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 난 고구마 - julgi nan goguma

고구마 싹 난거 먹어도 되나요 ?

싹 독 보관법

(싹난 감자)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한껏 느껴지는 오후에 인사드립니다. 맛있는 점심 드셨는지요? 오전에 피곤한 몸으로 일자리로 나아가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금세 점심시간입니다. 점심먹고 커피한잔 하며 하늘을 보니 이제야 피로가 좀 풀리는것 같네요. 가을 하늘이 참 예쁩니다. 높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니 마음까지 여유롭고 맑아지는 기분이네요.

아침에 간단하게 고구마를 삶으려하는데 유독 한 아이에게서 길게 싹이 돋았네요. 단단함을 뚫고 불쑥 솟아나온걸 보니 참 힘들게 피어올랐구나.. 생각이 들면서 이걸 먹어도 되는것인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와함께 뿌리식물에서 나온 싹 먹어도 되는것인지 독은 없는것인지 깊게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고구마싹독 없나요? 먹어도되나요?

줄기 난 고구마 - julgi nan goguma

고구마싹독 알아보기전에 먼저 이 시간은 고.구.마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전 지역에서 재배되고있지요. 줄기가 땅바닥을 따라서 길게 뻗으면서 땅 속으로 뿌'리를 내립니다. 줄기가 아래로 뿌-리를 내려 일부가 땅 속에서 커지며 덩이뿌리인 고.구.마가 되는것입니다. 모양을 살펴보면 양쪽이 뾰족합니다. 원기둥꼴에서 공 모양까지 여러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색깔도 붉은색이나 연한 자주색 또는 노란색 흰색으로 다양하게 자랍니다.

꽃이 피는건 7월 8월 잎의 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몇개가 달리기시작합니다. 연한 홍색을 가지고 있으며 나팔꽃 모양을 볼 수 있답니다. 5개의 꽃받침이 갈라지게 되고 깔대기 형태의 화관에 수술 다섯개와 암술 한개가 있습니다. 흑갈색 종자의 열매는 공 모양이지요. 가을에 서리가 내리면 캐서 보온저장을 해놓아야 합니다. 잎과 줄기가 시들게되기때문이지요. 나오는 싹을 잘라 밭에 심어놓으면 땅속으로 뿌-리를 내립니다.

그 종류를 나누자면 밤 맛과 비슷해서 붙여진 밤 고.구.마가 있습니다. 단단하고 물기가 없고 럭비공 모양입니다. 찌거나 볶을때 단단한 형태로 잘 부숴지지않아 편하나 삶아서 먹을땐 수분이 없어 퍽퍽할 수 있습니다. 호박처럼 노란빛에 붙여진 호박 고.구.마는 부드럽고 물기가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당도가 높아 찌거나 구워먹기 좋고 말랭이로 만들어먹으면 영양간식이됩니다. 껍질이 연붉고 속살이 보라색인 자색 고-구-마는 그냥 먹으면 단 맛이 적어 조리에 활용되어 떡이나 국수 아이스크림의 천연 색소로 이용됩니다.

줄기 난 고구마 - julgi nan goguma

원산지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부로 추정만 될 뿐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습니다. 추측에 의하면 약 2000년 전부터 중.남아메리카 지역에서 재배한것이 아니냐는 것으로 볼 뿐입니다. 원주민들이 재배하고 있었던 것이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에 의하여 에스파냐에 전해지게됩니다. 그 후 필리핀이나 중국의 푸젠성 지역으로 전파되며 시간이 흘러 점점 아시아 전 지역으로 퍼지게 되었답니다.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또는 한국에서 많이 재배되고있으며 서양에서는 오히려 생산량이 적습니다.

감'자에 비해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당질이 많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기에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지요.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데 보통 삶아서 먹거나 굽기 튀기기 또는 죽으로 만들어서 먹기도합니다. 서양에서는 스테이크를 먹을때 사이드메뉴로 버터에 구워서먹든 파이나 포테이토 등으로 만들어 자주 먹습니다.

줄기 난 고구마 - julgi nan goguma

칼로리가 낮고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가능하지요. 혈당지수가 낮기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만점입니다. 또한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기에 장 운동을 원활하게 도와주기 때문이지요.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이는 열을 가해도 비타민c가 파괴되지않기에 더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에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시켜주는데 탁월합니다. 그래서 피로회복에도 좋지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아래가 파르르 떨리곤하지요. 그때 마그네슘이 풍부한 고-구-마를 섭취하면 됩니다. 여러모로 참 다양하게 좋은점을 가졌네요.

예로부터 땅이 척박해도 잘 자라 추운 겨울에 가난하고 먹을 것이 부족한 서민들의 배고픔을 달래주고 밥대신 먹거나 간식으로도 많이 먹었지요. 조리 방법도 간단하답니다. 좋은것을 고르려면 껍질의 색이 선명하고 패이거나 병충해가 없이 매끄러운것을 선택하시면됩니다. 잔 뿌리가 많은 것은 그만큼 질길수있다는것입니다. 무게가 묵직한 것은 그만큼 속이 꽉 찼다는 것이며 겉이 딱딱하거나 쭈글한 것은 수확후 오랜 기간이 지나 수분이 사라진것이라 보시면됩니다. 요리시에는 흐르는 물에 먼지나 흙을 깨끗하게 닦은 후 잔 뿌리들을 제거하시면됩니다. 껍질째 먹으면 영양이 더 풍부합니다.

보관할때는 12도 - 15도의 실온이 적절합니다. 냉해를 입기 쉬우므로 영하의 온도에 놓아두면 금방 무르고 멍이 들어 먹을 수 없게 되지요. 보관시에는 넓게 펴서 물기를 다 제거하고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포장해놓고 상자에 넣어두시면 오래두고 드실 수 있답니다. 이때 상자는 환기가 잘 되도록 통풍에 신경을 써주셔야합니다. 한번에 많은 양을 조리하시는것보단 한번 먹을 분량만 나누어 조리하시면 그 맛을 잃지않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줄기 난 고구마 - julgi nan goguma

줄기 난 고구마 - julgi nan goguma

다시 결론으로 돌아와서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구마싹독 없습니다!! 감자는 싹이 나면 거기에 독성물질이 생겨 드시면 안됩니다. 그러나 고-구-마는 독성이 없어서 드셔도된답니다. 심지어 일부러 키워 그 싹과 줄기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니 안심하셔도됩니다. 감자싹 먹으면 안되요!! 고구마싹독 없으니 드셔도 됩니다!! 헷갈리지마시고 꼭 기억하세요!! 오늘도 남은 하루 힘내시기를 바라며 화이팅하세요!! 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