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같을 수 있나요? - jumindeunglogbeonho dwisjaliga gat-eul su issn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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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주민번호 뒷자리가 같은 경우는 얼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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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뒷자리가 같은 경우는 얼마정도?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충분히 가능하며, 그런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주민등록번호의 구성 체계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앞의 6자리는 생년월일을 나타내고요.

뒤의 7자리 숫자 중 첫 번째 숫자는 남녀 성별을 구분합니다.

보통 남자는 1, 여자는 2로 시작하는데, 2000년 이후 출생한 사람들의 번호는 이와 다릅니다.

남자는 3, 여자는 4로 번호가 시작됩니다.

성별을 구분하는 번호는 100년 단위로 교체되고 있으며, 1800년대에 태어나 100세가 넘으신 분들에게는 남녀 각각 9와 0의 번호가 부여됩니다.

그 다음의 두 번째부터 다섯 번째의 4자리는 출생신고를 한 지역의 고유 번호입니다.

혹시 형제 있으세요?

만약 이사를 가지 않아 같은 동에서 출생신고를 한 형제가 있다면 분명히 그 '네 자리' 숫자는 같을 것입니다.

여섯 번째 자리는 같은 날 출생신고를 한 순서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같은 동네에서 같은 날 아기가 두 명이 태어났다면, 먼저 출생신고 한 아이의 주민등록번호 중 6번째 숫자가 1이 되고, 두 번째 출생신고 한 아이가 2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뒤의 6번째 자리 숫자는 0은 없고, 많아야 3 정도입니다.

저도 이게 정말인지 궁금해서 150명을 무작위 추출 주민등록번호를 검색해 봤는데요.

결과는

1-115명

2-26명

3-4명

4-4명

5-1명

이처럼 1과 2가 대부분이었고 가장 큰 숫자가 5였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 숫자는 검증번호라고 하는데 이는 앞의 번호들이 정상적으로 조합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일종의 암호입니다.

* 주민등록번호 예 : 640713-1018433

우선 주민등록번호 마지막 자리수만 제외하고,

각각의 자리수마다 다음과 같은 수를 곱하여 전체를 더합니다.

6 4 0 7 1 3 1 0 1 8 4 3
x x x x x x x x x x x x
2 3 4 5 6 7 8 9 2 3 4 5
-----------------------
+ + + + + + + + + + + +

즉, (6*2)+(4*3)+(0*4)+(7*5)+(1*6)+(3*7)+(1*8)+(0*9)+(1*2)
+(8*3)+(4*4)+(3*5) = 151

그러면 '151'이 나오는데, 이 151을 매직키인 11로 나누어 나머지만 취합니다.

151 / 11 = 몫 : 13 <-- 버림

나머지 : 8

마지막 단계로 매직키인 11에서 나머지 8을 빼면 '3'이 나오는데, 이 숫자가 주민등록번호 마지막 자리의 숫자와 일치하면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11 - 8 = 3 --> 정상적인 주민등록번호.

이상 주민등록번호 구성체계를 설명드렸고요.

그럼 같은 지역에서 출생신고를 했다는 가정하에 뒷자리 7개가 모두 같을 확률을 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자리가 같을 확률 : 약 50%

두 번째~다섯 번째 자리가 같을 확률 : 같은 지역에서 출생신고를 했으므로 100%

여섯 번째 자리가 같을 확률 : 앞서 말한 표본 150명을 대상으로 계산한 결과 62%

일곱 번째 자리가 같을 확률 : 10%

이것들을 곱하면,

0.5*1*0.62*0.1=0.031

즉 같은 지역에서 출생신고를 했을 경우, 뒷자리 7개가 모두 같을 확률은 3.1%입니다.

친구간에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개가 모두 같은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같은 지역에서 출생신고를 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위의 자료만 보고 친구 주민등록번호를 알 수 있을까?

13자리 각 숫자의 의미와 뜻을 안다면

답 은 가능하다.(전제조건 = 고향친구) ....................이하는 아래링크 참조

2012/07/19 - [생활의 지혜] - 주민등록번호 뒤에서 2번째 수가 1이 아닐 확률은 로또 당첨보다 더 힘들다.

주민등록번호 뒷번호 같을 확률은 어떻게 될까?

