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상구마 - papuanyugini sang-guma

파푸아뉴기니 치안동향 및 안전유의 당부

작성자주 파푸아뉴기니 대사관작성일2020-07-17

파푸아뉴기니 치안동향 및 안전유의 당부

1. 최근 파푸아뉴기니(이하 PNG)​ 에서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악화와 

    △치안 예산 부족의 장기화 등으로 강력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ㅇ 실업률이 증가하면서 수도 외곽으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사제총기가 확산하면서​

     라스콜(무장 떼강도)에 의한 강력사건뿐 아니라 신호대기중인 운전자를 대상으로 휴대폰을 갈취하는

     경범죄도 총기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ㅇ 아래 최근 사건동향을 참고하시어 우리 한인들께서는 각별히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최근 사건 동향

 가. 수도 포트모르스비 부족간 충돌 발생

  ㅇ 7.12(일) 주재국 수도 포트모르스비 최대 어시장이 위치한 Koki에서 Oro주 Wanigela지역 부족과

     Hela주 부족간의 충돌이 발생하여 이에 개입한 ​Wanigela 출신 남성이 살해됨.

   -  충돌 발생과 관련하여, ​Wanigela 출신 여성의 휴대폰을 Hela 출신 남성이 탈취하였음을 의심한

      ​Wanigela 부족민들이 Hela 출신 남성을 폭행하여 충돌이 시작되었다는 주장과, Hela 지역 출신

      남성이 Wanigela 여성이 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걷어차며 갈등이 시작되었다는 상반된 주장이 제기.

 나. 만연한 가정 폭력

  ㅇ 최근 손발이 묶인채 6일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사망한 Jenelyn Kennedy(19세 여)의 사례가

      알려지며 성별 기반 (GBV : Gender Based Violence)에 대한 경각심이 제고되면서, GBV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음.

    - 피해자는 사망 두 달전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하였으나 적절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

   - 나흘 연속 구타당한 피해자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가 방문하였으나 가정폭력에 대한 별도 신고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후 남편의 구타가 이어져 피해자가 사망

  ㅇ 또한 Morobe주에서도 유사사건이 발생, 부인이 다른 남성들과 대화하는 것을 시기한 40대 남성이

      톱, 망치, 삽 등으로 부인(19세)에게 폭행을 가하여 살해한 사건이 발생함

   - 사건을 언론에 알린 피해자 친척은 유사한 가정폭력 사건이 격오지에서 횡행하지만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주장

 다. 중범죄 증가

  ㅇ 부족 공동체내 빈부격차로 빈곤한 부족민들이 상대적으로 부유한 자들에게 악령(상구마, Sanguma)에

       씌였다고 주장하며 살해하는 사건이 증가하고 있음

   - 부유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심장병 또는 암과 같은 현대 성인병의 증가가 이와같은 믿음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이며, Madang주에서 지난주에만 각각 5명이 해로운 주술을 행하였다는 이유로 살해되었으나

    용의자들은 현재 검거되지 않은 상황

  ㅇ 또한 Central주에서 7.12(일) 토지관련 분쟁으로 치안판사이자 Omu초등학교 교장이 총격으로

     살해되었으며, 용의자들은 피해자 시신 훼손 후 도주하고 있음

   - Tapp Opai Central주 경찰사령관은 용의자들이 고성능무기를 소지하고 있어 Central주의

     치안에 위협이 된다고 언급

  ㅇ East Sepik주에서 7.15(수) 상가 약탈을 시도하던 Madang주 출신 무장강도 7명중 3명이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함

 라. 불법무기 훈련

 ㅇ 현직 군인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무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불법 무기 훈련이 유행하면서 PNG 치안에

     위협이 되고 있음

  - Gillbert Toropo 방위군 사령관은 이를 위험한 경향이라고 지적하며 관련 훈련에 참여한 군인과 민간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언급. 

   ​

    아마도 사회가 힘들어지니까 사람들이 주술을 믿고 어떤 문제의 원인에 대해 제대로 보지 못해 특정 사람들을 탓하니까 그런 것으로 보인다.(참고로 파푸아뉴기니는 경제난, 실업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전근대 시기에는 식량이 부족하면 식인을 할 수 밖에 없어서 파푸아뉴기니에 식인을 통해 생활하는 부족들이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어떤 문제의 원인에 대해 남탓 하는 일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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