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엘프 피부 - meipeul elpeu pibu

장문이 불편하시다면, 하단에 10줄 요약 글이 있습니다.

이벤트로 주는 꽃잎 스킨 선택권.

현금으로 20~30만 원가량의 값어치를 지닌 한정판 아이템으로 모두가 내일을 기대하고 있죠.

지금 메이플스토리의 모든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공략글 비스무리하게 써보면..좋은 반응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끄적여봅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뽀송 홍조에 대해 대부분 이분법적인 생각이 많아 보여, 제가 가진 지식을 조금 공유하고자 해서 왔습니다.

또한 뽀송 홍조 선택을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 계신듯해, 도움을 주고자 몇 가지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제가 뷰티 쪽에서 일하며 얻은 지식들로 살짝만 끄적여봅니다.

여태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던 정보와 다른 부분들이 많으니, 불편하시면 안타깝습니다.

글에 들어가기 앞서 알아두면 좋을 것들

명도 : 색이 지니는 밝고 어두움의 정도를 뜻합니다.

색의 무게 : 말 그대로 색이 지니는 무게감을 뜻합니다. 실질적인 무게가 아니고, 사람이 색을 보는 것만으로 느끼는 무게감을 뜻하며, 실제로 사람들은 흰색 상자와 검은색 상자 중 검은색 상자를 1.5배 이상 무겁게 느낀다고 합니다.

명도가 낮아 어두운색, 혹은 서로 다른 두 색을 조합했을 때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색이 무거운 느낌이 더 강한 편입니다.

퍼스널 컬러 : 인간의 피부, 눈동자, 머리의 색상을 종합해 어떤 색상이 어울리는지 알아보는 기법.

간단하게는 봄 웜/여름 쿨/가을 웜/겨울 쿨 톤으로 나눈다.

꽃잎 스킨 : 뽀송 스킨과 홍조 스킨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뽀송 꽃잎 피부 : 꽃잎 스킨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굉장히 하얀 피부.

홍조 꽃잎 피부 : 꽃잎 스킨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굉장히 하얀 피부에 볼 홍조가 들어가 있다.

엘프 피부 :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특정 캐릭터 선택 시 얻을 수 있는 스킨으로 굉장히 하얀 편이다.

본격적으로 뽀송 홍조 엘프 피부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당.

1. 엘프 피부가 꽃잎 피부들보다 하얗다?

- 그렇지 않습니다.

알고 있던 정보와 달라 놀라거나 의문을 품는 분들이 많으실 듯하네요.

직접 도트의 명도를 확인해본 결과..

(뽀송과 홍조는 볼 부분을 제외하면 전부 같은 도트라, 뽀송과 엘프만 따로 비교하겠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확연히 드러나는 색상의 차이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엘프 피부는 전체적으로 난색으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뽀송과 홍조 둘 다 난색과는 거리가 먼 핑크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 꽃잎 스킨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분법적으로, "얘는 쿨톤이니까 얘는 웜톤이야."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뽀송 홍조 둘 다 '쿨톤'에 가깝습니다.

3. 남뽀여홍? 얼장홍조? 볼터뽀송?

뭐든 다 예쁩니다.

원하는 대로 하시는 게 좋아요. 정답이 없습니다.

일단 뽀송과 홍조 색감 자체가 사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좋아할 색입니다.

연하게 분홍빛이 스며든 새하얀 피부.

현실에서나 게임에서나 누구든 좋아할 피부색이죠.

발발 아니어도 이것저것 솔직히 뽀송이랑 색감 비교 시 다 이쁜 게 사실입니다.

이론적으로는 단감 홍조는 어울리지 않지는 색상이지만.. 막상 껴보면 이쁘더라는.. 사실 게임과 현실의 괴리는 크니 안 이쁠 수가 없지.

남캐도 홍조 끼면 귀여워요.

뽀송 홍조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적당히 본인과 타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만 가질 수는 없으니, 장점만 생각치 마시고, 포기할 단점을 먼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생기 없어 보이지 않게, 투머치 하지도 않게 적당한 피부를 고르시는 게 좋습니다.

