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과연 누가 더 잘할까?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두 공격수들의 맞대결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상암벌에서 9년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6월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대표팀은 6일 칠레(대전월드컵경기장), 10일 파라과이(수원월드컵경기장), 14일 이집트(서울월드컵경기장)를 잇따라 상대하는 등 6월 A매치 4경기를 소화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으로 자타공인 축구 최강국으로 한국(FIFA랭킹 29위)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5승 1패로 단연 앞서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23골(7도움)을 몰아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슈퍼스타’ 네이마르 간의 맞대결에 초점이 모아진다.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맞붙는 건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 이후 9년 만이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손흥민은 네이마르에 앞서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프랑스 리그1 22경기 동안 13골 6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계심을 늦출 순 없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네이마르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브라질은 일부 주전급 멤버들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난달 29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소화한 알리송 베커, 파비뉴(이상 리버풀), 카세미루, 호드리구 고이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은 이번 평가전에 선발로 나서기 어렵다. 여기에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맨체스터 시티)도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이미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주전급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브라질 입장에서는 전력에 큰 차이가 없다.

네이마르를 포함한 스타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의 중원과 수비진이 견고함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표팀 입장에선 남미 예선에서 17경기 40골을 기록한 브라질을 상대로 월드컵에서의 본선 경쟁력을 미리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시험무대다.

대표팀에서는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페네르바체)와 박지수(김천상무), 주축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황희찬(울버햄튼)은 기초 군사훈련으로 칠레전까지만 나선다.

벤투호는 이미 확고한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 변수를 메우는 ‘플랜B’ 작업은 올 시즌 월드컵을 대비하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일부 주전이 없어도 새로운 선수가 기존 선수층과 얼마나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느냐를 이번 평가전에서 눈여겨봐야 한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번 월드컵은 11월에 치러진다. K리그가 시즌이 마무리되는 기간인데 반해 유럽리그는 개막 일주일 전까지 시즌을 치른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월드컵 직전에 부상자 등 전력공백이 일어나기 쉬운 대회다. 회복해서 출전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하다. 어떤 팀이든 막판 변수를 안고 월드컵을 치러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속해 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프랑스 리그1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이하 PSG)가 9년 만에 정면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붙는 벤투호엔 본선 경쟁력을 시험할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축구는 팀 스포츠지만, 양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맞대결도 팬들의 큰 관심을 끈다.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른바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등극은 최초다.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도 경계 대상 1호다.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는 “손흥민을 잘 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을 막고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PSG)와 함께 축구계를 이끄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시장가치는 9000만 유로(약 1210억원)로 추정된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7년 8월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당시 이적료 세계 최고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원)는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 뛰는 공격수들 가운데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둘의 대결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을 벌인 건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한국-브라질 평가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던 네이마르는 프리킥 선제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대표팀에서 막내급에 속했던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평가전(한국 0-3 패)을 치른 적이 있다.

이때 손흥민은 선발로 나왔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둘의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도 네이마르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나는 세계 최고가 되려고 노력 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1~2022시즌 기록만 보면, 손흥민이 네이마르를 크게 앞선다.

손흥민이 EPL에서 23골을 넣는 동안 네이마르는 리그1에서 13골밖에 넣지 못했다. 다만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이미지좋아요
  • 슬퍼요 이미지슬퍼요
  • 화나요 이미지화나요
  • 후속기사 원해요 이미지후속기사 원해요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 스포츠

'손흥민 vs 네이마르'…9년 만에 만난 슈퍼스타 맞대결

기사내용 요약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브라질과 평가전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파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3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던 중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4차례(대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5.3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프랑스 리그1의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이하 PSG)가 9년 만에 정면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5회)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붙는 벤투호엔 본선 경쟁력을 시험할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축구는 팀 스포츠지만, 양국을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맞대결도 팬들의 큰 관심을 끈다.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고양=뉴시스] 이영환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네이마르가 31일 오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05.31.

한국의 '캡틴'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른바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등극은 최초다.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도 경계 대상 1호다.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는 "손흥민을 잘 안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손흥민을 막고 브라질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파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이 30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A매치 기간 국내에서 총 4차례(대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의 평가전을 치른다. 2022.05.30.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PSG)와 함께 축구계를 이끄는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시장가치는 9000만 유로(약 1210억원)로 추정된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7년 8월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당시 이적료 세계 최고액인 2억2200만 유로(약 2970억원)는 아직 깨지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 뛰는 공격수들 가운데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둘의 대결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을 벌인 건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한국-브라질 평가전 이후 9년 만이다.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서울=뉴시스] 남자축구대표팀 손흥민이 31일 경기 파주시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2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05.31. *재판매 및 DB 금지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던 네이마르는 프리킥 선제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대표팀에서 막내급에 속했던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평가전(한국 0-3 패)을 치른 적이 있다.

이때 손흥민은 선발로 나왔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둘의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브라질 대표팀 네이마르. 2022.03.24.

손흥민도 네이마르와 맞대결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나는 세계 최고가 되려고 노력 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1~2022시즌 기록만 보면, 손흥민이 네이마르를 크게 앞선다.

손흥민이 EPL에서 23골을 넣는 동안 네이마르는 리그1에서 13골밖에 넣지 못했다. 다만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해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다.

◎공감언론 뉴시스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네이 마르 vs 손흥 민 - nei maleu vs sonheung min

이 시간 뉴스

세상에 이런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