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 호수 가족 펜션 - sanjeong hosu gajog pensyeon

#평강랜드 #산정호수 #늘푸른허브펜션

5월 가족여행

레다 en 하하캠핑

코로나로 인해 심신이 피폐해진 요즘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조금씩 사그라 든다고 하니 돌아오는 5월에는 가족여행 떠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어디로 가야 할까요? 예전에는 호캉스를 즐기고 싶었는데, 요즘같이 불안한 시기에는 오픈된 야외로의 여행을 많이들 떠나는데요. 그래서 캠핑과 카라반, 그리고 프라이빗하면서도 야외 공간을 느낄 수 있는 펜션으로의 여행을 많이 떠나더라고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자주 찾고 있는 포천 산정호수와 평강랜드, 그리고 늘푸른허브펜션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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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평강랜드

서울에서 평강랜드까지 차로 1시간거리

그동안 우리가 가장 꿈꾸어 왔던 것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자연일 것입니다. 그간 바이러스로 인해 봄다운 봄을 느끼지도 못했었죠. 이럴 때 좋은 장소는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곳 식물원이네요. 그런데 도심 근교에 있는 유명 식물원은 사람들로 치이기 마련이잖아요. 한적하면서도 자연을 느끼기에 좋고, 사진찍기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 생각해 보았더니, 역시 포천 평강랜드가 좋겠더라고요. 거대한 거인을 만날 수 있는 숲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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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과 나무가 만개한 곳이기도 하여,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유럽 프로방스 느낌도 들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도 있네요. 사계절 언제 가도 다른 느낌의 장소이지만 특히 봄의 계절이라는 5월, MAY가 가장 아름답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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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것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볍게 산책하며 나무 그늘에 쉬었다 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던 곳이었습니다. 잔디밭에서 뛰어 놀아도 좋죠. 가장 소박하면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되던 장소였습니다.

02. 산정호수

평강랜드에서 산정호수까지 차로 3분거리

산 위에 있는 호수라는 뜻의 "산정호수"입니다. 고즈넉하게 펼쳐져 있는 호수 위로 오리배들과 작은 보트들이 둥둥 떠다니는 소박하고 오래된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이 돋는 향수어린 곳이기도 하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 자체로 놀이터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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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것은 오래되긴 했어도 "줄서지 않아도 되는 놀이공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데다, 놀이기구 종류도 많아서 가볍게 1~2시간 놀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타기에 좋은 놀이기구부터, 성인이 타도 좋을 바이킹, 디스코팡팡 같은 엑티비티한 놀이기구도 있던 곳이었네요.

03. 늘푸른허브펜션 & 카라반

산정호수에서 늘푸른펜션까지 차로 2분, 걸어서 3분

오랜만에 찾아온 가족 여행을 당일치기로 가기엔 너무 아쉽습니다. 이럴 땐 작은 펜션에서 하루밤 머물러 보는 것도 좋죠. 레다가 추천드리는 곳은 산정호수에서 걸어서 3분, 차로 2분거리에 있는 늘푸른허브펜션인데요.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주 맑은 계곡을 끼고 있는데다 자연환경이 좋아서이기 때문이예요. 물론 5월의 계곡이란 차가울 수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발 한번쯤 담그어 보고 싶은 계절이기도 하기에 추천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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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겐&리베룸

늘푸른허브펜션은 다양한 스타일의 룸과 카라반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방스 스타일인 모르겐 & 리베 룸을 추천드리는데요. 가장 프라이빗하면서도 야외 테라스를 갖추고 있어 자연을 느끼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그런데다 야외 스파까지 갖추고 있는 룸이기도 하죠.

모르겐룸 거실

모르겐 룸은 작은 거실과 야외테라스가 있는 복층형 펜션입니다. 거실은 아기자기하고 블링블링한 느낌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고요. 야외 테라스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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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작은 벽난로, 미니 화분과 꽃이 장식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프로방스 느낌이 물씬 드는 장소이기도 해요. 가장 좋은 건 테라스 야외 스파랑 바로 이어져 있어서 저는 쇼파에 누워 아이들 노는 것을 편히 지켜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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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의 하이라이트라 한다면 역시 야외 테라스라 할 수 있는데요. 야외 테라스는 프라이빗함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으로 바베큐를 해먹을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만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실내 공간에 갇혀 있던 우리, 이렇게 탁 트이고 개방된 공간에서 쉬면서 물놀이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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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실내에서도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냉장고, 전자렌지, 인덕션,전기밥솥, 커피포트, 그릇, 냄비, 싱크대 모두 갖추어져 있어서 요리 재료만 가지고 와서 해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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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겐룸에 있는 복층 침대룸

주요 고객이 가족여행객인 점을 타켓으로 한 곳이기 때문에 럭셔리한 것보단 실용성에 중점을 둔 곳인데요. 모르겐 룸에 있는 침대룸에는 이렇듯 침대2개를 이어 붙여 아이랑 함께 취침하기에 좋은 장소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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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룸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지만 연인들이 많이 찾는 룸으로 가든룸이 있는데요. 작지만 세련되고, 깨끗한 신설 펜션 룸입니다. 새하얀 시트가 깔려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고요. 모던하고 시크한 느낌의 주방도 마음에 들었던 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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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룸 주방

