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의 집 은 어디 인가 12 회 - nae chingu ui jib eun eodi inga 12 hoe

보고,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12회, 네팔편 [JTBC 스토리퀸]

내 친구 의 집 은 어디 인가 12 회 - nae chingu ui jib eun eodi inga 12 hoe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연출방현영, 김학민, 김솔출연유세윤, 장위안, 알베르토 몬디, 수잔 샤키야, 다니엘 린데만, 마크 테토, 제임스 후퍼방송2015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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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일상의 즐거움, 기분전환이 되어준다. 다시 삶을 더 생생히 즐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힘!

그리고 어쩌면 돌아올 곳이 있어 더 행복한 여행.

여행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 중요할 때도 있다.

특히 현지 친구네 집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그 얼마나 즐거우랴.

글로벌 친구 집 습격 프로젝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최근 네팔 수잔 집을 방문했는데, 얼마 전 들려온 네팔의 지진 소식에 마음이 먹먹해진다.

자연재해 앞에서는 더없이 나약해지는 인간... 제발 더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

7명의 친구가 함께 한 네팔 여행기. 안타깝게도 제임스 후퍼는 비행기 난기류로 인해 회항하여 아직도 합류하지 못했지만...

친구 수잔이 있기에 그들의 여행은 관광객의 그것과는 꽤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팔 이발소, 면도 체험 등이 바로 그것! 현지에서 머리를 잘라볼 생각은 하지 못했었는데.

나도 다음에 여행을 하게 되면 그 나라의 스타일로 머리를 한번 잘라볼까? ㅎㅎㅎ

네팔 스타일로 변신한 다니엘의 모습이 귀엽다. ㅋㅋ 그의 네팔 쇼핑 스타일도~ ㅋ 

마크와 세윤도 네팔샵에서 면도와 샴푸를 경험하게 된다.

날카로운 칼 면도의 경험... 피까지 보게 되었지만 그래도 웃어넘기는 착한 마크.

네팔은 물이 귀해서 물 없이 맨머리에 샴푸를 하고 이후 헹궈낸다고 한다.

그래서 맨머리에 샴푸를 하는 신기한 경험을 한 세윤~ 터프한 얼굴 마사지도 함께!

그렇게 즐겁고 다양하게 즐기는 친구들의 각양 각색 포카라 여행~

한편 세윤과 마크는 우연히 길거리에서 탁구 내기를 했다가 상대가 운영하는 양탄자 가게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처음엔 그냥 구경만 하라고 하더니 계속 양탄자를 꺼내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려는 네팔 친구!

하지만 투자분석 전문가답게 현명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마크~

난 마크가 스펙 종결자이면서도 볼수록 참 순진하고 착하신 거 같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이상하게 이번 여행에서는 매번 꼴찌만 도맡아 하셔서 안타깝다는. ㅠㅠ

관광지에서 겪게 되는 호갱짓... 그러나 그 또한 어쩌면 추억이 아닐까?

현지 네팔인 수잔의 충고! 무조건 가격을 깎고 협상이 안 되면 가는 척하라고...

그래서 마크와 세윤은 마음에 드는 헤어밴드를 발견하고 협상을 시도하지만 다시 잡지 않는 상인... ㅎㅎ

그래서 결국 다시 돌아가 구매를 하게 되고, 매장 내에 들어가서 더 많은 물건들을 패션룩으로 구매하게 되는 그들!

다행히 때마침 나타난 수잔 덕분에 바가지를 쓰진 않게 되었다. ㅎㅎ

그런데 네팔의 자연환경은 정말 아름답다.

저런 곳에 강진이 일어나다니. ㅠㅠㅠㅠ 그저 안타까울 따름... ㅠㅠ

한편 팬티를 두고 온 알베르토에게 팬티를 빌려주겠다며 여러 가지 스타일을 보여주는 위안.

같이 여행 다니다 보니 팬티도 나눠 입게 되려나? 그렇게 점점 더 서로 가까워지는 두 사람. ㅋㅋ

네팔 스타일로 옷을 사 입은 세윤, 다니엘, 마크는 네팔 패션왕 투표를 부탁했다.

유세윤 2표, 다니엘 1표, 마크 0표... ㅠㅠㅠㅠ

마크 정말 볼수록 너무 괜찮은 사람이구나 느껴질만큼 매너도 있고 착하신데... 안타깝. ㅋ

여행지에서 가장 즐거운 것은 역시 현지의 먹거리 체험이다. 그리고 돌아와 남는 것은 사진이 아닐까.

네팔은 손으로 먹기 때문에 식당 입구에서 손과 입을 씻는다고 한다.

네팔 전통 음식 달밧~ 먹는 법도 수잔에게 제대로 배워가며 정말 맛있게 먹는 친구들!

그렇게 잘 먹어주는 모습에 수잔 역시 고맙고 기뻤던 듯~ 

네팔에서는 많은 사물을 신으로 여기거나 의미를 부여한다고 한다. 밥 역시 신이라고 생각하기에 조용히 식사한다고.

또 아침에는 태양신에게 인사하고, 개가 죽은 자들의 길을 안내해준다고 믿어 개의 날도 있다고 한다.

2년 만에 네팔에 왔다는 수잔과 친구들은 다음날 폐와 호수 위 작은 섬에 있는 바라히 사원으로 향한다.

사원에 가기 직전 신에게 줄 선물 바구니를 구매하고, 직접 노를 저어 사원으로 향하는 친구들~

사원을 가는 방법 역시 신을 만나러 가기에 특별한 방법이 있었다.

신에게 인사를 드리는 의미로 미리 섬 한 바퀴를 돌고 들어간다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영험한 신비의 바라히 사원!

안나푸르나의 여행자들이 안전을 기원하며 찾는 곳이자 짝이 없는 젊은이들에겐 혼인의 사원으로 이름난 장소라고!

마침내 마주하게 된 신에게 친구들은 소원을 빌게 된다. 마크의 소원은 여자친구! ㅎㅎ

그렇게 모두들 티카를 그리고, 선물을 공양하고 마음을 전했다.

다음 회에서는 친구들의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이어진다고 한다.

세계 3대 패러글라이딩 명소 중 하나라고 하는데 패러글라이딩이 뭔지 잘 모르고 합류한 듯 보이는 겁쟁이 위안.

과연 그도 잘 즐길 수 있으려나? ㅎㅎ

  서로의 민낯을 보며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여행.

친구들과 저렇게 몰려다니는 여행을 나는 언제쯤 다시 할 수 있을까?

그들의 여행이 마냥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