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일본어로 - neoui ileum-eun ilbon-eolo

너의 이름은 일본어로 - neoui ileum-eun ilbon-eolo
<p style="text-align: center; clear: none; float: none;"><span style="color: rgb(213, 213, 213);">사진출처 : 다음영화 https://movie.daum.net</span></p>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소개해 드린 <君の名は(너의 이름은)>의 명장면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테마는 영화의 그리움 영상 모음집인데 전체적으로는 영화의 예고편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주요한 장면들만 모아 놓은 영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행히도 한국어 자막이 있어 이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가사와 다르게 영화 내에서 주인공들이 직접 사용하는 말이다 보니 구어체나 비문법적인 말투도 많아 오히려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문구들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君の名は (너의 이름은) 명장면

 

言いと思ったんだ。お前が世界のどこに居ても
이 말을 하고 싶었어. 네가 이 세상 어디에 있건
俺が必ずもう一度会いに行くって。
내가 꼭 다시 만나러 갈 거라고.
確かなことが一つだけある。
한 가지는 분명해.
私たちは逢えば絶対すぐに分かる。
우리는 만나면 바로 알아볼 거야.
お前は誰だ。
너는 누구지?
覚えてない?
기억 안 나니?
名前は…
내 이름은…
あなたの名前は…
너의 이름은…
朝、目が覚めるとなぜか泣いている。
아침에 눈을 뜨면 왠지 모르게 울고 있다
あれ。あたし。
어머. 나…
タキ君。
타키.
みつは 逃げろ。
미츠하 도망쳐.
見ていたはずの夢はいつも思い出せない。
꿈을 꾸긴 했는데 매번 기억이 안 난다.
変な夢。
이상한 꿈이야.
何か別の人の人生の夢?
다른 사람 삶을 사는 것 같은 꿈?
違う。夢じゃなかった。
아니야. 꿈이 아니었어.

これって、これってもしかして。
이거, 이거 어쩌면.
お掛けになった電話は電波の届かない
지금 거신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あなたは誰?
너는 누구니?
あいつに会ってみたかった。
그 아이를 만나보고 싶었다.
多分、あの日から
아마도 그날부터
彗星が二つに分裂し、無数の流星が発生しています。
혜성이 둘로 분열하여, 무수한 유성이 생겨났습니다.
それはまるで
그것은 마치
まるで夢の景色のように
마치 꿈속 풍경처럼
美しい眺めだった。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あいつに、あいつに会うために来た。
그 애를, 그 애를 만나러 왔어.
みつは
미츠하
君の名前は…
너의 이름은…
大丈夫。覚えてる。絶対に忘れない。
걱정하지 마. 기억하고 있어. 절대로 잊지 않아.
タキ君, タキ君, タキ君.
타키, 타키, 타키.
君の名前は…
너의 이름은…
誰だ。
넌 누구냐?
あの人の名前が思えだせんの。
그 사람 이름이 생각이 안 나.
大丈夫。まだきっと間に合う。
괜찮아. 우린 꼭 만날 거야
俺はどうしてここに来た?
나는 왜 여기에 왔지?
あの人は誰?
그 사람 누구?
忘れたくない人。
잊고 싶지 않은 사람.
忘れたくなかった人。
잊고 싶지 않았던 사람.
忘れちゃダメな人。
잊으면 안 되는 사람.
君の名前は?
너의 이름은?
名前は!
이름은!

 

[주요단어]

お前 : 너를 낮춰서 부르는 말.
世界 : 세계
俺 : 나(남성이 본인을 지칭할 때 쓰임)
必ず : 반드시
確かなこと : 분명한 것
絶対 : 반드시, 꼭
すぐに : 바로
分かる : 알다, 판단/이해해다 (여기서 서로를 ‘알아보다’라는 의미로 쓰임)
名前 : 이름
朝 : 아침
多分 : 아마도
彗星 (すいせい) : 혜성
分裂 (ぶんれつ) : 분열
無数 : 무수한
流星 : 유성
まるで : 마치, 꼭
眺め : 바라봄, 경치, 풍경 (여기서는 풍경)
間に合う : 시간을 대다, 시간을 맞추다, 충분하다

 

