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글
지텔프 시험 후기
무료한 삶에 낙을 찾기 위해 영어공부를 해보기 도전!!!
대학생때 토익 700점대가 고작인 사람이 도전했습니다.
토익 시험을 언제 마지막으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자격증이나 공무원 가산점을 얻기 위해서 단기간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본다는 지텔프!!
문법 26문제, 듣기 26문제, 독해 28문제로 구성이고
시험시간 1시간 30분 동안 영역구분없이 아무거나 풀어도 상관없는 시험입니다.
난이도
토익과 비교를 하자면,
문법 :
토익에 비교불가급으로 쉽습니다. 나오는 파트가 매우 협소해서 보통 90점을 목표로 합니다.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26문제 중에 2개 틀리면 92점!!
그냥 소수 첫번째자리에서 반올림하는 점수 시스템.
공식이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무조건 90점을 목표로 해야 됩니다.
(시제, 부정사만 공부하면 됩니다. 나머지는 쉽습니다.)
듣기 :
토익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처음에 6~7개의 문제보기만 시험지에 적혀있고,
문제→지문→문제 식으로 들려주기 때문에 지문의 나오는 순서대로 바로바로 답을 캐치하고 다음 문제의 답을 찾는 시스템이라 한 문제 놓치고 멘붕타면 다음 문제 다 지장받습니다.
토익보다 어렵지만 지문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포기하고 한줄 세우기 하려면 문법과 독해가 높은 점수를 맞아야 합니다.
듣기포기하지 마세요.
문법, 독해 풀이시간이 절대 부족하지 않습니다.
독해 :
총 지문 4개에 문제 7개씩 28문제.
토익보다 더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지문이 어렵고 길고 하는건 아님.
문제의 보기가 상당히 헤갈립니다.
동의어 찾는 문제도 지문당 2개씩 나오는데 보기가 정말 헤갈리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결과는 이렇습니다.
총 3회 시험봐서 원하는 점수를 얻었습니다.
보통 65점을 목표로 보는 시험이라서 토익보다는 수월했습니다.
토익을 공부해왔던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토익과 다르게 영역별로 전략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듣기를 한줄로 세우고 문법과 독해에 치중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 했으나 영역별 점수가 들쑥날쑥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냥 정석으로 하는게 저에게 더 잘 맞을 것아서 듣기까지 다 들었습니다.
공부시간
1월달 풀로 공부하지 못하고 1월 조금 지나서 한거 같네요.
평일에는 퇴근하고 6시30분부터 동네 무료 도서관에서 10시까지 함.
(일주일에 3회정도 간 것 간네요)
주말에는 하루정도 투자했습니다.
1회차에는 이렇게 공부하고,
2회차에는 시험보기 일주일전에 모의고사+단어
3회차에는 시험보기 일주일전에 모의고사+단어+문법 이렇게 했습니다.
교재
1. 문법
처음에는 이걸로 했는데, 나중에 3회차에 볼 때, 부인님이 보았던 문제집인 아래 이유정 지텔프로 했습니다.
모의고사 있다고 2회분 있는데 도움이 안되네요.
교재안에 있는 문제를 짜깁기해놓은 모의고사입니다.
EBS 교재보다 좀 더 실용적이라고 해야할지? 저에게는 이 교재가 더 좋았습니다.
2. 듣기
따로 교재를 사지도 않고 공부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1회분 볼 때만 모의고사에 딸려있는 듣기 풀어보기만 했습니다.
토익공부할 때도 듣기가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눈치코치로 때려박는 스타일입니다.
3. 단어
총 6회분이라서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번 풀었다고 다음에 볼 때 다 맞지 않습니다.
난이도가 실제 시험과 거의 동일합니다.
로* 지텔프 모의고사 10회분 샀다가 1회분 보고 버렸습니다.
(아까운 3만원)
문법만 잡아놓으면 상당히 수월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문법공부를 상당히 소홀했습니다. 1, 2회 시험볼때까지 제 맘대로 공식을 만들어버렸죠. 그럼 70점대 나옵니다.ㅋㅋㅋㅋㅋ)
시험의 장점은
시험성적이 일주일만에 나온다는 점,
문제가 적다는 점,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
시험의 단점은
보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
시험 난이도가 점점 올라간다는 점
단기간에 점수가 필요하신 분들은 지텔프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들 본인에 맞는 전략을 잘 세우고 원하는 점수를 기원합니다.
(저처럼 영어 못하시는 분은 그냥 정석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