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부대 골프장 - pyeongtaeg migunbudae golpeujang

평택 미군부대 골프장 - pyeongtaeg migunbudae golpeujang

리버 벤드 골프 코스 핀 플래그[사진=리버벤드GC 페이스북 발췌]

"시간이 없습니다. 서두르세요. 미군 골프장에서 라운드할 수 있는 기회!"

지난달 28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네이버 카페에는 골프장 회원 모집 관련 게시글이 등장했다. 해당 골프장은 바로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미국 육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안에 있는 리버 벤드 골프 코스(River Bend Golf Course).

지난해 4월 오픈한 이 골프장은 로버트 트렌트 존스 2세(미국)가 설계했다. 동생 리스 존스(미국)는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을 리노베이션한 인물이다. 이곳은 18홀(파72·7000야드) 규모의 챔피언십 코스, 6홀 규모의 연습 코스와 골프 연습장(48석) 그리고 프로숍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골프장 이용약관에 따르면, 이 골프장 회원이 될 수 있는 자격은 미군과 일부 한국군 등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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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달 28일 등장한 모집 광고는 확연히 달랐다. 누구든 일정 금액(300~400만원 선)을 지불하면 6개월간(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무료·무제한으로 리버 벤드 골프 코스에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

세부 내용도 자세하게 기술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한 사람에게는 골프장 출입을 위해 출입 ID카드, 골프장 회원 카드, 차량 출입 카드를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캠프 험프리스 입구에서 골프장까지는 10분이 소요된다. 전용 차량이 없을 시 에스코트 비용은 1인당 왕복 2만원.

금액을 지불한 사람은 그린피가 무료지만, 동반자는 18홀당 주중 100달러(약 12만원), 주말 150달러(약 18만원)를 내야 한다. 카트 이용시 18홀당 14달러(약 1만6000원), 손 카트는 4달러(약 5000원)의 추가 요금이 합산된다. 페어웨이에 카트가 진입할 수 있고, 노 캐디 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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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험프리스 안에 위치한 리버 벤드 골프 클럽 전경[사진=리버벤드GC 페이스북 발췌]

모집을 진행한 B씨는 "ID카드가 나오면 그때 입금해주면 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서, 여권 사본, 면허증 앞뒤 사본, 차량 등록증, 차량 보험 사본, 리스 차량 계약서, 명함 등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엄석준 캠프 험프리스 공보관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이 건은 제보를 바탕으로 미군 범죄수사국에서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B씨는 이와 관련, "굿 네이버스 프로그램으로 미군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하려 했다. 기부금은 미군들에게 국내 여행을 보내 주는 등 복지 차원으로 사용될 계획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미군을 위한 기부금을 받으려면 골프가 가장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았다"며 "현재 좋은 취지를 완성하기 위해 사단법인을 만들고 있다. 계획이 완성될 때까지는 기부자 모집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는 불법이 아닌 좋은 취지로 시작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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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잘 하기 위해서는 물론, 연습이 중요하죠. 바쁜 일상 및 직업 등의 이유로 선수와 같은 수준의 연습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필요한 것이 효율적으로 골프 연습을 하는 것이에요.

연습장을 매일 찾기도 어렵고, 주말마다 골프장을 찾기에는 금전적 이유와, 마누라와 자녀들의 즐거운 주말을 위해서라도 어려워요.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잘해야 운동할때마다 기분좋게 할 수 있죠. 발전하는 경기력을 보면서 자기만족을 느끼게 되고요.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의 삶에서 스트레스 해소는 아주 중요한 요소에요. 운동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에요. 운동은 즐겁고, 사람들과의 사교적인 친교가 가능하고 직장에서는 할 수 없는 각자의 노력을 통해서 성취감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죠.

골프를 잘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를 잘치고, 우드/롱, 미들 아이언으로 그린을 직접공략하거나 혹은 그린 주위까지 공을 보낸 후 숏게임/퍼팅으로 한 홀을 파(버디)로 아웃하는 것이에요. 아마추어에게 드라이버는 골프의 모든 것이에요. 드라이버 샷은 공이 헤저드/OB, 언플레이어블 위치로 보내는데 아마추어에게 가장 쉽기 때문이죠. 그리고 숏게임은 아마추어가 타수를 줄이는데 절대적이에요. 거리가 짧고 경기력의 기복이 크지 않아 연습만 잘 하면 선수만큼의 실력을 갖출 수 있어요.

드라이버는 연습장에서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이 가능한데요, 숏게임은 연습장에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잔디의 길이, 공이 놓인 위치, 지형의 기복때문이에요.

주말에 가족과의 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짧은 기간에 연습할 수 있는 것이 파3 골프장을 방문하는 것이에요. 오늘은 평택 기지에 조성되어 있는 파3 골프장에 대해서 알려줄게요. 미군기지라 방문하기가 어렵지만 기지에 근무하는 지인이 있으면 방문하셔서 10달러에 인조매트가 아닌 천연 잔디에서 티샷 및 숏게임 및 퍼팅을 연습해보세요.

18번 그린에서 바라본 클럽하우스와 연습그린이에요. 아주 평화스러워 보이죠. 클럽하우스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는 일품이에요.

후반홀 전경이에요. 페어웨이를 따라 해저드가 발달되어 있어요.

파3 골프장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60미터에서 110미터까지 다양한 거리의 6개 홀로 구성되어 있어요.

보는것과 같이 사람이 없어요. 여유롭게 연습이 가능하며 시간이 되면 2라운드 하셔도 큰 문제는 없어요.

평택 미군부대 골프장 - pyeongtaeg migunbudae golpeujang

1번홀이에요. 야드로 표시되어 있어 미터에 익숙하신분은 약 10%정도를 빼면 미터에요. 기준거리로 실제 핀까지의 거리는 가변적이에요. 특히 티잉 그라운드가 굉장히 길어서 길게는 20미터 정도 차이가 나요.

티잉그라운드에서 바라본 1번홀 모습이에요.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촘촘히 관리된 잔디에서 티샷이 가능해요. 잔디를 뜨는 느낌을 경험해보아요

2번홀이에요. 가장 긴 홀이에요. 핸디캡1번이에요. 너머로 보이는 건물은 골프장 관리건물이에요.

2번홀 모습이에요. 길게 조성된 티잉그라운드 보이시죠? 아무리 웻지샷으로 잔디를 뜨더라도 티샷지점을 앞뒤로 옮겨가며 훼손된 잔디가 다시 복귀 되는 시간을 충분히 주죠. 그린은 3/1은 페어웨어 너머에, 나머지는 헤저드 너머에 있어서 초보들에게는 약간의 당기는 샷을 유도하죠.

본인이 티샷으로 훼손한 잔디는 티샷 후 반드시 잔디씨가 포함된 모래를 뿌려주셔야 해요.

골프장 매너

4번홀이에요. 멀리건 남발을 방지하는 표지가 있네요.

완벽한 상태의 잔디가 보이시나요. 한국 골프장에서는 많은 돈을 지불하고도 매트에서 티샷을 하죠.... 티샷과 함께 잔디가 이쁘게 뜨져서 날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가장 짧은 홀이에요. 100미터 안쪽에서는 거리가 짧을 수록 어려운것 같아요.

그만큼 감각적으로 거리 조절이 필요하죠.

거리에 신경쓰면 섕크, 뒷땅, 탑핑 등이 발생하죠.

마지막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오늘은 이븐으로 경기를 마쳤어요.

멀리서 그린을 보수하는 직원이 보이네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편안히 숏게임 연습이 가능한 캠프 험프리스 파3 골프장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