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 코스 - peulangseu yeohaeng koseu

프랑스 여행 l 프랑스 일주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코트파 권대리입니다.
지난 번 파리의 주요 여행코스 소개에 이어 오늘은 파리 외에 프랑스의 다른 도시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퇴사 후, 혹은 방학 동안 프랑스 일주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은데요, 저도 당장은 계획할 수 없는 처지지만... 언젠가 다녀올 수 있길 바라면서 포스팅 시작해볼게요! 오늘 추천해드리는 도시는 모두 주관적인 저의 의견이라는 것 참고해주세요-


여행 커뮤니티나 카페에서 프랑스 일주 코스를 쉽게 보실 수 있는데요, 저도 그런 자료를 많이 보다 보니, 이 도시만큼은 꼭 가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생기는 곳들이 몇 군데 있더라고요. 도움이 될까 해서 지도에 표기해두었으니 코스 짜시는 분들은 참고해 보세요. 제가 짠 프랑스 일주 코스는 파리에서 출발해 스트라스부르, 안시, 리옹, 니스, 마르세유, 아비뇽, 툴루즈, 보르도, 다시 파리로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파리 여행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시길!

먼저 몽생미셸을 볼까요? 사실 파리에서 가까운 곳이라 지도에는 표기하지 않았어요. 최근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거기서 몽생미셸도 나왔다고 하던데 아직 드라마를 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아무튼 꼭! 가 봐야 하는, 일정이 허락한다면 1박을 해도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프랑스 여행을 다녀온 많은 분들이 강추해주는 프랑스 관광지입니다. 섬이라고 해도 정말, 단지, 이 성 하나가 섬 그 자체이기 때문에 볼 게 없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 기억하시고 꼭 다녀오시길 바랄게요.



12월이 되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하는 스트라스부르. 서유럽은 햇볕 쨍한 여름에 가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이곳만큼은 그러지 않을 수 있어요.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 봄이나 여름쯤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첨부했지만,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스트라스부르는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스트라스부르 근교에 있는 '콜마르'라는 곳도 가볼만 한 곳인데요, 스트라스부르에 숙소를 잡고 당일치기 정도로 다녀오시면 딱 알맞을 것 같아요.


약간 독일의 소도시 느낌도 나는 것 같은데요, 파리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라, 저는 일주일 정도 파리에만 머물 수 있다면 살짝 무리를 해서라도 스트라스부르까지는 꼭 다녀오고 싶어요. 이미 마음은 프랑스에 가있는 듯한 이 느낌... 저 인터넷으로 너무 여기저기 많이 여행다니는 것 같아요...



프랑스의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 안시입니다. 바다는 없지만 고즈넉한 풍경과 조용한 마을이기 때문에 휴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아요. 스트라스부르와 비슷한 듯 하지만 살짝 다른 느낌이죠? 이곳은 스위스와 가까워서인지 뒤쪽으로 되게 높은 산도 보이고 뭔가 자연과 더 조화되고 있는 것 같네요.


안시에는 프랑스에서 두 번째로 큰 '안시 호'라는 호수가 있어요. 아마도 그래서 휴양하기에 더 좋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위해 평창과 경쟁을 하기도 했다는데요, 다음번에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기회가 있지 않을지... 안시 호에서 여유롭게 배를 타는 모습을 상상하니 온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들어봤을법한 리옹으로 가 봅니다. 프랑스 제2의 도시로 불릴 정도로 큰 도시라는 것, 그리고 론강과 손강의 합류지점에 있어 큰 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강을 사이에 끼고 동유럽을 연상시키는 울긋불긋한 지붕을 가진 건물들이 눈에 띄는데요, 그냥 걸어다니기만 해도 너무 예쁠 것 같죠? 이곳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멋진 곳에 살고 있는지 우리보다 잘 모를 거예요.


야경도 멋진 리옹! 가장 큰 광장인 벨쿠르 광장에는 대관람차가 열심히 돌아가고- 오래된 미술관, 대성당 등 볼거리도 참 많은 곳이에요. 대도시라 그런지 밤 늦게까지 불빛이 반짝반짝! 리옹은 미식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도 많다고 하니 먹고 싶은 음식을 미리 생각해보거나 가고 싶은 맛집을 알아보고 가면 더 좋겠죠?



남프랑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아무래도 니스가 아닐까 해요. 이름만큼 나이스한 니스는 프랑스 사람들뿐만 아니라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휴양지랍니다. 안시도 휴양지라고 소개했지만, 확실히 이렇게 푸른 바다가 있어줘야 뭔가 더 휴양의 느낌이 팍팍 나는 것 같아요. 니스 근교에는 칸, 그라스 그리고 프랑스는 아니지만 모나코도 있어 니스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여기저기 다니셔도 좋을 것 같네요.


