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경영전략의 역사에 혁신 비즈니스가 있다!

‘혁신’이라는 키워드는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세계적 석학들과 경영구루들은 다양한 지식과 이론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비즈니스사(史)를 혁신해 왔다. 따라서 수많은 대가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좋은 전략 수립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역사가 반복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시의 기업들은 경영전략적 측면에서 어떻게 이 격변에 대처했을까?’를 살펴보면 우리는 틀림없이 어떤 보편적 교훈과 함께 또 다른 혁신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시기, 전략이 없으면 생존도 번영도 불가능하다. 사실 우리는 모든 업무 수행 과정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이 책은 전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기업과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혁신의 경영전략사 100년! 이 책 한 권으로 마스터할 수 있다!

20세기 초 매니지먼트의 원류부터, 1960년대 시작되어 1980년대까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포지셔닝파와 그 이후 우세를 나타낸 케이퍼빌러티파, 21세기 이노베이션의 시대에 등장한 적응 전략까지! 최근 100년 동안 비즈니스사(史)를 바꿔 온 세계 최고 기업들과 경영구루 50인의 경영 논쟁사를 이 한 권에 담았다.

깊이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이면서 쉽게 정리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자료 등을 활용해 이해를 돕고 있으며, 특히 대가들의 가상 대화인 ‘거인들의 오후’ 시리즈는 경영전략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까지도 끌어들이기에 매우 흥미로운 혁신적 포맷이다. 다른 어떤 전략도서에서도 경영구루와 그들의 전략을 이렇게 쉽고 스토리 있게 담아 내지는 못했다.

이 책은 학술이나 컨설팅, 기업 중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 있지 않다. 100년간의 경영전략사의 흐름을 정리한 교과서이기도 하고, 백과사전이기도 하며, 스토리가 있는 이야기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라고 말한다. 첫째는 ‘당시의 사회와 비즈니스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경영 전략론’이고, 두 번째는 ‘현대의 이노베이션론의 구조’이다. 전자는 지금까지 경영학을 공부해 온 전공자는 물론 CEO나 관리자들을 포함한 리더들에게 최고의 복습이 될 것이며, 후자는 앞으로 비즈니스의 세계에 뛰어들고자 하는 예비 비즈니스맨들이나 리더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50인 경영구루의 100년 논쟁을 통해 미래를 통찰하라!
프레더릭 테일러, 마이클 포터, 피터 드러커, 필립 코틀러, 에릭 슈미트…
왜 그들의 아이디어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가?

불확실과 혼란의 시대, 전략은 가장 각광받는 분야가 되었다. 세계가 급팽창한 지난 100년간에도 수많은 기업들과 경영구루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의 전략을 수립해 왔다. 시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따라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했던 그들의 아이디어는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구시대적인 듯한 테일러의 ‘삽질 연구’는 현대의 수많은 생산 공정에서 더 과학적이고 생산적인 관리를 위한 전략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드러커는 기업 경영을 ‘기계적인 내부 관리’뿐만 아니라 ‘고객의 창조, 인간적 기관, 사회적 기관’의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현대에도 통용되는 콘셉트로, 60년 전인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 나온 주장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 ‘고객의 창조’는 마케팅의 근본인 동시에 이노베이션을 권고하는 것이며, ‘사회적 기관’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로서 바로 오늘날의 주제이기도 하다. 그가 남긴 말 중 “마케팅의 목적은 판매를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은 마케팅이라는 활동에 대한 가장 훌륭한 정의로서 지금도 끊임없이 인용되는 말이다.

세계 최고 경영구루 50인의 100년 논쟁, 경영 전략을 둘러싼 거인들의 이 ‘모험 활극’으로 불확실한 미래를 통찰해 보기를 바란다.

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미타니 고지 지음 엔트리 펴냄

20세기 초 매니지먼트의 원류에서부터 1960년대 시작돼 1980년대까지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포지셔닝파, 그 이후 대세를 장악한 케이퍼빌러티(Capability·기업 능력)파, 그리고 21세기 이노베이션의 시대에 등장한 ‘적응 전략’까지 100년 동안 비즈니스사를 바꿔온 세계 최고 기업들과 경영 구루 50인의 경영 논쟁사를 다룬다. 책의 장점은 현재의 경영 기법과 계속 연결짓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구시대적인 인상을 주는 프레더릭 테일러(Frederick Taylor)의 ‘삽질 작업 연구’는 현대의 수많은 생산 공정에서 더 과학적이고 생산적인 관리를 위한 전략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기업 경영을 ‘기계적인 내부 관리’ 뿐만 아니라 ‘고객 창조, 인간적 기관, 사회적 기관’의 3가지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3가지는 지금 현재에도 통용되는 콘셉트로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60년 전에 나온 주장이라는 사실이 믿기 힘들 정도다. 기업은 고객에게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개념의 ‘고객 창조’는 마케팅의 근본인 셈이며, 기업은 사회와 공동체의 공익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회적 기관’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적 책임)로서 오늘날의 현안이기도 하다. 드러커가 남긴 “마케팅의 목적은 판매를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는 말은 마케팅 활동에 관한 가장 훌륭한 정의의 하나로 각종 경영서에 끊임없이 인용되고 있다.

