와 자신을 구하게 됩니다. 나중엔 서반트를 아예 버즈 오브 프레이 멤버로 합류시키죠. 이후 버즈 오브 프레이 멤버로서 캘큘레이터를 속이는 데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뉴 52 체제에서 서번트는 시작부터 아만다 월러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로 나옵니다. 아만다 월러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자신에게 얼마나 충성하는지를 보고 싶었고, 고문 상황극을 아무도 모르게 시작했습니다. 서번트는 극심한 고문을 받다가 결국 자신이 아는 것을 모두 털어놓았고, 아만다 월러는 그를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 최종에 합류시키지 않기로 하고 그를 브라질로 보내버립니다. 그 뒤로 무슨 일이 서반트에게 발생했느지는 알려지지 않았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악당들의 강제 사면 자살 임무 수행이라는 것과 다르게, 서반트는 마냥 악당은 아닌 캐릭터입니다. 특히 버즈 오브 프레이와 엮였을 때는 거의 히어로인 것 같기도 한데요. 우선 영화에서 그는 컴퓨터 해커이자 자경단원으로 나온다고 하죠. 영화 속 서반트의 디자인은 뉴 52 체제보단 뉴 52 체제 이전과 더 가깝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씽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피터 카팔디가 맡은 씽커의 이름은 가이우스 그리브스인데요. 원작에선 이런 이름의 씽커가 나온 적이 없습니다. 기괴한 외형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타겟이라는 점은 뉴 52의 씽커와 유사하지만, 뉴 52 씽커는 이름이 공개된 적이 없죠. 어쩌면 영화의 성공으로 가이우스 그리브스가 원작으로 역수입될지도 모르겠네요.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1대 씽커는 클리포드 드보라는 악당으로, 씽킹 캡이라는 특수한 헬멧을 써서 정신력을 더 강화하고 무기화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고담시에서 변호사로 지냈는데, 악당들을 변호하다보니 그들이 죄다 멍청하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자신의 고지능을 범죄에 이용하고자 했죠. 무슨 이유에선지 그는 씽킹 캡을 스스로 개발하게 되고, 키스톤 시티에서 플래시의 악당이 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인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서 플래시와 싸웠던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멤버가 되는데요. 그가 할 임무는 소련으로부터 호크라는 히어로를 구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이 팀에 있던 위즐이 그를 싫어했고, 위기가 터지자 위즐이 곧바로 씽커를 죽입니다. 죽은 씽커로부터 릭 플래그가 씽킹 캡을 회수하는데요. 이 씽킹 캡이 릭 플래그를 조종해서 위즐을 죽이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실 씽커는 살아있었는데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탈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죠. 그는 이후 착해져서 제이 게릭과도 친해지기도 했지만, 암 때문에 머지 않아 죽게 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2대 씽커는 '클리프 카마이클'로, 파이어스톰 로니 레이먼드의 학창 시절 라이벌이었습니다. 학교 폭력도 서슴지 않고 저질렀던 클리프는 로니 레이먼드가 큰 부상을 입을 줄 알면서도 그가 쓸 풋볼 헬멧에 장치를 해놓고 그가 추락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 헬멧은 공교롭게도 클리프의 사촌이 착용했고, 클리프는 자신의 학교 폭력으로 자신의 사촌이 죽는 걸 보게 됩니다. 이후 미쳐버리게 된 클리프는 정신병동에 수감되어 치료를 받는데요. 무슨 이유에선지 씽킹 캡으로 치료를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악당이 되어 더 사이버펑크스러운 씽커가 되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씽커로서 그는 아만다 월러와 오라클을 죽이려다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합류하게 되는데요. 몇 번의 임무 후 탈출해서, 새로운 파이어스톰인 제이슨 러쉬를 괴롭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이슨 러쉬 안에 로니 레이먼드가 아직 남아있다는 걸 알게 되자, 멀티플렉스, 타이푼과 같이 힘을 합쳐 아주 제대로 파이어스톰을 패배시키려고 했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하지만 제이슨 러쉬가 씽킹 캡을 이용해서 2대 씽커를 식물인간으로 만드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는 회복하게 되고, 아만다 월러의 새로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다시 들어가게 되는데요. 여기서 아일링 장군을 위해 아만다 월러를 배신하지만, 킹 패러데이에 의해 총상을 맞고 사망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3대 씽커는 데스 코너라는 이름의, 고담시에 나타난 정신조작 능력자인데요. 무슨 이유에선지 배트맨만은 그의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배트맨은 씽커가 고위층, 상류층을 세뇌해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걸 발견하고 제압하게 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4대 씽커는 JSA가 새로운 기지를 뉴욕에 만들었을 때, 멤버이자 천재 과학자인 미스터 테라픽이 만든 AI인데요. 자신의 뇌파와 씽킹 캡을 이용해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전용 AI 헬퍼를 개발하다가 울트론처럼 악당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 씽커 AI는 홀로그램으로 외형을 만들고는 자니 소로우의 인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는 악당들에게 멤버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지를 무용지물로 만들었죠. 패배하자 사이버 공간으로 도망쳤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이후 키스톤 시에 가서 시민들 모두를 조종해서 강해지려다가 플래시와 사이보그의 협공으로 패배하고 사이버 공간으로 다시 도망가죠.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선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수퍼 빌런즈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체크메이트에서 미스터 테라픽의 비숍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DC 유니버스 체제에선 리전 오브 줌에 합류했죠.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뉴 52에선 무명의 씽커가 나왔는데요. 어떤 연유에선지 초능력을 갖게 되었고, 정신력을 강화해서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지구를 지배할 것을 알고는 스스로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수감됩니다. 씽커는 크라임 신디케이트를 돕는 조건으로 오막의 몸을 달라고 조건을 걸었는데요. 그의 정신력이 그의 신체를 약화시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만다 월러로 사람들이 자신을 인식하게 만들어서 그만의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만들게 되죠. 그는 킹샤크의 보호를 받으며, 할리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을 조종해서 오막을 회수할 것을 명했고, 아만다 월러가 직접 씽커와 싸웠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충격적이게도, 위의 캐릭터들은 모두 단역으로 죽었습니다. 제임스 건은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제임스 건 사단이라 불러도 좋을 배우들, 숀 건, 네이선 필리온, 그리고 마이클 루커를 캐스팅해서 "아 쟤네는 살겠구나." 예상하던 관객들의 뒤통수를 쳤죠. 특히 뭔가가 있는 것처럼 보였던 씽커는 제대로 설명조차 되지 않고 죽었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어쩌면 애초에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고, 요툰하임에서 실험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라는 설명으로 충분한데 괜히 제가 피터 카팔디라는 배우를 좋아해서 기대가 컸던 걸지도요.

수어사이드 스쿼드 서번트 - sueosaideu seukwodeu seobeonteu

몽갈은 몽굴과 관련된 설명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이렇게 쉽게 죽을 줄은 몰랐네요. 원작의 몽갈이 쉽게 죽어도 절대 헬리콥터로 죽을 악당은 아니거든요. 자벨린의 무기가 계승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T.D.K.가 The Detachable Kid의 줄임말일 줄이야... 첫번째 쿠키 영상은 위즐이 사실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는데, 단순 개그용일지, 아니면 속편 활약을 암시하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