뽀송은 생기 없어 보이면 볼에 색을 넣을 수 있지만 얼장 착용 시 생기가 사라져서 아쉬울 수 있겠죠.

홍조는 생기가 있으나, 뽀송과 달리 그 붉은 볼의 색을 떼낼 수 없습니다.

또 색다른 팁을 드리자면, 여러분의 머리색이나 입는 옷의 색상도 중요합니다.

뽀송과 홍조 둘 다 비비드한 컬러나 딥한 컬러보다는 파스텔 계열의 색상이 조금 더 잘 어울릴 것입니다.

파스텔 코디 템이 잘 나오는 메이플 유저들에게는 아주 좋은 피부색이기도 하죠.

하지만 더 잘 어울릴 수도 있다는 것이지, 맞고 틀리고의 문제는 아닙니다.

뽀송 홍조 엘프 셋 다 워낙 밝은 색이라 대부분의 색을 무난하게 소화시킬 것입니다.

흰색과 어울리지 않는 색이 없듯이 말이죠.

시험 문제처럼 이것이 정답, 나머지는 오답이 아니니, 남캐라고 뽀송 여캐라고 홍조에 얽매이지도 마세요.

당신이 지금 고른 그것이 그 어떤 의견보다 훨씬 더 나은 정답일지도 모릅니다.

4. 현실에서의 뽀송 / 홍조 / 엘프 피부

4-1. 뽀송 / 엘프 : 현실에서는 뽀송과 엘프가 묶이는 게 더 공통점이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종을 차별할 생각은 없으나, 현실적으로 하얀 피부는 많은 나라와 문화에서 선호하는 피부색이며, 부의 상징으로 보기도 합니다.

과거부터 전 세계적으로 하얀 피부를 위해, 납이나 비소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 중독에 의한 사고도 많았습니다.

한국에서도 하얀 피부는 옛날부터 인기가 많았으며, 쌀 화장품도 존재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역시 우리나라 못지않게 하얀 피부를 좋아하고, 동남아시아 역시 하얀 피부를 좋아하지만, 일부만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어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하얀 피부를 싫어하는 나라 찾기가 더 힘들죠..)

서양 일부 사람들은 하얀 피부를 본인들만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며, 동북아시아인들이 본인들만큼이나 하얀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자존심을 세우기도 합니다.

뽀송은 쿨톤, 엘프는 웜톤이지만, 사실 둘 다 매우 밝은 피부로 퍼스널 컬러 웜쿨을 떠나 모든 색상을 다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피부 색입니다.

둘 다 현실에서도 굉장히 이쁜 색인 거죠.

하지만 만약 뽀송의 핑크색과 엘프의 살구 느낌이 진해지게 된다면, 뽀송은 붉은 피부 톤, 엘프의 경우 누런 피부 톤이 나게 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각각 붉은 피부에는 초록색, 누런 피부에는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을 사용하여 예쁜 피부 톤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색이 진해졌을 때이고, 뽀송 메르 색 그 자체라면 바를 필요가 없죠.

하얀 피부일수록 거의 모든 색이 잘 어울리게 되어, 더 잘 어울리는 색, 덜 잘 어울리는 색은 있어도 안 어울리는 색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현실에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이 정도의 밝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적은 편입니다.

4-2. 홍조 : 정확히는 혈액이 과하게 돌아 볼이 붉어지는 것을 홍조라고 합니다. 음주, 긴장, 온도 변화, 질병, 자극, 동상, 트러블 등에 의해 나타나는 데 현실에서는 이와 같은 증상으로는 이뻐 보이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 얼룩덜룩..

때문에 메이플의 홍조 스킨은 홍조 증상보다는 얼굴에 붉은 메이크업 제품을 칠 해 생기가 돌아 보이게 하는 홍조 화장법과 그 느낌이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 느낌만 가까운데, 왜냐하면 아이템이 아닌 스킨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메이크업이라 하면 바르고 지울 수 있어야 하는데, 홍조 스킨은 얼장처럼 뗄 수가 없으니 메이크업이 아닌 사실상 본인의 피부라고 봐야 합니다.

