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1급 독학 후기 - sahoebogjisa 1geub doghag hugi

사회복지사 1급 합격 했다ㅏ

실은 가채점 하고 10일이나 지나서 쓰는 글이다.

진짜 1교시부터 멘탈이 털려서 아... 나 1년 더 해야해...? 진짜 하기 싫은데./.... 이 생각뿐이었다.

솔직히 공부 하면서 취약한 부분이 있었는데 죽어도 하기 싫어서 

다른 부분에서 맞추면 되지 하고 그냥 넘어갔다.

근데 이게 제일 문제였던 것 같다.

그냥 다른 사람들은 준비 할 때 죽어도 안되는 문제 있으면 잘 안풀리고 어렵다고 짜증내고 넘어가지 말고

그냥 못하고 틀리는것만 계속 보고 풀어보고 외우는ㄱ ㅔ 답이다ㅏㅠ

나는 쉽고 잘 맞추는 문제만 봤다.

그래서 그런가 시험 볼 때 진짜 대충 봤던거라 모르는것도 아니고 아는것도 아닌 답도 없는 상황이었다ㅏ

시험 전날 

나는 시험장이 타 지역이라 전 날 엄마랑 같이 근처 모텔에 입실했다.

호텔이나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모텔로 갔다.

저녁 6시 넘어서 도착해서 체크인 하고 저녁 먹고 다시 들어왔다.

합격전파, 합격기원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확인 하는 정도로 보고

김진원 모의고사 1회 2회 틀린 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그리고 수험표에 있는 큐알코드로 시험장 확인하고 

씻고 계속 공부하다가 11시쯤 넘어가니까 그제서야 다른 방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엄마랑 너무 민망해서 티비를 켰다. 

민망한 소리를 안들으려고 티비를 키고 잤더니 잠도 안오고 제대로 잠을 못잤다.

시험 당일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려고 가져간 아이패드는 엄마한테 맡겨주고 

시계, 핸드폰, 시험장에서 공부할 자료, 수험표, 핫팩, 필기구, 머리끈, 실삔, 점안액을 챙기고

택시를 잡고 시험장으로 갔다.

전날 큐알코드로 교실을 확인 해 둔 상태라 조금 빨리 찾아 갈 수 있었다.

내가 지정한 시험장은 대학교였는데

문 열자마자 솔직히 조금 짜증났다.

대학교 다닐 때 지겹게 봤던 고문의자ㅠㅠ 

시험 볼 때 그것때문에 불편할까봐 걱정이 들었다.

일단 입실 하면 아무 자리에 앉아 있으면 된다.

시험 20분 전에 자리 배치표를 붙이고 그 때 본인 자리로 옮기면 된다.

시험 시작 전에 간단한 설명을 ㅎㅐ 준다.

꼭 시험 준비 할 때 시험 접수 하고 수험표에 나와 있는 자기 수험번호를 적어보고 익혀두면 좋다

문제집에 있는 답안카드에 마킹해보는 연습을 해보길바란다ㅏ

시험 볼 때 어떤 사람은 매 교시마다 마킹 실수를 해서 답안카드를 바꾸는데 

시간이 부족 할 경우에는 마음이 조급ㅎ ㅐ 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사회복지사 1급 독학 후기 - sahoebogjisa 1geub doghag hugi

1교시

나는 아침 8시 30분에 일어나서 공부를 하다가 꼭 10시쯤 화장실을 갔다.

그래서 1교시 시험 중간에 화장실을 ㄱ갈까봐 시험 접수 부터 계속 걱정했다.

그래서 시험장 도착해서 화장실 위치부터 확인 해 두고 화장실을 시험 전에 다녀왔다.

1교시에서 제일 어려웠던건 조사론이었다.

나는 조사론을 진짜 싫어했는데 통계 문제가 어려웠던 것 같다.

20점만 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풀었 던 것 같다.

풀면서도 아 1교시가 이렇게 어려우면 3교시는 어쩌지 미쳤네 난리났다 

큰일이다 어쩌냐 이생각이었다ㅋㅋㅋㅋ

그리고 문제 풀 때 문제에도 답 체크하고 옆에도 번호 숫자로도 써놔라

그럼 마킹 할 때 편하다

나는 한 문제 한 문제 여유롭게 마킹 할 수 있었다.

.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핫팩을 뜯어서 주머니에 넣어뒀었는데 1교시부터 아주 뜨뜻했다.

