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깐 바로 몇 시간 전.. 애들과 인근 맘스터치에서 치킨버거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폐기물처리장에 요녀석이 눈에 띄임...나름 앤틱스타일의 선풍기인데 소나기에 흙까지 뒤집어 쓴채로 있어 살짝 거시기(?) 했지만 일단 하우징이라도 쓸데가 있어보여 덥썩 들고 왔다. ^^; 비맞고 흙묻은 걸 전체적으로 제거하니 나름 깔끔한 모습이 드러났다. 일단 겉으로 보이기엔 멀쩡하고 회전 레버만 어디 도망가 보이지 않는다. 비를 맞은터라 전원을 넣으면 안되고 점검을 위해 조금씩 분해!! 헐... 삼각홈 나사... 사진엔
없는데 구동콘덴서(1.2uF)는 점검결과 이상없음!! 바로 모터 분해!! 축을 받쳐주는 메인 베어링은 윤활 그리스를 도포했고,, 모터 축 끝부분은 회전시 기어에 맞물리는 부분으로 수퍼루베 연고형 구리스를 발라주었다. 단계 조정 스위치 접점 검사도 이상무!! 도망간 회전레버는 요렇게 조합해서 만들기로 함!! 결과 요런 모습이 되었다. 조립 잘돈다!! 궁금하니 소비전력 측정 0단 - 대기전력 없음 (굿!!) 수리끝!!
그나저나 뭐가 고장이었을까... 아니면 회전레버가 없어져 버린걸수도... 참고로,, 단선은 선풍기 코일로 들어가는 부분에 퓨즈가 있는데 이게 끊어졌을 경우가 높다. 전자식이라면,, 여튼 요녀석은 작업실에서 탁상용/캠핑용으로 잘 쓰겄습니다!! ☞ 인용은 링크(URL)로 해주세요. 본문 스크랩은 불허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