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게임기는 한번도 "후회"라는 단어를 보게 한 적이 없을 정도로 참 재밌는 게임이 가득합니다. 소니랑 게임을 비교를 하자는건 아니고 당연히 둘다 좋지만 우리 아이들을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닌텐도의 압승이죠. 그러다보니 집에 닌텐도 위유(wiiU)와 스위치를 이미 구비해놓았고, 슈퍼마리오3D월드, 슈퍼마리오파티 10, 마리오카트8, 요시 크래프트월드, 털실 요시 등등 많은 게임을 아이들이 이미 클리어 해놓은 상태에요. 그러다보니까 명작이 많기로 소문난 NINTENDO WII가 떠오르더라구요. 하드로더 만들어놓으면, 가성비가 최강이라고 불릴만큼 재밌는 게임이 진짜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도 따라했지만, HDMI로 출력하여 모니터에 뿌려놓은 화면을 보고있자면 정말 이대로 게임을 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실망감이 컸습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일반 wii로 실행했을 때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입니다. 그냥 딱 보더라도 그래픽의 상태가 굉장히 안좋다는걸 볼 수 있는데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wii의 해상도는 480p? 정도 되기 때문에 720p나 1080p, 아니면 그 이상의 그래픽에 익숙한 우리 눈에는 구려보일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셋팅을 하고도 켜기가 싫은 느낌이 강한 wii였습니다. 하지만 그래픽으로 wii를 안할 필요없는 가장 쉽고도 좋은 방법이 있었는데요, 바로 돌핀(Dolphin) 에뮬레이터로 실행하는 것이었어요.
버전도 상관없고 그냥 아무거나 설치하면 되는데요, 상단바에서 "그래픽"을 클릭하면 대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이 있었어요.
"향상"탭에 있는 "내부 해상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걸 1080p로 바꾸고 게임을 돌리면 정말 이게 wii가 맞나 싶을 정도의 그래픽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누가봐도 구리다고 느꼈던 그래픽이, 마치 최신 닌텐도 게임기인 스위치를 켠 것과 같은 어마어마한 깔끔 그래픽으로 변하거든요.
따로 보면 정확히 보이지 않으실테니 나란히 사진을 놓아봤습니다. 이렇게나 또렷하고 마치 다른 게임이라고 느껴질 만큼 업스케일을 해주니까, 이건 더이상 위 게임이 아닌것 같은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별의 커비 wii도 비교를 해봤는데요, 사진을 작게 보면 티가 잘 안날 수 있는데, 클릭해서 보시면 아마 깜짝 놀라실꺼에요. 이게 이렇게 까지 돼?라고 말이 나올 수 밖에 없거든요. 사진으로만 보면 차이를 바로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영상을 함께 올려봅니다. 모두 같은 화면에서 촬영 한것이라 조금만 집중해서 보셔도 얼마나 큰 그래픽 차이가 있는지 볼 수 있으실꺼에요. 물론, 제대로 PC에서 돌핀 에뮬을 사용하기위해서는 USB 센서바 중에 "돌핀바"라고 불리는 녀석이 필수로 필요하긴 하는데요, 아마존이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2만원대에 구매가능하니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게다가 wii 본체에서 돌리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그래픽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거라 이미 눈이 높아질대로 높아진 요즘 아이들에게도 스위치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도 무시할 수 없으니 말이죠. 참고로 전 위도 본체를 가지고 있는데, 돌핀으로 맛을 본다음에는 본체를 켜질 못하겠더라구요. 같은 게임을 훨씬 더 좋은 그래픽에 할 수 있으니 고민할 것도 없었거든요. 혹시 wii의 소문을 듣고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돈으로 차라리 돌핀바와 정품 위모트(위 컨트롤러)를 구매하셔서 컴으로 즐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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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Wii 에뮬 - seuwichi Wii em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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