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 요금제 가입 화면 갈무리.
KT가 11월 내놓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을 두고 이용자들의 평가가 좋지 않다.
KT가 장점으로 내세운 모든 방송국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보기 위해서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2개 구독하는 것보다 2배 가까운 요금을 지불해야 해 비합리적이라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즌 후기를 검색하면 요금제가 비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는 “시즌의 요금제는 이중과금”이라며 “시즌의 요금제와 웨이브를 비교하면 웨이브가 천사같이 느껴질 정도”라는 후기를 남겼다.
KT는 시즌을 내놓으면서 지상파3사, 종합편성채널, CJENM 계열사의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현재 SK텔레콤과 지상파3사가 합작해 만든 콘텐츠웨이브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에서는 CJENM 계열사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고 CJENM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티빙’에서는 지상파3사의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즌에서 지상파3사나 CJENM의 모든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시즌 기본 이용권을 산 뒤에 추가로 방송국별 이용권을 구입해야 한다. ‘이중과금’이라고 욕을 먹는 이유다.
실제로 시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이용권을 사야 한다. 시즌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시즌 플레인’은 부가세를 포함해 월 5500원이다.
여기에 추가로 KBS, SBS, MBC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용권은 각각 부가세를 포함해 월 6600원을 내고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웨이브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시즌에서 감상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1만9800원을 내야하는 셈이다.
게다가 시즌에서 CJENM의 콘텐츠를 티빙과 같은 수준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부가세 포함 1만4300원의 이용권을 또 구입해야 한다.
KT가 장점으로 내세운 지상파3사와 CJENM의 모든 콘텐츠를 시즌에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 3만9600원을 지불해야하는 셈이다.
웨이브에서는 최소 월 7900원을 내면 지상파3사의 콘텐츠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티빙에서는 CJ 멤버십회원이라면 최소 월 5900원에 CJENM의 드라마와 예능 등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2개를 구독해도 1만3800원이면 된다. 시즌을 통해 지상파3사와 CJENM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KT는 시즌의 월 9900원(부가세 포함)짜리 이용권을 사면 주문형 비디오(VOD)와 다양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 1만1천 원 가량의 포인트를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불합리한 가격'이라는 이용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 1만1천 원의 포인트를 받더라도 앞서 말한 방송사 이용권을 2개 이상 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포인트가 혜택이 아니라 '미끼'라고 여겨질 수도 있는 셈이다.
지상파3사와 CJENM의 콘텐츠를 제외하고 즐길 수 있는 시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부재하다.
KT는 최근 ‘연남동패밀리’나 ‘우웅우웅2’ 등 웹드라마와 ‘아이돌다방2’, ‘NCT라이프’ 등 아이돌이 등장하는 웹예능 등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는 인지도가 낮고 화제성도 떨어져 가입자들을 이끌 수 있는 '킬러콘텐츠'가 되기에는 어려워 보인다.
KT 관계자는 “현재 2만2천 원 가량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는 시즌의 요금제를 두고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KT는 기존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을 개편해 11월28일 시즌을 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시즌(Seezn)은 2019년 11월 28일 KT에서 새롭게 공개한 OTT(Over The Top) 서비스입니다. 기존 올레tv 모바일에 지상파 3사의 방송 들의 다시 보기를 추가한 형태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데 “예리한 방”이나 “가두리 횟집”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물론이고 “부부의 세계”나 “이태원 클라쓰”와 같은 드라마 그리고 프로야구 중계까지 하나의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이번 후기에서는 KT 시즌(Seezn)의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OTT 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서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미디어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칭합니다.
KT 시즌(Seezn)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이외에도 스마트TV 등의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KT 시즌(Seezn) 앱 다운로드 : //bit.ly/2zkhcMo
홈 화면을 살펴보면 다양한 배너들과 함께 인기 On-Air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프로야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하는 방법이 준비되어 있는데 후기의 아래쪽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를 확인해 보면 실시간 TV와 무료 그리고 영화/시리즈 등으로 구성되어 메뉴가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넷플릭스처럼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KT 시즌(Seezn)의 실시간 TV는 지상파 3사를 제외한 200~210여 개의 채널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프로야구와 같은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연합뉴스TV나 YTN과 같은 뉴스를 시청하려는 분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들을 확인해 보면 누구나 무료나 Basic 월정액 무료 등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서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요금제는 플레인과 플레인 프러스 그리고 믹스와 믹스 플러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플러스에는 지니뮤직 스마트 음악감상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무료에는 “악인전”이나 “람보 : 라스트 워” 그리고 기억의 밤과 같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KT 시즌(Seezn)에서 제공하는 재미있는 콘텐츠 중의 하나는 바로 중국 드라마(중드)입니다. 매월 2개의 타이틀이 제공되고 6월에는 안가(2020)와 삼생삼세 침상서(2020)가 서비스된다고 합니다. 최신 중국 드라마들은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두 작품은 중국 내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미 종영을 해서 본방 사수를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대표작을 “뿌의 세계(부부의 세계)”와 “이태원 클라쓰”가 있습니다. 저도 아직 시청을 못 했는데 차분하게 진도를 빼야겠습니다.
