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 운전 면허증 - migug gugje unjeon myeonheojeung

10월에 한국 방문 예정인데, 공항에서 AAA에서 발행하는 국제운전 면허증으로 렌트도 하고 운전도 할려고 하는데,

경험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메릴랜드 운전면허증 가지고 있는데, 메릴랜드와 한국이 협약이 되어 그냥 바꿔어 주기도 한다는데....

2주정도 머물다 올건데 번거로울것 같기도 하고, 한국에서 면허증 교환 경험있으신분들의 조언도 같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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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국제운전면허증 사용주의 당부

작성자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작성일2022-08-04

◦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또는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미국 IAA(국제자동차협회)의 국제면허를 발급받아 사용하여 ‘무면허 운전’으로 단속되는 사례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 미국 IAA(국제자동차협회) 발급 국제면허

[유사 국제면허 국내사용]

[유사 국제면허 해외사용]

미국 IAA(국제자동차협회)의 국제면허국제운전면허증이 아닌 운전면허증을 번역한 것에 불과하여, 실제로 국제운전면허증의 효력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 유사 국제면허의 표지 앞면에는 INTERNATIONAL DRIVING LICENSE로 기재되어있어 일반인으로 하여금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큼

◦ 우리 국민들께서는 사전에 관련 내용을 숙지하시어 피해를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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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에 거주하는 J양은 몇 달 후 한국 출장 일정이 잡혔다. 업무 특성상 한국 내 지방 여러 도시들을 다녀야 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대중교통 상황을 생각하니 차라리 운전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 시민권자인 J양은 단순히 미국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한국에서 운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국말을 하고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하지만, 엄연히 J양은 한국에서는 외국인이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운전해도 될까? 결론은 할 수 있다지만, 여기엔 조건이 붙는다. 바로 국제운전면허증(International Driving Permit, 이하 IDP)이 있어야 한다.

    IDP는 AAA에서 발급을 대행한다. LA에는 USC 대학 인근에 AAA 오피스가 있다. Photo=Google map

    ‘국제 운전면허증’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 또는 방문으로 오는 이들에게 무척 익숙한 단어다. 국제 면허증 제도는 세계 약 150여 개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다. 물론 미국도 이에 해당하기 때문에 미국인들도 IDP를 발급받아 해외에서 운전할 수 있다. 미국에서 IDP를 신청, 발급받는 것은 아주 어렵지 않다. 먼저 악명 높은 대기시간을 자랑하는 차량 등록국(DMV)을 갈 필요가 없다. IDP는 흔히 ‘트리플A’라고 불리는 미국 자동차클럽(The 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이하 AAA)에서 발급을 대행한다. 따라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내가 거주하는 지역과 가까운 AAA 사무실을 찾아가면 된다. 위치 정보는 AAA 웹사이트(www.aaa.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AAA를 통해 발급되는 IDP

    필요한 서류는 IDP 신청서(AAA 웹사이트 통해 다운로드 가능), 여권 사진 2장, 유효한 미국 자동차 운전 면허증, 발급비 $20을 준비하면 된다. IDP의 유효기간은 대체로 1년이나, 국가에 따라 6개월 정도만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행국가가 제시하는 IDP 유효 기간을 반드시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한국의 경우 제네바에서 체결된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에 따라 미국에서 발급받은 IDP를 가지고 입국한 날로부터 1년 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

    IDP 방문 접수시 필요한 것들. Photo=AAA

    접수는 AAA 사무실을 찾아가 하는 방법과 해당 서류 등을 준비해 우편으로 보낼 수도 있다. AAA 웹사이트에서는 우편으로 접수할 때 주의사항 등을 명시하고 있으니 반드시 우편으로 보내기 전에 비용, 처리 기간 등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런데 IDP를 받았다고 해서 한국에서 무작정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또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는 사업용 자동차는 운전할 수 없다. 다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대여사업용 자동차를 임차한 경우, 즉 ‘렌터카’인 경우는 운전할 수 있다. 특히 영주권자의 경우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가지고 있는 운전면허가 취소됐거나 효력이 정지된 후 결격 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IDP를 가지고 운전을 할 수 없으니 꼭 이 부분을 챙겨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항상 미국 운전면허증과 여권, 그리고 IDP를 항상 함께 가지고 다닐 것을 권한다.

    외국인이 IDP 없이 한국에서 운전하면 무면허 운전으로 간주해 처벌받는다. 특히 미국 국적을 지닌 한국인들은 명심해야 한다.

    한편 한국에서 외국 국적자가 IDP 없이(운전 금지,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 포함) 운전하다가 적발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 경우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으로 간주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점도 명심하자.