가든룸은 작지만 간단한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주방시설이 갖추어져 있고요. 주방에는 예쁜 냉장고와 전자렌지, 전기밥소르, 커피포트와 쇼파, TV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든 단체룸(6~8인룸)

그런데 레다가 자주 찾는 방은 바로 두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든 단체룸입니다. 이 방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갈 때, 저희 가족만 가기 보단 친구들이라거나, 형제들을 동반하고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여행갈 때, 우리 가족만 조용히 가기 보다, 두 가족이 섞여서 여행가면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고, 저도 더 재미있더라고요. 그런데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갈 때마다 단체 룸을 자주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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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단체룸에는 작은 방1개와, 오픈된 대형 룸1개가 함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오픈된 대형룸에는 이렇게 더블침대 2개가 나란히 이어진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아이 2명 이상 있는 집에선 부부랑 함께 나란히 취침하기에 좋은 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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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체룸에도 프라이빗한 룸이 있는데요. 주방 옆 쪽으로 작은 방이 있는데, 그 방안에는 이렇게 더블침대가 준비되어 있어 부모님이 조용히 취침하기에 좋은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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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로 여행가거나 단체로 여행가게 될 때, 음식을 해먹을 수도 있고요. 이렇게 둘러 앉아 함께하기에도 좋을 넉넉한 룸이었습니다.

리버카라반(4인용)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다 보니까 카라반에서 잠자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곳 카라반이 좋은 건, 나무 그늘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카라반이라 하면 탁 트인 공간에 두기 마련인데, 덮기도 하고, 좀 삭막한 느낌이 드는 곳이 많은데요. 이곳은 나무 속에 들어 앉아 있어서 좋더라고요. 다만 펜션에 비해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볍게 1박 캠핑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겐 좋은 장소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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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 카라반(5~6인용)

자녀가 셋인 경우, 정말 숙박할 때마다 애를 먹기 마련이잖아요. 그럴 땐 좀 사이즈 큰 카라반을 빌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이곳 체로키 카라반은 5~6인용 카라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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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 카라반에 들어서면 이렇게 거실이 보이는데요. 카라반이라고 하기엔 사이즈가 좀 큰 편의 넉넉한 공간이 나옵니다. 식탁 테이블도 있고, 쇼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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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시설도 잘 되어 있는 편인데요. 냉장고, 가스렌지, 싱크대, 커피포트, 전기밥솥, 냄비, 그릇 모두 다 준비되어 있고요. 에어컨과 온풍기, 선풍기 등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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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메인 침실이었는데요. 부부가 취침하기에 괜찮은 장소였어요. 성인2명, 또는 성인1명+아이2명 정도가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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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룸에는 좀 사이즈 큰 2층침대와 작은 간이베드가 있더라고요. 다자녀를 둔 가족이 놀러가기에 좋은 카라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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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과 샤워실도 잘 되어 있는데요. 카라반이기 때문에 샤워실이 작은 편이긴 하지만, 있을 것 다 있는 구조로 되어 있더라고요. 세면대는 물론이고, 변기, 샤워부스까지 섬세하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행을 갔다면 맛있는 먹거리를 즐겨 보아야 하는데요. 레다가 추천하는 산정호수 맛집 두 곳 중 한 곳이^^ 늘푸른허브펜션 바베큐이네요. 보통 직화구이는 쉽게 해먹는 편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베큐 먹기는 은근 힘들잖아요. 그래서 바베큐는 곧잘 밖에 나가 사 먹게 되는데, 정말 오랜 시간 훈연하는 바베큐 집이 많질 않은데, 이곳은 펜션에서 바베큐를 맛깔나게 해주시더라고요.

펜션에서 직접 음식을 해 먹어도 되고, 숯불 피워서 고기를 구워 먹어도 되지만, 사실 이런 것 준비하는 것 은근 어렵거든요. 집과는 다른 환경이다 보니 뒷처리도 은근 귀찮고 힘들어요. 그럴 땐 펜션에 부탁해 보셔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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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말 참나무 숯 훈연한 통삼겹 바베큐와, 각종 밑반찬까지 풀세팅 해주세요. 개인이 준비해야 되는 것은 술과 음료 정도랄까요. 그 마저도 귀찮다면 펜션에 부탁하셔도 되더라고요. 바베큐는 개인 방 테라스에 세팅해 주니까 느긋하게 먹기에도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좋아하는 곳은 산정호수 놀이공원 주차장 쪽에 있는 수반이라는 오리주물럭 전문점입니다. 보통 이런곳에 놀러가게 되면 닭볶음탕 많이 먹게 되는데, 이곳은 닭보단 건강에 좋은 오리로 주물럭을 만들어 주시는 곳인데요. 벌써 몇년째 재방문하고 있는 단골집이라 추천해 봅니다.

칼칼하고 매운 소스가 중독성이 있고요. 푸짐한 양에도 반하게 됩니다. 오리 주물럭 대사이즈 하나 주문하게 되면 4~5인은 충분히 먹을 수 있네요.

특히 부추를 계속 해서 리필해주시는데 부추가 이렇게 맛있는 거라니~ 여기서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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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반은 작은 식당이긴 하나,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자리하며 2대째 대를 이어가고 있는 산정호수의 오래된 맛집이네요. 실내도 깨끗하고요. 야외 테라스도 있어 좋았던 장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