즉 홍조 증상이 일어나는 피부이지만, 홍조가 골고루 색 분포가 잘 된 굉장히 보기 드문 경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실에서는 이 정도로 홍조가 일어나면 초록색 메이크업 베이스..는... 넣어두시고......

일단 병원부터 가셔서 원인부터 찾아보시고 치료하는 게 좋습니다.

이 정도의 붉기의 볼을 현실에서 보기 위해서는 컨셉 사진들에서 보는 편이 빠를지도 모릅니다.

4-3. 번외. 쿨톤과 웜톤.

국내에는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쿨톤과 웜톤에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웜톤은 누렇고 까맣고 못생긴 색

쿨톤은 핑크빛의 하얗고 예쁜 색

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둘 다 예쁜 색입니다.

웜톤도 쿨톤 못지않게 하얗고 예쁜 색인 분들이 많으며, 쿨톤도 웜톤 못지않게 별로인 색감도 많습니다.

웜쿨은 하얗고 어둡고, 예쁘고 못생기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피부가 가진 색의 따뜻하고 차가운 온도감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잘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기법이지, 밝기나 미의 문제가 아닙니다.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본인이 피부가 하얗고 예쁘니 쿨톤이라면서 믿는 쿨톤병이 있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퍼스널 컬러는 이쁘고 안 이쁘고의 척도가 아니라 그냥 색감입니다.

퍼스널 컬러와 아름다움은 별개입니다.

또한 웜쿨은 간단히 정해지는 것이 아니며, 같은 핑크색이라 할지라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핑크색과 차가운 느낌을 주는 핑크색이 있습니다.

주황색이 어울린다고 해서 무조건 웜톤도 아니고, 안 어울린다고 해서 무조건 쿨톤도 아닙니다.

한때는 자칭 전문가로 방송에 나와서는 잘못된 지식으로 설명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웜과 쿨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 퍼져서 쿨톤병이 발발.)

웜톤과 쿨톤은

짜장면과 짬뽕

부먹과 찍먹

후라이드와 양념

족발과 보쌈

아빠와 엄마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밝기 순위

1위. 뽀송 꽃잎 피부

1.5위. 홍조 꽃잎 피부 (볼은 뽀송이 더 밝아 1.5위로 설정했습니다.)

2위. 엘프 피부 (볼은 홍조보다 밝지만, 전체적인 명도가 낮게 설정되어 있으니 홍조보다는 낮은 순위로 정했습니다.)

3위. 밀키 피부

10줄 요약

1. 뽀송 피부가 엘프 피부보다 더 밝고 하얗다. (홍조 피부는 볼 빼고 엘프보다 밝다.)

2. 엘프 피부 색이 가진 무게감이 가벼운 편이어서 꽃잎 스킨보다 밝게 느껴질 수 있다.

3. 뽀송과 홍조는 모두 쿨톤에 가까우며, 웜톤 피부 중에서 가장 밝은 피부는 엘프 피부이다.

4. 얼장에 의해서만 피부를 고르기보다는 헤어 컬러와 코디 색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5. 뽀송과 홍조는 파스텔톤이 특히 더 잘 어울릴 것이다.

6. 뽀송 홍조 엘프 모두 다 워낙 밝은 색이라 특히 더 잘 어울리는 색은 있어도, 엄청 안 어울리는 색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7. 현실에서 뽀송은 핑크빛의 매우 밝은 쿨톤 피부이다.

8. 현실에서의 엘프는 레몬빛의 매우 밝은 웜톤 피부이다.

9. 현실에서의 홍조는 병원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10. 쿨톤과 웜톤은 밝기나 아름다움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색감(색이 주는 느낌)만을 구분하는 기법이다.

출처 : //blog.naver.com/corenddl/221733122504

밀키 노블레스 창백 피부 비교 글 : //www.inven.co.kr/board/maple/2304/1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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