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안녕하세요 투애니입니다

최근 들어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탕후루를 판매하는 곳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많이 생겨난 만큼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꼬치계에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기 시작했습니다

탕후루의 기원은 중국에서 시작하여 간식으로 산사나무 열매에 달콤한 시럽을 발라 굳혀서 만든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딸기, 포도, 귤 등의 다양한 과일들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꼬치계에 새로운 강자 탕후루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탕후루를 만들기 위해서는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딸기 10개(손상되지 않은 딸기로 10개 준비해주세요)

오렌지 1개(오렌지는 손질 과정에서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귤을 대신 준비해주셔도 좋습니다)

설탕 1/2컵(저처럼 황설탕을 준비하시면 탕후루 시럽이 갈색빛으로 나오는데요 투명 빛의 탕후루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백설탕을 사용해주세요)

물 1/4컵

물엿 1/4컵(올리고당을 사용하셔도 좋지만 성공 확률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를 준비해주세요

저는 딸기와 오렌지만을 준비하였지만 포도, 키위, 토마토 등 원하시는 과일을 준비해주셔도 좋습니다 단 손상된 부분이 없는 과일로 준비해주셔야 성공확률이 올라가며 만드는 방법은 모든 과일이 똑같습니다

재료를 전부 준비해주었으면 깨끗이 씻은 딸기의 꼭지 떼주세요 단 꼭지를 떼주실 때는 딸기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고 키친타월을 이용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물기를 제거한 딸기는 꼬치에 끼워서 준비해주세요

(꼬치가 없으신 분들께서는 그대로 준비해주셔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오렌지를 깨끗이 씻어주었으면 오렌지 껍질을 손으로 조심히 까주신 다음에 최대한 손상되지 않도록 반으로 나눠주세요

(오렌지는 크기가 커 조금이라도 먹기 편하게 만들기 위하여 반으로 나눠주는 것인데요 귤을 준비하신 분들께서는 통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오렌지 같은 경우에는 손상될 확률이 거의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손상된 부분은 최대한 키친타월을 사용하여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셔야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과일을 전부 손질해주었으면 탕후루 시럽을 만들어주세요

탕후루 시럽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냄비에 물과 설탕, 물엿, 딸기를 넣고 중약불에서 끓여주시고 시럽이 끓기 시작하면 최대한 약불로 줄여 완성되기 전까지 끓여주세요

(시럽에 넣어주는 딸기는 탕후루의 성공의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여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탕후루 시럽이 만들어지기까지 걸린 시간을 대략 말씀드린다면 저는 약 18분 정도 걸렸는데요 대부분 비슷한 시간대에서 완성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시는 냄비 종류 등에 따라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는데요 시럽이 타거나 너무 묽지 않도록 계속해서 지켜봐 주세요 또한 설탕 같은 경우에는 끓이는 도중 젓게 되면 결정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럽이 완성되기까지 눈으로 보기만 하시는 것을 권장해드립니다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시럽의 완성 여부는 다음과 같이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시럽의 색깔이 살짝 짙어졌으면서 걸쭉해졌을 때 차가운 물을 준비하여 약간의 시럽을 살짝 떨어뜨려 주세요 그리고 10초 정도 후에 물에서 굳은 시럽을 손으로 부셔주었을 때 시럽이 물렁거리지 않고 딱딱하게 깨지는 소리가 나면 완성입니다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기다림 끝에 시럽이 완성되었으면 불을 꺼주시고 숟가락 등을 사용하여 준비한 과일 겉에 골고루 시럽을 발라주세요

(불을 끄는 이유는 시럽이 타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인데요 불을 꺼준 만큼 시럽이 빠르게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시럽이 굳기 전 최대한 빠르게 발라주세요)

시럽을 발라준 과일들은 냉장고에 넣어 약 20분 정도 굳혀주세요 저는 종이호일 위에 탕후루를 올린 후 굳혀주었지만 되도록 박스에 꽂아서 굳혀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탕후루가 서로 붙지 않도록 떨어뜨려서 위치 시켜 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탕후루를 냉장고에 넣고 약 20분 정도 후에 확인해 보았을 때 시럽이 딱딱하게 굳었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탕후루는 예쁘게 플레이팅 해주세요

저처럼 종이호일 위에 올려주신 분들께서는 탕후루가 종이호일과 들러붙을 수 있는데요 탕후루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설탕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탕후루의 장점이라고 하면 과일을 더 달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가끔 당도가 떨어진 과일을 사 왔을 때 탕후루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게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탕후루가 설탕 기반으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먹을 때마다 끈적끈적하여 이와 이가 서로 때기 힘들 정도로 달라붙었는데요 임플란트를 하신 분들께서는 이가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 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또한 설탕을 딱딱하게 굳힌 만큼 탕후루를 먹는 과정에서 설탕이 깨지면서 유리처럼 날카로운 설탕 조각들이 입 안에 상처를 내기도 하였는데요 다치지 않도록 천천히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은 진짜 코로나때메 주말에 나가지도 않고 매일 집에있는 연속인거 같아요.. 가끔은 나가서 외식도 하지만 그래도 집에있는날이 많기때문에 집에서 만드는게 요즘은 대세인거 아시죠?ㅎㅎㅎㅎ

그래서 저희 부부도 저번주 주말! 탕후루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탕후루가 예전부터 나오긴했지만 인천에 차이나타운..등 이런곳을 가야만 먹었었는데

제가 너무 만들어보고 싶어서 신랑과 함께 만들어봤어요 ㅋㅋㅋㅋ

우선 딸기, 사파이어포도를 잘 닦아줘야해요!