근데 다른 수험생들은 춥다고 난방 틀어달라고 했다.

감독관이 중앙에 전화를 하니까 이미 다른 교실에서도 춥다는 의견이 있었는지 곧 난방 나올거라고 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꼭 핫팩 챙겨가라ㅏ 덕분에 아주 따둣하게 시험 봤다.

2교시

솔직히 2교시는 1교시보다 쉬웠다.

그래도 뭐 많이 틀리긴 했지만ㅠㅠ

쉬는 시간에 합격백서를 보면서 키워드 위주로 봤다.

쉬는 시간 20분이 정말 중요 한 것 같다.

3교시

점심으로 먹으려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도 사고 쿠키도 사고 샌드위치도 샀는데

화장실 갈까봐 샌드위치 한쪽만 먹었다. 그리고 남는 점심시간동안 초콜렛을 먹으면서 3교시 과목 공부를 했다.

3교시 시험 볼 때에도 진짜 망했다.... 싶었다...

난 시험 전에 모의고사를 풀었을때만 해도 완전 술술 풀렸다고 생각했는데

본 시험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시험이 다 끝나고 시험지를 들고 나올 수 있다.

나와서 5층에서 1층까지 걸어내려갔는데

걸어 내려가는 내내 사람들이

와 미쳤다 미쳤네 나 이 문제 처음봤다 뭐 이런 내용이 나오냐 너무 어려웠다 이건 책에도 없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ㅋㅋㅋㅋ 그래서 아 나만 못본ㄱㅔ 아닐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올해 합격률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

시험 끝나고 나면 주말+시험끝난 사람들 차량 때문에 시험장 앞이 정신이 없었다.

택시를 겨우 잡고 대전역으로 갔다.

시험장에서 챙겨가서 잘 쓴 것

1. 머리끈 , 실삔

2. 모의고사, 이론서, 내가 직접 요약한 정리본

3. 핫팩

4. 이어플러그

내가 봤던 문제집

나눔의집 + 김진원 쪽집게 모의고사 

근데 이번 시험에서 나눔의 집 이론서에서 잘 못봤던 내용이 몇 있었다.

한 출판사 말고 여러 출판사 이론서를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 김진원 모의고사 시험 7일도 안 남았을 때 풀고 멘탈이 털리다 못해 탈탈 털렸다.

근데 시험 당일날 털리는 것 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었다.

시험 보기 전에는 문제 너무 어렵고 짜증나서 내가 이걸 왜 사서 풀었지 했는데

틀린 문제 정리하고 다시 보면서 내가 이 문제도 다 공부 했으니까 시험장에서 

잘 할 수 있을거란 근자감이 생겼다ㅏㅏㅋㅋ 

당근과 채찍을 사용해 가면서 공부할 때 채찍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

기출 문제는 큐넷 사회복지사 홈페이지 시험정보 게시판에서 받을 수 있다.

나눔의 집, 에듀윌, 시대고시, 시대에듀, 김진원 모두의 자격증 등등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초보수험 가이드, 시크릿 노트, 요약본, 모의고사, 기출문제 등을 얻을 수 있다.

시험 공부 순서는

인행사- 조사론- 실천론- 실기론- 지사복- 정책론- 행정론- 법제론

인행사부터 시작해서 법제까지 쭉 보고

다시 공부 할 때는 법제부터 쭉 보는 식으로 공부했다.

많이 틀린 과목 교시를 파악하고 그 부분을 계속 공부하는게 중요하다ㅏ

그리고 시험 준비하면서 합격 수기 엄청 많이 찾아봤는데

7일만에 합격

2주 공부하고 합격

2달 공부하고 합격 

이런 글을 많이 봤는데

중요한건 자기한테  주어진 시간 상황에 따라 열심히 준비하면 될 것 같다

나는 1년에 1번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짜증났다.

합격 수기 글 보면서 누구는 몇주만에 했다는데 나도 그냥 대충 하고 몇달 보고 시험 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건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의 후기일뿐이고 그 사람이 기본 능력이 있으니까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나는 그냥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했다.

누가 보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야 할 일인가? 

싶기도 할 텐데 뭐 이렇게 해서라도 합격하는거랑

1개 차이로 떨어지는건 다르다고 생각ㅎ한다ㅏ

다들 빡공 열공해서 셤 잘 봤으면 좋겠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글고 시험장에 시계가 잘 안보일까봐 수험시계도 샀는데

내가 앉은 자리에서 시 분 초 아주 잘 보였다^)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