지은이 미타니 고지(三谷宏治)는 일본 와세다 대학 비즈니스 스쿨 객원교수다. 도쿄대 물리학과를 나와 유럽의 명문 인시아드(INSEAD) MBA 과정을 이수했으며, 보스턴 컨설팅 그룹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경영 실무 경험을 갖고 있다.

작금의 스타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M. Chris-tensen)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조직이 아닌 리더십에서 이노베이션의 답을 찾았다. 파괴적인 이노베이션을 직접 일으키기 위한 리더십을 모색한 것이다. 저명한 이노베이터 100여명을 인터뷰한 뒤 여기서 발견한 공통의 행동패턴을 바탕으로 다시 세계 75개국 500여명의 이노베이터를 조사했다. 그러자 기존 상식을 깨는 이노베이터들의 명확한 특징이 도출됐다. 이들은 5가지 기본적인 ‘발견력’이 뛰어나며, 그 개발에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시간을 들인다. 그 발견력은 ①관련짓는 힘 ②질문하는 힘 ③관찰력 ④네트워크력 ⑤실험하는 힘 등이다. ①관련짓는 힘은 인지적 기술인 반면, ②~⑤는 행동이다. 즉 행동을 바꾸면 창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구글의 이른바 ‘시행착오형 경영’에 애정을 보인다. A/B 테스트는 A와 B라는 방식을 모두 시험해 보고 좋은 결과가 나온 쪽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원래는 다이렉트메일에서 사용하던 기법으로, ‘어느 전단지의 응답률이 높은가’ 등을 이 방법으로 결정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 방법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사진이나 설명문 등을 복수 패턴으로 준비하고 그 패턴으로 교체한 웹사이트들을 실제로 함께 공개한다. 그리고 사이트를 찾아온 사람 중 몇 퍼센트만을 본인은 모르게 새로운 패턴으로 유도해 실제 클릭수나 전환율 등을 바탕으로 어느 쪽 패턴이 우수한지를 판단한다. 2011년 구글은 이러한 A/B 테스트를 7000회가량 실시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인물 132명, 인용하고 있는 저서 72권, 언급하고 있는 기업 110개사에 이르는 충실한 자료의 책이다. 깊이 있는 아이디어를 체계적이면서도 쉽게 정리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 대가들의 가상대화인 ‘거인들의 오후’ 부분은 경영전략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효과적일 듯하다.

New Book

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아웃사이더
경영의 상식을 뒤엎고 새로운 상식을 만든
8인의 괴짜 CEO

윌리엄 손다이크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책속에 등장하는 8인의 CEO는 잭 웰치처럼 카리스마 있는 인물도, 스티브 잡스나 마크 주커버그처럼 뛰어난 마케팅이나 기술 분야의 천재도 아닌, 어찌 보면 평범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나름대로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했고, 관행에 묶이지 않은 시각 덕분에 많은 것들을 성취해냈다. 괴짜 CEO들을 분석해 비즈니스 세계에서 통용되는 ‘아웃사이더처럼 생각하는 법’을 제시한다.

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즐거운 뇌, 우울한 뇌
최신 심리학이 밝혀낸 낙관과 비관의 비밀

일레인 폭스 지음/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일레인 폭스는 낙관과 비관의 결정 요인들을 분석해 단순한 긍정의 차원을 넘어서 낙관주의의 진정한 의미를 재조명한다.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즐겁다”와 같은 자기 최면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즐거운 생각을 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에 관한 과학적 접근이다.

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끌어당김의 힘
변화의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비결

존 실리 브라운 외 지음/ 프런티어 펴냄

정보가 힘을 갖는 지식사회인 현대사회에서 정보를 누가 더 많이 보유하고, 빠르게 습득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이 정보의 흐름에 누가 더 빨리 열정을 갖고 뛰어드느냐, 누가 더 적극적으로 끌어당겨 새로운 흐름을 조성할 수 있는지에 관한 방법이 바로 ‘풀’, ‘끌어당김의 힘’이다. 이 책은 ‘풀’의 원칙을 이용해 개인과 조직의 숨겨진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사람들 앞에 홀로 선 당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

강헌구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저자는 지난 20년간 2000회가 넘는 강연을 해온 ‘강연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도 처음부터 말을 잘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를 받고 싶다면, ‘듣는 사람이 집중하고, 감동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초보강사에서 스타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집약돼 있다.

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한국의 이튼스쿨을 꿈꾸는 하나고 이야기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들의 위대한 실험 보고서
이진원 지음/ 북오션 펴냄

서울 은평구의 조용한 마을에 있는 하나고는 2013년 입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한 학년 200명 중 절반이 이른바 명문대에 합격한 것. 과연 하나고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스스로 찾아서 듣는 수업 커리큘럼, 학생 전부가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체육과 음악 수업, 대학 수준의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디를 지향해야 하는지 말해준다.

논쟁에서 정의를 활용한 전략적 방법


근육운동 가이드 프리웨이트
근육과 힘을 만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200가지 프리웨이트 운동법

프레데릭 데라비에 외 지음/ 삼호 미디어 펴냄

웨이트 트레이닝 서적 중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근육운동 가이드>의 저자 프레데릭 데라비에와 운동 전문가 마이클 건딜이 지난 15년간 공동으로 작업한 결과물이다. 국제적으로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200가지 이상의 웨이트 동작과 50가지 이상의 특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근육 운동을 시작하고 향상시키며 완성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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