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밀크쉐이크 칼로리 - maegdonaldeu milkeusweikeu kalloli

7월 17일, 맥도날드에서 맥카페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나온 신메뉴는 '커피 쉐이크' 라는 맥카페 음료예요.
여름 시즌 해피스낵이라고 이것저것 홍보를 많이 하긴 하지만, 커피 쉐이크를 제외하고는 기존 메뉴들에서 가격만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는 거예요.


커피쉐이크 (M)

커피 쉐이크 가격은 2,000원이며, 딜리버리 가격은 3,200원입니다.
사이즈는 미디엄 사이즈 하나만 판매하고 있어요.
용량은 375ml 이며, 칼로리는 298kcal 입니다.
칠러는 스몰/미디엄/라지, 3가지 사이즈로 판매하지만, 커피쉐이크를 비롯한 쉐이크 종류는 미디엄 단일 사이즈만 판매해요.
다른 쉐이크 종류는 전부 2,500원인데 커피쉐이크는 해피스낵에 포함되어 매장에서 구매시 2,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점도는 이 정도예요.
칠러와 비교해보았을 때 칠러는 슬러시 같은 얼음 알갱이가 보이는데, 커피쉐이크는 알갱이가 안 보이고 좀 더 묽어요.
막 만들어서 나왔을 때도 빨대로 먹기에 큰 불편감이 없을 정도예요.

설레임 커피맛

이전 포스팅에서 몇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는 밀크쉐이크를 안 좋아해요.
밀크쉐이크 자체가 제 기준에는 너무 단데, 차가울 때는 그래도 좀 마시겠지만 녹으면 더 달아져서 못 마시겠어요.
나름 패스트푸드 블로거이고, 수제버거 집 같은 데에서는 밀크쉐이크가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곳이 종종 있어서 몇 번 주문해보긴 했지만 반 이상 마셔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어디선가 밀크쉐이크에 감자튀김을 찍어먹으면 JMT 라고 해서 그것도 시도해봤는데,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일단 커피 쉐이크는 커피의 쓴맛이 단맛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줘서 그래도 먹을만 해요.
아이스크림으로 치자면 설레임 커피맛과 비슷한데, 끝맛에 죠리퐁 같은 고소함도 느껴져요.

좀 더 진한 커피맛을 원한다! 하면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됩니다.
맥도날드에서는 보통 1000원짜리 커피나 카페라떼 정도만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에스프레소도 주문 가능해요.
무려 디카페인도 있어요.
가격은 일반 에스프레소가 1,500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는 1,600원입니다.
딜리버리 가격은 일반 에스프레소가 2,200원, 디카페인 에스프레소가 2,300원입니다.
용량은 55ml 로 더블샷 정도 되는 양이에요.
칼로리는 둘다 8kcal 입니다.


커피쉐이크에 에스프레소를 추가했습니다.
더블샷 정도 되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조금씩 맛을 봐가면서 양을 조절했어요.
반 정도 넣은 거 같은데, 에스프레소를 넣으니까 확실히 커피 맛이 진해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제까지 먹어본 밀크쉐이크 중에서 가장 많이 마셨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다 마시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원래 속이 찬 편이고, 유당불내증도 있어요.
유산균도 먹고 몸 관리를 하면서 많이 좋아진 편이긴 하지만, 탈이 나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최근에는 그런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 안심하고 지냈는데, 평소에 잘 마시지 않던 차가운 음료에 밀크쉐이크에도 우유 성분이 들어가는지 영 속이 불편해서 적당히 먹고 나머지는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제까지 먹어본 밀크쉐이크 중에서는 제일 입맛에 맞았어요.
하지만 그냥 쉐이크 자체만 본다면 괜찮지만, 에스프레소를 추가하면 가성비가 영 떨어지더라구요.
커피우유나 설레임 커피맛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달달하고 시원하게 땡겨서 뭐 먹을까 고르다가 선택한 바닐라 쉐이크! 바닐라 쉐이크는 맥도날드의 오래된 메뉴 중 하나에요. 맛은 바닐라, 딸기, 초코 세가지가 있어요. 가격은 S 1,700원 M 2,200원, L 3,000원. 저는 스몰사이즈를 시켜서 먹었어요.

영양정보<스몰사이즈 기준>

중량 265ml, 열량 252kcal, 당 36g, 단백질 6g(11%), 포화지방 4.3g(29%), 나트륨 115mg(6%)

스몰사이즈 컵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작아요. ㅠㅠ 성인이 아닌 아이들 기준에 적합한 사이즈라는 생각이 들어요. 작은건 불만이지만 바닐라 쉐이크는 딱 제가 원하던 맛이었어요! 굉장히 달고 시원하고 입자가 고와서 부드러웠어요. 맥도날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녹여서 컵에 담는다면 이것과 같은 맛일까요? 맥도날드 아이스크림도 맛있지만 쉐이크 쪽이 더 차갑고 달아서 끌리게 되요. 또한 바닐라 쉐이크는 굉장히 뻑뻑해요. 저번에 먹었던 애플망고 요거트 스무디 보다 더 뻑뻑한 거 같아요. 저는 뻑뻑해서 더 좋았지만 잘 빨리지 않으니 싫어하실 분도 있을 거에요!

자세히 찍은 사진을 보니 굉장히 곱고 뻑뻑해 보이지 않나요? 맥도날드의 쉐이크와 관련된 재미있는 기사를 읽었어요. 맥도날드에는 뻑뻑한 쉐이크와 묽은 쉐이크로 나뉘어져 있다고 해요.(지금도 그런지 또는 미국에서만 그런지는 확실하지 않음)

쉐이크의 소비자 층이 어린이만 있는 줄 알았더니 쉐이크 전체 판매량의 40% 이상이 아침에 출근하는 성인 남성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맥도날드 측에서 발견하게 되요. 그래서 그들에게 왜 구입하는 지를 물었더니 아침에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라고 해요.

점심시가 전인 10시쯤 되면 배가 고파지는데 도넛은 손에 묻고, 커피는 주린 배를 채우기 어렵고 또 너무 빨리 마시게 된다는 단점이 있어서 밀크 쉐이크를 산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걸쭉함 덕분에 오래 마실 수 있고 통근시간의 지루함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던 거에요.

그래서 오전에 출근하는 아빠들에게는 더 오래마실수 있게 뻑뻑하게 만들고 가는 빨대를 제공하고 

뻑뻑한 걸 잘 마시기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약간 묽고 조금 더 굵은 빨대를 제공하고 그들에게 맞게 작은 사이즈를 판매를 했다고 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출처에 들어가면 보실 수 있어요. : )

출처: 1boon 맥도날드가 뻑뻑한 밀크셰이크, 묽은 밀크셰이크 나눈 이유

바닐라 쉐이크 라지사이즈 하나 사서 계속 먹을 정도로 맛에 중독되네요. ㅎㅎ 단거를 참 좋아하는 저에게 맞는 음료를 찾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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