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

스포)e엔딩까지 본 후기(멍청함 주의)앱에서 작성

물망초

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
2021.09.15 19:24:26

저는 오토마타로 입문해서 상당히 이 게임에 열정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드모드로 1회차만에 올클리어 가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만.. 소년기 마지막 마을뿌수는 보스전 도중 거짓말같은 에플리케이션 데이터손상으로 월광초를 제외한 모든 퀘스트를 클리어한 데이터가 초기화..

그럼에도 포기하지않고 가짜 2회차를 시작, 13시간걸렸던 과정을 10시간만에 따라잡고 그 후 A엔딩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1회차안에 퀘스트를 올클리어 하고싶은 모순에 못이기고

로드 데이터를 불러와 퀘스트 100% 클리어 후 다시 A엔딩 클리어!

상당히 거지같은 결말에 조금 실망하였으나 오토마타의 기억을 떠올려 다시 불타올라 시작한 진짜 2회차 b엔딩!

어..? 이게 끝?

감흥조차 느껴지지않는 B회차로 조금 꺽여버린 열정.

하지만 갤러리에서 들었던 (세이버데이터로 마왕성부터 다시 시작하면 다른엔딩을 볼 수 있다) 라는 정보를 믿고 세이브 데이터로 바로 c엔딩 돌입!!

어..? 왜 또 B엔딩이 나오지?

알고보니 c엔딩부터 적용되는 거였다!!

눈물겨운 똥꼬쇼의 기억을 억지로 머릿속에서 지운 후

3회차 시작! 빠르게 열쇠를 모으고 난파선 소녀를 잡던 중

갑작스럽게 데이터 손상???!!

이때부터 모든 열정이 식어버리고

이지모드로 넷플릭스보면서 처음부터 리스타트

월광초를 제외한 퀘스트를 빠르게 깬 후 (개인적으로 낚시퀘 다시할때가 제일 현타옵니다..)

abcd엔딩 보고 소년기로 리스타트!!

무수한 회귀로 미쳐버릴뻔했습니다만.. 그렇기때문에 e엔딩을 보면서 여운이 생겨버렸던거 같습니다..

오토마타때의 기억이 겹치면서 이때만큼은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카이네 플레이가 주인공보다 재밌지않아??)

트로피를 보니 e엔딩까지 플레이하고 옵션에 새로생긴 마지막 인사를 본 유저가 4%라니... 재밌는었는데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몇가지 드는 의문은

첫째, 왜 카이네로 플레이할땐 멧돼지를 죽여서 못타게 했는가,

멧돼지 타는 모션을 넣기 부담스러웠나?

둘째, 니어는 어떻게 부활하게 된건가, 그는 원래의 기억을 가지고있는가?

셋째, 에밀 이녀석.. 대체 누구 몸을 뺏어온건가

이정도가 되겠네요

레플리칸트를 플레이하며 느낀점은 오토마타에서 레플리칸트의 여러 단점을 확실하게 찝어내어 개선하였다는걸 온몸을 깨달았습니다.

다시만들어도 편의성 개선은 없었군요 ㅋㅋ

솔직히 스토리나 퀄리티나 오토마타급의 감동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만, 플레이한것에 후회가 되냐고 물으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었던거 같습니다.

p.s 카이네 목소리 너무좋아

할머니지만 좋은걸어떻해

추천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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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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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에닉스는 니어 시리즈 10주년을 맞이하여, 자사의 SNS 채널 등을 통해 '니어 레플리칸트'의 버전업 ‘니어 레플리칸트 ver. 1.22474487139’와 신작 ‘니어 리인카네이션’을 29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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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니어 오토마타 전작 니어레플리칸트 리마스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니어 시리즈는 이어지는게 많은데 제가 알고있는 것만해도 드라그온드라곤3 -> 니어 레플리칸트 ->니어 오토마타가 매우 큰 시간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니어 오토마타 전작 니어레플리칸트 리마스터인 만큼 수천년이 흘러도 전작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니어 오토마타에서 에밀의 이야기를 전부다 보신분이면 이들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절망적인 세계관인 만큼 스토리 하나에서 만큼은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흥미가 끄는 요소들은 여기저기 넘쳐나는 시리즈입니다.

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

지난 2010년 PS3와 Xbox 360으로 첫 출시된 ‘니어 레플리칸트’는 2017년 출시되어 전 세계 450만 장을 판매한 ‘니어: 오토마타’의 전작이다. 드래그 온 드라군의 엔딩에서 이어지는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니어: 오토마타’와의 접점을 만날 수 있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게임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게임 내 음악이 호평을 받았으며, 시나리오를 담당한 요코오 타로가 구성한 이야기 또한 당시에 호평받은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니어레플리칸트 역시 스토리와 bgm은 호평을 이어갔습니다. 다른것은 뭐...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겠네요.

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

설명에도 나오듯 니어시리즈는 죄다 일반적인 왕도 엔딩에서 많이 벗어난 이야기들을 서글프게 뽑아냅니다. 그나마, 최신작 오토마타의 엔딩이 전시리즈를 포함해 가장 해피한 엔딩이라고 할 정도로 처참한데, 니어 오토마타 전작 니어레플리칸트 리마스터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니어 레플리칸트 d엔딩 이후 소설로 나온 E엔딩이 정사로 수천년뒤의 세계관이 니어오토마타가 되는 것입니다.

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

니어 오토마타 전작 니어레플리칸트 리마스터역시 스퀘어가 발표한 대로는 원작의 구성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합니다. 주인공 니어가 동생 요나의 병을 치료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고 합니다. 단 리마스터라고는 적었지만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리메이크 마냥 싹다 바꾸는 것도, 리마스터 라고 그래픽만 올리는 것도 아닌 게임의 보이스 등 여러 추가요소를 넣었다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ver2정도로 해석하면 된다고 하네요.

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

개발사는 원작을 담당한 Cavia가 아닌, 토이로직(Toylogic)이 맡아 진행되며 PS4와 엑박, 스팀의 멀티플랫폼으로 확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니어 시리즈의 전체 스토리나 엔딩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키를 찾아가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일반적인 rpg와는 캐릭터의 개성부터가 결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아 흥미로운 내용이 많습니다.

니어레플리칸트와 니어오토마트의 접점을 알아보고 싶으신 분이나, 니어시리즈의 특이한 세계관과 엔딩을 알고싶다면 나무위키를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타 jtpg와는 달리 이 시리즈는 이런 컨셉의 시나리오와 엔딩을 컨셉으로 잡은만큼 여러 요소를 갖추고 있으니 한번 보시면 재미있을겁니다. DOD3도 내용이나 엔딩을 보면 꿈도 희망도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언젠간 궁극의 해피엔딩을 한번 보고싶은 생각도 드네요. 과연 니어시리즈에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요.

소감

니어 시리즈를 보면 절망적인 상황이나 그러한 것들을 던져주고 어떻게든 발버둥 쳐보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를 서글프고도 비극적으로 만들어 내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엔딩 역시 주인공들의 노력에 대한 일반적인 결과하곤 많이 다르지만 그럼에도 매력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러니 생각난김에 니어오토마타 한번 더 하러 가야겠네요. 아직까지도 마지막 엔딩의 기존과 다른 희망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연출이 기억에 남으니 다시 보러갑니다.

니어 레플리칸트 e엔딩 해석 - nieo lepeullikanteu eending haese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