단순히 0부터 9까지의 숫자로 만들 수 있는 7개의 자리의 경우의 수는 10×10×10×10×10×10×10=10000000=천만가지이다.(전제조건 = 나는 동사무소 직원이 아니라서 동주민센터코드의 각 자리의 수가 0부터 9까지인지 1부터 9까지인지 모른다. 그래서 그냥 0부터 9까지라고 가정한다.)

우리 인구를 5천만명이라고 가정하고 간단히 계산해 보면

뒷자리 제일 앞자리는 남, 여의 구별이다. 앞자리의 경우의 수는 외국인들 때문에 2가지가 아니라 총 10가지이다.

그럼 앞자리가 같은 경우의 수는 계산했다.

총 10가지의 경우의 수이다.

2번째부터 5번째 자리는 동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의 코드번호이다. 같은 동주민센터에 출생신고를 했다면 4자리수는 동일하다.

전국에 동주민센터는 약 3700개 정도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2번째부터 5번째 자리가 같을 경우의 수는 3700가지이다.

6번째 자리는 거의 다가 1이다.

위의 링크 참조(출생신고가 많은 도시냐 적은 시골이냐에 따라 차이는 나지만 6번째 자리는 1이라고 가정한다.)

따라서 6번째 자리의  경우의 수는

1이다.

그리고 마지막 7번째 자리는 주민등록번호가 유효한지 아닌지를 앞의 생년월일 포함한 12개의 수로 정해지는 단순한 계산이다.

따라서

7번째 자리의 경우의 수는 0부터 9까지이다.

총 10가지이다. 자세한 계산법 역시 위의 링크참조

총 경우의 수를 곱해보면

10×3700×1×10=370000=37만 가지이다.

확률로 나타내면

확률은 사건이 일어나는 경우의 수 /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이다.

뒷번호가 같을 확률은1/37만이다.

가족끼리 뒷번호가 같은 걸 계산하는 것도 좀 애매모호하다.

왜냐면 아버지는 제주도에서 태어났고, 자녀들은 울릉도에서 출생신고를 했다면 가족이지만 뒷번호는 완전 어의없게 다르다.

출생신고를 한 동주민센터가 같은 가족끼리의 확률은 국내만 본다면

뒷자리의 제일 앞의 경우의 수는 6가지, 2번째부터 5번째 자리는 동일 동주민센터이므로 1가지, 6번째 수는 거의 1이라서 1가지, 마지막 7번째의 경우의 수는 10가지이다.

연속적으로 일어나야 하기 때문에 확률의 곱셈법칙이 성립한다.

6*1*1*10=60

즉 가족끼리 뒷번호가 같을 확률은 1/60=0.017이다. 1000명 중에 17명이 같다는 소리다. 한 가족을 4인 기준으로 잡으면 15가구 중에 한가구에서만 뒷번호가 같다.

물론 19세기에 태어난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이나, 21세기에 태어난 어린아이들을 제외한 20세기에 태어난 남, 여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1/20=0.05이다. 100명 중에 5명이 같다는 소리이고, 20명 중에 1명이 같다는 소리이다. 그럼 5가구 중에 뒷번호가 같은 경우는 1가지가 나온다는 말이 된다.

말하지만 위의 전제조건들 때문에 결과는 정확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걸 참고하기를

오빠랑 나는 주민등록번호 일부가 같다. 어릴 때는 그냥 외우기 쉽다, 정도로만 느꼈는데 이번에 엄마가 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일부가 기억이 안 나서 카톡으로 물어봤는데 갑자기 왜 같은지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우선 엄마에게, 나랑 오빠랑 같은 병원에서 낳았어요? 했더니 맞단다. 또 검색해보니 사실은 병원별로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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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뒷 번호 첫 자리

1 : 국내 남성 2000년 이전 출생자

2 : 국내 여성 2000년 이전 출생자

3 : 국내 남성 2000년 이후 출생자

4 : 국내 여성 2000년 이후 출생자

5 : 외국인 남성 2000년 이전 출생자

6 : 외국인 여성 2000년 이전 출생자

7 : 외국인 남성 2000년 이후 출생자

8 : 외국인 여성 2000년 이후 출생자

9 : 국내 남성 1800~1899년 출생자

0 : 국내 여성 1800~1899년 출생자

예를 들어 한국인이 1999년에 태어났다면 남자는 1, 여자는 2로 시작하고

한국인이 2000년에 태어났다면 남자는 3, 여자는 4로 시작한다.

