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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잎이 쭈글쭈글 말려요 | 몬스테라 물주기
🪴안녕하세요 식물 블로거 뿌두부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요.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도 좋고 바람도 시원해요. 나들이는 못 가서 아쉽지만 좋은 날씨 덕에 집에서 식물들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돼요. 저번 포스팅에서 몬스테라 생장점이 통통하게 차있던 거 기억하시나요? 2주가 지난 지금 이렇게 새 잎이 나왔습니다.
옆에서 보면 더 길~쭉 하게 자란 게 잘 보여요.
새잎이 더 잘 자라라구 맨 아래 잎은 가지치기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면에서 봤을 때 수형이 동그라미가 되었어요. 다음번에는 수형 정리를 해줘야겠습니다. 일단 새잎이 완전히 펴질 때까지 기다려볼게요.
새잎과 함께 공중 뿌리도 잘 자라고 있어요. 달팽이 더듬이처럼 자라는 중. 힘내라 핫챠 핫챠.
하나하나 보고 있다 보니 잎이 좀 메마른 것 같아요. 내가 물을 언제 줬더라...🤔
몬스테라 물 주기
저는 2주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거 같아요. 그런데 이건 대략적인 주기이고 몬스테라의 환경마다 달라지는 거 아시죠? 많이 들어서 진부하시겠지만 식물을 키우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그냥 정대 둔 날짜대로 물을 주면 과습이 되기 쉽습니다.
몬스테라 물 주기 확인 방법
1. 화분 흙 확인하기
손으로 흙을 만져보세요. 손가락으로 흙을 손가락 두 마디 정도까지 파보시면 됩니다. 축축하면 아직 때가 아니고 건조하면 물 줄 때가 된 겁니다. 축축은 아닌데 살짝 촉촉하다? 이렇게 애매할 때는 잎을 봐주세요.
2. 잎 확인하기
몬스테라는 잎이 뒤로 말렸다면 몬스테라가 너무 목이 마르다는 뜻입니다. 사진은 아기 몬스테라입니다. 분갈이 후 물을 줬어야 했는데 준다고 하고 잊어버려서 바싹 말라버렸어요. 이 경우는 건조가 꽤 오래 지속된 경우예요. 물주기를 잊으면 이렇게 잎이 말려버립니다. 오늘 아침에 물을 줬으니 저녁때 잎이 되돌아오는지 확인해볼게요.
몬스테라 고개가 쳐지고 잎에 힘이 없어 보인다. 물을 줘야 하는 시기가 된 것입니다. 오늘 사진은 평소보다 잎이 힘없이 쳐진 게 보이실 거예요. 그리고 잎이 마르고 쭈글쭈글 한 느낌이 있어요. 이전 포스팅과 비교하니 차이가 확실히 보이네요. 같은 잎인데 오늘 몬스테라는 고개가 더 축-늘어졌있어요.
몬스테라 물 주는 방법
평소에는 저면관수로 물을 주는데 오늘은 직수로 샤워시켜주었습니다. 직수로 물을 줄 때는 화문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듬~뿍 주세요. 화분 속 흙을 전부 적셔주는 느낌으로 물이 빠지면 또 주고 물이 빠지면 또 주고. 저는 다섯 번 정도 반복합니다. 샤워기로 잎에 묻은 먼지도 씻어내 주시고 코코봉도 촉촉하게 적셔주세요.
수돗물을 바로 주면 잎 끝이 탈 수 있으니 하루 동안 받아놨다가 염소성분을 날린 후 사용하는 게 좋은데요. 저는 샤워기 필터를 쓰고 있어서 수돗물을 바로 줬어요. 필터가 염소를 제거해 주니까 바로 물을 줘도 잎끝이 타지 않더라고요. 예전엔 큰 화분에 물을 줄 때 물을 받아 둘 수 없으니 잎끝이 타는 걸 감수하면서 줬었는데 지금 너무 편하고 좋네요. 샤워기 필터 추천해요!
몬스테라 물주기 주의할 점
물을 주고 햇볕에 바로 노출시키지 않는 게 좋아요. 수분이 갑자기 마르면서 잎이 쭈글 해질 수 있고. 너무 강한 빛을 받으면 물방울 맺힌 자리가 타버릴 수 있어요. 그래서 물 주기 시간은 저녁즘이 좋은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저녁에 주는걸 자꾸 까먹어서 물을 주고 화장실에 물도 말릴 겸 두고 어둡게 불을 꺼둡니다.
오늘 이렇게 몬스테라 물 주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몬스테라와 힐링하세요~
몬스테라 잎이 쭈글쭈글 말려요 | 몬스테라 물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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