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3 삼색용 - paineol pantaji 3 samsaeg-yong

직업 숙련도와 HP를 9999, 아이템 입수율 100%, 오니언 세트 모으기 등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께 나름대로의 경험을 살린 후반운영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게임 후반부까지 알뜰하게 진행하셨다면 고대미궁에 30렙 후반, 40렙 초반 정도에
가실 수 있을겁니다.

고대미궁을 나와 크리스탈 타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다시 고대미궁으로 들어갑니다.
(세이브는 필수입니다)

숙련도 99인 도적이 필요한데요. 고대미궁 마지막 단계(용암있고 홀리랜스와 지옥의 손톱을 얻는 곳)를 어슬렁 거리다보면 '킹베히모스'가 등장합니다.

저렙에 만나면 왠만한 보스보다 어려우니 가장 자신있는 조합으로 상대합니다.
백마법을 쓸수 있는 직업과 음유시인이 있다면 상대하기 쉽습니다.

킹베히모스에게 '수호의 반지'를 훔치고 성불시켜줍니다.
운이 좋다면 전투 후 '수호의 반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수호의 반지를 4개 모은다면 삼색용도 잡을 수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템 입수율과 숙련도, 각 직업 최고 무기, 철거인 등을 목표로 하신다면
마지막 던젼인 크리스탈성은 그렇게 급할 이유가 없어요.
(리본 말고는 좋은 아이템도 없구요. 특전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에우레카 까지는 갔다오시는게 좋습니다.
좋은 아이템들이 많이 있어요.

삼색용을 만나러 갑니다.

제가 파판3을 하면서 애먹었던 것은 오니언 세트 모으기와
몬스터 도감 100% 만들기였습니다.

저렙에서 삼색용을 잡으면 고렙에서 삼색용 노가다를 하는 것보다 오니언 세트를
더 많이 모을수가 있고, 힘겹게(?) 싸우는거라 직업숙련도도 쉽게 얻습니다.

모두에게 수호의 반지를 착용시키고 모두(!!) 후열배치를 합니다.
추천 직업은 8단계 백마법 사용 가능한 힐러와 바이킹, 음유시인 입니다.

8단계 백마법은 '어레이즈'때문에 필요하구요.
바이킹은 양손에 이지스의 방패를 들고 도발을 씁니다.
음유시인은 파멸의 노래를 부르구요.
나머지 하나는 입맛대로 하십시오.

예를 들어 45렙에서 삼색용을 만나면 모두가 후열에서 바이킹은 도발,
음유시인은 파멸의 노래, 전사계열은 약하더라도 후열에서 공격.
힐러는 회복마법 남발입니다.
(어짜피 엘릭서는 이제부터 포션보다 흔한 것이니 마구 써줍니다)

아주 쉽게 삼색용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저렙이면 턴이 많이 돌아가므로 숙련도도 잘 오르구요.

오니언 실드가 나오면 '18'이라 외치고 소드나 아대가 나오면
미친듯이 던젼을 탈출하여 세이브를 합니다.

렙 50이 넘어가고 렙업시에 공수가를 이용한 HP뻥튀기를 충실히 한다면
삼색용은 너무나 허약한 존재가 됩니다.

다만, 삼색용을 잡는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요.

바닷속에 잠긴 던젼 앞에서 세이브를 하고 전원을 끕니다.

다시 전원을 켜고 로드하시면 첫번째 만나는 용은 무조건 '옐로우 드래곤'입니다.
두번째는 '레드 드래곤' 세번째는 '그린 드래곤'

네번째는 다시 옐로, 다섯번째는 그린.. 이 맞을겁니다.
다섯번째 정도에서 던젼을 나가신 후 세이브, 전원 끄고 다시 전원을 켭니다.
(그 뒤부터는 레드드래곤이 많이 나오므로 좋지 않습니다)

옐로나 그린 드래곤이 구하기 힘든 오니언 세트를 뱉어냅니다.
레드 드래곤은 대부분 쉴드만 죽어라 뱉어내니 쓸모없는 녀석입니다.

공수가 렙업으로 HP관리를 하신다면 60렙 이후에 철거인도 잡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두 후열에서 음유시인의 파멸의 노래. 이지스방패를 양손에 거뭐진
바이킹의 도발, 힐러의 회복이면 무지막지한 철거인도 수월하게 잡힙니다.

음유시인과 바이킹은 이번 파판3에서 정말 좋은 직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