그리고 과거 1999년에 주민등록번호 9, 0인 사람(1800년대 출생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데 컴퓨터가 인식 못 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주민등록번호 뒷번호 의미는?

주민등록번호 앞은 6자리, 뒤는 7자리이다.

뒷자리 번호의 의미는 순서대로 다르다.

첫번째는 성별에 따라 부여된다.

두번째와 3번째 자리는 지역번호이다.

두번째 자리 숫자가 0이라고 해서 무조건 서울은 아니다. 09가 부산이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 00~08
부산광역시 : 09~12
인천광역시 : 13~15
경기도 : 16~25
강원도 : 26~34
충청북도 : 35~39
대전광역시 : 40
충청남도 : 41~43, 45~47
세종특별자치시 : 44, 96
전라북도 : 48~54
전라남도 : 55~66
광주광역시 : 55, 56
대구광역시 : 67~70
경상북도 : 71~81
경상남도 : 82~84, 86~90
울산광역시 : 85
제주특별자치도 : 91~95

세종시는 특이하게 두번째 자리가 4도 있고 9도 있는데, 그 이유는 44로 사람들은 4가 여러 개 있으면 불길하다고 생각하는데다가, 아까 첫번째 자리는 성별에 의해 결정된다고 했는데 만약 4 : 국내 여성 2000년 이후 출생자라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444xxxx로 4가 3개나 연속되기 때문에 민원을 통해 새로운 번호(96)가 부여되었다고 한다.

4번째와 5번째 자리는 동사무소 코드번호이다.

6번째 자리는 그 날 출생신고된 아이들 중 같은 성별의 출생신고 순이다.

하루에도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는데 설마 전체 아이들 중 같은 성별의 출생신고 순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 날 출생신고된 아이들 중 '같은 동사무소'에 신고된 아이들 출생신고 순이겠지?

이후 검색해보니 해당 동사무소의 출생신고 순번이라고 한다!

마지막 7번째 자리는 오류 검증 번호이다.

주민등록번호는 앞자리(6자리), 뒷자리(7자리)를 합해 총 13자리이다.

오류 검증 번호 도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주민등록번호를 'abcdef  ghijklm'이라고 가정하자.

마지막 오류검증 숫자 m은 주민등록번호 첫자리부터 2,3,4,5,6,7,8,9,2,3,4,5를 각 곱한 값을 x으로 둔다.

② 또 x를 11로 나눈 값의 나머지를 y라 하자.

③ 그리고 11에서 y를 뺀 값의 일의 자릿수가 오류 검증 번호 m이다.

(2*a+3*b+4*c+5*d+6*e+7*f)+(8*g+9*h+2*i+3*j+4*k+5*l)을 계산해서 나온 값(x)을 11로 나눈 뒤 나머지를 y라 두자.

그랬을 때 11-y의 값의 일의 자릿수가 m이다. 이렇게 오류 검증을 한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번호가 '990629-111111m'라고 가정해보자.

(2*9+3*9+4*0+5*6+6*2+7*9)+(8*1+9*1+2*1+3*1+4*1+5*1)을 계산한다.

(18+27+0+30+12+63)+(8+9+2+3+4+5)

=63+31=94=x이다.

x÷11=94÷11=11*8(몫)+6(나머지, y)이다.

11-y=11-6=5=m이다.

즉 990629-111111m인 주민등록번호를 가진 사람의 마지막 오류 검증 번호는 5이다.

참고로 이 경우는 y의 값이 1이 안 나왔지만, (즉 위의 경우가 11-y 값이 일의 자리가 된다는 뜻이다.)만약에 y가 1이라면 11-1=10(십의 자리)이 되어 오류검증번호는 일의 자리인 0이 된다.

결론 : 나와 오빠는 같은 지역(병원), 같은 동사무소에서 출생 신고를 했다.이 사실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2번째, 3번째, 4번째, 5번째가 같은 숫자라는 점을 보고 알 수 있었다.

형재자매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일부가 같은 이유는 같은 지역에서 출산하고, 같은 동사무소에 출생신고를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