그리고 박보검이 주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이나 아이유가 주연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등도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듀사”나 “후야유 학교 2015” 등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KT 시즌(Seezn)에는 2019 세계 테마 기행이나 극한직업과 같은 방송들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한동안 해외여행을 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영상을 통해서 위안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대세라고 할 수 있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김민아의 뉴스특급”이나 “맛있는 녀석들”과 같은 클립들도 제공됩니다. 영상들이 길지 않아서 자투리 시간에 시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는 스위트 프리큐어나 신 도라에몽과 같은 애니메이션이나 수퍼 두퍼 프렌즈와 같은 키즈랜드 관련 미디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심심해 할 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KT 시즌(Seezn)에는 다양한 종류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준비해놓았습니다. 최애돌이나 예능 그리고 웹 드라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돌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레드벨벳의 예리가 진행하는 “예리한 방”은 비밀 아지트 공개부터 황금 인맥 친구들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매주 월요일 11시에 2편식 공개될 예정입니다.
“가두리 횟집”이라는 웹 드라마는 연애 고수 가두리(이주빈)과 정체불명의 옆집 남자(빅스 한상혁)의 달콤하고 살벌한 로맨스 이야기라고 합니다. 6월 2일 오후 6시에 KT 시즌(Seezn)에서 선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김우석의 “우석이의 언박싱”이나 이수근과 이진호가 진행하는 “아이돌 해병대”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이돌 해병대에 출연한 아티스트는 “몬스타엑스”, “오마이걸”, “우주소녀”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캐스트 : 인싸전성시대”, “우정즈의 인싸투어 ‘Like it’”, “히든 트랙 2”, “인어왕자”, “눈 떠보니 세 명의 남자친구”등 아이돌의 팬이라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최근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직관은 어려운 시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KT 시즌(Seezn)에는 프로야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야구 Live라는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메뉴들을 살펴보면 VOD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게임들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정에서는 현재와 과거의 경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입니다.
기록에서는 선수들의 타율이나 경기수 그리고 타수에 따른 순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순위도 공개되었는데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NC와 LG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를 선택하고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리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우선 메뉴는 타구장이나 관전 포인트 그리고 승리 확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타구장 기능을 이용하면 최소 1개부터 최대 5개의 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10개 팀의 경기 내용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 부분이고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관전 포인트에서는 현재 투수와 타자의 오늘 성적과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를 조금 더 깊게 즐기기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승리 확률을 보면 경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차이가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확률대로 게임이 풀릴지 예측해 보는 것도 프로야구를 관람하는 즐거움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응원하기 메뉴를 이용하면 다른 사람들과 같이 채팅을 하면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기능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채팅을 많이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한 번 주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픽 통계 기능을 이용해서 프로야구를 조금 더 직관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KT 시즌(Seezn)의 프로야구 Live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KT 시즌(Seezn)의 부가적인 기능을 확인해 보면 국내 최초로 VSS 슈퍼 사운드가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청하는 장르에 따라서 스탠다드와 영화 그리고 드라마와 스포츠 등 콘테츠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5G 프리미엄 메뉴에서는 UHD 해상도의 콘텐츠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FULL HD 해상도의 영상과 비교해서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실력이나 시간 등의 문제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기 어려운 게임 방송 등을 시청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월에는 KT 시즌(Seezn)에 처음 로그인하면 콘텐츠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00 `코코가 지급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콘텐츠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3천 코코를 받는 방법은 간단한데 첫 로그인을 하면 즉시 적립되고 드라마나 최신예능 그리고 영화 등을 시청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적립 방법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예전 무한도전 느낌이 다시 나고 있는 “놀면 뭐하니?”와 같은 예능은 본편을 1500코코 + 150코코(부가세)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세계와 같은 재개봉 영화 같은 경우에는 저렴해서 추가 결재 없이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KT 시즌(Seezn)은 요즘과 같이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콘텐츠의 수준도 낮지 않은 편이었고 프로야구 경기를 최대 5개(10개 구단)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이나 아이돌 팬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즐길 거리가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분들에게 KT 시즌(Seezn)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