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종 차이 - jeong jong chai

정 1품, 종 1품 누가 더 높은걸까? 아니 정 9품과 종 1품은 누가 더 높은걸까?. 조선시대에는 현재와 1급부터 9급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조금 다른게 정1품부터 종9품까지 나뉜다. 그 차이가 뭘까? 또 각각의 관직 체계를 현재와 비교했을때 정1품은 현재에선 어떤 직책이고, 종 9품은 어떤 직책을 맡고 있을까? 오늘은 그걸 알아보자!

조선시대 관직(벼슬) 체계

1. 관직에서 정, 종 차이

조선시대 관직에서 정, 종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조선시대에는 정 1품이 있고 종 1품이 있는데.. 어감상 정 1품이 높은 것 같다. 정말 그럴까?

정은 한자 바를 정(正)을 쓰고 종(從) 쫓을 종자를 쓴다. 시종할때 쓰는 종자이다. 하지만 從 쫓을 종장에는 '버금간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정(正) 1품이 가장 높고 그에 버금가는 것이 종(從) 1품이다.

정 9품보다 종 1품이 높을까?

그렇다. 앞서 이야기하였듯이 정 1품에 버금가는 것이 종 1품이다. 그래서 품계 순위는 정1품 > 종1품 > 정2품 > 종 2품 ..... 순서로 가게 된다. 그래서 정 9품은 종 8품보다 낮고, 종 9품보다는 높은 직위이다.

2. 직위별 현재 직급 비교

품계(등급) 조선시대 직위 현대 직위
정 1품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국무총리
부총리
종 1품 좌찬성, 우찬성 장관
정 2품 판서
좌참찬, 우참찬
차관
종 2품 참판
관찰사, 부윤
차관보, 법원장, 검사장
참모총장
도지사
정 3품 승지, 목사, 참의
첨지, 대사성
대사간
별장
광역 시장
관리관

중장(군)

종 3품 도호부사
선전관, 첨사
대호군
시장
이사관, 국장
소장(군)
정 4품 응교
호군
군수
부 이사관, 과장
준장(군)
소도시 시장
종 4품 첨정
부호군, 만호
수문장
서기관
대령급
정 5품 전수 정랑
사직
교리
중령급
종 5품 판관, 도사,
현령
부사직
사무관 과장
구청장
소령급
정 6품 수찬
좌랑, 감찰
대위급
종 6품
현감
부수찬
부장
주부
군수

주사
중위급

정 7품 박사
참군
주사보
소위급
종 7품 직장
부사정

상사급
정 8품 저작
사맹
중사급
종 8품 봉사
부사맹
서기
하사급
정 9품 정자
좌세마, 우세마
 
종 9품 참봉, 도승, 묘 수문장, 척후장 서기보

정확히 매칭된다고 할 수는 없다.

현재 우리나라 직급은 호봉제라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호봉에 따라 1~9급이 나뉘지만, 조선시대에는 그 품계가 하는 일에 따라 나뉘었기 때문에 사실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의 구청장 군수등은 1급 공무원이지만, 과거엔 종 5품 현령과 종 6품 현감이 현재의 구청장과 군수정도로 볼 수 있다.

좌 :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 중앙 : 팔도 도원수권율 / 우 : 진주목사 김시민

조선시대 군대 계급의 경우는 얼추 맞는듯 하다. 과거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종 2품이었기 참모총장이라면 이 계급이 맞지 않을까 싶어 종 2품에 넣어두었다. 그 아래로 별장, 대호군이나 호군이 장군의 개념이고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소수의 인원만 배정되어졌기에 얼추 맞고 그 아래로도 제법 맞는 듯 하다. 

조선의 품계는 한반도의 왕조인 조선 신하들의 계급 품계를 작성한 문서이다. 조선시대에는 6품관 이상만 각 품계마다 상하계를 두어 총 18품 30계였다.

아래 품계 가운데 당상관 정2품 이상은 대감이라고 부르고 정3품과 종2품은 영감이라고 부른다. 나머지는 모두 나리[1]라고 부른다.