    넓은 미국에서 여행가기 좋은 BEST 모델은?

    한국(서울)에서는 차 없는 뚜벅이로 살 수 있었지만 미국에서도 뚜벅이로 살 수는 없는 일.
    미국으로 이사가면 무조건 중고차를 구매할 생각이라 미국 면허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았다.

    1. 한국 운전면허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

    미국은 주(州)에 따라 1. 한국에서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거나 2. 필기/실기 시험을 거쳐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곳으로 나눠진다. 내가 갈 캘리포니아는 2번에 해당되었다.

    한국운전면허 인정국가(지역). 자료: 외교부

    고로 미쿡에서 운전면허증을 새로 발급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었다.

    2.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이유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미국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일단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미국에 가서 새로 운전면허를 따기로 했다.

    이번에 찾아보면서 새로 알게 된 것이 있다. 국제운전면허증(International Driving Permit)은 한국에서 발급받은 면허증(Driver's License)이 외국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 자체가 미국에서의 운전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이론상으로는 한국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운전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미국인이 한국어로 된 면허증을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을테니, 국제면허증은 한국 운전면허증의 '번역용'으로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만 제시하면 무면허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제운전면허증의 미국 내 효력에 관한 주의사항. 자료: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총영사관

    3. 국제운전면허증 유효 기간이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얼마 동안 사용할 수 있을지 찾아보았다.

    DMV(Department of Motorvehicles: 캘리포니아 차량 관리국)에 따르면 단순 방문객이 아닌 거주용 비자를 가진 사람은 미국 도착 후 10일까지 국제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니 선생님.. 열흘은 너무 짧지 않습니까...)

    이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필기 시험도 보고 캘리포니아의 도로 사정도 파악해서 주행 시험도 봐야 한다는 말인데, 쉽지 않다.
    (운전면허 취득기는 따로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4.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방법

    이전에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직접 경찰서까지 가야 했는데 2020년부터는 온라인 발급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단, 발급 신청 후 면허증을 받기까지 7영업일이 소요된다고 하니 급한 경우라면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는 것이 낫겠다.
    나는 출국까지 시간이 있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면허증 신청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1) 신청 페이지 접속
    공단 페이지에 접속한 후 화면 하단의 국제운전면허 신청 버튼을 클릭한다.


    2) 실명인증
    한국에서 민원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맨 처음 해야하는 것인 뭐다? 실명인증이다.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준다.


    하지만 한국이 어떤 나라인가. 다들 예상하다시피 이름과 주민번호로 끝나지 않는다. 추가 인증이라는 2차 관문이 남았다.
    간편인증, 공동인증, 휴대폰인증 등 본인이 편한 인증방법을 선택한다. 나는 공동인증을 선택했다.


    3) 약관 동의
    다음은 약관에 동의하는 단계이다. 동의하지 않으면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없으므로 (이용약관 따위는 읽지 않고 기계적으로) 동의함을 선택한다.
    '2.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에 동의한다고 체크하면 여권정보 자료조회 결과가 뜬다. 형식상 이름, 주민번호 앞번호, 영문이름이 맞는지 확인하고 다음을 클릭한다.


    4) 수령방법 선택
    수령방법은 등기수령으로 자동 선택된다. 등기를 수령할 수령지 주소를 입력한다.


    5) 알림 신청
    진행상황 알림을 받을 연락처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수신동의 버튼을 클릭한다.
    난 어차피 이메일은 확인하지 않을 것 같아서 연락처만 입력했다.


    6) 사진 등록
    국제운전면허증에 들어갈 사진 이미지 파일을 등록한다.


    7) 비용 결제
    신청 내역을 확인하고 비용을 결제한다. 12,300원이 나왔다.
    신청완료 후 접수비 환불이나 수령지 변경은 불가하다고 하니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도록 하자.

    8) 접수 내역 확인

    결제가 끝나면 신청 완료 페이지가 뜬다. 사진만 제대로 준비되어 있다면 신청하는데 5분도 안걸릴 것 같다.

    접수 내역은 마이페이지에 가서 확인하면 된다. 당연히 제대로 신청이 되었겠지만 혹시나 해서 마이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봤다. 역시나 접수가 잘 되었다.


    9) 기다림
    홈페이지 상에서는 7영업일이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 도착까지는 딱 이틀이 소요되었다. 

    국제운전면허증 표지와 첫페이지는 요렇게 생겼다. 

    초스피드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 앞면
    국제면허증 첫페이지

    단 열흘만 가능한 면허증이긴 하지만 그래도 있는게 어딘가 싶다.

    잘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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