파리와 스트라스부르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던 것처럼 니스와도 완전히 다르죠? 파리는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는 듯 한데 스트라스부르는 아기자기하고 니스는 시원시원한 느낌. 멕시코의 칸쿤도 떠오르고 그러네요. 니스에는 해변가에 전망대가 있는데요,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망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해변가를 거딜다가 전망대에도 한 번 올라 보세요- 니스의 푸른 바다가 눈에 확- 들어올 거예요.



니스처럼 해변을 끼고 있지만 눈에 들어오는 건 바다보다 요트들! 저 요트 다 누구 것인지 부러워지네요.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마르세유는 높은 언덕이 있어 언덕으로 오를 수록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저-기 오른쪽 끝에 있는 곳은 아마도 노트르담 사원일 텐데요, 걸어서 올라가기에는 무리라고 하니 차량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 사원도 멋지긴 하지만 그보다 아래를 내려다 봤을 때 절로 나오는 탄성을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이런 도시는 골목만 다녀도 정말 신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른 곳은 안 그렇겠냐마는... 파리에 머물 때는 목적지가 정해져있고 일정을 소화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관광 명소가 뚜렷하지 않은 도시에서는 훨씬 더 자유롭고 여유를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제대로 여행하는 맛이 날 듯! 마르세유는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는데, 보이는 풍경과는 또 다른 사실이죠? 저는 굉장히 작은 곳인 줄 알았는데, 크지만 정겨운 분위기가 있네요.



아비뇽이 어디에 있는지는 몰라도 일단 못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한데요, 마르세유보다 살짝 북쪽에 있는 도시랍니다. 이곳으로 오니 사진 색감이 뭔가 단조로워진 느낌이 있죠? 이곳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가 예쁘기로 유명해요. 중세의 모습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곳 역시 크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타박타박 걸어서 모두 둘러보실 수 있다고 해요. 언제부터인지 저도 대도시보다 소도시에 관심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간이 허락되는 분들은 이런 곳에서 하루 이틀 정도 trip과 travel의 차이를 느껴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유명한 아비뇽의 다리. 론 강을 건너기 위해 만든 이 다리는 원래 훨씬 더 길었지만 보시다시피 현재 3개의 아치만 남아있다고 하네요. 많은 분들이 이 다리를 찾는데요, 저는 다리보다 물 색깔이 신기해요. 강인데 어떻게 저런 색깔인지.'-' 이 다리 외에 로셰 데 돔(Rocher des doms)이라는 곳도 아비뇽에서 가봐야 할 곳이에요. 그 이유는 바로바로- 높은 곳에 있어 내려다보는 전망이 멋지거든요. 기억해두셨다가 꼭 가보시길 바라요.



장미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는 툴루즈. 이곳은 굉장히 오래된 도시예요. 무려 2천 년 동안이나 사람이 살아온 곳이랍니다. 인기가 날로 더해져 지금도 툴루즈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고 하는데요, 어떤 매력이 있는 곳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오래된 건물이 많아 보이고 되게 조용할 것 같긴 한데 말이죠.


툴루즈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가론 강의 퐁네프 다리와 카피톨 파사드예요. 넓은 광장이 있다 보니 시장도 생기고... 구경 가면 정말 재미있을 듯! 퐁네프 다리는 낮에 봐도 예쁘지만 야경이 정말 아름답다고 해요. 주변 건물의 불빛과도 어우러지고 다리 위에 있는 불빛도 멋진 야경을 만들어낸다고 하니 툴루즈에 가신다면 가론 강가에서 보는 야경도 놓치지 마시길. 그 외 박물관과 시장 등 생각보다 꽤 많은 볼거리가 있다고 하니 툴루즈에서는 심심할 틈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이제 마지막 도시인데요, 와인으로 유명한 보르도입니다. 포도밭만 있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사실은 이렇게 건물도 많고 꽤나 시끌벅적한 곳이었어요. 넓은 광장도 있고 오래된 대성당도 있고요. 서양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최근에는 한국인들도 종종 찾는 프랑스 여행지일 거예요.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 찾아가 보시는 게 어떨지...


보르도 역시 가론 강을 끼고 있어요. 역시 강변에서 보는 야경은 어디서든 진리인가 봐요... 너무 예쁘죠? 한강에서 보는 야경도 예쁜데, 해외여행에서 보는 건 더 특별할 것 같아요. 가론 강에도 유명한 다리가 있는데요, 이름은 '피에르 다리'라고 해요. 툴루즈의 퐁네프 다리도 유명하지만 보르도의 피에르 다리 역시 기회가 되신다면 꼭 가 보세요.



이렇게 프랑스 일주 코스를 알아 봤습니다. 여러분 마음에 드는 도시가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언젠가 이 코스로 여유롭게 프랑스 여행을 다닐 날을 꿈꾸고 있어요! 여행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에 또 새로운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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