정1품부터 종4품까지는 대부, 장군이라 칭하였다. 이들은 왕의 교지로 임면(任免)되고, 서경이 면제되었으며, 흔히 고급 관료로 구분되었다. 정5품부터 종9품까지는 사, 또는 랑, 위라 칭하였으며, 이들은 예조의 교첩으로 임면되고, 서경이 필요하였으며, 하급 관료로 구분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정1품부터 정3품 통정대부, 절충장군까지는 당상(堂上)에 있는 교의(交椅)에 앉을 수 있는 당상관이라 하였고, 정3품 통훈대부, 어모장군부터 종9품까지는 당하관이라 하였다. 당하관 중에서 매일 아침 국왕을 배알하던 약식(略式) 조회(朝會)인 상참(上參)에 참여할 수 있는 정3품부터 종6품까지는 참상관, 상참에 참여할 수 없는 정7품부터 종9품까지는 참하관이라 하였다. 참상관부터 수령직에 임명할 수 있었다.

품계[편집]

무정품[편집]

무정품(無定品)은 품계를 정하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무정품은 선전관 등 여러 관직에서 보이는데, 관직에 대응되는 관계(官階)를 가진 사람이 적어서 부족했기에 어쩔 수 없이 합당한 자리를 수여하기 위하여 마련한 제도였다.

같이 보기[편집]

  • 조선
  • 품계
  • 당상관 / 당하관

각주[편집]

  1. 1. 世閥 높거나 權勢 있는 사람 尊稱. 2. <歷史> 堂下官 尊稱. 3. <歷史> 王子 尊稱.
  2. 중종 17년(1522년)에 가의대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조선의 품계에는 크게 당상관과 당하관(참상관과 참하관)으로 나뉩니다.

당상관은 조선시대 관리 중에서 문신은 정3품 통정대부(通政大夫), 무신은 정3품 절충장군(折衝將軍) 이상의 품계를 가진 자이며 당하관은 문신은 정3품 통훈대부(通訓大夫), 무신은 정3품 어모장군(禦侮將軍) 이하의 품계를 가진 자입니다.

그리고 당하관은 다시 참상관과 참하관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참상관(參上官) 조선시대 정3품 하계(下階)에서 종6품까지의 당하관(堂下官)까지를 가리키는 말이고 참하관(參下官)은 조선시대 정7품(正七品) 무공랑(務功郞)•적순 부위(迪順副尉) 이하의 문무 잡관직(文武雜官職)의 통칭입니다.
 

관품에는 정품과 종품이 있고, 품은 1품에서 9품까지 있습니다. 참고로 정품과 종품의 차이는 정(正)은 '주되거나 정식인 것'을 의미하며, 품계에서는 '윗자리'를 뜻합니다. 그리고 종(從)은 '뒤쫓다'는 의미를 가지고, 품계에서는 '버금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봉작(封爵)에는 동반이라고 불리는 문반과, 서반이라고 불리는 무반이 존재했습니다. 관직에 해당하는 품이 따로 존재했고요. 그 관직에도 서울에 머무는 경관과 지방에 머무는 외관이 있습니다.

당상관(堂上官)
- 정1품 : 동반(文) 대광보국승록대부 / 경관(京) 영의정 / 의정부(議政府)
- 정1품 : 동반(文) 보국승록대부 / 경관(京) 좌 • 우의정 / 의정부(議政府)
 
- 종1품 : 동반(文) 승록대부
- 종1품 : 동반(文) 승정대부 / 경관(京) 판사 / 의금부(義禁府)
 
- 정2품 : 동반(文) 정헌대부 / 경관(京) 판윤 / 한성부(漢城府)
- 정2품 : 동반(文) 자헌대부 / 경관(京) 대제학, 판서 / 홍문관(弘文館); 6조(六曹)
 
- 종2품 : 동반(文) 가정대부
- 종2품 : 동반(文) 가선대부 / 경관(京) 대사헌 / 사헌부(司憲府) / 외관(外) 관찰사
 
- 정3품 : 동반(文) 통정대부 / 경관(京) 승지 / 승정원(承政院) / 외관(外) 목사 • 부사
- 정3품 : 서반(武) 절충장군
 
 
 
당하관(堂下官)  •  참상관(參上官)
- 정3품 : 동반(文) 통훈대부 / 경관(京) 대사간 / 사간원(司諫院) / 외관(外) 목사 • 부사
- 정3품 : 서반(武) 어모장군
 
- 종3품 : 동반(文) 중직대부 / 경관(京) 집의 / 사간원(司諫院) / 외관(外) 도호부사
- 종3품 : 서반(武) 건공장군
- 종3품 : 동반(文) 중훈대부 / 경관(京) 집의 / 사간원(司諫院) / 외관(外) 도호부사
- 종3품 : 서반(武) 보공장군