소다 한스푼정도 넣고 잘씻어준다음 과일을 건조시켜줘야 합니다.

성질급한 저희부부는 하나하나 다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주었어요!!

싱싱한 과일을 사야해요!!꼭!!!

탕후루 만들기 재료!

싱싱한 과일, 물, 설탕, 물엿, 꼬치, 종이호일

포도도 잘 닦아줍니다! 사파이어포도 저희 말로는 가지포도라고도 한다하더라구요!

저는 청포도가 먹고싶었는데 청포도가 없길래 ㅠㅠ 가지포도로 대체!!

가지포도 또한 물기 없이 잘 닦아주세용~~

잘 닦아서 키친타올위에 깔아놓기!

탕후루 만들기는 제가하자고 해서 신랑과 같이 물기를 닦는데

신랑이 하기싫다고 자기는 이런거에 취미없다고 투~덜투덜~

("근데.. 결국은 마지막엔 저보다 신랑이 훨씬 재밌어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근데!! 전 여기서 치명적인 실수를 했어요...

딸기를 저렇게 꽁지까지 다따면 안된다하더라구요...

그러면 과즙이 흘러나와 ........... 엉망징창이 되요.. 사진찍어놨어야 했는데 사진찍는걸 깜빡하고 .. 버려버렸네요....

님들은 꼭!!!!!!!!!꽁지를 다따면 안됩니다....^^;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무슨 다 흐믈흐믈 신랑이 보고 저게뭐냐고 감탄했어요..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그다음 꼬지에 이쁘게 끼워주세요~~!

재료는 준비됬겠다 이제!! 설탕(종이컵한스푼) 물(종이컵반) 물엿(두숟가락)

이 필요합니다~

냄비에 설탕을 와장창 부어주세요.. 이래도 된 싶을 정도로

전 부으면서 엥? 했어요.. 이렇게 많이들어가나....할정도 입니다..

부으면 저정도 되요 ㅋㅋㅋㅋ 많지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탕후루를 처음해본 저로써능 당혹..

그다음! 물을 반컵 부어주세요~~

물엿도 2스푼 넣어주세용~~!

그다음 완전 약불로 서서히 끓이셔야되요

여기서 꿀팁! 절대로 국자나, 수저로 저으시면 안되요!!

왜 안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다 뒤져본 결과 다들 져으면 안된데요..

님들도 그냥 젓지 마세요^^~ 전무서워서 안져어 봤어요 ㅋㅋㅋㅋ

혹시 왜 안되는지 알고계신분들.. 댓글로 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끓이다보면 서서히 노란빛이 돌기시작해요!!

저는 끓이면서 달고나 냄새가 조금 낫는데 신랑은 전혀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노르스름해진거 보이시나요? 저기밑에 ㅋㅋ

그럼 ! 딸기를 들고 숟가락으로 딸기에 설탕을 묻쳐주세요 ㅋㅋㅋ

근데...저는 잘안되더라구요........똥손인가...

위에탕후루는 제가묻힌거고 밑에 탕후루는 신랑이 묻힌거에요..

저는 너무 이상하게 발라져서 신랑보고해보라했고 신랑은 저렇게 맨들맨들하게

잘 바르더라구요.. 그때부터 역활바꾸기

저는 사진담당 신랑은 요리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잘하는 사람이 하면되잖아요^^~~

이거 뭍히는 과정에서도 제가 딸기를 너무 많이 꽂았다며 ..설탕물 손에 묻고 뜨겁다고 난리난리 ㅋㅋㅋ재밌었어요

자 모두 바르고 나서 종이호일을 깔고 그위에 올려줘서 건조를 시켜줘야해요!!

처음 만들어본거 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좀 모양이 안이쁘긴하지만 ㅋㅋㅋ 이거만들면서 웃고 재밌었던하루인거 같아요

설탕코팅된거 다 마르니 톡톡치니 정말 탕후루같은 소리가나서

한참 재밌는 시간이었네요

딱봐도 제가바른거랑 신랑이 바른거랑 .. 좀 티가나나요 ㅋㅋㅋ

님들은 더예쁘게 만들어 보세용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저 이번주 주말은.....달고나 커피 한번 만들어보려해요..

아마 신랑이 개고생할꺼 같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자기는 이런거에 취미 없다고하면서 엄청 열심히 할꺼같아요 ㅋㅋ

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집에있으시면서 심심하시면 탕후루 만들기 도전해보세요!!

좀 설겆이 해야하는데 설탕물 다 굳으면 짜증은 날지어도 ㅋㅋㅋㅋ

만들면서 재미있었으니까요

포도 탕후루 만들기 - podo tanghulu mandeulgi
 헤헷

근데 저는 이제 안만들꺼에요..ㅋㅋ 예쁜아기를 가지면 그때 다시한번 만들어보기로 하며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