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종결 스펙 - jin jong-gyeol seupeg

원신 원신 준종결 스펙이라는 치확/치피 60/120 에 대하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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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의 준종결 스펙은 고인물들 덕분에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수식 계산을 거쳐서 그 해답이 나와 있습니다.

대략 

공격력은 기초공격력의 +120%

치명타 확률은 60%

치명타 피해는 120%

이렇게 입니다.

이렇게 도출되는 구체적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따로 검색을…

하지만 막상 저 스펙을 맞추려고 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맞닥뜨리게 되죠.

그런데 또 인터넷을 보면 치확/치피 70/200 처럼 괴물같은 스펙도 종종 보게 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내가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은 어디쯤인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종결 스펙 위주로 캐릭터를 성장시킬 때 고려할 지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캐릭터의 성장 스탯 (돌파 스탯)

2. 주력 무기의 옵션

3. 캐릭터가 단타형인지/연타형인지

(원소반응은 고려사항에서 제외했습니다)

요즘 소셜게임한당에서 자주 언급되는 행추를 예시로 설명드려 볼게요.

1. 행추의 성장 스탯

진 종결 스펙 - jin jong-gyeol seupeg

행추는 돌파할 때마다 공격력이 상승합니다. (특성이 개방되는 20돌파 60돌파 제외)

저 네모 박스 부분은 캐릭터마다 달라요!

성장 스탯이 치확 또는 치피인 캐릭터는 대부분 메인딜러, 시쳇말로 사기캐릭터에 가까우며 2.2버전 현재 전부 5성 캐릭터 뿐입니다.

(치확 - 다이루크 소 요이미야)

(치피 - 각청 감우 호두 유라 아야카)

아무튼 행추는 성장하면서 꽁으로 치확/치피 관련 스탯을 얻지는 못합니다.

2. 행추의 주력 무기

행추의 주력무기는 제례검, 혹은 페보니우스 검이 쓰이며 둘 다 ‘원소 충전 효율’이 옵션입니다.

역시나 행추는 무기에서 치확/치피 스탯을 얻기 힘듭니다.

3. 행추의 공격 방식

행추는 2연타를 때리는 e스킬과(제례검 사용시 2+2타)

여러발의 투사체를 여러번 날리는 q궁극기를 사용합니다.

즉, 행추는 연타형 공격 캐릭터입니다.

치확치피 스펙과 단타형/연타형 캐릭터가 어떤 관련이 있냐면

결국 딜 기대값 문제입니다.

단타형 캐릭터는 강력한 한방에 치명타가 터지냐, 안 터지냐로 딜량이 들쑥날쑥합니다. 

그래서 치명타 확률이 높을수록 게임이 편해집니다.

연타형 캐릭터는 치명타 확률이 다소 낮더라도 다른 스펙에서 받쳐준다면

정직하게 딜 기대값으로 수렴하게 되지요.

이제 위에서 설명한 1, 2, 3을 종합해보면

행추는 치확/치피 60/120 을 맞추기 어려운 캐릭터이며,

특히 치명타 확률은 다소 낮더라도 연타형 딜링을 하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행추의 스펙 “타협점”은 60/120이 아닌

50/100 정도라도 충분하지 않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사실 치확50%도 쉽지 않은 게

기본 5% + 치확뚝 31% + 성유물 4부위에 각 치확 3% (12%) = 48%

이런 수준인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죠.

제 행추는 이렇습니다.

진 종결 스펙 - jin jong-gyeol seupeg

치명타 확률이 47%로 다소 낮지만

그 반대급부로 공격력을 +120% 대비 +50%p 챙겼기 때문에 (물론 효율은 치확을 챙긴 경우에 비해 떨어집니다)

연월나선 등 상위 컨텐츠를 공략하는 데에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다른 캐릭터들을 간단간단 하게 언급해볼게요

호두는 왜 괴물같은 70/200 스탯이 가능할까?

1. 호두는 성장 스탯이 ‘치명타 피해’입니다.

2. 호두의 주력무기인 호마봉의 옵션이 ‘치명타 피해’입니다.

3. 호마봉 호두는 스탯 특성상 치확/치피 몰빵이 가능합니다.

호마봉 호두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력 버프’만으로 공격력 3000+++ 이 가능한…… 미친 여자입니다….

공격력 3000이 넘으면 왕실성유물 버프(공 +20%)는 물론이고 베넷 버프(깡공 +1000이상)가 없어도 충분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성유물도 공격력보다는 치확치피 위주로 몰아주는 것이고 그게 효율도 좋습니다.

대표적 연타캐릭터인 요이미야는 치확이 낮아도 될까?

1. 요이미야는 성장 스탯이 ‘치명타 확률’입니다.

2. 요이미야는 연타 캐릭터지만 후속타의 딜량이 월등히 높습니다.

즉 1,2,3타는 치명타가 떴는데 4,5타가 안 떴다면 손해가 막심한 캐릭터입니다.

여기서 요이미야 성장 방향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요,

-나는 쉴드를 두르고 1,2,3,4,5타 모두 맞딜을 한다!

→ 치명타 확률을 70% 가까이 맞추는 게 좋습니다.

-나는 대쉬로 회피하면서 1,2,3타만 계속 치고 빠진다!

→ 치명타 확률이 다소 낮아도 괜찮습니다.

이런 식으로 캐릭터의 특징, 가지고 있는 무기, 나의 운용방식을 파악하며

적당한 수준에서 치확/치피를 타협보시면 편안하게 원신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스펙 그 자체가 목표여도 거기서 오는 재미와 만족감이 있기도 하구요 ㅎㅎ

원신 시작하는 분들이 꾸준히 계셔서

그분들께 ‘원신의 스펙 종점’이 어디인가 방향성 안내가 됐으면 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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