이 영화의 캐치프레이즈는 ‘아직 만난 적 없는 너를 찾고 있어.’라고 하는데요. 영화에 삽입된 감정 효과들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본 특유의 오버스러운 감성(?)이 있어서 ‘다소 과하다’라는 평가도 있지만 배경이 주인공들의 사춘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나름대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독자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감상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彼は誰時(かはたれどき, [카와타레도키]) 는 かわたれ時라고 하여 점점 주변이 밝아지게 되어 사람이 있는 것을 알게 되지만 상대의 얼굴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아 "거기 있는 그(彼、かれ, [카레])는 누구(誰、だれ、[다레]) 입니까?" 라고 질문을 하게 되는 시간대 이고,

誰そ彼時(たそかれどき、[타소가레도키]) 는 점점 주변이 어둡게 되어 상대방의 얼굴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게 되어 "누구요(誰そ、だれそ、[다레소]) 거기(彼、かれ、[카레], 그, 그 사람)?" 라고 질문을을 하게 되는 시간대 라는 표현이 있다.

그리고 たそがれどき([타소가레도키])를 타이핑후에 변환을 누르면
黄昏時
라는 한자로 변환이 된다.

즉 실존하는 단어이고,

RADWIMPS 의 곡명 「かたわれ時」의 유래는 彼は誰時(かわたれどき、[카와타레도키])와 片割れ(かたわれ、[카타와레])의 합성어라고 추측이 된다.

이런 식의 일본어 표현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一(いち、[이치], 하나) 라고 쓰고 はじめ([하지메], 숫자의 처음이니까)라고 읽거나 にのまえ([니노마에], 2의 앞이니까.. 실제로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음)라고 읽기도 한다. 

"'너의 이름은' 할 때 이름 명만 써져있는데

앞전자 안 써도 되는 거예요?"

라는 질문을 받았어요.
요즘 인기몰이 중인 애니메이션 이야기죠.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애니를 좋아하는 제 친구도 학생들도
두 번씩은 기본으로 보고 노래 찾아 듣고 하는 것 같던데요;;
덕분에 요즘 제 폰이 바빠졌네요.
애들이 짤 보내고 대사 보내고..
나 아직 애니 못 봤는데 -○-;;


일본어로 이름은 名前(나마에)라고 해요.
이름 명(名)자를 な(나)로 읽구요
앞 전(前)자를 まえ(마에)라고 읽죠.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君の名は(키미노 나와)라고 했단 말이죠.
여기서 초급레벨의 학생들은 의구심을 갖고,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너의 이름은'만 기억했다가 '키미노 나마에와'라고도 하게 되는 것 같더군요.

名(な)로 하든 名前(なまえ)로 하든
'이름'이라는 뜻이 들어간 건 매한가지이니 큰 차이는 없어요.
'키미노나와'쪽이 더 울림이 있고 리듬이 있어 멋진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객관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걸 다 풀어내기엔 포스팅을 오전 내내 작성하게 될지도 몰라서;;
비슷한 뜻이라는 것만 알아두시고
원제는 살려서 '키미노 나와'라고 해주세요오~
느낌적인 느낌으로 애써 만든 제목일텐데
:) 


저는 추가로 다른 정보를 발견했어요.
'君の名は'에는 일본 이곳저곳을 옮겨담은 장면들이 많아서
그 실제장소 역시 인기몰이중이래요.
(성지라고 일컬을 정도;;;)

그 중 한 카페에서는(영화에 등장했던 카페는 다른 카페~)

애니를 모티브로 하여 각종 디저트를 만들어냈더군요. ㅎㅎ
이케부쿠로, 나고야 등에 지점을 두고 있는 THE GHEST cafe&dinner예요.

너의 이름은 일본어로 - neoui ileum-eun ilbon-eolo

와, 이건 애니 속 글자 그대로!
노트의 글씨는 평범한데 라떼 위로 옮기니 멋있네요!

역시 애니를 본 후에 접해야 딱이긴 하겠죠. >_<ㅋ

이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곳은 이케부쿠로와 나고야점 뿐이라네요.

「君の名は」애니에 빠진 분들에게는 반가울 소식!

다같이 보는 곳에서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건 좀 아니죠~

언어전공자로서 오타쿠라는 말이 본래의 뜻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언어라는 게 변하기 마련이니 제 마음같을 순 없겠지만

안 좋은 뜻은 없어졌으면.. 하는 바램이죠. ㅋ

제대로 된 뜻도 모르고 말만 가지고 놀리고 싸우고 비하하고

물론 극장에서 노래하는 식의 태도들 때문에 비난받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