- 정4품 : 동반(文) 봉정대부 / 경관(京) 응교 / 홍문관(弘文館)
- 정4품 : 서반(武) 진위장군
- 정4품 : 동반(文) 봉열대부 / 경관(京) 응교 / 홍문관(弘文館)
- 정4품 : 서반(武) 소위장군
 
- 종4품 : 동반(文) 조산대부 / 경관(京) 경력 / 의금부(義禁府) / 외관(外) 군수
- 종4품 : 서반(武) 정략장군
- 종4품 : 동반(文) 조봉대부 / 경관(京) 경력 / 의금부(義禁府) / 외관(外) 군수
- 종4품 : 서반(武) 선략장군
 
- 정5품 : 동반(文) 통덕랑 / 경관(京) 전수 / 내수사(內需司)
- 정5품 : 서반(武) 과의교위
- 정5품 : 동반(文) 통선랑 / 경관(京) 전수 / 내수사(內需司)
- 정5품 : 서반(武) 충의교위

- 종5품 : 동반(文) 봉직랑 / 경관(京) 판관 / 한성부(漢城府) / 외관(外) 도사 • 현령
- 종5품 : 서반(武) 현신교위
- 종5품 : 동반(文) 봉훈랑 / 경관(京) 판관 / 한성부(漢城府) / 외관(外) 도사 • 현령
- 종5품 : 서반(武) 창신교위
 
- 정6품 : 동반(文) 승의랑 / 경관(京) 수관 / 홍문관(弘文館)
- 정6품 : 서반(武) 돈용교위
- 정6품 : 동반(文) 승훈랑 / 경관(京) 수관 / 홍문관(弘文館)
- 정6품 : 서반(武) 진용교위
 
- 종6품 : 동반(文) 선교랑 / 경관(京) 부수찬 / 홍문관(弘文館) / 외관(外) 교수 • 현감
- 종6품 : 서반(武) 여절교위
- 종6품 : 동반(文) 선무랑 / 경관(京) 부수찬 / 홍문관(弘文館) / 외관(外) 교수 • 현감
- 종6품 : 서반(武) 병절교위

 
 
참하관(參下官)
- 정7품 : 동반(文) 무공랑 / 경관(京) 박사 / 홍문관(弘文館)
- 정7품 : 서반(武) 적순부위
 
- 종7품 : 동반(文) 계공랑
- 종7품 : 서반(武) 분순부위
 
- 정8품 : 동반(文) 통사랑
- 정8품 : 서반(武) 승의부위
 
- 종8품 : 동반(文) 승사랑
- 종8품 : 서반(武) 수의부위
 
- 정9품 : 동반(文) 종사랑
- 정9품 : 서반(武) 효력부위
 
- 종9품 : 동반(文) 장사랑
- 종9품 : 서반(武) 전력부위

 
 
조선 품계도에서 알 수 있는 정치제도의 특징

문반(동반)과 무반(서반)의 관제는 대등하지만 문반이 실질적으로 우위에 있었습니다. 실제 당상관에 있는 무반은 정3품 절충장군 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무반의 관직도 중추부 • 5위도총부 • 내금위 • 훈련원 • 세자우익사에 국한되어있습니다. 이에 비해 문반은 거의 전 관직에 분포해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관품으로는 9품계로 정(正) • 종(從)을 두어 18등급으로 나누고, 다시 6품 이상은 상 • 하위가 있어 30단계의 서열이 존재합니다. 즉, 18품 30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참상관 이상이어야 목민관(牧民官)에 임명될 수 있었고, 중요정책결정에 참여하고 관찰사(觀察使)가 될 수 있는 것은 당상관에 한하였습니다. 참하관은 대부분 국정의 사소한 업무를 보는 하위관료들이었습니다.

위 품계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든 관직에는 그에 해당하는 관계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3정승(영의정 • 우의정 • 좌의정)은 정1품, 6조판서는 정2품이었습니다.

품계에는 행수법(行守法)이 적용되었습니다. 품계가 높은 사람이 낮은 관직을 갖게 되면 그 관직 앞에 '행(行)'자를 붙였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수(守, 직무대리)'자를 붙였습니다. 비록 관직이 같더라도 품계에 따라 다르게 표기하여 명확하게 구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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